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령 - 4부
2006.03.25 토
올해부터 시작한 놀토. 싫다. 왜 이런게 생겼는지. 그에게 연락이 없다.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겠지... 주말이 싫다.
2006.03.26 일
혜원과 수희가 아침 일찍 집에 놀러왔다. 치대를 나온 혜원은 이제 레지던트를 마치고 병원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친구이자 과 후배인 수희는 곧 교생실습을 나간다며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점심과 저녁까지 먹으며 묵은 수다를 떨며 하루 종일 보냈다. 그래도 수다를 떨다보니 그의 생각에서 조금 벗어났다. 혜원 수희 모두 너무너무 고맙다.
2006.03.27 월
많던 아침잠이 줄었다. 눈이 절로 떠진다. 그를 위해 씻고, 그를 위해 화장을 하고, 그를 위해 옷을 골라 입는다. 치마와 커피색 팬티스타킹은 필수품이 되었다. 그를 위한 세상이 되어 버린듯하다. 일찍 출근하여 커피를 마시며 교무실 창문으로 등교하는 아이들을 바라본다. 그가 혹시 보일까봐..
조례, 종례 수업시간에 그를 보는게 유일한 낙이 되어버렸다. 수업이 끝나고 하루라는 시간중 남은 시간이 줄어갈수록 기분이 나빠진다. 연락이 없다. 먼저 연락하기 두렵다. 왜 그럴까. 여자친구와 같이 있을까봐? 아무래도 내가 병이 날듯하다. 가정방문이 시작되었다.
2006.03.29 수
홧김에 바지를 입었다. 스타킹도 신지 않았다. 여전히 연락이 없다. 원망스럽다. 섹스도구이길 자처했지만, 일회용 용기가 된 기분이다. 오전 내내 그를 그리워했다가 원망했다를 반복했다.
오후에 담임선생님이 교육청 회의를 가시는 바람에 가정방문이 문제가 되었다. 이번주내로 마쳐야 하기에 방문해야할 집이 늘었다. 하루에 세집만 가면 되는데, 오늘은 여섯집. 게다가 그의 집도 내 차지가 되었다. 일부로 마지막 방문할 곳으로 그의 집으로 정하기 위해 방문순서를 바꾸었다. 종례시간에 방문순서를 말해주면서 그와 눈이 마주쳤다. 그는 윙크를 했고 나의 원망스러웠던 마음은 한순간에 녹아내렸다. 갑자기 생각이 많아졌다. 치마를 입지 않은걸 후회했고, 스타킹을 신지 않은걸 후회했다. 어떡하지..
보통 첫 번째 방문할 집의 학생과 같이 하교를 하면서 집에 들르고 두 번째 학생집 부터는 전화로 찾아간다. 가까운 집끼리 묶어서 날짜를 정했기 때문에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더군다나 학생이 데리러 나오기도 하니까. 머릿속에는 그를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다. 어쩌지... 결국 내 선택은 세집을 돌고 짬을 내어 집에 들렀다. 정신없이 치마와 스타킹을 찾아서 가방에 넣고, 구두를 가져갈까 고민하다가 가방이 너무 커져서 포기했다. 네 번째 다섯 번째 집을 들렀다. 가는집마다 주는 차와 다과를 먹어서 배는 더부룩했고 화장실도 가고 싶었다. 마중다온다는 그를 만류하고 그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찾아갔다.
"띵동"
누군지 묻는 소리도 없이 문이 열렸다.
[어서 오세요. 선생님.]
그는 나를 보며 방긋 웃었다. 집안에 누가 계신가?. 그가 존대를 했다.
[너무 늦었지?. 미안해.]
시계는 아홉시가 넘어가고 있다.
[아니에요. 오늘 여러집 들르시느라 힘드시겠어요.]
그가 계속 존대를 한다. 나는 구두를 벗으며 주위를 살폈다. 부모를 사고로 여의고 사촌누나와 살고 있다는 기억이 떠올랐다.
[누가 계시니?.]
[아니요. 아무도 없어요.]
[아.. 그래.. ]
근데 왜 존대를 하지?. 뭘까. 이건...
[누나는 어디 가셨어?]
[얼마전까지 기다리다가 약속이 있어서 나갔어요. 죄송하다고 전해달래요.]
[아.. 그래...]
