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매・비밀교간 4
미자매・비밀교간 4
카코가 차폐문을 열고 바깥을 살폈다.
「벌써 다섯시라, 이쪽 교사에는 그다지 남아있지 않을 거야. 근성을 내면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갈 수 있지 않겠어?」
미카의 전신에 진땀이 뿜어 나오고 있었다. 아무리 항문을 조여도, 이미 한계에 가깝다.
「자자, 어떻게 할래」
키시마는 그녀의 허벅지를 어루만졌다. 오한이 스치고 다시 가스가 나왔 다.
「우리도 같이 따라가 줄게. 화장실까지 갈 수밖에 없겠지?!」
사카구치와 키시마는 전신을 떨며 참고 있는 미카를 양옆에서 안아 부축 해 일으켰다.
확실히, 멀리 있는 다른 건물에서는 발소리나 사람 소리가 나지만, 음악실 이 있는 교사에는 인기척이 없었다.
미카는 전라로 벗겨진 모습 그대로, 하복부의 격통을 참으면서, 천천히 걷 기 시작했다. 그녀 앞에는 카토가 있고, 그녀 뒤에는, 조금이라도 팔로 몸을 가리려고 하면 엉덩이를 철썩 때리는 역할인 키시마가 있었다. 유리코는 엷 은 미소를 짓고, 미카의 비참한 모습을 눈으로 범하면서, 즐거운 듯 따라온 다.
키시마는, 미카가 조금이라도 발을 멈추면, 그녀 엉덩이를 철썩 몇 번이고 때렸다.
「너무 난폭하게 굴면 지려버릴 거야……」
유리코가 그렇게 말한, 그 때.
타닥타닥, 슬리퍼 소리가 다가왔다. 그 소리는 미카의 약혼자인 카사이 것 이다. 미카 얼굴이 일순 밝아졌지만, 다음 순간 절망적으로 변했다.
「어떡하지. 이쪽으로 온다」
미카는 공포에 질렸다. 겨우 화장실 근처까지 왔는데. 자기는 전라인 데다, 허벅지나 엉덩이에는 윤간당한 증거인 정액이 묻은 채다. 그에게 모든 것을 말할까? 말도 안 된다. 절대 그럴 수는 없다.
미카는 재빨리 청소도구를 넣는 강철 로커를 열고 몸을 숨겼다.
그 밖에서는, 이윽고 나타난 카사이가 사카구치와 서서 이야기하기 시작하 고 있었다.
「너희들 레코드 감상, 아직 끝나지 않았나?」
「이제 조금 남았습니다. 휴식하던 참입니다」
「여섯시까지는 끝내. 나도 이제 돌아간다」
아무 것도 모르는 카사이는, 타닥타닥 발소리를 내며 사라져갔다.
「나도 이제 돌아간다, 라고라. 네 놈 깔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기나 하 냐」
사카구치 일당은 낄낄 웃고 로커 문을 열더니, 미카를 밖으로 끌어냈다.
눈앞이 화장실이었다.
미카는 여자화장실로 달려 들어갔지만, 서양식 화장실 칸을 열기 직전에 유리코가 발로 막았다.
「도어는 연 채로. 선생님이 똥 누는 모습을 봐야겠어. 비디오가 없어서 유 감이네」
「이제……이제 이걸로 용서해 주세요. 어째서 그렇게 날 욕보이지 않으면 안 되는 겁니까!」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폭발할 것 같은 맹렬한 변의가 수치심을 앞 서 버리고 있다.
미카는 변기에 앉으려 했지만, 키시마와 사카구치가 일으켰다.
「그러면 잘 보이지 않잖아. 변기 위에 올라타서 해」
이제 아무래도 좋다. 어떻게 되어도 좋다.
미카는 시키는 대로 변기 위에 올라갔다.
네 사람이 바라보는 앞에서, 미카는 무너졌다. 격렬한 가스 분출과 동시에, 세피아 색깔의 봉오리가 볼록 부풀고, 잘도 지금까지 참았다고 여겨질 정도 인 양의 대변이 미카의 아누스로부터 끊임없이 배출되었다. 변기를 때리는 소리는,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오래 계속되었다.
아아, 어째서 이런 비참하고 부끄러운 봉변을 당해야 하는 거지…….
미카는 배설이 끝나자, 허탈과 절망감에 쓰러질 것 같았다.
「뭐 하고 있어. 이걸로 끝이 아니라니까. 여섯시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 어」
유리코는 미소를 지었다.
음악실로 다시 돌아와야 했던 미카는, 다시금 남자들의 음란 능욕을 받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들은 미카 입속에 페니스를 밀어 넣고, 머리카락을 움 켜잡아 강제로 머리를 움직여 한번씩 도달했다. 눈물을 흘리며 재채기하는 그녀의 속살을 괴롭히고, 다음에는 바닥에 엎드리게 하더니 아누스, 끝없이 그녀를 계속 범했다.
