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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척모임했는데 쭈구리라 슬픈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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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부가 술취해서 헤롱헬롱 집떠나면서
동생 손 꼭 부여잡고
그래 붙은대학(안성)이 멀댔지? 그래도 잘다녀야돼! 공부열심히하고! 이러더니

나 물끄러미 보더니
에,,에 음,,에 그래 xx이도 알바열심히하고! 이러고 가려고함

보다못한 엄마가
Xx이도 대학 갈거예요~ㅎㅎ 이래줬다
씨발 정시발표 안나왔을뿐이지 발표만 나면 우리집안 최고학벌은 나라고
정시충은 슬픕니다
패배자가 된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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