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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하령 - 11부

2006.04.14 금 - 2



칼퇴근을 했다. 주변 선생님들은 방글거리는 나를 보며 애인 만나러 가냐고 물었고, 나는 미소로 대답했다.



집에 와서 저녁준비를 했다. 매번 혼자 먹는 저녁이라 신경쓰지 않았지만, 오늘은 다르다. 근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어쩔수 없다. 할 줄 아는 유일한 김치볶음밥을 하는 수 밖에. 재빨리 김치와 밥을 볶아 담고 계란후라이를 얹었다. 늘 해먹던거라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재빨리 화장실에 가서 하체만 씼었다. 보지와 발을 중점적으로.



이제 의상을 준비해야 한다. 그의 분부대로 올 블랙. 가슴이 파인 검정색 레이스 블라우스에 검정색 퍼지는 치마를 입었고 스타킹도 검정색 팬티스타킹으로 찾아 신었다. 브레지어도 역시 검정색 레이스 브레지어를 찾아 입고 팬티는 생략했다. 검정색 옆이 파인 펌프스를 현관 앞에 가져다 놓고, 화장을 고쳤다. 검정옷에는 화장이 살지 않는다. 되려 귀걸이, 목걸이가 돋 보인다. 화장을 점점 진하게 덧칠하고 있을 때 전화가 왔다. 달려가 전화기를 보니 그 였다.



[네. 주인님.]

[집 앞이야. 내려와.]

[네?. 집으로 오시는게 아니구요?.]

[어. 어디 갈꺼야. 얼른 내려와.]

[아... 네..... 네. 금방 갈께요.]

번지수를 잘 못 찾았다. 나는 당연히 우리집에서 만날 줄 알았다. 곰곰이 생각하니 온다는 말이 아니라. 저녁에 보자는 말만 들은 것 같다. 검정 자켓을 서둘러 걸쳐 입고 나가려다가 깜짝 놀랐다. 팬티를 입지 않고 스타킹을 신은 것이 떠 올랐다. 어쩌지.... 그가 기다리는데.... 에라 모르겠다. 구두에 몸을 싣고 서둘러 내려갔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오피스텔 로비를 나오니 그가 정장 차림으로 택시의 뒷좌석 문을 열고 기대어 서 있었다. 그가 나를 보며 방긋 웃는다. 몸이 붕 뜨는 것 같다. 그래.. 저 웃음이야.. 날 이렇게 만든건. 나는 서둘러 그에게 다가갔다. 정장이 잘 어울린다.

[많이 기다렸어요?]

[아니. 얼른 타자. 가면서 얘기해.]

학교 앞 오피스텔이라 그런지 그는 두리번 거리며 말했다. 그가 먼저 택시에 탔고, 내가 타고 문을 닫자 택시는 주행을 시작했다. 목적지는 말하지 않았는데 잘도 간다. 미리 말해둔걸까?. 그가 내게 손을 내밀었고 나는 두손으로 잡아 내 허벅지 위에 올렸다.

[어디 가는거에요?]

[너랑 꼭 가보고 싶은곳.]

[어디인지는 말 안해 줄거에요?]

[응. 비밀이야.]

그가 장난기 어린 미소를 날리며 대답했다. 상관 없다. 어디든. 그와 함께인데 뭐가 더 필요한가.

나는 슬글슬금 다가가 그의 어깨에 기대었다. 택시는 복잡한 시내를 빠져나와 한적한 길로 들어섰다.



마침내 택시가 멈추었다. 그가 계산을 하는 동안 두리번 거려 봤지만 어딘지 도대체 모르겠다. 택시에서 내려보니.. 아... 여기는........

시청에서 운영하는 납골당이었다.

택시는 우리 둘만 덩그러니 남기고 왔던 길로 사라져 갔다.

[가자.]

그가 앞장서서 걷는다. 나는 짐작으로만 그의 부모님에 계신곳이 아닐까 하며 말 없이 따라갔다.

그가 매점에 들어가 소주 한병을 산다. 말없이 계산을 하고 또 말없이 걷는다. 이윽고 그가 걸음을 멈춰서서 나를 쳐다본다.

[여기야.]

나는 그의 말에 두리번거리며 찾아봤다. 칸칸이 도서관의 책장처럼 쌓인 많은 납골실(?). ‘여기’ 라는게 어디인지 모르겠다.

[여기.]

그가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맨 아랫칸. 잘 보이지도 않는다.

[같이 절 할래?]

