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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여자로 다시 태어나다 - 4부

**님들 안녕하시죠?

오늘은 그냥 수정없이 한번에 써내려 간대로 그냥 올려봅니다.

지금 시간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도 이제 잠을 자야 하는 관계로....^^

앞 글들이 좀 지루하고 소프트 했다면...

이번 글은 많이 하드합니다.

암튼 재밌게들 읽으셨으면 좋겠네요.









음란한 여자로 다시 태어나다 4부





난 2~3일 동안 평소의 내 모습으로 돌아오려 부단히 애를 썼다.

그리고 적어도 남편이나 아들이 보는 앞에선 평소의 내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난 생각했다.

하지만 남편이 출근하고, 아들이 등교하고 나면 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나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다시 끊임없이 흔들렸다.

그런 시간들이 흐르고 있던 어느 날....

난 얘기치 못한 일로 자위에 대한 충동을 느꼈다.

그날은 남편의 출장으로 혼자 자야 했다.

난 독서실에서 돌아온 아들이 잠자리에 드는 걸 보곤 곧 나도 잠자리에 들었다.



난 혜숙과 수영장에서 수영을 마치고 탈의실로 향한다.

그런데 탈의실에 들어간 난 이상하다는 생각을 한다.

탈의실은 평소에 내가 보던 모습과는 달리 옷장들이 하나도 없어 옆에 있는 혜숙에게 어찌

된 일인지를 물어보려 고개를 돌렸는데, 금방까지 같이 있었던 혜숙은 오간데 없고, 혜숙이

대신 수영장 코치가 옆에 서 있는 게 아닌가.

난 순간 너무도 놀란 나머지 몇 발작 뒷걸음질치려 했지만, 그런 내 맘과는 달리 내 다리가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런 날 코치는 아주 음흉한 눈으로 보며, 눈짓으로 자신의 아래를 가리킨다.

난 그런 코치의 눈길을 거역하지 못하고 코치의 눈길을 쫒아 코치의 아래로 시선을 옮긴다.

그리고 난 다시 소스라치게 놀란다.

코치가 가리켜 쫓아간 그곳엔 이제껏 단 한번도 보지 못했던 다른 남자의 그것이 있는 게 아닌가.

더군다나 내가 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건, 코치의 물건이 마치 얼마 전 혜숙이 집에서

봤던 그 포르노에서 나왔던 남자들의 그것만큼이나 크고 굵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난 한동안 코치의 그 물건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을 쯤, 갑자기 코치의 그 물건이

더욱 커지면서 내 얼굴을 향하는 걸 보며 고개를 돌리려 했지만 그것 역시 내 마음 뿐....

내 얼굴은 굳어진 채 움직일 수 없었고, 뒤이어 계속 커지던 코치의 물건이 내 얼굴에 바짝

다가섰을 때 난 나도 모르게 입을 벌려 그 길어진 코치의 물건이 내 입으로 들어오게 만들고 있었다.

내 평생 처음으로 남자의 물건을 입속에 넣은 것이다.

그렇게 정신이 없는 내 입속에 담겨진 코치의 물건이 어느 순간 자기 스스로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며 가만히 있는 내 입속으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코치의 물건이 내 입속에서 왕복운동을 멈추는가 싶더니 갑자기 부풀어

올랐다.

난 숨이 당장이라도 멈추는 건 아닌가 하는 공포감에 떨며 이게 무슨 일인가를 애써 생각하려

하는 그 순간, 내 입속에서 부풀어 오르던 코치의 물건이 갑자기 급격하게 작아짐과 동시에

내 목구멍으로 뭔가를 뿜어대기 시작하는 걸 느꼈다.

난 그걸 삼켜서는 안 될 것만 같은 생각에 필사적으로 코치의 물건을 입에서 빼내려 몸부림

쳤지만 그런 내 생각과는 달리 내 몸은 움직여지지 않았고, 코치의 물건에서 쏟아져 나온

것들이 내 목구멍을 타고 내 속으로 흘러들어가는 걸 느껴야만 했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뒤 코치의 물건이 줄어들어 다시 처음의 위치로 돌아가면서

내 입속도 자유로워졌다.

