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없는 가족들의...제2화
철 없는 가족들의...제2화
“ 일본에?”
“ 응 그냥 놀러 가자고 하더라…..아마도 그날 날 무지하게 때리고 했던 게 맘에 걸리고 있었 나봐,,,,”
“ 일본?”
“ 응?”
기철은 준섭의 빈잔을 채워주며 마저 이야기를 하길 은근히 기달리고 있었다.
“ 엄마 오늘은 어디로 가?”
호텔에서 아침을 먹는 준섭에 정혜에게 어디로 가는지를 묻고 있었다.
“ 오늘? 오늘은 유후인으로 가자?”
“ 유후인? 거긴 어딘데?.....”
“ 여기서 한 두시간 거리라고 하더라 온천이 좋다고 하데?......”
“ 온천?”
고속버스에 오른 두 사람은 연신 창 밖을 내다보며 일본의 거리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고속도로변의 나즈막한 집들을 보며 준섭과 정혜는 수다를 떨고 있었다.
두어시간을 고속도로를 달린 버스는 한적한 시골길로 접어 들더니 간이 정거장에 들어서고 있었다.
“ 여기가 유후인 인가보다?”
“ 여기가?”
“ 엉 여기가 종점이라고 하는 거 보니까?”
평일이라서 그런지 거리에는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드물고 준섭과 정혜는 택시를 타고 있었다.
“ 엄마 어딘지는 알고 가는 거야?”
“ 응 ….. 책에 보니까 지금 갈려고 하는 데가 제일 유명하다고 하더라”
한참을 택시는 산길을 올라가고 있었고 산중턱에 깨끗하며 소박하기 그지 없는 작은 건물에 택시가 미끄러지듯이 정차하고 있었다.
“ 여긴가 보네?...내리자”
“…..’
택시를 보내고 건물앞에 선 정혜와 준섭은 고개를 들어 간판을 보고 있었다.
“ 뭐라고 쓴거야?”
“ 저거 꿈의 들판이라고 해석이 데네 들어가자”
정혜는 준섭을 등 떠밀다시피 하며 들어 서고 있었다.
준섭을 로비에 있게 하고 정혜는 카운터에 가서 표를 사는지 한참이 되고서야 돌아왔다
“ 자 여기 남탕은 저쪽이래네…..”
“ 나 혼자?”
“ 그럼 혼자지…..”
“ 나 일본말도 못하는데…..누가 뭐 물어보면…무서워…..그냥 엄마 혼자하고 와라 나 여기서 앉아 있을 께 응”
“ 여기서 혼자….”
정혜는 준섭의 말에 어의가 없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 임마 여기까지 와서 청승맞게 혼자 있겠다고……”
“…….”
아마도 한국 이였다면 정혜는 그렇게 하라고 혼자 목욕탕에 들어 갔을지도 모른다.
“ 에구 이런걸 아들 낳다고 미역국을 먹었으니…뭐가 무서워..임마”
“ 그래도,,어떻게 해 무서운데…..”
“ 에구 내가 미쳐…..”
가슴을 주먹으로 치는 흉내를 내는 정혜는 준섭을 어처구니 없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 아이구,,,,,여기서 잠시만 기달려?”
“ 또 어디 갈려구,,,,”
“ 기달리래도…..”
찬바람이 휭하고 불 것만 같은 표정을 하며 정혜는 카운터로 걸어 가고 있었고 한참이 지난 후에나 다시 준섭이 있는 자리로 돌아 오고 있었다.
“ 조금만 기다리자…..”
“ 어디 갈려고?.....”
“ 여기 까지 와서 물에도 안들어 가면 돈이 아깝잖아,,,아까 계산할 때보니까 가족탕이 있더라 그래서 예약했어…..”
“ 가족탕?”
“ 그래 임마 가족탕….내가 저걸…휴우…..너 사내놈 맞냐?”
“……..피……괜히 그래…무서운걸 어떻게 하라고….”
“ 그러길 내가 뭐라 했어 일본말이라도 배우라고 했잖아….”
“ 치…내가 배우길 싫어서 안 배운건가…어떻게 하다 보니까 시간이 없어서 그런 거지…”
준섭과 정혜가 티격 태격 하며 있는 동안 준비가 다되어서 그런 건지 기모노를 입은 여자가 정혜를 부르고 있었다.
