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령 - 12부
2006.04.14 토
일어나보니 7시 반. 늦었다. 어제 섹스가 과했나보다. 그는 언제 갔는지 없다. 바닥에는 자다가 벗어버린 찢어진 검정 팬티스타킹과 힐이 굴러 다닌다. 서둘러 세수를 하고 출근준비를 하고 나선다. 몸에 딱 달라붙은 푸른색 원피스를 입고, 검정 자켓과 검정 구두를 골라 코디를 하고 커피색 팬티스타킹을 신었다. 출근길을 서둘러 걷다가 그를 만났다. 목례를 하고 아이들 속으로 사라지는 그를 보니 어제 일이 되살아 난다. 그가 겪었을 아픔. 그리고 그와 함께한 어제의 즐거움....
탁송기사에게 전화가 왔다. 오후1시쯤 도착한다고.
전화를 받고 보니 그가 생각났다. 첫 시승을 그와 함께 하고 싶다. 운전은 예전에 하던 경험이 있으니 두려운건 없다. 그가 연락을 해주면 좋으련만...
12시 반. 수업이 끝났다. 그에겐 여전히 연락이 없다. 교무실 창으로 귀가하는 아이들을 쳐다본다. 혹시 그가 있을까... 집에 갈 생각도 안하고 축구를 하는 아이들의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 교무실 안에서도 퇴근을 서두르는 선생님들의 소리가 들린다. 그때 마침 저 멀리서 이쪽을 쳐다보는 그가 보였다. 반가운 마음에 나도 모르게 손을 흔들었다. 그는 가볍게 목례로 응대했고, 주변 아이들도 이쪽을 쳐다본다. 나는 깜짝 놀라 손을 내렸고, 그는 아이들과 교문 밖으로 사라졌다.
같이 있고 싶은 것은 내 욕심인가. 그때 혜원에게 전화가 왔다. 내일 칠순잔치에 오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과 함께 수다를 떨었다. 그 사이 교무실은 점점 비워져 갔다. 전화를 끊고 나니 문자가 와 있다. 그였다.
/하령./
/네. 주인님./
/무슨 안 좋은 일 있어?./
/아니요. 왜요?./
/아니 그냥. 왠지 그런거 같아서./
/안 좋은 일 없어요. 저 부탁하나 해도 되요?./
/응. 말해봐./
/오늘 제 차가 오거든요. 주인님이랑 첫 시승 하고 싶어요./
/언제 오는데?./
/한시요./
/얼마 안 남았네. 알았어. 어디로 가면 돼?./
/제가 데리러 갈께요./
/몇시까지 올건데?./
/글쎄요. 1시에 온다고 했으니까 늦어도 2시까지는 갈께요./
/알았어. 2시에 나가 있을게./
/네. 이따 뵈어요./
서둘러 화장가방을 들고 화장실에 가서 화장을 고쳤다. 아침에 늦어서 대충 해서 시간이 걸렸다. 머리도 다시 풀어 단정하게 묶고 교무실로 갈 때 탁송기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내려가서 차를 인도 받고 주의 사항을 들었다. 2003년식 하얀색 SM5. 아빠가 고르느라 꽤 애쓴게 보인다. 키를 뽑을 때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주의사항을 마지막까지 이야기하는 탁송기사를 돌려보내고 교무실로 와서 자리를 정리했다. 팬티를 벗어두어야 하나... 한참을 고민하다가 아무도 없는 텅빈 교무실에서 팬티와 팬티스타킹을 벗고, 서랍에서 새것을 스타킹을 찾아 신었다. 1시 25분. 서둘러 차를 몰고 그가 살고 있는 아파트로 향했다. 아파트 현관에서 보이는 위치에 차를 세우고 그를 기다렸다. 마침내 그가 트레이닝복에 슬리퍼를 신고 나오는게 보였다. 나는 창문을 내려 손을 흔들어 그를 불렀다. 환한 웃음을 지으며 그가 나가왔다. 그가 다가오는 모습이 꿈만 같다.
[많이 기다렸어?]
[아니요. 방금 왔어요. 보고 싶었어요. 주인님~]
나는 그에게 와락 안겼다. 차에 앉아서 안기기는 상당히 불편하다. 그는 웃으며 내 몸을 최대한 감싸 주었다.
[어디 가려고?.]
[딱히 어디를 가려는건 아니에요. 저의 첫차를 주인님과 함께 타고 싶은거에요.]
