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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충, 낙태조선족 보다가 갑자기 동생생각남.SSUL

나랑 동생이랑 16살 차이거든

나도 노산임. 아버지 37살, 어머니 34살에 날 낳으심

근데 씨발 어떻게 낳았냐고?

입양했지..

나 고2때 한참 반항하고 말 안들을 때

어머니가 성당 어린이집가서 유기된 애 데리고 왔는데

친모가 미혼모임. 아버지는 죽었다고 하는데 아마 뻥인거 같음

맨날 화내고 소리지르고 말 안듣는 아들놈보다가 8개월짜리 애기가 맘에 들었는지 어머니가 데리고옴

진짜 어린이집에서 유기된 애라서 제대로 관심도 안준거 같더라. 8개월인데 옆에 엄마없어도 울지도 않고 혼자 잘 놈

아버지가 처음에 보고

왜 남의 아를 데리고왔노!!!


하면서 화내시면서 담날 다시 갖다놓으라고 했는데

담날 아부지가 퇴근하면서 어린이집에서 애 다시 찾아옴. 나는 사춘기 부모님은 갱년기... 애기가 그리웠겟지

암튼 그렇게 그렇게 우리가 위탁해서 키우는 가정이 됬다가

입양을 하게됨

그때가 돌 지나서인가 그럴거임.

어린이집 원장이 친모한테 전화거니까 그동안 대답안하고 전화만 받던 친모가

와서 각서씀. 애기 양도하겠다고

근데 부모님 나이가 많아서 입양이 안됨. 아버지가 국립대 교수거든.. 경제적 요건은 되는데...

그래서 뭐 불법으로 했지. 어린이집 원장이 직접 산파로 했다고 뻥치고 가정에서 낳았다고 출생신고함.

그래서 2004년생인데 입양한 2005년생으로 등록됨. 그래서 친구들보다 1살 많은데 아직 모름.

근데 애가 얼마나 제대로 방치됬는지

애가 생후 10개월이 되도 걷기는 커녕 기지도 못해

모유는 커녕 분유도 아마 제대로 못먹었을거다

아버지 60 다되가는데 애 맨날 안고 기는 법도 가르쳐줌. 레알 기는 법 가르쳐주니까 따라하더니 진짜 기더라 ㅋㅋㅋ


지금은 초등학교 들어가서 얘기도 하고 그런다

아부지 2년전에 정년하셔서 이제 내가 키워야함. 지금은 연금으로 어떻게든 키우고 계시지만

내가 키워야함...

가끔 집에 가면 케이크도 사다주고 맥도날드 데리고가서 아이스크림 사주면 좋아함


근데

얘도 미혼모 아들이잖아

이렇게 잘 뛰어댕기고 말도 잘하고

노래방 데리고가면 노래도 곧 잘 부르는데

낙태당했으면 빛도 못보고

부모님도 못만나고

세상에 없을거 생각하니까...



그냥 낙태충보다가 생각나서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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