“ 다되어나 보다..일어서….”
정혜는 자기를 부르는 쪽으로 일어나 걸어가고 마지 못한 표정을 지으며 준섭이 쫓아 가고 있었다.
대나무로 만든 벽을 돌고 돌아 조그만 문 앞에 선 정혜는 기모노를 입은 여자의 말을 귀담아 듣고 있었다.
기모노를 입은 여인이 정혜에게 허리가 꺾이도록 인사를 하자 준섭도 얼떨결에 기모노를 입은 여인에게 인사를 하고 있었다.
“ 뭐야 여기야 다아 보이겠다”
대나무로 얼기설기 만든 벽 틈으로 안이 어렴풋이 보이자 준섭은 기겁을 하고 있었다.
“ 야 임마…너처럼 눈대도 쳐다보는 줄 알아…목욕하러 왔으면 면욕이나 해 그런 걱정은 잡아 두고”
성큼성큼 정혜는 작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고 있었고 준섭도 마지 못해 쫓아 들어가고 있었다.
“ 와…..”
산비탈 중턱에 위치한 온천이라 탁 트인 전망이 준섭 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 와 저기가 아까 우리가 내렸던 터미널인가 보네…..”
준섭이 경치를 보며 탄성을 지르고 있는 동안 정혜는 선반 위에 소쿠리를 꺼내 옷을 벗어 쌓아 놓고는 첨벙 첨벙 탕 안으로 들어 가고 있었다.
“ 어서 벗고 들어와 임마”
“ 여..여기서…”
정혜가 옷을 벗고 들어 오란 소리에 준섭이 놀라고 있었다.
“ 그럼 밖에 나가 벗을래…..”
“…..”
준섭은 머리를 끄적이고 있었다.
“ 알았어 그러니 돌아 있어….”
“ 호호호 자식 사내 넘이라고 호호호”
정혜는 웃으며 준섭을 향해 등을 돌리고 있었고 준섭 역시 정혜의 옷가지가 쌓여 있는 걸 보고는 선반 위에 소쿠리를 꺼내 옷들을 던져 놓고 있었다.
팬티만을 걸친 체 준섭이 정혜 앞으로 걸어 들어 가고 있었고 그런 준섭을 정혜가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 너 지금 그게 뭐니?”
“ 뭐가?”
“ 너 지금 입고 있는 팬티말이야?”
“ 그럼 이것도 벗으란 말이야….”
“ 입고 들어올래”
아닌 게 아니라 준섭은 고개를 숙여 정혜를 바라보니 정혜는 아래 위 할 것도 없이 전부 벗고서 물속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 벗고 들어 오지 못해…”
정혜의 목소리의 톤이 높아지고 준섭은 볼멘소리로 알았다며 탕 밖에 나가 남은 팬티를 벗고서 양손으로 자지를 가린 체 정혜의 등뒤로 가서는 쪼그려 물속에 앉고 있었다.
몸을 돌려 한쪽 구석에 찌그러지듯 앉아 있는 준섭을 보는 정혜는 혀를 차고 있었다.
“ 쯔쯔쯔…..어떻게 사내란 놈이 그렇게 숫기가 없니….”
“…….”
준섭은 정혜가 뭐라고 하든 고개를 숙인 체 손으로 물만 휘뺐?있었다.
“ 이리로 나와봐 임마”
“……..”
준섭은 못들은 척 고개를 숙이고는 딴짓을 하고 있었고 그런 준섭의 행동에 화가 나는 지 정혜는 물속에서 발딱 일어서고 있었다.
그제서야 고개를 드는 준섭은 그때 처음 정혜의 나신을 볼 수가 있었다.
잠깐의 순간이지만 정지된 화면을 보는 것처럼 정혜의 전신 모습을 준섭은 머리속에 기억을 할 수가 있었다.
