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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문에 부대 전체 날아갈뻔한 지리는 썰.ssul [0]

//나 이병때
신임 사령관 쓰리스타가 우리 부대 방문을 옴
우리가 사령부 예하 기지전대라(공군은 사령부 밑에 전대급으로 기지전대-군수전대or비행전대 이런식으로 나뉨 전대장은 대령급)
사령관이 전대본부로 초도순시를 온거야
나는 신나게 과자 차리고 사령관이 회의실 들어가는 순간에 차 접대하러 들어가야 했거든차 들고 들어가는데 사령관이 갑자기 "허허 여기서 제일 막내가 누군가?"그 안에 있던 보좌관, 전대장, 우리 전대 간부들, 전대 예하 대대장들 열몇명의 시선이 다 나에게 쏠리고주임원사가 어버버 하고 있는 나 대신해서 "이 병사입니다!"
사령관이 인자하게 웃으면서 앞에 있던 브라우니 하나 집어서 "오 OOO이병. 이 과자 하나 먹게."나는 너무 얼어붙었는데 뭐라도 해야할것 같고 목소리는 커야 선임들에게 안털릴것 같아서회의실 떠나갈 정도로 "잘먹겠습니다!"물론 관등성명 따위는 내 머릿속에서 하얗게 날아갔고...
사령관은 웃고전대장은 벙찌고대대장들도 벙찌고주임원사도 벙찌고선임들도 얼어붙고
이걸로 한 일주일 털렸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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