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더러운게 아니었구나 시발 여친 결벽증 썰 푼다.Ssul
여친 빨래하는거 보고 기겁했다...
여자 혼자사는 원룸인데 관리비 13만원씩 나오는건 다 이유가 있었구만 시발;;
여자혼자 사는데 수도요금이 7만원씩 처나온다 ㅠㅜ
빨래를 어떻게 하냐?
세재 정량의 2배 처 넣음...
행굼 5번 함...
5번만 행구는게 아니라 행굼 6번짜리를 5세트 한다는 말...
양말같은 경우는 행굼 첫세트에 무조건 락스 들어간다 시발;
여친집있던 양말 신고 집에 오니 발에서 락스냄새 나더라...
원래 저 양말이 다 같은색이었다... 여친집에 다녀온 양말은 다 저꼴이 된다 시발 ㅠㅜ
청소는 시발 말도 못한다...
스팀청소기로 아침 저녁으로 2번 밀고 틈틈히 "물티슈"로 바닥 닦는다...
물티슈 80매짜리 하나 이틀간다....
TV같이 보고있으면 10분에 한번씩 테이프 굴리면서 바닦에 먼지 떼낸다...
그리고 식탁의자랑 소파가 페브릭(천)이라서 빨고싶어도 못 빠니까
항상 그위에 살균세탁한 타올을 두고 앉아야한다...
밖에서 입은 옷은 절대로 중문 통과 못한다...
현관에서 벗어서 걸어두고 양말이랑 팬티는 욕실가서 벗고
샤워하면서 빨아야 한다...
빤 양말은 욕실 구석에 모아뒀다가 다시 세탁기에 넣고 위에서 말했듯이 락스넣어서 5세트 행굼 돌린다 시발;
여친 하루에 평균 팬티 3번 양말 5번 갈아신는다...
방안에서 항상 양말신고 있고 또 나도 그렇게 있어야 한다...
발에서 각질 떨어진다고 시발...
빨래해서 마른 빨래감은 다시 다 들고 나가서 탈탈탈 털어서 개어넣는다...
팬티는 하나하나 위생팩에 싸서 옷장에 넣는다...
빨래 턴다고 밖에 나갔다 왔으므로 욕실가서 양말 벗고 발 씻고 양말 갈아신는다...
어우 시발...
붕가붕가 할 때도 절대 지 소중이나 내 대중이 손으로 못만지게 하고 자기도 안만진다...
손에 세균이 많다고...
조준하려고 내 손으로 내 대중이 만지는것도 불가...
졸라 시발 처음에는 씹선비들처럼 붕가붕가했다...
뭐 나중에야 손만 안쓰면 된다는걸 알았기에 크게 발전은 했지만;
하여튼 시발 이런 여친이랑 사귀면서 처음 여친집에 드나들기 시작한 한달간은 뒤질뻔 했다...
결국은 나도 자주 손씻는 버릇을 들이고
최대한 여친 신경 안쓰게 샤워하고 욕조에 머리 탈탈 털어서
머리카락 주워버리고 머리 안빠지게 하고
내가 할 수 있는건 다 했다...
근데 시발 아닌건 아니더라...
하다못해서 두달째 쯤에 지금 하는거 결벽증이라고 고치라고했다...
솔직히 속마음은 정신건강센터에 데려가서 상담한번 받아보라고 하고싶었지만...
그래도 좋게 이야기 했다...
지금은 물티슈 80매 5일정도 가고 세재는 정량의 1.5배 행굼은 3세트로 줄었다...
아오 시발 그래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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