「이제부터 집으로 돌아가 데이트 준비를 하는 거야? 선생님」
「그렇게는 안 될 걸」
눈물과 소년들 정액 투성이가 된, 무참한 모습인 미카를 보고, 네 사람은 무책임하게 웃었다.
「이제부터 선생님 집으로 가자. 선생님에게 여자의 기쁨을 가르쳐 주겠 어」
유리코의 말에, 미카는 힘없이 고개를 숙일 뿐이었다.
*
미카의 아파트에 들어간 유리코는, 사카구치 일당에게 명해 욕조에 따뜻한 물을 채우게 한 다음, 소년들을 몰아내더니 욕실에 자물쇠를 걸었다.
「자아, 선생님, 이걸로 두 사람만 있게 됐어. 다시 한번 빨리 알몸이 되도 록 해」
연하이고 자기보다 훨씬 몸집이 작은 유리코에게, 미카는 넋이 나간 듯이 따랐다.
갖추어져 있는 목욕젤을 투입해 거품을 일으킨 욕조 안에서, 그래도 앞을 가리면서 머뭇머뭇 몸을 담그는 미카 뒤로 유리코도 들어온다.
거유를 미카 등에 딱 붙이고, 옆구리 아래로 손을 넣어, 유리코는 미카의 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르고, 유두를 집었다.
「안돼, 키시다. 하지 마……」
가르치는 애에게, 더구나 여자애에게 이런 짓을 당하고 느껴버리다니…… 미카는 희미하게 남은 이성으로 저항하려 했다.
「하지 말라면서, 잰 체 하면서, 젖통 꼭지가 서 있잖아. 기분 좋지? 자, 여긴 어때?」
유리코의 손가락이 명치를 미끄러져 내려가, 미카의 하복부를 덮고 부드러 운 수풀 사이로 기어들어온다.
「아앗……그런……거긴 안돼……」
유리코의 손가락이 미카의 클리토리스를 포착했다. 여자가 아니면 안 되는 섬세한 손가락놀림으로 포피를 까내고, 살짝살짝 희롱한다. 다른 쪽 손은 미 카의 유두를 집어내, 손가락 두 개 사이에 끼우고, 굴려서, 사정없이 계속 자 극하고 있다.
도저히 고교생이라고는 여겨지지 않는 테크닉에, 미카는 몸속 깊은 곳부터 가려워지는 듯한 쾌감이 솟구치는 것을 억제할 수 없었다.
「봐봐, 선생님 클리토리스, 벌써 단단해져 버렸어」
「그만, 키시다……그런 말 하지 마……」
스스로도 그곳이 부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미카는 부끄러움에 꺼져들 고 싶었다. 유리코는 검지와 약지로 미카의 비밀스런 균열을 더욱 벌리고, 이제는 두 배 정도로 커진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중지 바닥으로 집요하게 훑 고 있다.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너무 심한 쾌감에, 미카의 허리는 꿈틀거 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선생님, 이쪽으로 돌아봐」
미카의 목덜미에 입술을 문지르던 유리코가, 뒤에서 귓가에 뜨겁게 속삭였 다. 아주 재빨리 시키는 대로 미카가 몸을 돌려, 욕조 안에서 서로 마주보는 상태가 되자 유리코는 갑자기 미카 머리에 팔을 감고, 입술을 포개왔다. 동 시에 한쪽 손으로 미카 가랑이를 억지로 벌리고, 손가락 세 개를 미카의 비 밀스런 곳에 강제로 밀어 넣어온다.
놀고 있는 엄지로 클리토리스를, 새끼손가락으로 아누스를 자극하자, 다리 에서 힘이 빠진 미카의 속살 속을, 손가락 세 개가 마음껏 괴롭혀댔다.
「봐, 보지 속, 느껴지지, 선생님. 깊숙이 넣어 줄게……여긴 어때?」
유리코의 손가락 세 개는, 갑자기 미카의 G스폿을 더듬어댔다.
「아앗, 어떻게 되어 버릴 거 같아. 제발, 이제 용서해……」
「안돼. 선생님이 가버릴 때까지 그만 두지 않을 거야」
몸속 깊은 곳을 계속 자극하며, 유리코의 엄지가 미카의 부풀어 오른 클리 토리스를 문질러 세우고, 다른 쪽 손은 미카의 유방을 거칠게 주무르고 있 다. 미카의 다리는 아직까지 맛본 적 없는 쾌미감에,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 다.
「아아아앗……이제 안돼, 그만, 아아아, 가버려어어」
욕조 안에서, 가르치는 애에게 안겨, 비밀스런 부분을 희롱당하면서, 미카 몸은 격렬하게 튕겨 올랐다. 태어나 처음 맛보는 오르가즘이었다. 몸속에서 솟구치는 뜨거운 것이 단번에 작열하여, 미카는 정신이 아득해져갔다.
「……정신이 들었어? 큰 소리였어」
짓궂게 얼굴을 들여다보는 유리코에게 뺨을 맞아, 미카는 정신을 차렸다.