오랜 술장사를 하면서 나름대로 몸매 관리를 해서 그런지 정혜의 가슴은 탄력을 잃지 않은 체 풍만함을 유지하고 있었고 조금은 통통한 몸집이지만 잘록한 허리선은 엉덩이 선을 더 크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검고 짙은 보지의 털은 누가 봐도 탐이 날 정도로 윤기가 흐르며 정형적인 역삼각형을 이루고 있었기에 순간이지만 정섭은 숨이 탁하고 멈출 것 만 같았다.
준섭이 벗고 있던 자신이 벗고 있던 전혀 개의치 않는 정혜는 준섭앞에 와서는 준섭을 잡아 당기고 있었고 마지 못해 소가 도살장에 끌려 가는 것처럼 엉거주춤 탕 가운데로 와 자지를 가리며 쪼그려 앉고 있었다.
“ 아휴 아 새끼 뭐가 창피하다고……”
준섭은 비록 얼떨결에 정혜의 나체를 봤지만 눈을 어디로 하고 있어야 할 지 난감해 하고 있었고 머릿속은 좀 전 봤던 정혜의 나체로 꽉 차있으면서도 어쩔 수 없어서 봤다며 자조를 하고 있었다.
비록 노천이지만 뜨거운 탕 속에 한참을 앉아 있기는 무리였는지 정혜가 몸을 일으켜서는 탕 옆에 돌에 걸 터 앉고 있었고 우뚝커니 고개를 숙인 체 앉아 있는 준섭을 보자 화가 나는 듯 했었다.
“ 뭔 애가 그리 숫기가 없어?”
“ 몰라…….”
“ 그렇게 창피해?”
“ 모른다니까……”
“ 좆단거 떼라,,,떼라…:
“ 엄마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정혜가 좆이란 단어를 쓰자 준섭은 뾰루퉁한 표정을 지으며 볼멘 소리를 하고 있었다.
“ 무슨 말은 무슨 말이야 니 하고 있는 꼬락서니를 보니까 그렇지”
“……..”
“ 그 꼬락서니를 해서 거기는 어떻게 갔어?”
“ 그거하고 이거 하고 같나 뭐?”
“ 호호호 그러셨어요……”
“ 웃지마 기분 나빠?”
“ 호호호호”
볼멘 소리를 하며 골이나 있는 준섭이 우스운지 정혜는 큰소리로 웃고 있었다.
정혜의 웃는 소리에 준섭은 고개를 들어 정혜를 쳐다보지만 이내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정혜는 한쪽다리는 탕에 잠근 체 한쪽 다리를 돌 위에 올려 그 무릎에 턱을 괴고서 앉아 있기에 준섭의 눈에는 정혜의 모습보다고 다리 사이 검은 털로 덮여 있는 보지를 보자 얼른 고개를 숙이며 크게 한 숨을 내쉬고 있었다.
준섭의 그런 모습을 보는 정혜는 더욱더 큰소리를 내며 웃고 있었다.
아마도 정혜는 준섭의 그런 모습이 매우 순진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 우하하하…..뭐가 그리 창피해 니에미 몸뚱이를 보는 것 두 창피해…..”
“ 그렇게 이야기하지마……”
“ 하하하…….너 그때 거기 가서 해보기는 해봤니….”
“…….”
준섭은 정혜가 무슨 말을 하는지를 알고 있었지만 선뜻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못해봤다고 하면 놀림을 받을 것 같고 해봤다고 해도 놀림을 당할 것 같은 생각이 들자 준섭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체 크게 한숨만을 쉰 체 고개를 숙이고 애꿎은 손가락만 비틀고 있었다.
정혜는 준섭이 남자이기 이전에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기에 그냥 놀린다는 생각만 하고 있을 뿐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었던 건 아니 였었기에 점점 장난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었다.
“ 해봤어 못해봤어?”
“……..”
“ 너 해보지도 못했구나…호호호호”
“……”
“ 너 그럼 여자보지는 보기나 했어?”
정혜가 보지라는 말을 하자 준섭의 얼굴은 벌겋게 달아 오르고 있었고 물이 뜨거워서 그러기 보다는 난감해서 인지 얼굴이 온통 땀으로 뒤 덮이고 있었다.
“ 어떻게 아들 앞에서 그런 말을 쓰냐?”
“ 호호호호……..”
정섭의 볼멘 소리를 듣자 정혜는 손뼉을 치며 웃고 있었다.