나는 웃으며 말없이 끄덕였다. 그는 소주를 한잔 따라 바닥에 내려 놓고, 내게 눈짓을 한다. 우리는 함께 절을 했다.

[이제 앉자.]

그는 겉옷을 벗어 바닥에 깔고 내게 앉으라 권했고, 그는 바닥에 주저 앉았다. 너무 낮은 위치라 바닥에 앉아도 잘 보이지 않는다.

[부모님이야.]

그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내게 부모님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정리하면,

아버지의 사업이 굉장히 잘 되어 남부럽지 않게 살았고, 5남매인 아버지와 4남매인 어머니의 친척들이 사업이 확장 되면서 회사에 직, 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3년전 교통사고로 부모님이 한꺼번에 돌아가시자,

그는 충격에 식음을 전폐하다가 정신이상과 실어증에 걸려 병원에 삼개월을 있었고,

그 사이 회사에 재직하거나 투자를 했던 친척들이 아버님의 사업체를 놓고 다툼이 벌어졌고 결국은 부모 명의의 주식을 다 찢어 가져갔고,

사업자금 대출을 위해 회사명의였던 아파트는 지금 집에 와 있는 막내 이모가 친척들에게 쌩 난리를 치며 싸워 겨우 그의 명의로 상속 받도록 해 주었고,

싸움에 반대 했지만 본의 아니게 찢어 먹는 과정에 주식 배당을 받은 고모는 본인도 넉넉지 않았지만, 주식 배당금을 전액 그에게 송금해 주고 있다는 것.

유일하게 그의 편이 되어준 막내 이모와 고모와 협의하여, 마침 근처 대학에 진학한 고모의 딸이 그가 성인이 될 때까지 그와 같이 살며 보살펴 주면서 학비와 용돈을 주식 배당금에서 충당키로 한 것.

결국 수 많은 친척 중에 남은 사람은 막내 이모와 고모 뿐이라는 것.

덕분에 지금도 말도 별로 없고, 혼자 있는 시간이 제일 좋다는 것.

누구도 기억해 주지 않는 부모님 제사도 지내지 않고 여기만 찾아오게 되었다는 것.



그의 이야기를 다 듣자, 눈물이 났다. 어린 나이에 많은 일을 겪은 그가 안쓰러웠다. 눈물이 주체 할 수 없이 흐른다. 이런... 화장을 진하게 하는 것이 아니었는데... 그를 안아 주었다.

[미안해요.]

내가 미안해졌다. 나는 28살까지 너무 편하게 산 듯 하다. 내가 사랑했던 한 사람의 죽음이 내 인생에 유일한 절망이었고, 참기 힘든 고통이었다. 그런데 그는 두 사람을 잃고, 어린 나이에 많은 욕심과 이기심, 인간의 추잡한 마지막 모습들까지 경험한 것을 생각하니 그가 불쌍해진다.

[뭐가 미안해. 다 나 때문인걸.]

그는 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주인님 때문이 아니에요.]

나는 그를 위로해주고 싶었다. 어떤 말을 해서라도. 근데 할 말이 없다. 그냥 안아주는 것 밖에.

그가 나를 안은 체 소주잔을 들이킨다. 빈 소주잔에 소주를 체운다.

[이런 곳이 좋은 이유는 말야.]

나는 포옹을 풀고 그를 쳐다 봤다. 그가 나를 보며 살짝 미소를 지으며 뜸을 들인다.

[신분증 검사를 안해.]

[풋..]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난다. 그가 두 번째 잔을 들이킨다.

[저도 한잔 주세요.]

그가 말 없이 잔을 내게 건네 주고 소주를 따라 준다. 나는 망설임 없이 마신다. 그리고 잔을 머리위에 들고 털었다. 그의 침체된 기분이 올리기 위한 과장된 행동. 나는 최대한 활짝 웃으며 그에게 말했다.

[안주 주세요.]

[안주?.]

의아해 하는 그를 덥석 안고 그의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개었다. 그리고 그의 입술을 빤다. 내가 그의 아랫입술을 빨면 그가 내 윗 입술을 빤다. 내가 혀를 넣으면 내 혀를 그의 혀로 부드럽게 감싸준다. 그가 내 입에 혀를 넣어주면 나는 그의 혀를 맛있는 사탕처럼 빨았다. 서로의 입에 떼어지고 그가 내 양 어깨에 손을 올리고 내 눈을 바라본다.

[고마워. 같이 와줘서.]

나는 말 없이 고개만 저었다. 그는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제 가자.]