아무도 없는데 존대를 계속한다. 나는 갑자기 서글퍼졌다. 그가 나를 그냥 선생으로 대하기 시작했나?. 우리가 했던 약속은 거짓이었나? 나는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힘이 쭉 빠진다.
[하령!.]
말없이 그를 쳐다보며 내 입가에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네. 주인님.]
[오느라 고생했어. 그리고 기다렸어.]
그에게 와락 안겼다. 눈물이 날 뻔했다.
[몰라요. 놀랬자나요.]
[뭐가?]
[연락도 없고, 갑자기 존대말 하시길래 나 버린줄 알았어요.]
[하하. 무슨 그런 섭한 말을...]
그에 품에 파고 들었다. 그도 나를 포근히 안아 주었다. 너무 좋다.
[하령아.]
[네. 주인님.]
그에 품에 파묻혀 대답했다.
[할까?.]
나는 방긋 웃었다. 기다렸던 말이다. 그에 입술에 키스를 했고, 그는 내게 그의 혀를 주었다. 나는 그 혀를 부드럽게 빨았고 그는 내 입술을 그의 입으로 덥고 혀를 깊숙이 밀어 넣어 주었다. 그가 입을 떼고 그의 방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그에 방은 현관 옆이었고 방에는 책상, 침대, 작은 옷장이 다였다. 아.. 이곳이 그가 살고 있는 방이구나.. 하나하나 머릿속에 넣었다. 이 침대에서 자고, 이 책상에서 공부하고... 천천히 방을 살피는데 그가 뒤에서 안으며 블라우스 속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쥐었다..
[아하아하~.. 저.. 저 화장실 좀 갔다 올께요.]
[지금?]
[오늘 음료수를 다섯잔이나 마셨거든요. 얼른 다녀 올께요.]
[아.. 그렇구나.. 빨리 와야해.]
그에게 입을 맞추고 화장실을 찾아 들어갔다. 얼른 소변을 보고 바지와 팬티를 벗어서 가방에 넣고 물티슈로 보지를 닦았다. 스타킹을 신고 치마를 입었다. 시간이 있으면 보지를 좀 씻었으면 했지만 그가 기다릴거 같아 그냥 나왔다. 한손에는 가방, 다른 손에는 내가 신고 온 검정 힐을 들고 그의 방에 들어 갔다. 그는 벌거벗고 침대에 앉아 있었다. 그의 자지가 보였다. 몸이 떨렸다. 흥분되기 시작했다. 그에 앞에 힐을 내려 놓고 신고 반듯하게 서서 그를 쳐다 보았다.
[하령아.]
[네. 주인님.]
[옷이 바뀌었네?]
[네. 주인님. 옷 챙기느라 좀 바빳어요.]
[치마 걷어봐.]
나는 내 치마를 걷어 올려 그에게 스타킹에 비친 보지를 보여주었다. 그의 자지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얼른 입에 넣고 싶었다.
[아주 좋아. 말 잘 듣는데.]
나는 밝게 웃으며 그의 얼굴과 그의 자지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이제 기어와.]
[네. 주인님.]
그와의 거리는 1m밖에 되지 않았지만 나는 무릅으로 기어 침대에 앉아 있는 그에게 갔다. 그에 다리에 다다르자 그는 고개를 숙여 키스를 해주었다. 내 입술과 혀를 빨아 주었다. 그리고 내 얼굴을 그의 자지에 가져다 대었고, 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아주 부드럽게 아주 소중하게 그의 자지를 핥았다. 좋은 냄새가 났다. 아마도 깨끗이 씻고 기다렸으리라. 잠깐 내 보지에서 냄새가 나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귀두부터 핥아서 내려가자 그는 다리를 벌려주었고 나는 그의 고환과 더 아래까지 혀로 샅샅히 핥았다. 그리고 자지를 입에 물고 빨았다.
[하령아. 맛있어?]
[네. 주인님. 너무 맛있어요.]
그의 자지는 내 침으로 번들거렸고 나는 계속 그의 다리 밑에 앉아 자지를 쭉쭉 빨았다.
[이제 침대에 누워봐]
그가 일어나 비켜주었다.
[힐은 벗을까요?]
나는 침대에 누우려 하다가 물었다. 길에서 신고 다니던 구두를 침대까지 신기는 좀 그랬다.
[아니. 내가 벗으라 하면 벗어.]