창피해서 그런지 얼굴만이 아닌 온몸이 붉게 변하고 있는 정섭은 자신이 점점 작아지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고 있었다.
그렇다고 대놓고 정혜와 같이 맞설 수도 없기에 정섭은 더욱더 난감해지고 있었고 조금이라도 빨리 이 온천에서 벗어나기만을 빌고 있었다.
“ 자꾸 그런 말 쓰지마……”
“ 호호호 좆 달린 놈이라고….존심은 있나 보지….”
“ 이게 자존심하고 무슨 문제야 그냥 그런 거지…..”
“ 알았어..호호호 알았어 니가 쓰지 말라면 안 쓸게 근데…..”
“ 응?”
“ 야 임마 얼굴 좀 들고 이야기해라 누가 잡아 먹냐?”
하도 웃어서 그런지 정혜의 목소리는 매우 밝게 변해 있었고 그래서 그런지 정섭의 피부색도 원래의 색으로 많이 돌아 오고 있었다.
“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너 지난번에……. 해보기는 한 거 야…..”
“…….”
정섭은 차마 해보지도 못했다고 돈 내고 방에 들어가서 바지 벗는 순간에 단속반에 걸린 거라고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다.
“ 그게….뭐…그게 그렇게 궁금해….했으면 어떻고 못했으면 어떻고….”
정섭은 대답 대신 애매한 소리를 하고 있었다.
“ 누가 궁금 하데…그냥 물어 본거지….”
정섭이 화를 내듯이 대꾸를 하자 오히려 정혜가 당황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서로 근 한 시간 정도 옥신각신 하다 보니까 정섭도 자연스럽게 고개를 들면서 그것도 가슴위로 정혜를 쳐다보지만 눈을 돌려 정혜의 다리 사이를 볼 것 같으면 정섭은 이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 이제 좀 물 밖으로 나와 그렇게 오래 앉아 있는 것도 안 좋아…,어서……”
“ …..”
정섭은 고개를 숙인 체 말이 없었고 정혜는 그런 정섭이 왜 그런지를 아는 듯 했었다.
“ 임마 뭐가 창피해서 그래 왜 이 엄마가 니고추 좀 보면 안돼,,,호호호….. 목욕탕에 목욕하러 왔으면 좀 볼 수도 있는 거지 그것 같고 그러냐 난 니가 날 봐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데…호호호”
“ 그래도….그렇지….어떻게….”
“ 괜찮아 임마 애써 보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일부러 보여주는 것도 아니니까… 그렇게 죄지은 놈처럼 있지 않아도 되는 거야…..또 설령 니가 이엄마 몸 좀 본다고 뭐가 창피하니?....자 봐봐….”
정혜는 자기가 그렇게 이야기를 해도 준섭이 고개를 들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물속에 남은 다리를 들어 돌 위에 올리면서 다리를 벌리고 양손은 뒤로 젖 치면서 몸을 지탱을 하고 있었고 순간 준섭이 고개를 들어 그 모습을 보고 있었다.
순간 둘 사이에는 말없는 침묵이 흐르고 있었다.
아무리 봐도 아무렇지 않다고 호언장담을 하던 정혜이지만 막상 자신의 아들이 자기의 보지를 보고 있다는 것에 수치심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정혜는 다리를 오므릴 수가 없었다.
자기가 이 상황에서 놀래서 다리를 오므린다면 정섭이 더 수치심을 느낄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들자 그대로 다리를 벌린 체 두 눈을 감고 있었고 다시 정섭이 고개를 숙여 주기만을 기대하고 있었다.
자신의 눈앞에 그렇게도 당당하고 왈가닥처럼 행동을 하던 엄마가 다리를 벌리며 자신의 은밀한 곳을 노출시키는 모습을 보자 정섭은 그만 온몸이 굳어지고 있었다.
마른 침을 삼키며 동공이 커진 정섭은 그 화려한 모습에 얼이 빠지고 있었고 떨리는 목소리로 정혜를 부르고 있었다.
“ 어…..어…엄마….”
“……..”
정혜는 정섭이 자신을 부르자 그냥 고개만을 숙여 주길 빌며 애써 외면을 하고 있었다.
