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은행에서 동전바꾸고 커밍아웃한 썰
오늘 12시에 은행에 동전 바꾸로 갔다가 점심시간 이라길래
동전을 맡기고 가면 계산해서 통장에 넣어준대서 명세표 적고 집에 와서 일베하다
3시쯤 됬는데 돈 들어 왔나 하고 보니까 14910원 들어왔더라
계산은 안해 봤지만 분류할때 100원짜리 페트병 3개 500원짜리 2개 50원.10원 1개씩으로 줬는데 이건아니잖아?
그래서 은행에 따지러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내가 소심해서 사기꾼으로 몰리는거 아닌가?,경찰 불러서 cctv까야하나?
어떻게 따져야 하나 내내 고민하다 결국 가긴 감
번호표 뽑은 내내 대사 알고리즘 생각하다가 내차래가 옴
3번직원 : 어떻게 오셨어요?
나 : (아침에 동전 바꾸고간 사람인데요라고 하려함)아침에 동전 바꾸고간 게인대요
2번,3번 : 갑자기 쪼갬
나: (아직 눈치 못챔) 2번 자리에서 동전 바꾸고 갔는데 입금된게 적은거 같아서요
3번 : 네? 얼마주셨는데요?
나 : 한 45만원쯤 될거 에요
그러고 나서 1.2.3 직원이 서로 막 회의하기 시작함
그러다 3번 직원이 아! 100원짜리 들고 오신분이 이분이였어요? 하면서 막 컴터 뒤져봄
그러다 남은 50만원 찿아서 다시 내 통장으로 입금하는 절차를 시작하는데 그건 2번 자리에서 마져하래
그래서 자리 이동하고 내통장에 돈넣는동안 앞에 지패 다발 구경하는데
직원2 : 근데 왜 게이라 한거에요?
나 : ? 뭘요?
직원2 ; 아니 아까 게이시라길래....
나 : 저요?
직원2 ; 네
나 : 왜그랬을까요...
직원2: 입금 완료 되었습니다 표받으시고 안녕히 가세요
걍 이러고 못받은 50만 더 받고 왔다
그런데 미얀하단 소린 안하더라....
그러고 내일 지구종말이라길래 부어치킨 한마리사고 소스 종류별로 3개사서 지금 먹으면서 썰푼다
3줄 요약
1. 낼 종말이래서 은행에 돈바꾸로갔다가 때임
2. 때인돈 받고 일베 부작용 실감함
3. 이과출신이라 재밌다고 생각한걸 글로 표현하니 재미없음
썰 재밌게 푸는게이 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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