[고마워. 그렇게 생각해줘서.]
나는 자세를 바로 잡고 그의 손을 내 허벅지에 올려 놓고 말했다.
[그럼 출발할까요?]
[그래. 출발.]
차를 몰고 큰길로 나와 그의 아파트와 학교를 둘러 쌓인 도로를 달렸다. 4월의 날씨는 창문을 열기에는 아직 쌀쌀하다.
[어제 잘 잤어?.]
[네. 주인님이 언제 갔는지도 모르게 잘 잤어요. 주인님은요?]
[나도 잘 잤어. 하령이 코 골던데?]
[진짜요?. 그럴리 없는데...]
[정말이야. 코고는 소리가 너무 커서 자려고 해서 잠이 안와서 집에 간거야.]
[아흐.. 그럴리 없는데... 미안해요..]
[하하하.. 농담이야. 하령이 코 안골았어. 쌔근쌔근 아이처럼 자던걸.]
[아힝~. 너무해.]
나는 그의 무릅을 손으로 때리며 눈을 흘겼다.
[주인님. 어디 가고 싶은곳 없어요?.]
[음... 지금 당장은 없고, 밤에 산위에 올라가보고 싶어. 저~기. 저산.]
그가 손으로 가리키는 산은 차로 정상까지 올라갈수 있고 전망대도 있다.
[이따가 저녁에 갈까요?.]
[아니. 다음에 가자.]
[아...]
[지금은 내가 집에 들어가 봐야 하거든.]
[지금 바로 가야 해요?]
[아니. 한 한시간 정도 시간은 있어.]
[그럼 우리집에 가면 안되요?.]
[하고 싶어?.]
그가 내 허벅지에 놓인 손을 안쪽으로 슬금슬금 집어 넣으며 말했다.
[아..아니.. 그게.... 그것도.. 그렇고.. 주인님이랑 같이 있고 싶어서...]
차 안이 너무 밝다.
[그래. 가자.]
[정말요. 아이 좋아라~.]
내 목소리는 또 하이톤이 되었다. 차를 몰고 오피스텔로 향했다. 그런데 이런. 오피스텔에 차량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저지 당했다. 일단 주차를 한 뒤 그를 차에 남겨두고 관리소에 가서 차량 등록을 했다. 망할놈의 인간들. 세월아 내월아 한다. 나에겐 시간이 별로 없는데. 간신히 등록을 하고 받은 테그를 들고 차에 들어오니 그가 멍하니 있다가 나를 반긴다.
[오래 걸렸네.]
[미안해요. 주인님. 관리사무소 사람들이 빠릿빠릿하지 않네요. 지루하셨죠?]
[지루한거 보다. 시간이 너무 지나서....]
그가 말 한 한시간에서 25분이나 흘러 버렸다. 서둘러 나와 그의 손을 잡고 뛰어가 엘리베이터를 탔다. 올라가는 내내 엘리베이터에 층이 바뀌는 숫자만 쳐다보았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신발도 벗지 않고 그에게 안겨 입술을 찾았다. 그도 급하게 호응을 한다. 키스를 하면서 내 자켓을 벗겨 던졌다. 보지가 젖어온다. 자신의 잠바와 상의도 벗어 던진다. 내 원피스 자크를 찾아 내리고 원피스를 위에서 벗겨 바닥으로 흘러내렸다. 원피스가 현관바닥에 떨어졌고 그가 주워 침대로 던졌다. 그리고 그가 슬리퍼를 벗고 힐을 신은 나를 번쩍 들어 올렸다.
[주인니임~. 무거워요.. 내려주세요.]
[하나도 안 무거워. 가만히 있어봐.]
그가 나를 들고 키스를 계속하며 화장실에 나를 내려 놓고 그는 화장실 앞에 서서 키스를 멈추지 않았고, 나는 그의 입술과 혀를 열심히 빨았다. 입이 떨어지고 그가 바지와 속옷을 벗어 던졌다. 그의 자지가 보인다.
[아흥~]
나의 작은 주인님. 머릿속이 몽롱해진다. 보지가 움찔한다. 얼른 빨고 싶다. 얼른 넣고 싶다. 얼른 볼에 비비고 싶다. 그가 다시 다가와 내 입술에 혀를 밀어 넣는다. 그의 혀를 핥고 빠는 동안 그가 내 스타킹 위로 보지를 만져 주었다.
[아흐응~.]