“ 엄마……….아”
“ …………..”
“ 엄마아……나 가까이 가서 봐도 돼……..”
”………”
정혜는 정섭이 가까이 와서 봐도 되냐는 물음에 놀라 대답을 할 수 가 없었다.
목에서는 안 된다고 하는 소리가 올라오지만 입 속에서만 겉돌고 있었고 마른침만이 목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정혜가 대답을 않고 있자 정섭은 그걸 무언의 승낙이라고 생각을 했는지 물속에서 엉금엉금 기어 정혜의 앞까지 다가와서는 정혜의 검고 깊은 보지를 쳐다보고 있었다.
정섭의 뜨겁고 거친 숨소리와 숨의 열기가 자신의 보지를 동해 전해지자 몸을 받치고 있던 팔에 서서히 힘이 빠지고 있었고 점점 정혜의 몸은 바닥으로 가까워지고 있었다.
‘ 안돼…..안돼…이럴 수 는 없어….’
말을 하고는 싶지만 입안에서만 겉도는 정혜는 오히려 이 상황을 빨리 빠져 나가고 싶을 뿐이었다.
정섭이 떨리는 손으로 정혜의 허벅지를 잡는 순간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정혜는 몸이 움찔 놀라고 있었다.
‘ 이제 그만….그만…..’
입안에서는 그만이라는 소리가 외쳐지고는 있지만 입 밖으로 그 소리가 나지 않고 있었고 말문이 닫혀 있던 정혜의 입에서는 그만이라든가 안돼 라는 소리보다 막혔던 곳이 터지듯 입술이 터지면서 나오는 무성음의 신음소리가 먼저 터져 나오고 있었다.
정혜의 신음소리와 약간의 허벅지의 떨림이 준섭의 손에 저해지고 있었고 준섭은 점점 자신의 얼굴을 정혜의 보지 쪽으로 갖다 대고 있었다.
이제는 아예 양손으로 정혜의 허벅지를 잡고서 점점 안쪽으로 손을 이동 시키면서 조금씩 벌리는 것처럼 움직이자 검고 두툼한 정혜의 소음순은 소리도 없이 수박이 한방에 쪼개지듯이 좌우로 벌어지고 있었고 준섭 역시 탄성을 약하게나마 지르고 있었다.
준섭의 뜨거운 콧김이 정혜의 보지 속을 파고 들고 있었고 아예 누워 버린 정혜는 양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감싸고 있었다.
준섭의 손은 털로 뒤덮인 대음순을 지긋이 누르고 있었고 천천히 준섭은 어디서 그런 민용이 났는지 정혜의 보지를 아래에서 위로 ?고 있었다.
?기를 서너 번 준섭이 얼굴을 떼자 정혜의 흥분되어 분출된 애액이 준섭의 입술에 붙어 길게 늘어지고 있었고 두 사람 모두 거칠게 호흡을 하고 있었다.
물속에서 커질 대로 커져버린 준섭의 자지는 무언가를 갈망하듯이 심하게 요동을 치고 있었고 엉금엉금 기듯이 준섭은 정혜의 몸을 타고 오르고 있었다.
자신의 몸을 타고 오르는 준섭의 행동이 정혜는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지만 거부를 하는 마음만 앞 설뿐 도무지 말을 듣지를 않고 있었다.
거칠게 자신의 젓가슴을 잡고서 심하게 준섭이 빨자 젖꼭지가 몸에서 빠져 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도무지 아프다는 느낌이 없었다.
자리를 잡으려고 하는지 준섭의 엉덩이가 이리저리 움직이다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듯이 순식간에 준섭의 자지는 정혜의 보지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이미 흥분 할 때로 흥분한 보지 속은 준섭의 자지를 위해 거침없이 달려갈 수 있도록 고속도로를 내듯이 길을 내주었고 몇 번의 움직임에 벌써 준섭의 몸에 경련이 일어나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참으려고 오만 가지의 인상을 쓰며 준섭은 참아 보지만 역부족 인 듯 조금만 더 하는 생각을 갖기도 전에 자지는 폭발을 하고 있었고 그대로 누워있는 정혜의 몸 위로 준섭은 엎어지고 있었다.