「교단에 서 있는 모습으로는 상상도 되지 않네. 오가와 선생님이 학생과 레즈하고, 이렇게 좋아하다니 말야……」
부끄러워서 대꾸할 말도 없는 미카 앞에서, 유리코는 벌떡 욕조로부터 일 어났다.
늘씬한 허벅지와 가랑이의 엷은 수풀이 눈앞에 닥친다. 유리코는 한쪽 발 을 욕조 턱에 올리고, 미카 얼굴 앞에 그 비밀스런 균열을 드러냈다.
「선생님이 좋아하는 걸 보고, 나도 젖어 버렸어. 자, 네 입으로 깨끗이 해.
속까지 혀를 넣어 깨끗이 핥지 않으면 용서하지 않을 거야」
어째서 이런 짓까지……이 소녀는 날 어디까지 괴롭혀야 속이 풀리는 걸 까…….
애원하듯 올려다보는 미카의 머리를, 유리코는 갑자기 끌어당겨 자기 가랑 이로 밀어붙였다.
「빨리 핥아! 내 손가락을 보지에 넣어서 가게 해 버렸으니까, 넌. 이제는 선생님도 학생도 아니야」
미카가 격심하게 상처 받을 말을 하면서, 유리코는 엷은 편인 털이 젖어 달라붙은 여자 부분을 사정없이 미카 얼굴에 문질러댔다.
어른 여자를, 그것도 지성으로는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는 상대를 섹스로 지배하고, 부끄럽게 만드는 쾌감에 취해 있다.
겉보기로는 귀여운 유리코의 갈라진 틈이 힘껏 밀려와서, 필사적으로 혀를 움직이며, 미카는 굴욕과 동시에 감미로운 체념이 솟아오르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여교사에게 부끄러운 부분을 핥게 하고, 봉사시키는 쾌감에, 곧 유리코도 절정에 도달했다. 난잡하게 큰 소리를 지르며, 입속에서 꿈틀꿈틀 움직이는 유리코의 속살을 맛보는 사이, 미카도 다시 야릇한 기분이 들었다.
「으응, 키시다, 부탁이야. 아까처럼, 다시 한번 손가락으로……」
「에엣, 벌써 맛을 알아버렸어? 정말 음란한 선생님이네. 안돼. 이번엔 저 녀석들하고 하는 거니까」
숨을 할딱거리면서, 유리코는 욕실 문을 활짝 열었다. 그곳에는 이미 옷을 벗어버린 소년 세 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욕실에서 들려오는 안타까운 소리 에, 전원이 물건을 발기시켜, 정신없이 훑어대고 있다.
방금 학교에서 범해지고, 관장 당했을 때에는, 그렇게도 끔찍했던 소년들 남근이, 웬일인지 호감을 느끼게 되어 미카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걸레조 각이 되었을 터인 몸에, 정기가 되살아났다. 그리고 미카는 사카구치 일당 세 사람과 다시 몸을 포갰던 것이다. 소년들에게 당하면서 몇 번이나 절정에 도달하고, 마지막에는 전원의 노예가 될 것을 맹세해야 했다.
다음날, 미카는 유리코와 소년들에게 명령받은 대로, 타이트스커트 속에는 아무 것도 입지 않고 출근했다. 그것만이 아니다. 얇은 블라우스 아래에 브 래지어를 차는 것도 허락받지 못해서, 색깔 엷은 유두가 비쳐 보인다. 동료 교사는 당황해서 눈길을 피하고, 남학생들은 일제히 잡아먹을 듯이 바라보는 것이, 흥분을 감출 수 없는 것 같았다.
「뭐야 저거?」하는 여학생들의 비난하는 눈초리가 무엇보다 괴로웠지만, 폭력, 아니 그 이상으로 유리코 일당에게 당해, 지성도 존엄도 짓밟힌 데다 가 절정을 느껴버린 굴욕의 체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던 것 이다.
카사이와의 관계는 단번에 나빠졌다. 미카는 철저히 카사이를 피해서, 카 사이는 불쾌함이 부글부글 끓었다.
어쩔 수 없이 시키는 대로 하는 미카와는 달리, 즐기고 있다고밖에 여겨지 지 않는 유리코의 도발은 계속 심해질 뿐이었다. 예를 들어 체육시간에 입는 체조복 안에, 유리코는 아무 것도 입지 않았다. 그냥도 풍만한 그녀 유방은 운동을 할 때마다 선정적으로 출렁출렁 흔들리고, 부루마는 비밀스런 균열에 푹 파먹혔다.
남자애들은 물론, 교사까지도 체육은 대충하며 유리코의 외설스런 모습에 홀리는 것이었다. 추리닝 바지 아래에서 명백히 발기하고 있는 학생도 있다.
유리코의 체육 담당은, 그 카사이였다. 그는 미카에게 완전히 무시당하는 데다 한 마디도 말을 나누지 못해 화가 났고, 그 분노는 학생들에게 돌아갔 다.