난 그 순간 숨을 몰아쉬며 내 입속에 아직 남아 있는 그 뭔가를 뱉어냈다.

그러자 내 입속에서 뭔가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그건 남자의 정액이었다.

난 구역질까지 하며 그것들을 다 토해내고 있었다.

한없이 나올 것만 같았던 코치의 정액을 다 토해냈다 싶은 생각이 들 때쯤 다시 코치의

그 물건이 꿈틀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하는 걸 봤다.

그 물건은 마치 뱀처럼 그렇게 꿈틀거리며 아래로 향하는 가 싶더니 어느 순간, 어느새

벌려져 있는 내 두 다리 사이로 향하고 있는 게 아닌가.

난 다시 그 물건이 내 아래 사타구니 사이로 들어오는 걸 막으려 두 다리에 힘을 줬지만

이번에도 내 다리는 움직여지지 않았다.

그리고 난 그 물건이 이제껏 내 남편 외에는 단 한번도 그 침입을 허용하지 않았었던 내

사타구니 살들 사이로 미끄러지듯이 파고드는 걸 온전히 보고 또 느껴야만 했다.

난 그 장면에서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하지만 소리를 지르면서 느껴지는 건, 난 분명 그게 내 속으로 들어오는 게 너무도 싫어

소리를 지른다고 질렀는데, 그런 내 생각과는 달리 내 맘은 그게 내 속으로 들어오는 게

좋아서 소리를 지르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난 다시 조금 전 입으로 느꼈던 것처럼, 코치의 물건이 알아서 내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움직임이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그런 상태로 날 이끌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난 그런 느낌이 날 지배하려는 걸 애써 외면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다시 몸부림을 쳤지만

그런 내 의지는 다시 아무것도 아닌 게 되어가고 있었다.

난 그 물건이 내 아래 살들 사이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걸 두 눈으로 똑똑히 보면서 그 끝을

알 수 없을 것만 같은, 태어나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그런 느낌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런 난 어느 순간부턴가는 그 물건이 내 속에서 빠져나가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고 있다는 걸 느끼고는 나도 모르게 두려움이 몰려드는 걸 느꼈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은 잠시잠깐의 걱정으로 끝났다.

난 이제 아예 그 알 수 없는 떨림에 내 몸 뿐만 아니라 내 영혼까지도 내맡기고 있었다.

그렇게 난 정신없이 몸부림을 치다 문득 감았던 두 눈을 뜨다가 그만 기절하는 줄 알았다.

금방까지 내 앞에 코치가 있었고, 그 코치의 물건이 내 아래 살 속을 휘젓고 있었는데

내가 눈을 떴을 때 내 앞에서 웃고 있는 건 그 코치가 아니라 바로 내 아들 준식 이었던 것이다.

난 숨이 멎을 것만 같았다.

난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더 날 놀라게 만든 건 그 다음 내 눈에 들어 온 장면 이었다.

난 그 순간에도 내 아래 살 속에서 꿈틀거리며 내 속살들을 휘젓고 있는 코치의 물건이

느껴져서 어찌된 일인가 하는 생각에 아래로 눈을 돌렸는데, 내 눈에 들어온 건 금방까지의

코치 물건이 아니라, 내 아들의 몸에서 뻗어 나와 있는 아들의 물건이었던 것이다.

난 순간 내 눈을 의심하며 다시 고개를 들었다.

정말 내 아들이 맞는지 확인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 내 눈에 들어온 건 음란한 미소를 입가에 머금고 있는 아들의 얼굴 이었다.

난 순간 절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난 미친 듯이 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했다.

그런데 내 안에서 꿈틀거리던 아들의 물건이 마치 그런 내 비명에 맞춰서 움직이듯 그렇게

더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게 아닌가.