[네. 주인님.]
나는 힐을 신은체 침대에 누웠다. 그는 서서 나를 내려다 보았고, 그의 자지는 커져 있었다.
[다리 벌려.]
치마를 걷어 올리고 다리를 벌렸다. 그가 내 다리 사이로 와서 앉았다. 그리고 손으로 보지를 만졌다. 나는 쉽게 흥분해갔다. 과거에는 없었던 빠른 흥분... 왜일까. 그가 손으로 보지를 문지를수록 내 골반도 같이 움직였다.
[아흐응~.]
그가 스타킹을 찢었다. 보지만 노출되도록 찢었다. 그러더니 보지를 입을 빨기 시작했다. 민망했다. 오늘 소변도 몇 번이나 보았고 냄새가 날지도 모르는데...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나는 점점 흥분해 갔다.
[아하으응~.. 아하아하~]
내 골반은 좌우로 비틀리며 운동하기 시작했고 나는 고개를 들어 내 보지를 빠는 그를 쳐다보며 그의 머리칼을 쓸었다.
[아으응~.. 주인니~임... 아으응~]
좋다. 너무너무 좋다.
[아하으으응~. 주인니~~임... 나두.. 아흐으으. 나두...]
알아들었나?. 그가 자세를 바꿔 자지를 내입에 물려주고 그는 내 보지를 빨았다. 그가 보지를 빠는것에 맞추어 골반을 흔들며 그에 자지를 빨았다. 그의 혀가 보지속을 헤집자 나는 죽을거 같았다. 나는 더욱 입안에 자지를 세게 빨았다.
[이제 넣어줄까?.]
보지에서 입을 떼고 그가 말했다.
[네.. 네.. 얼른.. 주인님. 자지를 제 보지에 넣어주세요... 얼른요..]
내 보지에서 나오는 물은 이미 충분했고 그의 자지도 자릴 찾고 싶어 했다. 그는 몸을 일으켜 내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자지를 보지에 밀어 넣었다.
[아흑~.]
끝까지 들어갔다. 고개를 들어 자지를 물고 있는 내 보지를 쳐다 보았다. 얼른 더 쑤셔주길. 그런데 그는 가만히 있었다. 나는 골반을 흔들었다. 그는 나를 보며 웃더니 블라우스 단추를 풀고 브레지어를 밀어 올려 가슴을 꺼냈다. 양손으로 가슴을 하나씩 부여 잡더니 자지를 뺐다가 강하게 밀어 넣었다.
[아흑~. ]
빠르게 밀어 넣었다. 아니다 밀어 넣다기보다 힘 있게 쑤셨다. 쑤시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자 나는 온몸에 털이 곤두서는 짜릿함을 느꼈고, 내 다리는 잡아주지 않아도 허공에 들렸다. 그는 계속 쑤시면서 허우적대는 내 다리를 잡아 종아리부터 핥기 시작해서 발목, 그리고 힐을 벗기고 발등 발가락 발바닥까지 핥아주었다. 너무 좋다. 간질거림과 쾌감이 온몸을 휘감는다. 반대편 다리도 똑같이 해주었다. 보지가 얼얼하다. 좋다. 그가 자지를 빼냈다.
[뒤 돌아.]
그는 벗겨낸 힐을 방바닥에 내려 놓으며 말했다. 나는 얼른 일어나 엎드려 그에게 엉덩이를 내밀었다. 그는 스타킹에 감싸인 내 엉덩이를 주무르다가 세게 움켜쥐더니 자지를 밀어 넣었다.
[아하응~]
오. 이런. 뒤에서 느낌이 더 좋다. 그는 뒤에서 강하게 쳐댔다. 온몸에 전율이 흘렀고 내 팔은 더 이상 내 몸을 지탱할수 없어 침대에 얼굴을 파 묻었다.
[아흐아하아앙~. 아하아하~.]
그가 뒤에서 자지를 쑤시며 내 양팔을 잡아끌었다. 내 상체는 따라 올라왔고 그는 쑤시기를 멈추지 않았다. 미치겠다. 그의 자지는 보지를 지나 내 척추까지 뚫을 기세로 쑤셔댔고 그 흥분과 전율은 온 몸에 퍼져나갔다.