옷을 입고 나와 매점에 들러 택시를 불렀다. 조금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는 담배를 사서 피워 물었다. 담배를 피는구나... 몰랐다. 피우지 말라고 할까 했지만 그럴 심정이 아니고, 분위기도 아니다. 어색한 침묵. 그가 말을 꺼냈다.

[여기가 좋은점은.]

[신분증 검사를 안 한다?]

내가 화답했다. 그는 끄덕이며 담배연기를 뱉었고 우리는 서로 미소를 지었다.



생각보다 일찍 온 택시에 몸을 싣고 왔던 길을 되집는다. 우리는 택시 안에서 서로 말이 없었다. 침묵속에 생각이 많아진 걸까? 아니면 눈 앞에 지나가는 야경이 기분을 다운 시키는걸까. 나는 다시 그의 아픔과 고통이 떠 올라 울컥했다. 내 심정을 아는지 그가 내 어깨를 감싸 안아주었고, 나는 그에게 기대었다.

[어디로 갈까?]

[우리집으로 가요. 배고프죠?. 가서 저녁 먹어요.]

[그래.]

택시는 내 오피스텔에 도착하였고, 그가 계산을 했다. 내가 지갑을 꺼내 들고 걱정되는 듯 쳐다 보았다.

[나 돈 많아. 아마 가진 것 중 제일 많은게 돈 일걸.]

그가 나를 안심 시키려는 듯 웃으며 말했다.



그와 함께 집에 들어와 2인용 식탁에 그를 앉게 하고 서둘러 저녁을 준비했다. 아까 해둔 김치볶음밥을 데워 그와 함께 먹었다. 그도, 나도 음식이 들어가지 않는다. 얼마 먹지 않은 그가 수저를 내려 놓았고, 나도 따라 내려 놓았다. 그가 침대로 걸음을 옮기며 말했다.

[담배 피워도 돼?]

[네. 그럼요.]

오늘은 그가 하자는데로 내버려 두자. 그가 침대에 가서 앉았다. 나는 종이컵을 찾아 꺼내 물에 적신 휴지를 넣어 건네 주고, 그의 옆에 앉았다.

[휴우~. 하령아.]

[네. 말씀하세요.]

[할까?]

나는 고개를 저었다. 물론!.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오늘은, 오늘만은 그러면 안될 것 같다.

[싫어?]

대답을 못하겠다. 그냥 그에 어깨에 기댄다.

[그러면..]

고개를 들어 그를 쳐다봤다. 다음말이 무엇일까.

[해줘. 하령이랑 하고 싶어.]

내 얼굴에 웃음이 번진다. 나랑 하고 싶단다. 당연한 말인데 기쁘다. 그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담배를 입에 물고 일어나 바지와 팬티를 벗어 던진다. 그리고 다시 침대에 앉으며 말했다.

[담배 피는 동안 빨아줘.]

나는 그의 다리 사이에 앉아 자세를 잡고 그의 자지를 쳐다본다.

[아흐응~~~]

무얼까. 이 몽롱함은... 그의 자지를 볼때마다 몰래 핀 담배의 몽롱함이 떠오른다. 만지고 싶다. 빨고 싶다. 핥고 싶다. 넣고 싶다. 그의 마지막 액체를 식도에 흘려 넣고 싶다. 내 보지가 젖어온다. 그의 자지에 마법인가. 자지를 입에 넣고 혀로 돌아가며 핥는다. 그의 자지는 내 혀를 양분삼아 쑥쑥 자라난다. 넘치는 성장력은 어느새 내 입 밖으로 튀어나올 정도로 커졌고 내 입은 그의 자지를 최대한 가리려고 애를 쓴다.

[치지직~]

담배가 꺼진다. 그가 내 어깨를 잡고 일으켰다.

[치마 걷어봐.]

내가 양손으로 치마를 걷어올려 그에게 부끄러운 부분을 노출한다. 속옷을 안입은 내 보지를 보고 놀란 눈으로 고개를 들어 내 눈에 시선을 맞춘다.

[팬티를 안 입고 있었어?]

[아까 옷 갈아 입을 때 안 입었어요. 주인님이 집으로 오시는 줄 알고. 아흐으응~]

그가 검정 스타킹에 감싸인 보지를 손을 문대기 시작했다. 그의 손길에 이미 촉촉한 내 보지는 골반에 움직이라고 신호를 보냈고 충실한 내 골반은 그 신호에 좌우로 흔들렸다.

[아흐응~...]

[하령아. 구두를 신어야 겠지?]

그의 손은 내 보지를 문지르며 말했다.