나는 몸을 꼬며 그의 손길에 반응해 갔고 보지는 점점 젖어 갔다. 내 입술과 내 혀는 그의 혀와 입술을 삼킬 듯이 찾아 빨아 먹었다. 그의 손이 내려가 내 스타킹을 찢었다.
[부드득.]
[아아흐응~]
스타킹 찢는 소리도 내게는 자극적이 되었다. 그는 계속해서 보지를 손으로 자극했고 나는 엉덩이를 뒤틀며 입으로는 그의 입술과 혀를 빨아댔다.
[빨아.]
그의 명령이 떨어졌다. 욕실 앞에 서 있는 그의 자지를 입에 넣기 위해 무릅을 가지런히 모으고 쪼그려 앉았다. 그의 자지는 작아진체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그의 자지를 손으로 잡고 입에 넣었다. 혀로 부드럽게 굴리며 빨았다. 조금씩 자지가 커져가자 머리를 앞뒤로 흔들며 그의 자지를 입속 깊숙이 쑤셔 넣었다. 맛있다. 너무너무 맛있다. 뒷굽이 바닥에 닿는 면적이 1제곱센티미터도 안되는 힐이라 머리를 크게 움직일수록 몸이 휘청였다. 한손으로 욕실 문틀을 잡고 한손으로 그의 고환을 만지작 거리며 자지를 내 입으로 쑤셔 댔다.
[으으으... 다...다리 벌려..]
그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왔다. 쪼그려 앉은체로 다리를 벌려 보지가 드러나게 하면서 더욱 빨리 내입으로 그의 자지를 쑤셔 넣었다. 다리가 저려 온다.
[하.. 하령아...]
[네..]
자지를 빨다가 대답하고 계속 빨았다.
[그... 그만하고..... 요...욕실로 들어가..]
자지를 입에서 떼고 일어나 한발 물러났다. 그가 슬리퍼를 신고 들어왔다. 내 몸을 돌려 세면대를 잡게 하고 내 엉덩이를 주물렀다. 나는 브레지어에 스타킹과 힐을 신었고 그는 알몸이었다.
[넣어 줄까?.]
[네.. 주인님. 얼른.. 넣어주세요.]
나는 그에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그가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찰싹 때리며 다시 묻는다.
[뭘 넣어?.]
아. 말을 똑바로 하라는 얘기구나. 그가 거대해진 그의 자지로 내 보지와 항문을 비빈다. 내 보지에서 나온 애액이 그의 자지를 적신다.
[아흥... 주. 주인님... 아흐흐흐응..... 자지를 제 보지에 넣어 주세요... 아흐응...]
거울에 비친 그가 흡족한 미소를 띄우며 귀두를 보지에 밀어 넣는다. 잠시 텀을 둔후 한번에 쳐 올리며 쑤셔 넣었다.
[아흐윽~~]
숙였던 내 상체가 들렸다. 그때 그가 내 목을 손으로 휘 감고 자지로 빠르게 쳐 올리기 시작했다.
[악~.. 악~.. 아~.. 아~ 아~...]
그가 자지로 내 보지를 쳐 올릴때마다 신음이 끊어져 나왔다. 너무 좋다. 주인님 자지는 왜 이렇게 맛있을까. 그가 점점 속도를 올려 쑤셔대기 시작했고, 내 몸은 점점 숙여졌다. 그가 내 목에서 손을 풀어주자 나는 세면대에 파 묻힐 듯 엎드렸고 그는 두손으로 내 허리를 잡고 열심히 쑤셨다.
[으헉...헉... 맛있어?.]
[네..하항... 아하.. 너무.. 아흥... 맛...있어요...아하으응~]
[으허허...헉...헉... 이거 헉..헉.. 누구..보지야?..헉...헉..]
[아흐응~~~.... 주....주인님....보..보지요.. 아하아아아아아~]
[으으으.... 좋아... 이제...헉...헉... 변기에 앉아....헉헉...]
그가 자지를 내 보지에서 회수했고 나는 풀려가는 다리를 끌고 변기에 어렵게 앉았다. 앉자마자 그가 우람한 그의 자지를 내 입에 들이댔고, 나는 입을 크게 벌려 입속으로 들어오는 그의 자지를 환영했다.
내 보지에서 흘린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입으로 넣고 혀로 핥았다. 그는 묶은 내 머리를 풀어 헤치고 머리칼을 움켜쥐고 자지로 내 입을 거세게 쑤셨다.