「키시다! 그런 큰 가슴은 방해가 돼서 달릴 수 있겠냐!」
하고 말하면서도, 그 눈은 욕망에 가득했다.
그것을 유리코가 놓칠 리 없었다.
이 학교에서는 요란하지만 않으면 수영복은 자유였는데, 유리코는 하얀 경 주용 수영복을 입었다. 물론 가슴이나 가랑이가 깊이 패인 것이다.
물의 저항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한 얇은 수영복은 알몸이나 마찬가지, 거 유 꼭대기에서 숨쉬는 핑크색 유두, 팽팽한 배의 배꼽 우물, 그리고 하복부 의 수풀까지 희미하지만 확실히 거뭇거뭇 비치는 것을 백일하에 드러내고 만다.
풀사이드에 앉은 학생들 앞을, 일부러 천천히 걷기만 해도, 남자애들 눈은 유리코에게 못박혀 버렸다. 수영 팬츠가 숨길 수도 없이 텐트를 치고, 튀어 나올 듯이 발기하는 자도 있다.
풀에 들어간 유리코는, 이거 보라는 듯이 똑바로 누워, 배영으로 헤엄쳤다.
물에 젖은 몸의 전면에, 마침내 수영복이 딱 달라붙어 거의 살색이다. 그곳 으로부터 비쳐 보이는 유방이나 터럭은, 전라로 수영하는 것보다 훨씬 외설 적이었다.
너무나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유리코의 행동에 좀 이상한 분위기가 떠돌고 있었다. 자극이 너무 심해 사정해 버렸는지, 앞을 누르고 탈의실로 달려가는 학생도 있고, 당당하게 팬츠 안에 손을 넣어 훑는 자까지 있다.
소년들은 이미 정상적인 수치심을 잃은 것 같았다. 지도하고 있는 카사이 도 곤혹과 수치심이 너무 심해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다.
「정말이지 저 애, 학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걸까」
고등학교 수영 수업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음란한 분위기를 자아내, 오 직 혼자서 동급생이나 교사를 음란한 수컷으로 바꾸어버린 유리코에게 여학 생들도 분노를 감출 수 없다.
「진짜, 저런 꼴을 하고 잘도 부끄러워하지 않네」
일부러 들으라는 듯 하는 험담도, 유리코에게는 아무 소용없다. 흥, 너희들 이 할 수 있다면 어디 해봐. 시험공부 말고는 재주가 없는 주제에. 여자는 말야, 남자를 기분 좋게 만들고, 자기도 기분 좋아지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
「키시다. 너, 묘하게 색기가 붙은 거 아니냐. 그런 나이라는 건 알아. 그러 나 알몸이나 마찬가지인 수영복이라든지, 속옷을 입지 않고 체육을 한다든지 하는 그런 건 곤란해. 넌 우리 학교의 풍기를 어지럽히고 있는 거야」
수업 후에, 역시 이건 난처하다고 판단했는지, 풀사이드에서 카사이는 유 리코에게 주의를 주었다. 주의를 주면서도, 카사이의 눈은 도저히 벌거벗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그녀의 가슴이나 하복부로 가고 만다. 숨기려 해도 카사 이의 수영팬츠는 점점 들려올라간다.
「너, 다음부터는 감색 학생 수영복을 입어. 그러지 않으면, 그……」
유리코는 카사이가 점점 욕정을 일으키고 있다고 간파했다. 일부러 가슴에 손을 대고 수영복을 들어올리기도 하고, 오물오물 가랑이를 잡아당겨 얇은 수영복이 한층 균열 속에 파고들게 하기도 한다.
그 모습을 보는 카사이는, 얼굴이 새빨개져갔다. 이성을 지키느라 필사적 인 모습이다. 카사이의 아플 정도로 발기한 끄트머리에서는, 이미 흥분한 나 머지 점액이 흘러넘쳐, 경주용 팬츠에 스미고 있다.
여기가 학교 풀이 아니었으면 벌써 덤벼들어 유리코를 알몸으로 맘들고, 그 뜨겁게 젖은 곳에 얼굴을 묻었을 것이다.
「이제 됐어! 돌아가! 빨리 내 앞에서 사라져!」
마침내 교사는 비명 같은 소리를 질렀다.
*
「그 녀석, 슬슬 한계야」
방과 후, 체육창고 한 구석에서 사카구치의 육봉을 빨면서 유리코가 말했 다.
「그럼, 어떻게 한 건데?」
숨을 헐떡이면서 사카구치가 입을 열었다.
「오늘밤, 그 녀석 집에 가서 놀아줄까나」
「그 녀석에게 안기는 거야?」
순서를 기다리던 키시마와 카토가 분하다는 듯 소리를 질렀다. 가급적이면 이런 좋은 여자, 우리만의 것으로 해두고 싶다. 그러나 모든 주도권은 유리 코가 쥐고 있었다. 그녀에게는 거스를 수 없다. 거역하면 이제 섹스를 해주 지 않을 것이다.