[아항.. 아항.. .. 주인님.. 하아하아~.. 나.. 나.. 쌀 것 같아요....아흐으으으응~]
그가 내 팔을 잡았던 손을 놓고 자지를 빼냈다. 나는 쓰려졌고 침대에 엎드려 엉덩이만 쳐든체로 가쁜 숨을 쉬었다.
[아직 하면 안돼. 오늘 오래해야 돼.]
[아하아하.. 네.. 주인님.. 맞아요..아하아하]
그는 내 옆에 누웠고 나는 몸을 돌려 그의 품에 파고 들었다. 그의 입술을 찾아 혀를 밀어넣고, 그의 혀를 찾아 빨았다. 그의 눈, 코, 턱, 볼, 다 핥으며 몸을 일으켜 그의 몸위로 올라와 자지를 찾아 보지에 밀어 넣었다.
[아흐응~.]
상체를 들어 그의 몸위에서 천천히 골반을 흔들며 블라우스와 브레지어를 벗어 던졌다. 그는 양손으로 내 허벅지를 쓰다듬어 주었고 나는 앞으로 쏟아지는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며 그에 자지에 내 보지를 찍어댔다. 내 움직임이 점점 빨라지자 내 허벅지를 잡은 그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하.. 하령아...]
[아흐으응.. 네.. 주인님.. 하아하아아~~]
[나.. 나.. 쌀 것 같아....]
[아흥~.. 싸주세요... 아아항~.. 얼른... 안에 아하으응~ 안에 싸 주세요.. 아아하아아으응흐응~]
나는 계속 그에 자지를 보지로 찍어 대며 대답했다.
[안돼.. 입.. 에 싸... 야 돼..]
[아하아아~ 네.. 네....으흐응~ 싸주세요... 아흐으응..나.. 갈 꺼 같아요... 아흐흥.. 얼른~]
[아흐흑.. 지금.. 지금..]
나는 빨리 몸을 일으켜 그에 자지에 입을 가져갔다.
[앗...]
입이 자지에 도착하기전에 존물을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얼른 입으로 자지를 물었으나 볼과 코에 존물이 튀겼다. 많다. 지난번과 같이 양이 많다. 나오는 족족 삼켰다. 그의 자지가 존물을 토해내며 껄떡거리는 것을 멈출때까지 입에 물고 나오는 존물을 먹었다. 그의 자지가 움직임을 멈추자 그의 자지를 입으로 강하게 빨았다.
[흐흑~]
그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왔다. 자지에 남은 존물을 빨아냈다. 그리고 부드럽게 애무하듯 빨아주었다. 그의 자지가 힘을 점점 일어갔고 나는 자지에서 입을 떼고 고개를 들었다.
[어.. 얼굴에도 묻었어..]
[어디요?]
나는 내가 만지다가 번질 것 같아 그에게 얼굴을 내 밀었다.
[휴지로 닦아 줄게.]
[싫어요. 주인님 손으로 닦아주세요.]
[에엥?. 으흠..]
그는 손가락으로 내 얼굴에 묻은 존물을 닦았다. 아니, 떠 냈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그가 존물을 떠는 손가락을 들어 보여 주었고 나는 두손으로 그의 손을 가져와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빨았다.
[에엥?]
그는 또 놀랬다. 나를 빤히 쳐다보다가 다시 얼굴에 남은 존물을 떠냈고 나는 계속 받아 먹었다.
[이제 없어.]
그가 말했고 나는 그에게 와락 안겼다. 그는 내게 팔베게를 해주었고 우리는 나란히 누워 천정을 바라보았다. 한동안 천정을 바라보다가 그가 말하기 시작했다. 나는 처음 봤을때부터 맘에 들었다는 것. 특히 내 다리를 보고 너무 예뻐서 놀랐다는 것. 우리집에서 키스만 하고 돌아와서 후회했다는 것. 그리고 지금 내가 자신의 여자라는게 너무 행복하다는 것.
나는 그의 말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행복했다. 너무 좋았다. 그에 품에 파고 들었다. 그에 작아진 자지를 만지작 거리며 지나온 얘기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뜸 들이더니 부모님 사고 이야기와 그로 인해 오랫동안 방황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나는 그의 아픔이 내 아픔처럼 느껴졌고, 부모님께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그는 나를 집까지 바래다주었다. 우리집 현관에서 깊고 오랜 키스를 나누었다.
ps. 미흡한 글을 추천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올해부터 시작한 놀토. 싫다. 왜 이런게 생겼는지. 그에게 연락이 없다.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겠지... 주말이 싫다.
