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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 그 두번째 애기

2. 발단

철민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한편의 포르노를 보는 듯한 장면이 펼쳐져있었다.

남자가 아래누워서 여자와 부등켜 안고 연결되어 있고 그위에 다른 남자가 여자의 뒷구멍으로
연결되었고 여자의 얼굴앞에 한남자가 물건만 꺼내어 여자의 입에 집어넣고 있는 광경이 펼쳐져
있는 것이다.

찻길에서 비치는 가로등에 곧 위에 올라탄놈이 절정을 맞는 듯 환희의 비명을 토해내며 몸을
부르르 떤다.

그러자 아래에 있던놈도 몸을 뻗뻗히 하며 절정을 맞고 다리힘을 푼다.
위에있던 놈이 내려오자 아래에서 절정을 맞은 놈이 미소를 띠며 물건을 꺼내 여자의 뒷구멍을 향해
다가선다.
위에있던 있던놈도 다시 아래로 내려와 여자아래로 들어간다.
두놈다 한번의 절정을 맞고도 물건이 그대로인게 무슨 약이라도 사용한 듯이 느껴진다.

여자는 정신없이 앞에선 남자의 물건을 빨아대고 있다.

앞에선 남자의 물건이 철민이 언뜻보기에도 자신의 물건과 비교해서 손색이 없어 보이는 듯했다.

여자의 입안에 다들어가기에는 무리인듯 여자는 힘겹게 입에든 물건을 빨고있다.

철민은 처음 호기심에 보다가 이제는 놈들을 하나하나 눈여겨보고 있다.
그들은 일체의 말없이 여자를 번갈아 가면서 폭행하면서도 동작이 절제되어있는 듯이 보였다.

여자의 입에 자지를 물린놈은 계속 엉덩이를 흔들고있고, 아래와 위에 연결된놈은 거의 절정에 다다른
듯 몸놀림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드디어 두놈이 정정의 신음소리를 내고 늘어지고 여자가 자지를 빨아대던 놈도 여자의 머리를 잡고서
더욱강하게 엉덩이를 흔들며 정액을 여자의 입안에 쏟아놓고 있었다.

철민은 일을 마친 두놈이 옷을 입는 것을 보았다.
그들의 옷입는 동작이며 움직임이 보통의 사람들의 행동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두놈은 옷을입고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좌우로 나뉘어 자리를 잡더니 담배를 한개피씩 물고 불을
붙이는데 언뜩 한놈의 목아래 길게 칼자국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놈은 불을 붙이고 철민이 있는 곳을 유심히 쳐다보았다.

철민은 호흡을 가다듬고 놈을 노려보았다.

그때 철민의 어깨뒤에서 야옹하며 고양이 한마리가 튀어나가는 것이 보였다.

칼자국은 그제서야 고개를 돌리고 여자가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 보았다.


일을 마치자 경계를 보던 한놈이 담배에 불을 붙여서 여자에게 물건을 빨게하던 놈에게 공손히 담배를
건네고 한걸음 뒤로 물러서고 위에서 여자를 강간하던 놈은 여자를 일으키며 한마디한다.

"입에든거는 모두 삼켜"

남자의 소리에 여자는 입에든 것을 억지로 삼키며 인상을쓴다.
여자의 앞과 뒷구멍에서 주르륵 남자들의 정액이 흘러나온다.
그러나 이내 여자는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주저앉아버린다.

이제 건물이층에는 여자 혼자만이 옷을벗고 추위에 떨고있다.
자지를 빨리던놈이 여자에게 다가서며 한마디 던진다.

"그러길레 적당히 까불었어야지!"
하며 위엄이 담긴 쉰목소리를 내뱄는다.

여자는 추위와 공포에 질려서 목소리가 떨리며 말을 던진남자에게 애원의 손짓을하며

"살려주세요. 제발 무슨 짓이든지 다하겠습니다. 다시는 그런짓 않겠습니다."

하며 애원하고 있었다.

"이번 한번만이야 다시는 어른의 노여움을 사면 곤란해!"
하며 주위의 남자들을 훌터보더니 계단을향해 걸어간다.

그러자 다른 두놈도 여자를 한번 히끔 쳐다보더니 쉰목소리를 경계해서 계단을 내려가고있다.