「누구, 작은 망원렌즈 없어?」
「왜?」
「증거를 잡는 거야. 카사이만 조용하면 이 학교는 오케이라는 거」
사카구치는 입속에서 끝나기 전에, 유리코 몸속에 들어왔다. 이제는 사카 구치의 섹스 솜씨도 향상되었다.
「……네가 꼰대를 전부 네 편으로 끌어들이면, 우리는 편하게 졸업할 수 있지. 내신서(内申書)에도 좋은 얘기만 쓰게 할 수 있다면 추천입학도 할 수 있어」
사카구치는 허리를 움직이면서 유리코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아……실력이 좋아졌어……좋아. 느껴져……」
유리코는 이제는 이 세 사람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럼 우린 오가와 집에 갈까. 미카링(ミカリン)도 완전히 우리 것으로 해 두면 완전 안심이야」
키시마는 미카의 아날을 좋아했다.
「알았어. 그 대신, 너희 힘으로 그녀를 조교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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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근친상간, 음란한 꿀
유리코의 완전히 연마된 테크닉에, 카사이는 도리 없이 농락당했다. 초조 함에 시달릴 대로 시달린 카사이는, 어떻게든지 유리코와 마지막까지 가고 싶다는 일념으로, 유리코 말이면 무엇이든지 받아들일 태세였다.
그리고 이제는 그녀의 섹스에 지배된 사카구치 일당은, 완전히 유리코의 별동대로서 움직이고 있었다. 여교사 오가와 미카는, 그들에 의해 금단의 맛 을 알아버리게 되어, 그녀 역시 유리코나 사카구치 말에 순순히 따르게 되었 다.
유리코의 섹스에 의한 케이세이 고등학교 지배는 학생만이 아니라 교사에 까지 미치고 있었지만, 너무나 순식간에 자기 생각대로 일이 진행되어, 그녀 는 목표를 자기 가족으로 향했다.
유리코에게 있어 양친이야말로 미워해야할 상대다. 섹스의 여왕인 자신에게는 긍지를 가지고 있지만, 어린애인 자기를 타인에게, 게다가 피도 눈물도 없는 야쿠자나 마찬가지인 남자들에게 팔아넘긴 양친을 결코 용서할 수는 없다.
어떤 사정이 있었든, 울면서 무릎을 꿇고 유리코에게 사죄한다 해도, 그녀 는 결코 용서할 생각이 없었다.
「댁들을 죽을 정도로, 아니 죽음 이상으로 괴롭혀 주겠어」
모친인 카즈요가, 모교 동창회인지 뭔지로 1박2일 여행을 간, 그날 밤.
평소보다 일찍 귀가한 부친, 코조(耕三)는 딸이 집에 있는 것을 알자 안심 했다. 요즘 마키코 모습은 이상했다. 연일 귀가는 늦고, 전 같으면 저녁식사 시간에는 무엇이든지 이야기했는데, 요즘에는 아무 말도 하려 하지 않는다.
말을 걸어도 건성건성 대답할 뿐이다.
「오늘은 일찍 왔구나」
코조는 말을 걸었지만, 대답이 없다. 또 자기 방에 틀어박히려고 하는 거 겠지.
일 때문에 현장을 돌아다니고 온 코조는 땀을 흘리고 있었다. 오늘밤은 아 내도 없고, 시원하고 느긋하게 맥주라도 마실까.
코조는 사소한 즐거움을 맛보려고 욕실로 가서, 옷을 벗고 문을 열었다.
그런데 그곳에는 딸이 있었다. 당연하지만 전라로, 이쪽을 향한 채 욕조에 들어가 있다.
「미안. 있었나」
코조는 당황하며 나가려 했지만, 목욕물 위로 나와 있는 딸의 크고 불룩한 모양 좋은 유방에, 그만 눈길이 가고 말았다.
딸은 생각에 잠겨 있는 것 같았는데, 바닥에 붙어있는 욕조를 위에서 들여 다보는 꼴이 된 코조 눈에는, 물 속에서 흔들흔들 움직이는 딸의 치모가 뛰 어 들어왔다.
이성인 부친에게 자기 나신을 보이고도, 딸은 앞을 가리지도 않고, 가만히 있었다.
아주 어색하다. 꺄악, 소리라도 지르면 뭔가 대꾸로 농담이라도 하겠는데, 이래서는 딸의 나체를 엿보고 말았다는 아주 켕기는 기분밖에 남지 않는다.
속옷만을 새로 갈아입고, 코조는 자기 서재로 들어갔다. 그런데 그의 중후 한 책상 위에, 사진집이 한 권 놓여 있다.
안경을 걸치고 그것을 집어든 코조는, 심장이 멎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
누드 사진집이다. 게다가 그것은 표지만 봐도 뻔히 알 수 있는, 섹스 장면 이 찍힌 것이다. 그것뿐이라면 그만이다. 딸이 장난삼아 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사진집 속에서 남자와 노골적으로 엉켜있는 것은, 맙소사, 딸인 마키코인 것이다.