난 그 순간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지금 내 앞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그 절망감과 더불어 내

속에서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는 아들의 그 물건이 내 속살들에게 전해주는 그 알 수 없는

떨림에 몸부림치며 끝없이 소리를 질러댔다.

그리고 그렇게 난 정신을 놓아버렸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난 눈이 부시다는 생각에 두 눈을 가늘게 떴다.

그런 내 눈에 세 사람의 형체가 들어오고 있었다.

난 그게 누구인지 알고 싶어 두 눈에 더욱 힘을 줬다.

그리고 내 눈에 들어온 그 믿을 수 없는 광경에 난 또다시 절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쓰러져 있는 내 앞엔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진 탁자가 하나 있었는데, 그 탁자에 등을 대고

코치가 누워 있었고, 그 위에 혜숙이 코치의 가슴에 등을 대고 누워 있었는데, 혜숙의 항문에

코치의 성기가 들어가 있는 게 아닌가.

그런데 날 더욱 절망케 만든 건, 그런 두 사람 사이에 내 아들이 서 있었는데, 내 아들의

성기가 이미 코치의 물건을 항문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내 친구의 성기에 들어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 세 사람은, 그런 자세로 날 내려다보며 아주 음탕한 미소들을 흘리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난 너무도 기가 막혀 무슨 말이든 하려고 했지만 내 입은 움직여지지 않았다.

그런 날 세 사람은 한동안 물끄러미 내려다 보다 이내, 친구의 성기에 들어가 있던 아들의

성기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 세 사람은 마치 미친 사람들처럼 소리를 질러대며 서로의

몸을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난 그 장면을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에, 아니 봐서는 안 될 것 같은 생각에 내

두 눈을 감으려 했지만 이마저도 내 뜻대로 되질 않는다.

그렇게 난 코치와 내 아들의 성기가 친구의 항문과 성기를 끊임없이 유린하는 장면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순간, 난 또다시 내 두 눈을 의심하는 광경에 봉착하게 되었다.

어느새 내 친구의 얼굴이 내 얼굴로 바뀌었던 것이다.

그리고 난 내 아들과 코치의 성기가 내 친구의, 아니 내 아래 살 안쪽 벽과 항문의 괄약근

안쪽 벽을 끊임없이 긁어대는 걸 온전히 뿌듯하게 느껴야만 했다.

그 순간 난 분명히 둘이었다.

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계속되는 상황에 온 몸을 부들부들 떨다가 문득 지금 이 상황이

어쩌면 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퍼득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걸 느꼈다.

그 순간 아들과 코치의 그 길고 굵은 성기를 받아내고 있던 또 하나의 내가 마치 이제야 그

사실을 알았냐는 듯 날 능멸하는 듯한 눈으로 바라다 봤고, 아들과 코치 역시 그런 눈으로

날 바라다본다.

그리고, 그렇게 느끼는 순간 또 다른 난 다시 혜숙의 얼굴로 변했고, 뒤이어 아들과 코치가

그런 혜숙의 성기와 항문에 들어가 박혀있던 각각의 성기를 뽑아들어 나를 향해 다가온다.

난 그런 두 사람을 피해 어디론가 도망치려 다시 사지에 힘을 줬지만, 이번에도 역시 내

몸은 그런 내 명령에 불복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어느새 두 남자는 쓰러져 있는 날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서서는 날 내려다보고

있고, 내 발치에서는 혜숙이 날 내려다보며 음흉하기 짝이 없는 미소를 흘린다.

난 그 세 사람을 번갈아 보며, 이게 꿈이라면 어서 빨리 꿈에서 깨어나야 할텐데... 할텐데..