2006.03.26 일
혜원과 수희가 아침 일찍 집에 놀러왔다. 치대를 나온 혜원은 이제 레지던트를 마치고 병원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친구이자 과 후배인 수희는 곧 교생실습을 나간다며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점심과 저녁까지 먹으며 묵은 수다를 떨며 하루 종일 보냈다. 그래도 수다를 떨다보니 그의 생각에서 조금 벗어났다. 혜원 수희 모두 너무너무 고맙다.
2006.03.27 월
많던 아침잠이 줄었다. 눈이 절로 떠진다. 그를 위해 씻고, 그를 위해 화장을 하고, 그를 위해 옷을 골라 입는다. 치마와 커피색 팬티스타킹은 필수품이 되었다. 그를 위한 세상이 되어 버린듯하다. 일찍 출근하여 커피를 마시며 교무실 창문으로 등교하는 아이들을 바라본다. 그가 혹시 보일까봐..
조례, 종례 수업시간에 그를 보는게 유일한 낙이 되어버렸다. 수업이 끝나고 하루라는 시간중 남은 시간이 줄어갈수록 기분이 나빠진다. 연락이 없다. 먼저 연락하기 두렵다. 왜 그럴까. 여자친구와 같이 있을까봐? 아무래도 내가 병이 날듯하다. 가정방문이 시작되었다.
2006.03.29 수
홧김에 바지를 입었다. 스타킹도 신지 않았다. 여전히 연락이 없다. 원망스럽다. 섹스도구이길 자처했지만, 일회용 용기가 된 기분이다. 오전 내내 그를 그리워했다가 원망했다를 반복했다.
오후에 담임선생님이 교육청 회의를 가시는 바람에 가정방문이 문제가 되었다. 이번주내로 마쳐야 하기에 방문해야할 집이 늘었다. 하루에 세집만 가면 되는데, 오늘은 여섯집. 게다가 그의 집도 내 차지가 되었다. 일부로 마지막 방문할 곳으로 그의 집으로 정하기 위해 방문순서를 바꾸었다. 종례시간에 방문순서를 말해주면서 그와 눈이 마주쳤다. 그는 윙크를 했고 나의 원망스러웠던 마음은 한순간에 녹아내렸다. 갑자기 생각이 많아졌다. 치마를 입지 않은걸 후회했고, 스타킹을 신지 않은걸 후회했다. 어떡하지..
보통 첫 번째 방문할 집의 학생과 같이 하교를 하면서 집에 들르고 두 번째 학생집 부터는 전화로 찾아간다. 가까운 집끼리 묶어서 날짜를 정했기 때문에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더군다나 학생이 데리러 나오기도 하니까. 머릿속에는 그를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다. 어쩌지... 결국 내 선택은 세집을 돌고 짬을 내어 집에 들렀다. 정신없이 치마와 스타킹을 찾아서 가방에 넣고, 구두를 가져갈까 고민하다가 가방이 너무 커져서 포기했다. 네 번째 다섯 번째 집을 들렀다. 가는집마다 주는 차와 다과를 먹어서 배는 더부룩했고 화장실도 가고 싶었다. 마중다온다는 그를 만류하고 그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찾아갔다.
"띵동"
누군지 묻는 소리도 없이 문이 열렸다.
[어서 오세요. 선생님.]
그는 나를 보며 방긋 웃었다. 집안에 누가 계신가?. 그가 존대를 했다.
[너무 늦었지?. 미안해.]
시계는 아홉시가 넘어가고 있다.
[아니에요. 오늘 여러집 들르시느라 힘드시겠어요.]
그가 계속 존대를 한다. 나는 구두를 벗으며 주위를 살폈다. 부모를 사고로 여의고 사촌누나와 살고 있다는 기억이 떠올랐다.
[누가 계시니?.]
[아니요. 아무도 없어요.]
[아.. 그래.. ]
근데 왜 존대를 하지?. 뭘까. 이건...
[누나는 어디 가셨어?]
[얼마전까지 기다리다가 약속이 있어서 나갔어요. 죄송하다고 전해달래요.]
[아.. 그래...]