이, 이건 어떻게 된 거지.
평범한 누드라면 또 몰라도, 딸은 그 비밀스런 곳을 부끄러운 기색도 없이 렌즈 앞에 드러내고, 남자 물건을 받아들이고 있다.
코조는 떨리는 손으로 페이지를 넘겼다.
다른 사진에서는, 마키코가 남자 물건을 입에 물고 있다. 남자의 정액을 가슴에 받고 있다. 욕실에서 작은 일을 보는 사진도 있었다.
코조는 그 자리에 쓰러질 뻔 했다.
그리고 욕조 안에서 생각에 빠져 있던 딸의 모습을 떠올렸다.
딸은 엄청난 사건에 말려든 게 아닐까> 억지로 당하고 이런 사진을 찍히 고, 협박당하고 있는 건가?
문이 열리고 딸이 거실로 들어온 소리가 났다.
여기에 이런 책을 놓은 것은 마키코일 것이다. 나에게 뭔가 이야기하고 싶 은 거겠지.
지금은 부친으로서, 어떤 비참한 이야기라도 들어줄 수밖에 없다. 그리고 딸의 편이 되어줄 수밖에 없다.
마음을 정한 코조는 거실로 갔다.
딸은 평소라면 텔레비전을 보든가 음악을 듣고 있을 텐데, 오늘의 그녀는 우울한 모습으로 가만히 소파에 앉은 채였다.
「학교, 안 갔어……」
어두운 표정으로 딸은 말했다.
「그런가……」
「파파한테 묻고 싶은 게 있는데……」
유리코의 침울한 음성을 듣고, 코조는 올 게 왔구나 생각했다.
요즘 들어 코조는 나이든 딸을 가진 부모로서, 아주 마음을 졸이고 있었던 것이다. 딸이 여자로서 급격히 성장해 버린 듯한 기분이 들어 견딜 수 없었 던 것이다.
그는 자기 딸에게, 여자의 섹스를 느껴버리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목 욕을 한 다음 핑크색 나신을 내보이듯이 목욕타월 한 장으로 집안을 어슬렁 거리는 딸을 보고, 피가 끓었다.
길쭉한 T셔츠만 입은 모습으로 바닥에 주저앉아 텔레비전 트렌드드라마를 바라보는 딸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뒤에서 끌어안고 싶어지는 충동을 느낀 적도 있었다. 그리고 방금 전 그 나신을 보고, 여자를 느꼈던 것이다.
그것은 그렇다 치고, 딸의 가슴이 갑자기 커진 것도 내내 코조 마음에 걸 렸다. 혹시 최악의 사태로 임신이라도 한 건 아닐까. 그걸 모친에게도 상의 하지 못하고 고민하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자, 부친으로서 믿음직하게 여겨지고 있구나 하는 실감이 들어, 코조는 기쁘기도 했다.
그래. 우린 전에는 무엇이든 이야기하는 사이좋은 부녀였다.
「뭐든지 좋아. 상의해 줄게. 이야기 해봐」
「응……. 마마한테는 말하고 싶지 않아서……오늘까지 기다렸어」
역시 그런가.
그러나 딸은 고개를 숙인 채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코조로서도, 이 런 나이의 딸을 어떻게 대해야 좋을지 알 수 없다.
「……이야기하기가 괴롭니?」
유리코는 끄덕였다.
할 수 없이 소파에 앉은 코조는, 격려할 생각으로, 딸의 어깨를 안았다.
「날 친구라고 생각하고, 뭐든지 말해 봐」
유리코는 코조를 보았다.
50살 가까운 그는 로맨스그레이인 따분한 중년이었다. 손님으로 찾아왔다 면, 분명 유리코가 마음에 들어 할 타입이었다. 이 나이 사람치고는 장신에, 볼품없이 뚱뚱하지도 않다. 술도 그다지 마시지 않고 휴일에는 모친과 테니 스를 즐기는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자기를 버리지만 않았으면, 이 사람은 근 사한 남자로 여겨질 것이다. 그러나 이 남자는 온후한 신사의 가면을 뒤집어 쓴 최악의 남자인 것이다.
유리코는 그런 증오를 눌러 죽이고, 몹시 괴로워하는 소녀 역할을 계속했 다.
「……내 이야기, 뭐라고 생각해?」
불쑥 딸이 묻자, 코조는 어리둥절했다. 부모로서는 최악인 상상을 하고 있 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말을 해버리면 딸을 믿지 않고 있다는 게 되지 않 겠는가.
「……그 사진집 이야기인가?」
「그래……하지만 오해하지 마. 그건 내가 아니야. 쏙 닮긴 했지만, 내가 아 니야. 그런데도 학교에서 남자애들이, 음란하다느니 까졌다느니 말해서……」
코조는 안도한 나머지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그런가. 그럼 그렇지. 내 딸 이 그런 지저분한 사진 모델을 할 리가 없어. 아무리 강요당한다고 해도, 마 키코라면 절대로 그런 짓은 하지 않을 게 아닌가.