끊임없이 속으로 되 뇌이며, 눈으로는 그들에게 더 이상은 안 된다는 눈짓을 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런 날 비웃기라도 하듯, 두 남자는 남자의 성기라고 하기엔 믿기지 않을

만큼 굵고 커다란 성기를 두 손으로 움켜쥐고는 내 얼굴 위에서 훑어대기 시작했고, 혜숙은

이미 벌어질대로 벌어져 있는 자신의 성기에 한 손을 넣고 다른 한 손으로는, 마치 어린애

손가락 굵기 정도로 부풀어 오른 자신의 음핵을 손가락 사이에 끼운 채 문질러대기 시작했다.

난 그런 그들을 보며 이게 꿈이라는 걸 확신할 수 있었고, 그런 확신이 들자 어서 빨리 이

악몽과도 같은 꿈에서 깨어나야 한다는 생각에 몸부림을 쳐댄다.

하지만 이런 내 생각과는 달리 어느 순간 난, 아래 사타구니쯤에서 느껴지는 떨림에 아래로

눈길을 가져갔고, 이어서 내 눈에 들어온 광경에 난 또다시 절망했다.

어떻게 된 일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어느새 내 한쪽 손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내 아래

사타구니의 갈라진 살들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난 그런 내 손의 움직임을 멈추려 애를 썼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내 손은 내 아래 갈라진

살 속을 더 집요하게 긁어댔고, 문질러댔다.

그런 내 손의 집요함에 못 이겨 난 어느 순간부턴가 아래 갈라진 살의 안쪽에서 전해져오는

그 떨림을 느끼는 걸 넘어서 즐기기 시작했다.

난 그런 내 자신이 두려워지기 시작했지만, 그런 내 생각은 차츰 그 떨림에 묻혀갔다.

그렇게 난, 두 남자의 굵은 성기에 시퍼런 핏줄이 도두라 지기 시작하는 걸 보며, 또 혜숙의

그 길다란 음핵이 빳빳하게 굳어지는 걸 보며, 아래 갈라진 살 속으로부터 시작해 내 핏줄을

타고 몸 전체로 전해지는 강력한 어떤 떨림에 온 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순간 난 두 남자의 성기 끝에서 마치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는 남자들의

정액과, 혜숙의 성기에서도 마치 남자들이 정액을 뿜어내듯이 뭔가를 뿜어내는 걸 봤다.

그리고 그렇게 뿜어져 나온 세 사람의 뜨거운 것이 내 얼굴과 가슴, 그리고 사타구니와 다리에

마치 불꽃놀이 후 그 잔해들이 떨어지는 것처럼 그렇게 느끼며 다시 한번 온 몸을 떨어댔다.



난 잠옷과 침대 시트가 내 땀으로 흠뻑 젖어 있다는 걸 느끼며 한참동안 다른 생각은 하지도

못한 채 그저 꿈이었다는 안도감만을 느끼며 그렇게 멍하니 앉아 있었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을까....? 난 문득 이제껏 씻기 위해서만 손을 댔었던 내 아래

갈라져 있는 곳에 손을 가져갔다.

그리곤 지금까지 그랬던 적이 없었던 그 곳이 미끌거리는 액체로 온통 뒤범벅이 되어 있다는

사실에 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난 그 미끌거리는 액체를 손끝으로 느끼는 순간 너무도 불결하다는 생각에 얼른 그 곳에서

손을 빼내어 티슈로 그 액체를 닦아냈다.

그리곤 바로 안방 화장실로 들어가 쭈그리고 앉아 샤워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로 그

미끌거리는 액체를 닦아내려 그 곳에 샤워기를 대곤 수압을 높여 물을 틀었다.

순간, 내 아래 갈라진 살들을 두드려 대는 그 수많은 물방울들이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울림을 내 아래 갈라져 있는 겉과 속살들에게 전해주자 난 나도 모르게 수도꼭지를 잠갔다.