그제서야 준섭은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를 깨 닿는지 어깨를 뜰썩이며 흐느끼고 있었고 준섭의 눈물이 정혜의 귀밑을 파고 들 때 쯤 정혜는 한 손은 준섭의 머리를 감싸고 한 손으로는 준섭의 등을 토닥이고 있었다.
“ 괜찮아…괜찮아……잘했는데 뭐…..”
“ 흑흑….흑…흑…내….내가…엄마를…흑 흑흑”
“ 바보같이 왜 울어….”
“ 흑흑 흑…엄마….나 어떻게…..”
“ 바보같이 왜 울어…우리 준섭이 이제 보니까 멋있는 남잔데…이 엄마를 위해서 봉사도 할 줄 알고……이 엄마는 좋았는데 우리 준섭이는 싫었나 봐…….”
정혜는 자신이 준섭을 위해 그런 말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내심 놀라고 있었다.
“ 자자…이제 일어나야지….엄마 등이 좀 아프네….”
정혜의 목소리는 그 어느 때 보다 도 나긋나긋해 져 있었다.
정혜의 말에 떨어지는 준섭은 물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더니 웅크리고 앉아 있었고 그제서야 정혜는 돌 위에서 일어나 앉을 수가 있었다.
쪼그려 앉아 있는 준섭을 보자 측은한 마음이 먼저 앞서는 정혜는 준섭을 잡아 당기고 있었다.
“ 이제 좀 씻어야지 어서….”
준섭의 손을 잡고서 잡아 끄는 정혜는 준섭을 샤워기 앞에 세우고 있었고 목석처럼 굳은 준섭은 그대로 정혜가 움직이는 대로 몸을 맡기고 있었다.
샤워기에서 물을 틀어 준섭의 몸에 뿌리지만 준섭은 미동도 하지 않고 있었고 더 이상 정혜도 말을 잃고서 준섭에게 비누칠을 하고 있었다.
만약에 준섭과 정혜가 모자간이 아니라면 정혜의 비누칠에 더욱이 자지에 비누를 묻히고 있을 때면 아무리 한번을 사정을 했든 두 번에 사정을 했든 다시 자극을 받아 발기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준섭은 심하게 긴장을 한 탓에 정혜의 손이 구석구석을 움직이지만 어느 한 곳도 미동을 하지 않고 있었다.
비누칠을 다 마친 정혜는 준섭에게 물을 뿌리고 있었고 비누기가 몸에서 물로 다 씻겨 내려가자 정혜는 준섭의 다리 앞에 앉으면 축져있는 준섭의 자지를 바라보고 있었다.
정혜가 준섭의 얼굴을 올려다보자 준섭은 팔뚝으로 눈을 가리며 어깨를 들썩이고 있었다.
“ 너 진짜 바보구나….울긴 왜 울어 엄마가 괜잖다고 했는데…….”
한 손으로는 준섭의 엉덩이를 감싸 안은 체 정혜는 준섭의 자지를 손으로 말아 쥐고 있었다.
“ 이놈이 이 엄마를 놀래 키게 한 놈이지…..”
준섭은 정혜가 자신의 자지를 붙잡자 울다가 멈추고서는 얼굴을 숙여 정혜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 이놈이 문제였어…….넌 벌을 받아야 해….”
정혜는 꼭 사람에게 말을 하듯이 붙잡고 있는 준섭의 자지에게 말을 하고는 그대로 입으로 물고 있었고 정섭은 입을 크게 벌리며 숨을 들이키고 있었다.
“ 허 억,,,,,어,,,,,엄마……”
자지의 밑둥과 불알을 감싼 체 정혜는 귀두를 소리가 나도록 빨고 있었고 긴장한 준섭의 근육이 이완되면서 다시 서서히 발기를 하고 있었다.
한번 꿈틀 할 때 마다 준섭의 자지의 크기는 배로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고 있었다.
“ 햐아…이러고 보니까 우리 준섭이 자지 아니지 고추라고 할 께…멋있는데…”
입 밖으로 꺼낸 정혜는 발기된 자지를 이리저리 ?어 보고는 다시 입으로 덮고 있었고 자극이 오는지 준섭의 인상이 찌그러지고 있었다.