아무도 없는데 존대를 계속한다. 나는 갑자기 서글퍼졌다. 그가 나를 그냥 선생으로 대하기 시작했나?. 우리가 했던 약속은 거짓이었나? 나는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힘이 쭉 빠진다.
[하령!.]
말없이 그를 쳐다보며 내 입가에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네. 주인님.]
[오느라 고생했어. 그리고 기다렸어.]
그에게 와락 안겼다. 눈물이 날 뻔했다.
[몰라요. 놀랬자나요.]
[뭐가?]
[연락도 없고, 갑자기 존대말 하시길래 나 버린줄 알았어요.]
[하하. 무슨 그런 섭한 말을...]
그에 품에 파고 들었다. 그도 나를 포근히 안아 주었다. 너무 좋다.
[하령아.]
[네. 주인님.]
그에 품에 파묻혀 대답했다.
[할까?.]
나는 방긋 웃었다. 기다렸던 말이다. 그에 입술에 키스를 했고, 그는 내게 그의 혀를 주었다. 나는 그 혀를 부드럽게 빨았고 그는 내 입술을 그의 입으로 덥고 혀를 깊숙이 밀어 넣어 주었다. 그가 입을 떼고 그의 방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그에 방은 현관 옆이었고 방에는 책상, 침대, 작은 옷장이 다였다. 아.. 이곳이 그가 살고 있는 방이구나.. 하나하나 머릿속에 넣었다. 이 침대에서 자고, 이 책상에서 공부하고... 천천히 방을 살피는데 그가 뒤에서 안으며 블라우스 속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쥐었다..
[아하아하~.. 저.. 저 화장실 좀 갔다 올께요.]
[지금?]
[오늘 음료수를 다섯잔이나 마셨거든요. 얼른 다녀 올께요.]
[아.. 그렇구나.. 빨리 와야해.]
그에게 입을 맞추고 화장실을 찾아 들어갔다. 얼른 소변을 보고 바지와 팬티를 벗어서 가방에 넣고 물티슈로 보지를 닦았다. 스타킹을 신고 치마를 입었다. 시간이 있으면 보지를 좀 씻었으면 했지만 그가 기다릴거 같아 그냥 나왔다. 한손에는 가방, 다른 손에는 내가 신고 온 검정 힐을 들고 그의 방에 들어 갔다. 그는 벌거벗고 침대에 앉아 있었다. 그의 자지가 보였다. 몸이 떨렸다. 흥분되기 시작했다. 그에 앞에 힐을 내려 놓고 신고 반듯하게 서서 그를 쳐다 보았다.
[하령아.]
[네. 주인님.]
[옷이 바뀌었네?]
[네. 주인님. 옷 챙기느라 좀 바빳어요.]
[치마 걷어봐.]
나는 내 치마를 걷어 올려 그에게 스타킹에 비친 보지를 보여주었다. 그의 자지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얼른 입에 넣고 싶었다.
[아주 좋아. 말 잘 듣는데.]
나는 밝게 웃으며 그의 얼굴과 그의 자지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이제 기어와.]
[네. 주인님.]
그와의 거리는 1m밖에 되지 않았지만 나는 무릅으로 기어 침대에 앉아 있는 그에게 갔다. 그에 다리에 다다르자 그는 고개를 숙여 키스를 해주었다. 내 입술과 혀를 빨아 주었다. 그리고 내 얼굴을 그의 자지에 가져다 대었고, 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아주 부드럽게 아주 소중하게 그의 자지를 핥았다. 좋은 냄새가 났다. 아마도 깨끗이 씻고 기다렸으리라. 잠깐 내 보지에서 냄새가 나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귀두부터 핥아서 내려가자 그는 다리를 벌려주었고 나는 그의 고환과 더 아래까지 혀로 샅샅히 핥았다. 그리고 자지를 입에 물고 빨았다.
[하령아. 맛있어?]
[네. 주인님. 너무 맛있어요.]
그의 자지는 내 침으로 번들거렸고 나는 계속 그의 다리 밑에 앉아 자지를 쭉쭉 빨았다.
[이제 침대에 누워봐]
그가 일어나 비켜주었다.
[힐은 벗을까요?]
나는 침대에 누우려 하다가 물었다. 길에서 신고 다니던 구두를 침대까지 신기는 좀 그랬다.
[아니. 내가 벗으라 하면 벗어.]