왜냐하면 그 순간, 아주 짧은 그 순간 난 나도 모르는 사이 조금 전 꿈속에서 보았던, 내겐

너무도 충격적이다 못해 더럽다고까지 생각되었던 그 장면들이 떠올랐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과 거의 동시에 난 내가 어쩌면 그렇게, 그러니까 더럽다고까지 느꼈던 그런

장면들에서 느꼈던 그 떨림...을 다시 느끼고는, 그 떨림을 다시 느끼는 게 두려워 서둘러

물을 잠갔는지도 모른다.

난 다시 그렇게 쭈그리고 앉은 채 그런 갈등들 속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앉아 있다가

어쨌든 그 미끌거리는 액체를 닦아는 내야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고, 또 손을 안 대고그 액체를 닦아내는 건 샤워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로 하는 수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에

다시 샤워기를 다리 사이 갈라져 있는 살 앞에 대고는 조심스럽게 물을 틀었다.

그러자 다시 물줄기들이 내 아래 갈라져 있는 겉과 속살들을 두드려 대기 시작했고, 난 이

방법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는 자기 합리화를 하며 그 물줄기들을 아래 겉과 속살들로

온전히 받아내기 시작했다.

그리곤 그 살들을 통해 전해지는 그 울림을 애써 외면하려 노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내 의지와는 달리 내 손은, 손 안에 들려진 그 샤워기로 내 갈라져 있는 살들

곳곳에 물줄기를 뿌리려 애를 쓰고 있었고, 특히 그 물줄기들이 내 음핵을 향하도록 하고

있었다.

난 그렇게 내 아래 갈라져 있는 곳의 살들로부터 전해져 오는 그 떨림을 느끼면서도 그건

어디까지나 그 불결한 액체를 닦아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그

무엇이라고 끊임없이 날 위로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 속에 또 다른 난, 그 물줄기들이 내 아래 겉과 속살들 뿐 아니라 음핵을 두드려

댈 때, 그 아래로부터 온 몸으로 전해지고 있는 그 떨림을 즐기고 있었는지 모른다.

그렇게 샤워를 마치고 난 후 난 침대로 돌아와 속옷과 잠옷을 걸치고 내 땀으로 젖은 침대

시트를 모두 걷어내고는 새 시트를 펴고 그 뽀송뽀송함을 온 몸으로 느꼈다.

그렇게 누워 머리맡에 자명종 시계를 통해 아직 새벽 3시 밖에 되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는

일단은 좀 더 잠을 자야한다는 생각에 눈을 감았다.

하지만 그런 내 생각과는 달리 눈을 감자 조금 전 꿈에서 보았던 장면들이 다시 내 뇌리를

스치기 시작했고, 결국 난 다시 눈을 떴다.

하지만 이번엔 눈을 감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불결하기 짝이 없는 장면들이 끊임없이

내 머릿속에서 유영을 했다.

난 이런 내 자신이 너무도 미웠다.

그리고 꿈속에서 보았던 아들과 친구, 그리고 수영 코치 모두가 너무도 밉고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곧 그들을 원망하고 있는 내 꼴이 너무도 안쓰럽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난 복잡하기만 한 내 머릿속을 어쩌지 못하고 한동안 앉았다 눕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렇게 다시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면서 난 내 속에 있는 나와의 싸움에서 하나의 내가 이기기

시작했다는 걸 느끼기 시작했는데, 이기기 시작한 날 보며 난 또다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동안 내가 알았던 내가 이기고 있는 게 아니라, 그동안 내가 몰랐던 낯선 내가 이기고 있었기 때문에.

난 그런 내가 두려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그런 내게 호기심이 생겼다.

난 꿈속에서 보았던 장면들을 떠올리는 걸 차츰 주저하지 않기 시작했다.

그러자 지금까지는 막연했던 장면들이 차츰 생생하게 다시 뇌리에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비록 꿈속에서였지만 그때 내 몸으로 전해졌던 그 무수한 떨림이 내 안에 세포들을

통해 다시 재생되기 시작한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다.