촉촉하게 눈가가 젖어 있는 정혜는 준섭을 바라보고 있었고 인상을 쓰던 준섭도 정혜를 바라보고 있었다.
“ 또 해야 될 것 같아?”
“…….”
정혜의 말에 준섭은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 있었다.
“ 왜?”
“ 엄마잖아…..날 낳아준….”
“ 우리 준섭이 고추가 이렇게 커져 있는대도….”
“ 나 참을 께…..그러니까 ….엄마..아까는……”
“ 그래서 또 했어?”
호기심 어린 기철이 준섭에게 묻고 있었고 소주잔을 털어 넣은 준섭은 대답을 하고 있었다.
“ 그때는 못 하겠더라구……”
“ ……..”
모두들 준섭의 대답에 수긍이라도 하듯이 고개를 끄떡이고 있었다.
“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는 돌아오는 날까지 호텔에서 나오질 못했어..’
“ 왜….?”
선규의 눈이 동그랗게 떠지며 묻고 있었다.
“ 뭘 왜야 짜샤……호텔에 와서 그거 하느라 밖에 나갈 수 가 없었는데….”
“ 어 유후인인가 뭐 온천에서는 다시는 안 할 것처럼 이야기 하더니 뭔 일이래…”
“ 응 거기 온천에서는 그랬지…근데”
준섭의 이야기를 들으며 소주병을 든 기철이 빈병인 것을 보자 카운터를 향해 소주를 시키고 있었다.
.
소주가 오는 동안 성규는 그 뒷이야기를 해달라고 성화를 부르고 있었다.
“ 뭐야 내이야기 들으려고 오늘 모인 거야?.....”
“ 뭐 그거니 그냥 겸사 겸사하다 보니까 그런 거지…우리는 뭐! 이야기 안 했냐…”
기철이 퉁명스럽게 받아 치고 있었다.
세사람의 상에 다시 소주가 놓여지고 있었고 성규는 재빨리 병을 들어 뒤집어 팔꿈치로 병의 밑둥을 가격하고는 준섭의 잔을 채워 주고 있었다.
“ 그렇게 하면 맛있냐?”
“ 뭐 그냥 습관이지 뭐 괜히 트집이야 이넘은 준섭아 그래서 어떻게……”
준섭은 단숨에 잔을 비우고는 성규에게 잔을 건네고 있었다.
“ 응 어째든 그 온천에서 말이야 우리 엄마는 내앞에 앉아 있었고….”
준섭은 그때 일을 생각을 하는지 눈동자가 천정을 바라 보고 있었다.
“ 이렇게 되어 있는데 …..”
“ 아니 안 할래..아니 못해….’
준섭이 말은 그렇게 하고 있어도 정혜 손에 잡혀 있는 준섭의 자지는 계속 꺼떡 되고 있었고 자기의 의지하고는 다르게 움직이는 자신의 몸이 준섭은 원망스럽기까지 했었다.
“ 그래 그럼……”
“……”
“ 그럼 넌 다 씻었으니까 옆으로 좀…..”
준섭이 떨어져 나무 의자에 앉지만 옷을 입을 수가 없었다.
탕하고는 달리 샤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탈의실과 겸용의 공간이라 옷을 입고 있으면 뼈?것 같기에 우둑커니 준섭은 나무 의자에 걸터 앉아 있을 뿐이었다.
거울을 바라보며 준섭에게는 등을 돌린 체 샤워기를 틀어 물을 뿌리는 정혜는 거울을 통해 연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준섭을 바라보고 있었다.
일본에 비싼 돈을 들여 온 이유가 뭔가 지난번 정혜는 준섭을 거의 죽지 않을 만큼 매질을 했었다.
그날 이후 알게 모르게 준섭은 의기소침에 있었고 항상 그것이 정혜에게는 마음이 걸리는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그러기에 장혜는 궁여지책으로 보약이 아닌 환경변화로 준섭의 기를 북돋아 줄 심상으로 일본 여행을 제의를 했고 여기까지 끌고 온 것인데 누가 잘못을 했건 잘했건 간에 지금 준섭은 다시 기가 죽어 가고 있었기에 거울을 통해 보는 정혜의 마음은 다시 어두워 지고 있었다.