[어흑. 켁... 켁...]
눈물이 찔끔 난다. 그래도 좋다. 그를 올려다 보았다. 눈이 마주쳤다.
[깊숙히 넣어봐. 최대한.]
그의 자지를 입에 쑤셔 넣었다. 목젖에 닿는 느낌이 날때까지. 맛있다. 자지를 입에서 빼고 다시 올려다보았다.
[잘 했어. 이제 일어나.]
내가 일어나자 내 한쪽 다리를 변기에 올리게 하고 나를 와락 안았다. 그리고 자지를 잡고 보지를 찾아 쑤셔 넣었다.
[아흐응~]
그의 입술을 찾아 빤다. 그가 입술을 피하면 입에 닿는 그의 모든 부위를 핥았다. 귀 볼 목... 그는 움직임이 점점 빨라져갔다. 한손으로 내 허벅지를 계속 쓰다듬으며 보지를 쑤셔댔고 나는 점점 절정에 오르고 있었다.
[아흐흥... 주.... 주인님~~~...아흐으으응~~~ 너...너무... 아하아아아앙~~ 좋아요오~~~]
[헉....헉... 마...맛있다고....해... 헉헉..]
[아아.. 주. 주인님~~~...아흐응~~~ 너...너무... 아하앙~~ 맛있어요오~~~]
[허으헉헉... 너도... 졸라.. 맛있어... 헉헉..]
보지가 움찔한다. 격한 말이 좋다. 맛있다는 말이 좋다. 나는 두손으로 그의 엉덩이를 잡아 당기며 막바지를 향해 달렸다.
[아하악~... 주인님~~ 아흐응~ 어디다... 싸....싸주실....거에요?. 아하아아아앙~~ ]
[헉헉... 어디에... 싸 줄까?....헉헉..]
그가 내 눈을 맞추며 묻는다.
[아흐응... 입이요.... 입.... 아하아아아앙~]
그가 마지막 스퍼트를 내듯 거세게 자지를 보지에 쑤셔댔다. 가는 그의 엉덩이를 잡았던 손을 풀고 그의 목을 끌어 안으며 소리를 질러댔다.
[아아흐으응... 엄...마~~~아~~~~...아흐으으응~~~]
간다. 간다. 그의 목을 거세게 끌어 안는다.
[안돼~~.. 헉..헉.]
엉덩이에서 시작된 전기가 척추를 타고 흐르는 느낌이 난다. 발 끝에 힘이 들어가고 손은 무언가 꽉 쥐어야 할 정도의 쾌감이 느껴진다. 그가 멈추지 않고 쑤셔댄다. 그도 곧 입박함이 느껴진다. 얼얼한 보지 속의 그의 자지가 팽창함이 느껴진다.
[아아흐흑. 주..인니~~임...아으으흐으으응~~~]
[어흑... 싸....싼다....]
그가 자지를 보지에서 빼냈고, 나는 재빨리 몸을 낮춰 그의 자지에 얼굴을 가져갔다. 그의 자지는 내 입이 도착하기 전에 존물을 내 얼굴에 쏟아내기 시작했고 나는 쏟아지는 존물을 뚫고 자지를 찾아 입에 물었다. 꾸역꾸역 쏟아지는 존물을 받아 삼켰다. 얼굴로 발사된 존물을 내 한쪽 눈을 가렸고 내 어깨와 가슴에도 흘렀다. 그의 존물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받아먹었다. 자지에 힘이 빠질때까지 혀로 핥아주고 난 후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헉...헉...]
그는 지친 신음을 내며 나를 내려다 보았다. 그가 나를 일으켜 욕실 밖으로 나섰다. 힐을 욕실에 벗어둔체 나왔고 그는 지친 듯 침대에 누웠다. 나는 거울로 가서 내 얼굴을 확인했다. 그리고 얼굴에 묻은 그의 맛있는 존물을 손가락으로 떠서 입에 넣어 먹었다. 어깨에 떨어진 존물은 흘러서 가슴까지 내려와 있었다. 마지막으로 남은 존물을 손가락으로 떠서 그에게 다가갔다. 다리를 바닥에 붙이고 누워 있는 그의 사타구니 사이로 기어가 그의 자지에 마지막 존물을 바르고 자지를 입에 넣었다. 맛있다. 존물도 자지도. 그의 옆에 누웠다.
[좋았어?]