순간 난, 비록 쓰러져 있기는 하지만 아직 살아있는 또 다른 내가 날 향해 더 이상은 아니라고

외치는 걸 들었지만, 그 소리는 그리 길게 가지 못했다.

그렇게 난 내 안에 있는 하나의 날 외면하며 지금까지 그 존재 여부를 몰랐던, 본능이라는

다른 하나의 나에 의해 차츰 지배되어 가기 시작했다.

난 그렇게 꿈속의 장면들을 하나하나, 서서히 떠올리기 시작했다.

처음 코치의 그,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던 성기와 그 성기가 갑자기 커지기

시작해 내 입속으로 들어와서는 그 스스로 움직이다가 마침내 내 입안에 정액을 쏟아내던 기억과 그 정액을 토해내던 기억.

그리고 그 성기가 내 아래 속살 사이로 비집고 들어와 내 속살을 헤집던 기억.

그리고 그 성기의 주인공이 내 아들로 바뀌었던 기억.

난 거기까지 떠올리다가 덜컥 겁이 났다.

아무리 본능이라는 것이 날 지배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들의 성기를 받아들이고 있는

내 모습을 떠올린다는 건 무리였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런 내 생각은 그리 오래가질 못했다.

난 다시 아들의 성기가 내 속살들을 헤집을 때의 그 기억들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떠올리고

있었고, 또 그 생각만으로 내 아래 속살들이 왠지 뜨거워지고 있다는 생각에 난 나도 모르게

그걸 확인이라도 하려는 듯 내 아래 갈라져 있는 살 사이로 손을 가져가 대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난 내 아래 갈라진 살 사이로 또다시 미끌거리는 액체가 흥건하게 흘러

나와 있음을 느끼고는 너무도 놀란 나머지 얼른 손을 그곳에서 뗐다.

그리곤 쿵쾅거리는 내 심장소리에 다시 한번 놀라고 있었다.

그리곤 그런 나를 보며 한없는 저주를 퍼부었다.

하지만 그런 내 저주를 비웃기라도 하듯 내 머릿속은 아들의 그 성기가 내 성기를 유린해

대는 장면을 떠올리고 있었고, 내 손은 어느새 그런 내 성기에 닿아 꼼지락거리고 있었다.

난 그런 날 보며 다시 한번 저주를 퍼부었지만, 그런 것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여전히 내

성기를 유린해 대는 내 손과, 그 손끝으로 유린당하며 뭔지 모를 떨림을 내 온 몸으로

전하고 있는 내 아래 갈라진 속살을 보며 난 끝없는 낭떠러지기로 내동댕이쳐지는 날 그저

바라보아야만 했다.

그리고 그 순간에도 난 또다시 그 다음 장면을 떠올리고 있는 날 느껴야만 했다.

친구 혜숙의 성기와 항문에 동시에 들어가 있는 아들과 코치의 성기.

그리고 그 두 남자의 성기가 친구의 성기와 항문을 동시에 유린해대는 장면.

그리고 그 친구의 얼굴이 내 얼굴로 변함과 동시에 내 항문과 성기에서 느껴지던 그 뿌듯함.

그리고 누워있는 날 내려다보며 아들과 코치가 시퍼런 핏줄이 돋은 성기를 두 손으로 잡고

격렬하게 흔들어대던 모습.

그리고 친구 혜숙이 커다란 음핵을 손가락 사이에 끼고 문질러대던 모습.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런 세 사람의 성기에서 뿜어져 내리던 뜨거운 액체들.

난 마치 영화 필름을 빠르게 되돌리듯 그렇게 꿈속에서 보았던 장면들을 되돌리고 있었다.

그렇게 마지막 장면까지를 되돌리고 있던 난 어느 순간, 내 아래 사타구니로부터 다시 내

온 몸으로 퍼져가는 그 무언가에 온 몸을 다시, 꿈속에서처럼 그렇게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난 내가 내 음핵을, 꿈속에서 혜숙이 그랬던 것처럼 그렇게 내 손가락

사이에 끼운 채 문질러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었다.