[아흐윽~. 네. 으흥으흥~~ 신어야지요. 으흐응~]

[구두 신고 침대에 눕는데 몇 초 걸릴까?]

그의 손길에 보지는 펑펑 울기 직전이 되었다.

[흐으응~~.. 일.... 아흑.. 일분... 아하아아~~]

[삼십초 준다. 실시!.]

그가 손을 떼었고, 나는 잽싸게 신발장에 달려가 흰색 하이힐을 가져와 신고 침대에 누웠다. 올 블랙에 희색 힐이라니... 아직 밖을 구경하지 못한 유일한 힐이라 어쩔 수 없다. 그가 윗옷과 양말을 벗었다.

[다리 벌려.]

나는 무릅을 세워 힐 뒷굽치로 이불을 누르며 다리를 활짝 벌렸다. 그가 내 다리 사이에 앉아 보지를 가리고 있는 검정 팬티 스타킹을 찢는다.

[부드득~]

[아~..]

스타킹 찢는 소리가 자극적이다. 내 입에서 나도 모르는 탄식이 나온다. 스타킹에 의해 팽팽하게 억압되어 있는 보지가 참았던 숨을 쉬는 소리인듯도 하다. 그가 내 보지를 손으로 비빈다. 이미 젖을대로 젖은 보지는 그가 원을 그리며 문질러대는 손에 의해 소리가 난다. 빨래를 비벼빠는 소리와 흡사하다. 아흑. 얼른.. 나는 고개를 들고 손을 뻣어 그의 자지를 잡으려 애썻다. 얼른 넣어주었으면...

[넣어줄까?]

[아으하아아아응.. 네.. 얼르은~~.. 아흐으으으으으~]

그가 자지를 잡고 보지에 서서히 밀어 넣는다. 단단하고 커다란 그것이 내 몸속으로 서서히 들어 온다.

[으하아앙~ 하아항~]

[단추 풀어봐.]

그는 천천히 뺏다 넣었다는 반복했다. 나는 검정 레이스 블라우스 단추를 풀고, 검정브레지어를 당겨 올려 그에게 내 가슴을 보여주었다. 그가 양손으로 내 가슴을 하나씩 쥐었다.

[아하아하~. 아흐응.]

그의 삽입이 점점 빨라진다. 내 다리는 허공을 휘젓고 내 손은 베게를 움켜쥔다. 내 신음은 점점 커져 갔고, 베게를 쥐었던 내 손은 그의 팔을 잡았다가 그의 허리를 잡았다를 반복한다. 그가 내 가슴을 쥐었던 손을 풀고 내게 안겨 왔고 나는 젓가슴을 찾는 아이처럼 그의 입술을 애타게 찾았다. 그의 혀가 내 입속에 들어오자 나는 사막에서 마시는 물처럼 달고 맛있게 핥고 빨아 먹었다. 그가 입을 떼고 내 흥분한 표정을 감상이라도 하듯 쳐다보며 자지를 보지에 계속 쑤셔댔다.

[아으하응.. 아하아으아앙.. 주인니임.. 아흐으으으으으~]

그가 이번엔 상체를 들고 내 다리를 감상한다. 허벅지부터 부드럽게 쓸어올린다. 검정 스타킹을 신은 다리는 그의 손길에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나듯 성감대가 되어 자극이 된다. 허벅지부터 발등까지 쓸어올린 그의 손이 힐을 벗긴다. 그리고 그의 혀가 내 발에서 춤을 춘다. 발가락을 빨고 발바닥을 핥고, 발등을 물어준다. 여전히 그의 자지는 내 보지를 맹렬히 쑤시고 있었다. 나는 허리가 들석들석 거렸다. 그의 혀는 종아리를 거쳐 무릅까지 내려와 여정을 끝냈고 다시 힐을 발에 끼워 주었다.

[아하아하... 아아~~.....아하아으아앙.. 너무~~ 좋아~. 아흐응~]

반대쪽 발도 똑같이 해준다. 미치겠다. 내가 발에 성감대가 있는지는 그를 통해 알게 되었다. 그가 내게 안겨왔다. 나는 그의 입에 내 혀를 넣어주며 핥고 빨았다. 자지가 움직임을 멈추고 보지를 깊숙이 찌른체 그가 나를 안고 몸을 굴렸다. 내가 그의 위에 앉아 있는 꼴이 되었다. 나는 서서이 허리를 흔들며 내 보지로 그의 자지를 굴렸다. 아흑.. 미치겠다. 허리를 돌리며 블라우스와 브레지어를 벗어 던졌다. 퍼지는 치마도 머리 위로 던져 버렸다. 그는 알몸, 나는 맨 몸에 스타킹과 힐. 내가 내 가슴을 쥐어짜며 허리를 흔들어 댔다.