「그런 소리 하는 놈을, 여기로 데려와. 파파가 갈겨 주겠어」
「파파. 기뻐……」
딸은 그에게 몸을 기대로 비볐다. 분명 소심한 게야. 코조는 딸의 어깨를 다시 꼭 끌어안아 주었다.
젊은 여자애 특유의, 뭐라 말할 수 없는 달콤한 향기가 났다. 향수 냄새가 아니다. 방금 씻은 새하얀 손수건 같은, 상쾌한 향기다.
유리코는 코조가 아무 짓도 하지 않아서 당황했다. 평범한 손님이라면 여 기서 유리코의 가슴을 콱 움켜잡는다거나, 스커트 속에 손을 넣어 올 자리 다. 그러나 코조는 아무 생각 없이 어깨를 안고 있을 뿐이다.
잠시 그대로 바짝 다가가 있던 딸은, 어깨를 떨며 울기 시작했다.
「파파, 나 좋아해?」
촉촉한 눈으로 유리코가 코조를 쏘아보았다.
「물론이고말고. 파파는 네가 좋아」
「그래……」
핑크색 입술이, 망가지기 쉬운 까닭에 눈부신 아름다움을 띠고 빛나고 있 다. 과일이다. 손을 대면 안 되는 과일이다. 그러나 이 과일은 얼마나 사랑스 럽고 아름다운 것일까.
딸은 완전히 신뢰한다는 듯이 코조 어깨에 뺨을 기댔다.
따뜻한 딸의 체온이 희미하게 전해져온다.
코조는 꿀꺽 침을 삼켰다. 이 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해서 조마조마하다.
그러자 오랜만에 근질근질한 기분이 솟구쳤다. 이런 기분은, 몇 년 전에 아르바이트하는 여대생을 안은 후 처음이다. 그 때도, 컴퓨터 조작법을 배우 면서, 여자애의 향기나 체온을 느끼고 근질근질했지만, 그 다음 별다른 일은 없었다. 그 여대생은 아는 사람의 딸이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어떻 게 되었을까……코조는 그 이후의 처음인 날아오르는 듯한 기분을 맛보고 있 었다.
안돼. 진정하지 않으면. 이 애는 내 딸이야.
코조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탁자 위의 담배를 집으려 했다.
그 때, 그의 손이 딸의 가슴에 닿고 말았다. T셔츠 아래의, 소프트볼처럼 탱탱한, 그러나 부드러운 느낌이 손가락으로부터 찌잉 전해졌다.
미니스커트에서 나온 딸의 발이 눈에 들어왔다. 희고 늘씬하고 긴 다리.
모델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아름다움.
아아, 어째서 이 나이 때의 소녀는 이렇게도 모든 것이 매력적일까. 코조 는 이 때, 코갸루를 사러 돌아다니는 중년남자의 심리를 알 수 있었다.
뭘 꾸물거리고 있는 거야, 하고 유리코는 생각했다.
당신이 두근두근하는 건 알고 있어. 어깨에 귀를 대니까 심장발작을 일으 키는 것 같이 두근두근하는 건 알 수 있어. 내가 딸이라서 참고 있는 거야?
아니면 자신이 없어? 악당이면 악당답게, 할 건 하는 게 어때.
유리코는 코조 뺨에 키스를 해주었다.
자기 딸의 입술을 뺨에 느끼면서, 코조는 자제력을 잃으려 하고 있었다.
그것뿐이 아니었다. 딸의 가슴이 자기 가슴에 밀착했다. 노브라인 듯한 딸의 풍만한 가슴은, 꾸욱 찌부러졌다. 단단해진 유두 감촉이 옷을 통해 전해진다.
몸 방향을 바꾸어서, 스커트가 말려 올라가, 딸의 허벅지가 보인다.
「파파……」
딸이 귓가에 속삭였다. 지금은 어떤 음성도 야릇하게 울린다.
딸은 코조의 입술에 자기 입술을 포개왔다. 그녀의 양손은 부친의 등으로 감겨 꼭 끌어안는 모습이다. 풍만한 가슴의 감촉이 꾹꾹 전해져서, 코조의 머릿속은 새하얗게 변했다.
갑작스런 일에 코조는 당하는 대로 가만히 있다.
이 꼰대, 할아버지인 주제에 멍청하네.
유리코는 코조의 입속에 혀를 찔러 넣었다. 끈적끈적한 프렌치 키스. 생물 처럼 움직이는 유리코의 혀는 코조 것에 얽혀 떨어지지 않았다.
부친에게 꼬옥 안겨 소파로 쓰러진 유리코는, 코조에게 매달려 큰 가슴을 꾹꾹 문질러댔다. 이걸로 느끼지 않는 남자는 지금까지 없었다.
예상한 대로, 코조의 얼굴이 벌개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유리코의 손은 그의 하반신을 타고 내려갔다. 바지 너머로 닿은 코조의 물 건은, 불끈불끈 발기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뭐야. 입으로는 부친처럼 말하고선, 완전히 욕정을 일으키고 있잖아.