난 한동안 그렇게 내 몸의 떨림을 음미하듯 느꼈다.

그리고 그 떨림이 잦아들 때쯤 난 지금까지 날 지배하던 내가 아니라 그동안 나라고 믿었던

나로 돌아왔음을 느끼며 알 수 없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곤 한동안 끝없이 밀려드는 죄책감에 괴로워 했다.

그러면서도 내 안에 이성은 왜 내가 그랬을까를 분주히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분주한 분석을 통해 내린 결론은 내가 친구 혜숙의 집에서 본 그 포르노 테이프의

잔상이 내 꿈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그런 결론이 내려졌지만, 알 수 없었던 건 왜 내가 아들과 섹스를 하는 꿈을 꿨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 어떻게 내가 그런 장면들을 떠올리며 소위 자위라는 걸 했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의문은, 내가 자위를 하면서 느꼈던 그 느낌이 친구 혜숙이 말했던 그

오르가즘인가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난 이런저런 생각들로 결국 더 이상 자질 못하고 아침을 맞았다.



난 애써 평상심을 찾으려 노력하며 아들의 아침을 준비한다.

난 아들이 방문을 열고 나오는 인기척에 주방 시계를 본다.

5시 21분.

아들은 오늘도 변함없이 제시간에 일어나 등교를 준비한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아들이 내 뒤에서 인사를 한다.

“으응...... 그래...... 어서 씻어.....”

난 여느 때 같았으면 아들의 얼굴을 보며, 기분 좋은 얼굴로 아들의 인사를 받았겠지만

오늘 아침엔 차마 아들의 얼굴을 볼 수 없어, 아들에게 등을 보인 채 이렇게 인사를 받는다.

“어머니...... 어디 편찮으세요.....?”

그런 내가 아들에게도 좀 이상해 보였는지 다른 때 같았으면 아침 인사를 하곤 곧 욕실로

향했을 아들이 내 등 뒤에서 발을 떼지 못하고 다시 이렇게 말을 건넨다.

“아....아니야... 그냥 좀..... 잠을 설쳤더니.....”

여전히 난 아들에게 등을 보이고 있다.

“왜요...? 왜 잠을 설치셨어요....?”

아들의 음성엔 근심스러움이 가득 묻어난다.

난 그런 아들이 고맙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론 그렇게 자상하게 내 안부를 물어주는

아들이 부담스럽다.

“그....냥..... 그냥 아버지가 안 계셔서 그랬나 봐....”

난 애써 침착하게 말한다.

“..........네에..... 금방 씻고 나올께요.....”

아들은 내가 잠을 설친 이유에 대해 알았다는 말을 하고 있었지만, 아들의 목소리엔 여전히

내가 잠을 설친 이유에 대해 뭔가 석연찮아 하는 기색이 역력해 보인다.

“그래.... 어서 씻고와......”

난 그런 아들이 욕실로 향하는 발소리를 들으며 그제서야 고개를 돌려 아들의 뒷모습을 본다.

지금까지 내가 봐왔던 아들의 뒷모습이었지만, 왠지 오늘 아침만큼은 달리 느껴진다.

난 그렇게 보이는 게 꿈 때문일 거란 생각을 하면서, 아들의 뒷모습에 새벽녘 꿈에서 본 그런

저질스런 장면을 오버랩 시키는 내 자신이 어이없게 다가온다.

난 고개를 흔들어 그런 내 머릿속의 잔상들을 애써 지워내려 하지만, 맘처럼 그게 그렇게

쉽게 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걸 느끼며 난 다시 아침을 준비하는데 온 정신을 집중한다.

아들이 머리를 수건으로 닦으며 식탁으로 다가온다.

그런 아들을 보며 난 잠시나마 머릿속에서 지워냈던 그 잔상들이 다시 아들에게 투영되자

당장이라도 그 자리를 피하고 싶어졌지만, 그러면 아들이 더욱 날 걱정하게 될까봐 속으로

맘을 다잡으며 보글보글 끊는 된장찌개를 가스렌지 위에서 내려 식탁에 놓는다.