[아하으하응~~.. 아하아으아앙.. 아흐으응~]

오래 못 버틸 것 같다. 무릅을 세워 그의 자지를 내 보지로 다 먹어버렸다. 엉덩이를 들어 그의 자지를 내 보지로 찍어 내렸다. 점점 더 빠르게.... 뒷굽이 얇아 발목이 흔들린다. 그의 가슴에 손바닥을 대고 엉덩이만 오르내며 그의 자지를 내 보지로 쑤셨다.

[아하아.. 아하아.. .. 주인님.. 하아으으으응~]

절정에 가까워 온다. 고개가 뒤로 젖혀진다.

[하아으~.. 주...주인니임...아흐으으으응~ 나... 나.. 가요... 아흐응~~~ 주인.. 주인니임~.. 아흐으으~]

주인님을 애타게 찾는다. 그의 위에 앉은 체로 얼음이 된다. 그의 가슴을 잡은 손도 그대로 인체 몸만 리듬에 맞춰 경련을 일으킨다. 그가 고개를 들어 나를 쳐다 본다. 살짝 미소 지으며...

[했어?]

[아히잉~~... 네... 아흑.]

경련중에 입을 벌리니 신음이 절로 나온다. 그에게 미안해 진다. 나만 절정에 올라서..

갑자기 그가 상체를 일으켜 나를 끌어 안았다. 그리고 자지를 넣은 체로 나를 눕히고 자지를 보지에 쑤시기 시작했다. 힐 뒷굽일 손잡이 삼아 움켜쥐고 맹렬히 쑤셔댄다. 얼얼한 보지에 자극이 더해진다.

[하아아아아으~.. 얼른...아흐응~ 입.. 입에.. 싸주세요~~.. 아흐응~~~ 주인니임~.. 아항~]

마지막 피치를 올린다. 그의 골반뼈가 내 골반에 강하게 부딛혀 온다.

[아흑~.. 아흑~~... 아흑~~]

빠르고 쎈 삽입에 신음이 끊어진다.

[아흑.. 싸....싼다....]

보지가 찢어질 듯 세게 치고 자지를 빼내서 내 얼굴로 가져온다. 나는 몸을 비틀어 마중 나가 자지를 찾아 물었다.

[아흐으헉. 아흐흡. 꿀꺽..아흐아하아앙~. 꿀꺽.... 아하아하~.꿀꺽꿀꺽... 아하..]

많다. 존물은 입안을 때리며 쏟아져 나와 식도를 타고 위로 직행한다. 목젓의 리듬과 숨쉬는 리듬이 교차했다. 쏟아지는 존물의 압력이 약해지면서 흘러나와 내 혀를 잠기게 했다. 맛있다. 절정보다 존물을 먹을 때 더 후련하다. 그는 숨을 고르며 나를 내려다 보았고 나는 그가 좋아하는 자세- 엉덩이를 높이 들고 그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는-로 자지의 마지막 헐떡임을 혀로 느꼈다. 더 이상 토해내는 존물이 없자. 작아진 그의 자지를 강하게 흡입해 존물을 짜내어 먹고, 자지와 고환을 핥아 주었다. 그는 힘에 겨운든 쓰러졌고 나는 그의 품에 안겼다. 포근하다. 그의 품이..... 생각해보니 그의 품에서는 금방 잠들었던 것 같다. 특히 섹스 후 그의 품은 수면제 였다.



[하령아.]

[네. 주인님.]

[고맙다.]

[뭐가요?]

[다.]

[에이.. 특히 뭐가요?]

[다.. 오늘 함께 있어줘서 고맙고, 나를 좋아해줘서 고맙고....... 내 여자여서 고맙고..]

[저도 고마워요. 주인님.]

그가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보았다.

[저도 다 고마워요. 오늘 함께 있어줘서 고맙고, 나를 좋아해줘서 고맙고. 내 주인님이어서 고마워요.]

[하령아.]

[네. 주인님.]

[사랑해.]

[저두 사랑해요. 나의 주인님.]

그가 나를 꼭 끌어 안았다. 나도 그의 품에 깊숙이 안겼다.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다.





ps. 1. 조잡하고 미흡한 글을 읽어주시고 추천해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2. 과도한 추천은 독이 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초연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습니다. **동도(東道) 여러분의 무병건승(無病健勝)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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