유리코는 부친의 페니스를 자극하면서 그에게 다리를 감고, 레슬링하듯이 꽈악 끌어안았다.
「아, 안돼. 안돼, 마키코. 이건, 안될 일이다」
딸의 감촉은, 근사했다. 터질 듯이 매끈매끈한 피부. 팔딱팔딱 싱싱한 여자 애(ぴちぴちギャル)라는 말이 딱 맞는다. 만지면 탁 튕겨버릴 듯한 그 탄력 있는 피부는 아내에게서는 느낄 수 없다.
그리고 이, 단단하게 익은 가슴의 약동감은 어떠한가. 자기 가슴 때문에 쑤욱 찌부러지는가 하면, 쑥 모양이 돌아온다. 당장에라도 물이 떨어질 것처 럼 농익어서, 이를 박으면 파열할 듯하다. 그러나 이 단단한 감촉은, 물렁물 렁해져 버린 아내의 유방으로는 맛볼 수 없는 지복의 것이다.
자기 물건이 오랜만에 완전히 충전된 상태로 우뚝 선 것을 알 수 있었다.
브리프에 쓸려 아플 정도다.
어디서 배웠는지 딸의 손이 가끔 자기 물건을 만진다. 널 여자로 만든 놈 한테 배웠냐? 그런 음란한 짓을 하는 거 아냐. 그러나 이 얼마나 기분이 좋 은가.
「나……외로워……아주 외로워……」
천사처럼 녹이는 음성이 귓가에 울렸다.
아아, 틀렸다, 이 이상은. 그러나.
코조는 유리코의 몸을 떠밀고 일어서려 하던 의지를 잃었다. 유리코는 부 친의 입술을 빨면서, 바지 지퍼를 내리기 시작했다.
그 물건은 노도처럼 하늘을 향하고 있었다.
「파파……너무 튼튼해……」
「마키코! 너, 언제, 이런……」
코조는『난잡한』이란 단어를 삼켰다. 지금 딸이 해줬으면 하는 일은, 그 난잡함 자체였기 때문이다. 그는 당혹과 수치가 뒤섞여 혼란스러웠다. 분명 발기하면서 딸의 소행을 설교해봤자 설득력은 없다.
유리코의 손가락은 부친의 브리프 속으로 기어들어와, 남자 물건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을 만지고 있었다.
「나도 파파, 좋아해. 그러니까 좋은 거 해 주는 거야」
유리코의 미묘한 손가락놀림에, 부친의 발기한 물건은 이미 폭발하기 직전 이다. 아내인 카즈요가 이런 짓을 해 준 적은 없다. 조심스러운 것인지, 무지 한 것인지, 카즈요는 어두운 침실에서 남편을 받아들일 뿐이었다.
「후훗. 완전히 커져 버려서」
유리코는 몸을 스윽 미끄러뜨려 부친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었다.
그녀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혀가, 코조의 물건에 달라붙듯 얽혀들었다.
태어나 처음인 감촉이었다. 물론 아내인 카즈요는 이런 짓을……. 하물며 풍속 여자와는 인연이 없는 그다. 젊은 미소녀에게 페라치오를 받은 경험 따 위 전혀 없다. 그만큼, 갑자기 찾아온 쾌감에 코조는 몸을 떨었다. 그 상대가 딸이었음에도.
「그, 그만, 그만 둬……이, 이런……아, 안돼……」
이제 본심으로는 그만두기를 바라지 않는다. 유리코는 성욕에 굴복한 부친 을 간파하고 있었다.
딸의 부드럽고 따뜻한 입이 코조의 육봉을 부드럽게 감쌌다. 딸의 혀는 그 의 물건에서 가장 민감한 곳을 낼름낼름 핥아대고 있다.
뭐라 말 못할 쾌감이었다. 오럴이 이렇게 근사한 것인 줄은. 옛날부터 받 아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도저히 아내에게는 말을 꺼낼 수 없었다. 섹 스 따위로 총명한 아내에게 경멸당하는 것은 코조로서는 견디기 어려운 일 이었기 때문이다.
딸의 이가, 부친의 육경을 가볍게 물었다.
코조는 자기도 모르게, 으윽,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아아, 이 무슨 감촉이냐. 딸의 혀는 야릇하게 꿈틀거리며, 입을 오므려 육 봉을 빨아들이더니, 전체를 꾸욱 조여 모든 것을 감싸간다.
유리코는 부친 가슴에 손을 미끄러뜨려 양쪽 유두를 손가락끝으로 굴렸다.
「아앗. 안돼. 안 된다. 그만해」
이제 겉치레는 집어치워. 당신 자지는 그것을 발사하고 싶어서 꿈틀거리고 있잖아. 당신의 카즈요씨는 멍청이 여편네구나. 여자는 아이를 낳는 것만이 재주가 아니야.
유리코는 쾌락에 몸을 맡기는 부친 모습을 보면서 독기를 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