“으음...... 된장찌개 너무 맛있겠다..... 제가 된장찌개를 먹고 싶어 하는지 어떻게 아셨을까...?”

난 아들이 일부러 날 위해 오버하고 있다는 걸 안다.

아들은 늘 이렇게 남을 잘 배려한다.

난 그런 아들이 늘 자랑스럽고 대견했다.

역시 아들은 오늘 아침에도 그런 자상함을 보인다.

“그랬어......? 이심전심 이었나 보지.......”

난 이렇게 말하다가 문득 내가 한 말에 나도 모르게 소름이 돋는 걸 느낀다.

그리곤 곧, 소름이 돋은 내가 참 바보스럽고 어이없게 다가왔다.

말끝에 내가 한 말, ‘보...지...’가 갑자기 귀에 들어와 꽂혔던 것이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단 한번도 이런 상황이 없었던 내게.

참 어이없는 일의 연속이다.

“그랬나 봐요 어머님........ 역시 어머님이셔.....”

아들은 여는 때보다 많은 말을 해댄다.

난 그런 아들이 고마웠지만, 맘 한구석에선 그런 아들에게 미안한 맘이 든다.

난 그런 아들에게 더 이상 걱정을 끼쳐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들어가지 않는 밥을 애써

입속으로 밀어 넣는다.

그런 내 모습에 좀 안심이 되었는지 아들은 밥을 맛있게 먹고는 곧 자기 방으로 들어가 등교

준비를 마치고 얼마 후 나온다.

난 그런 아들을 여느 때처럼 배웅하러 현관으로 향한다.

엘리베이터가 1층에서 올라오는 시간이 오늘따라 길게 느껴진다.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오늘도 파이팅.......”

난 엘리베이터에 오르는 아들을 향해 이렇게 외쳤지만, 내 목소리에서 힘이 느껴지지 않는

걸 아들도 아마 느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난 차라리 파이팅을 외치지나 말지 하는 생각이

들어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난 식탁을 치우고 설거지를 마친 후 여느 때처럼 아들의 방으로 향한다.

그리고 가장 먼저 아들의 쓰레기통을 집어 들어서는 현관 밖에 놓아둔 쓰레기봉투로 가서

그 내용물을 살핀다.

난 아들의 쓰레기통에서 나온 내용물들을 살피려다 순간 내가 뭘 찾고 싶어서 이러는 가

싶어 차마 내용물들로 시선을 가져가지 못한다.

하지만 곧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내 시신경을 자극하는 뭉쳐진 하얀 티슈에 난 나도 모르게

그 뭉쳐진 티슈를 집어 든다.

그리곤 아주 짧은 순간 무수한 갈등을 하며 결국 그 뭉쳐진 티슈를 펼친다.

역시 그 티슈엔 아들의 정액이 잔뜩 묻어있다.

난 순간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 유치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곧 난 그런 유치하게 느껴지는 행동이 내게 전해주는 뭔가 이상한 감정에 당황한다.

난 어느 순간 아들의 정액을 보며 새벽녘 꿈에서 봤던 장면들을 떠올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난 이상하다고밖에 달리 표현할 수 없는 감정에 휘말려들기 시작한 날

보면서, 그런 내 자신이 두렵다는 생각이 든다.

난 거실 소파에 앉아 한동안 허탈감에 빠져드는 날 어떻게든 해보려 애를 쓴다.

한 손엔 아들의 정액이 묻어있는 티슈를 쥔 채.

그렇게 애를 쓰는 동안 난 다시 새벽녘에 만났던 또 다른 나와 만난다.

또 다른 나와 마주서는 순간 난 온 몸에 돋는 소름을 느낀다.

그리곤 그 또 다른 날 어떻게든 내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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