철민은 그들이 모두 사라지고서 한참을 여자를 쳐다보았다.

여자는 그자리에서 꼼짝을 않고 주져앉어 있는 것이었다.

한 5분정도의 시간이흘렀을까 철민은 주저하다가 여자에게로 다가갔다.

"뚜벅.뚜벅"

구두 발소리에 여자는 흠칫하며 철민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철민은 깜짝놀랐다.
여자의 나이보다도 얼굴에 서린 비장함과 품위 같은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여자는 아까 그들인줄 알고 있다가 전혀다른 청년이 나타나자 약간은 의아해 하는 눈치인 것
같다.

"저 죄송합니다. 한 20분전부터 쭉 사모님의 폭행당하시는 모습을 쳐다 봤습니다!"

"도움을 못드려 죄송합니다."

"이 옷이라도 좀 걸치시지요"
하며 철민은 자신의 버버리를 벗어서 여자의 몸에 둘러 주었다.

여자는 다시 고개를 숙이며

"고맙습니다."
하며 철민의 옷을 걸쳤다.

"저 여기이러고 계시면 병나실텐데 제가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일어나시죠!"

철민의 소리에 여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몸을 일으키려다 비틀거린다.
철민이 여자의 몸을 부축해일으키코 주위를 둘러보았다.
여자의 옷은 갈기갈기 찢어져있고 신발은 한짝만이 보인다.
발밑에는 온통 자제들과 병쪼가리, 못들이 널려 있다.

"그러지 마시고 제게 업히시지요!"
하며 철민이 돌아서자 여자는 바닥을 보더니 철민의 등에 몸을 기대오며

"그럼 실례를 범하겠습니다!"
하며 업혀온다.

여자를 업고 길로나오자 이미 차들은 거의 안보이고 그나마 다니는 차들도 엉금어금 기어서
갈정도로 눈이 많이 내린다.

"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지금 가기는 힘들겠고, 일단 제사무실로 가셔서 몸좀 녹이시고 가시죠!"
"길이 미끄러워서 지금 이모습으로 가시기는 힘들겠습니다."

여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철민의 말에

"예! 그렇게하지요"
하며 고개를 철민의 어깨에 기댄다.

마침 철민의 사무실에 다가가자 수위아저씨는 꾸벅꾸벅 졸고 있었고
나오는 사람도 없었다.

철민은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누르며 다시 수위 아저씨를 한번 쳐다 보았으나 계속 졸고 있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철민은 엘리베이터에 오르며 얕게 한숨을 뱄어냈다.

혹시 누구라도 마주치면 곤혹스러울뻔했는데 다행히 마주치는 사람이 없었다.

사무실로 들어서며 사무실의 불을키자 여자가 고개를 살짝드는 것이 느껴졌다.

"여기가 제 사무실입니다!"
하며 문을 닫자 여자가

"저좀 내려 주세요!"
그러자 철민은 몸을 약간 낮춘다.

"정말 고맙습니다."
하며 철민의 등에서 내린다.

철민은 그제서야 여자를 찬찬히 바라본다.

30대중반으로 보이는 여자는 얼굴을 약간 돌리사무실을 둘러본다.

언뜻보이는 버버리 사이로 여자의 탐스런 가슴이 꼿꼿이 서있는 모습이 보인다.
철민은 자신도 모르게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헛기침을한다.

그제서야 여자는 버버리 사이로 가슴이 보이는 것을 느꼈는지 옷깃을 여민다.

두사람 사이에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먼저 적막을 깬건 철민 이었다.

"저 커피한잔 하시겠습니까!"

"예"

철민은 여자에게 의자를 권하고 전기히타를 의자쪽으로 당겨서 켜고 커피 포트에 물을부으며

여자에게

"샤워를 하시고 싶으시면 저문쪽뒤에 샤워시설이 있습니다."

"물론 더운 물도 나오구요!"

여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문으로 향한다.

철민은 창밖을 바라보며 담배를 피워문다.

샤워실에서 물소리가 들린다.

한편 여자는 샤워기에 몸을 맡기고 아까의 치욕을 씻듯이 몸을 문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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