참 식상한 질문이다. 섹스 후 빠지지 않는.
[너무너무 좋았어요. 주인니임.]
그에 가슴에 안겼다.
[나두 좋았어.]
[이렇게 안겨서 잤으면 좋겠어요~]
[어서 자.]
그가 내 어깨를 토닥토닥해준다.
[자면 안돼요.]
[왜에?]
[주인님. 데려다 줘야 대요.]
[하하. 갠차나. 혼자 가도 돼.]
[싫어요. 데려다 주고 싶어요.]
[고마워. 그럼 하령이 에스코트를 한번 받아볼까?.]
[헤헤..]
그가 일어나 옷을 찾아 입는다. 나도 바쁜 그를 위해 물티슈로 얼굴을 닦고 옷을 찾아 입었다.
[팬티 입을까요?]
[하하. 또 하려고?]
[또 하구는 싶죠......]
[미안해. 얼른 가야해.]
[네...]
나는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찢어진 커피색 스타킹 위로 원피스만 입었다. 그는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슬리퍼를 신고 현관 앞에 섰다. 나는 자켓을 걸치고 욕실에 벗어둔 힐을 찾아와 신고 그의 앞에 섰다. 그가 나를 보며 야릇하게 웃으며 말한다.
[손 머리.]
나는 핸드백을 놓고 손을 머리에 올렸다. 그가 치마속으로 손을 넣어 보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아흐응.. 주...주인님... 거기는.... 흐으응~]
나는 또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가 손가락을 보지에 밀어 넣었다.
[아흐윽.]
손가락을 보지에 쑤셔넣기 시작했다. 빠르게. 자지로 쑤시는것보다 더 빠르게. 미치겠다.
[아흐으으응~]
금새 절정이 보인다. 예전에 보았던 야동에서 이렇게 해서 여자의 애액이 분수처럼 터지는 장면이 떠오른다. 옷이 젖으면 안되는데..
[으아아아아아아~~.. 주....주인님.... 자....자지로... 해..주세요... 아흐응.~]
[싫어.]
그는 엄청난 속도로 쑤셔대기를 계속 했고, 나는 절정에 도달했다. 뭔가 자궁부터 시작되어 머리 끝으로 분출이 되는 느낌.
[아흑!!!... 으흑~...]
손 머리 라는 그의 명령도 있고 그에 목을 휘감으며 안겼다. 몸은 틱장애를 겪는 사람처럼 울컥울컥했고 나는 그의 목을 강하게 끌어 안았다.
[아흥... 아흥... 주...주인니임... 아하아하~.]
좋다. 두 번이나..
[아흐으으..... 아흐흐.....]
그의 품에 안겨 숨을 고른다. 내가 편한해 질때까지 그가 안아 주었다. 내가 호흡이 돌아오자 그의 얼굴을 올려다 보았고 그가 내 입에 그의 입을 맞추어 준다.
[가자.]
나는 고개를 끄덕여 대답하면서 내 옷 매무새를 추스렸다. 보지에서 나온 애액이 많이 흐를 줄 알았는데 치마 밖으로 흐를정도는 아니었나 보다. 서둘러 나와 그를 태우고 그의 집으로 향했다. 손을 흔들며 아파트 현관으로 들어가는 그를 하염 없이 쳐다 보았다. 잠시 후 멋지게 차려 입은 여자가 그가 들어간 아파트 현관으로 들어 갔다. 여자인 내가 봐도 예쁘다. 키도 나보다 큰듯하고.... 혹시 이 여자가 그의 여자친구인가? 나이는 내 또래인듯한데.... 그와 그녀가 들어간 아파트 현관은 한참을 쳐다 보다 차를 돌려 집으로 왔다.
집에 와서도 그를 따라 들어간 여자를 생각했다. 긴 생머리. 늘씬한 다리. 짧은 검정 미니스커트, 검정색 스타킹. 보라색 폴라티, 검정 가죽자켓에 비싸보이는 빽을 맸다. 그의 여자일까? 좀 더 기다려 볼걸 그랬나?. 그와 그 여자가 하고 있을까?.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때마침 수희에게 전화가 왔다. 7시쯤 서울에 도착한단다. 지금이 4시. 데리러 나가야겠다. 잡생각에서 벗어나려면.
1. 늦어서 죄송합니다. 병원신세를 지는 바람에 접속이 어려웠습니다.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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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흡한 글을 잃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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