[네. 주인님.]
나는 힐을 신은체 침대에 누웠다. 그는 서서 나를 내려다 보았고, 그의 자지는 커져 있었다.
[다리 벌려.]
치마를 걷어 올리고 다리를 벌렸다. 그가 내 다리 사이로 와서 앉았다. 그리고 손으로 보지를 만졌다. 나는 쉽게 흥분해갔다. 과거에는 없었던 빠른 흥분... 왜일까. 그가 손으로 보지를 문지를수록 내 골반도 같이 움직였다.
[아흐응~.]
그가 스타킹을 찢었다. 보지만 노출되도록 찢었다. 그러더니 보지를 입을 빨기 시작했다. 민망했다. 오늘 소변도 몇 번이나 보았고 냄새가 날지도 모르는데...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나는 점점 흥분해 갔다.
[아하으응~.. 아하아하~]
내 골반은 좌우로 비틀리며 운동하기 시작했고 나는 고개를 들어 내 보지를 빠는 그를 쳐다보며 그의 머리칼을 쓸었다.
[아으응~.. 주인니~임... 아으응~]
좋다. 너무너무 좋다.
[아하으으응~. 주인니~~임... 나두.. 아흐으으. 나두...]
알아들었나?. 그가 자세를 바꿔 자지를 내입에 물려주고 그는 내 보지를 빨았다. 그가 보지를 빠는것에 맞추어 골반을 흔들며 그에 자지를 빨았다. 그의 혀가 보지속을 헤집자 나는 죽을거 같았다. 나는 더욱 입안에 자지를 세게 빨았다.
[이제 넣어줄까?.]
보지에서 입을 떼고 그가 말했다.
[네.. 네.. 얼른.. 주인님. 자지를 제 보지에 넣어주세요... 얼른요..]
내 보지에서 나오는 물은 이미 충분했고 그의 자지도 자릴 찾고 싶어 했다. 그는 몸을 일으켜 내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자지를 보지에 밀어 넣었다.
[아흑~.]
끝까지 들어갔다. 고개를 들어 자지를 물고 있는 내 보지를 쳐다 보았다. 얼른 더 쑤셔주길. 그런데 그는 가만히 있었다. 나는 골반을 흔들었다. 그는 나를 보며 웃더니 블라우스 단추를 풀고 브레지어를 밀어 올려 가슴을 꺼냈다. 양손으로 가슴을 하나씩 부여 잡더니 자지를 뺐다가 강하게 밀어 넣었다.
[아흑~. ]
빠르게 밀어 넣었다. 아니다 밀어 넣다기보다 힘 있게 쑤셨다. 쑤시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자 나는 온몸에 털이 곤두서는 짜릿함을 느꼈고, 내 다리는 잡아주지 않아도 허공에 들렸다. 그는 계속 쑤시면서 허우적대는 내 다리를 잡아 종아리부터 핥기 시작해서 발목, 그리고 힐을 벗기고 발등 발가락 발바닥까지 핥아주었다. 너무 좋다. 간질거림과 쾌감이 온몸을 휘감는다. 반대편 다리도 똑같이 해주었다. 보지가 얼얼하다. 좋다. 그가 자지를 빼냈다.
[뒤 돌아.]
그는 벗겨낸 힐을 방바닥에 내려 놓으며 말했다. 나는 얼른 일어나 엎드려 그에게 엉덩이를 내밀었다. 그는 스타킹에 감싸인 내 엉덩이를 주무르다가 세게 움켜쥐더니 자지를 밀어 넣었다.
[아하응~]
오. 이런. 뒤에서 느낌이 더 좋다. 그는 뒤에서 강하게 쳐댔다. 온몸에 전율이 흘렀고 내 팔은 더 이상 내 몸을 지탱할수 없어 침대에 얼굴을 파 묻었다.
[아흐아하아앙~. 아하아하~.]
그가 뒤에서 자지를 쑤시며 내 양팔을 잡아끌었다. 내 상체는 따라 올라왔고 그는 쑤시기를 멈추지 않았다. 미치겠다. 그의 자지는 보지를 지나 내 척추까지 뚫을 기세로 쑤셔댔고 그 흥분과 전율은 온 몸에 퍼져나갔다.
