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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울반에서 일진새끼 뭣도 모르고 선생한테 깝치다 민주화 당한썰.SSUL

때는 2007년 고2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던 어느날이었다.

내가 다니년 학교는 그 지역 학생들 사이에서

개꼴통 쓰레기 남고 군대 학교로 불리는 병신 같은 학교였다.

당연 선생들도 쓰레기고 학교내 구타는 걍 일상생활이었다.

그렇게 그 날도 다른날과 다름 없이 학생부 선생들의

아침 구타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다.

담배핀 새끼,교복 줄인 새끼,두발 걸린 새끼 등등

여러 쓰레기 새끼들을 복도에 일렬로 세우고

뺨싸대기와 대퇴부 상단을 무자비하게 가격하고 있었지.

그렇게 차례차례 선생들로 부터 민주화 당하기 시작하다가

어느새 울 학교 최고 탑 쓰레기 오브 쓰레기 차례가 왔다.

선생들도 이새끼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학생부장 만큼은 이새끼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윽고 학생부장 선생이 등장하면서 자신의 왼쪽 손목에 차고있던

손목 시계를 풀고 넥타이도 풀고 셔츠 단추 3개를 풀면서 

이새끼의 오른쪽 뺨을 가차없이 내리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대,두대,세대를 내리치는데 갑자기 이새끼가 더위를 잘못 잡수셨는지

학생부장 선생의 손목을 잡는게 아닌가

모두들 놀라 그 광경을 보고 얼이 빠져있었다.

그러더니 이새끼가 "아 시발!!그만좀 때려요!!내가 당신 화풀이 대상인줄 아쇼?"이러더라?

학생부장 선생도 순간 당황했는지 그냥 멍 때리기만 하더라

일진 새끼는 지가 이겼다고 생각했는지 손목을 뿌리치고 

가방을 메고 학생부장 선생 구두에 침을 찍 뱉더니 복도를 성큼 성큼 걸어가기 시작했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학생부장의 패배로 끝나는줄 알았다.

그러나 착각도 잠시...

학생부장이 슬그머니 자신의 구두를 벗는게 아닌가

그러더니 복도를 걸어가는 일진의 뒤통수를 조준하고 구두를 힘껏 던졌다.

정확히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구두는 일진의 뒤통수를 가격했고

그대로 고꾸라진 일진을 향해 학생부장 선생은 자신이 차고 있던 벨트를 풀어

가차없이 민주화를 시전했다.

그렇게 일진은 초주검 상태가 됬고 여름방학이 시작된 이후로

학교도 꼬박꼬박 나오고 고3도 무사히 끝마치면서 졸업도 했다.

그 이후로 몇번 동네에서 마주친적이 있었는데

동네 치킨 체인점 운영을 하긴 개뿔 배달원으로 성실히 생활 하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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