[아항.. 아항.. .. 주인님.. 하아하아~.. 나.. 나.. 쌀 것 같아요....아흐으으으응~]
그가 내 팔을 잡았던 손을 놓고 자지를 빼냈다. 나는 쓰려졌고 침대에 엎드려 엉덩이만 쳐든체로 가쁜 숨을 쉬었다.
[아직 하면 안돼. 오늘 오래해야 돼.]
[아하아하.. 네.. 주인님.. 맞아요..아하아하]
그는 내 옆에 누웠고 나는 몸을 돌려 그의 품에 파고 들었다. 그의 입술을 찾아 혀를 밀어넣고, 그의 혀를 찾아 빨았다. 그의 눈, 코, 턱, 볼, 다 핥으며 몸을 일으켜 그의 몸위로 올라와 자지를 찾아 보지에 밀어 넣었다.
[아흐응~.]
상체를 들어 그의 몸위에서 천천히 골반을 흔들며 블라우스와 브레지어를 벗어 던졌다. 그는 양손으로 내 허벅지를 쓰다듬어 주었고 나는 앞으로 쏟아지는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며 그에 자지에 내 보지를 찍어댔다. 내 움직임이 점점 빨라지자 내 허벅지를 잡은 그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하.. 하령아...]
[아흐으응.. 네.. 주인님.. 하아하아아~~]
[나.. 나.. 쌀 것 같아....]
[아흥~.. 싸주세요... 아아항~.. 얼른... 안에 아하으응~ 안에 싸 주세요.. 아아하아아으응흐응~]
나는 계속 그에 자지를 보지로 찍어 대며 대답했다.
[안돼.. 입.. 에 싸... 야 돼..]
[아하아아~ 네.. 네....으흐응~ 싸주세요... 아흐으응..나.. 갈 꺼 같아요... 아흐흥.. 얼른~]
[아흐흑.. 지금.. 지금..]
나는 빨리 몸을 일으켜 그에 자지에 입을 가져갔다.
[앗...]
입이 자지에 도착하기전에 존물을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얼른 입으로 자지를 물었으나 볼과 코에 존물이 튀겼다. 많다. 지난번과 같이 양이 많다. 나오는 족족 삼켰다. 그의 자지가 존물을 토해내며 껄떡거리는 것을 멈출때까지 입에 물고 나오는 존물을 먹었다. 그의 자지가 움직임을 멈추자 그의 자지를 입으로 강하게 빨았다.
[흐흑~]
그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왔다. 자지에 남은 존물을 빨아냈다. 그리고 부드럽게 애무하듯 빨아주었다. 그의 자지가 힘을 점점 일어갔고 나는 자지에서 입을 떼고 고개를 들었다.
[어.. 얼굴에도 묻었어..]
[어디요?]
나는 내가 만지다가 번질 것 같아 그에게 얼굴을 내 밀었다.
[휴지로 닦아 줄게.]
[싫어요. 주인님 손으로 닦아주세요.]
[에엥?. 으흠..]
그는 손가락으로 내 얼굴에 묻은 존물을 닦았다. 아니, 떠 냈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그가 존물을 떠는 손가락을 들어 보여 주었고 나는 두손으로 그의 손을 가져와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빨았다.
[에엥?]
그는 또 놀랬다. 나를 빤히 쳐다보다가 다시 얼굴에 남은 존물을 떠냈고 나는 계속 받아 먹었다.
[이제 없어.]
그가 말했고 나는 그에게 와락 안겼다. 그는 내게 팔베게를 해주었고 우리는 나란히 누워 천정을 바라보았다. 한동안 천정을 바라보다가 그가 말하기 시작했다. 나는 처음 봤을때부터 맘에 들었다는 것. 특히 내 다리를 보고 너무 예뻐서 놀랐다는 것. 우리집에서 키스만 하고 돌아와서 후회했다는 것. 그리고 지금 내가 자신의 여자라는게 너무 행복하다는 것.
나는 그의 말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행복했다. 너무 좋았다. 그에 품에 파고 들었다. 그에 작아진 자지를 만지작 거리며 지나온 얘기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뜸 들이더니 부모님 사고 이야기와 그로 인해 오랫동안 방황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나는 그의 아픔이 내 아픔처럼 느껴졌고, 부모님께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그는 나를 집까지 바래다주었다. 우리집 현관에서 깊고 오랜 키스를 나누었다.
ps. 미흡한 글을 추천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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