“ 잊어…..”
“…..”
샤워를 하던 정혜가 거울에 비치는 준섭을 보고 잊으라 하고 있었고 준섭은 그냥 고개만을 끄떡이고 있었다.
일부러 콧노래를 부르며 정혜는 별일 없었던 것 같이 움직이지만 사실 정혜의 마음도 준섭의 마음과 같이 무겁기는 마찬가지 였었다.
“ 하아 다 씻었다 수건 좀 줘봐”
정혜는 나무의자에서 일어나서는 준섭을 보며 말을 하고 있었다
고개를 숙인 체 수건을 머리위로 전해주는 모습을 보며 정혜는 괜히 울화가 치밀어 오르고 있지만 자기가 여기서 화를 낸다면 더 준섭의 기가 죽을 것 같기에 울그락 불그락하는 표정을 감추려고 애써 웃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일부러 가리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보여 줄려고 하는 것도 아닌 정혜는 준섭을 향해 마치 준섭이 없는 것처럼 수건으로 온몸을 구석 구석 닦고서는 옷들을 챙겨 입자 그제서야 준섭이 고개를 들어 정혜가 옷을 입는 것을 보며 자신의 옷들을 챙겨 입고 있었다.
택시를 타고 다시 버스터미널에 가는 동안 준섭과 정혜는 서로 먼산만을 바라보고 있었고 그건 고속버스를 타서 호텔로 돌아 올 때 까지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 다 왔다….시내 구경이나 할래…”
“………”
준섭은 고개만을 끄떡이고 있었고 정혜는 말없이 앞서나가고 그 뒤를 준섭이 말없이 ?고 있었다.
어둑어둑해진 시간 어디서 빵을 굽고 있는지 주변에 빵굽는 향이 진동을 하고 있었고 두 사람은 배고픔을 느끼고 있었다.
“ 저녁 먹어야지…..”
“ ,,,,,,”
말도 없이 고개만을 끄떡이는 준섭을 보는 정혜는 답답하기만 했었다.
“ 초밥 먹을래….”
“……”
역시나 준섭은 끄떡 끄떡 만을 하고 있었고 저녁을 먹는 내내 두 사람은 말이 없었다.
식당을 나서는 정혜는 말없이 걷고 있었고 준섭은 정혜가 어디로 가는지 알 것 같기에 한걸음 앞서 호텔로 들어서고 있었다.
라운지에서 키를 받아 방에 들어오지만 털썩 준섭은 쇼파에 쓰러지듯 앉고서는 고개를 들어 눈을 감고서 길게 한숨만을 내쉬고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그러고 있는 준섭을 쥐어 박고 싶은 정혜이자만 차마 그럴 수 가 없었다.
한번 잘못 되었다고 생각을 하면 식음을 전폐하고 그것에 골몰하며 점점 의욕 상실을 하는준섭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저런 모습을 고쳐 보려고 무지하게 정혜는 노력을 했었지만 지금 것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었기에 은근히 정혜는 준섭이 걱정이 되고 있었다.
정혜도 한숨을 쉬며 앉아 고민하는 준섭을 바라보고 있었다.
말로 달래도 보고 얼래도 보았지만 유후인 온천에서 호텔로 돌아오는 내내 준섭의 표정은 나아 지는 게 하나도 없었고 아니 더욱더 얼굴이 굳어져 가고 있었다.
불현듯 정혜의 뇌리를 스치는 생각, 정혜는 머리를 흔들고 있었다.
‘ 아니야 그것 때문에 이런 건데’
‘ 혹시 알아…생각이 바뀔지….’
‘ 만약에 안되면……몰라 …….’
‘ 아아 뭐야 이놈이 이런다고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 할 필요는 없는 거잖아’
준섭이 보곤 말건 정혜는 머리를 감싸 그대로 자리에 쪼그려 앉고 있었다.
한 사람은 쇼파에 기대어 멍하니 있었고 한 사람은 쪼그려 앉아 머리를 감싸 있었고 호텔방에는 조용하게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정혜는 생각을 하던 것에 결론을 얻었는지 스르르 일어서고 선 길게 한 숨을 내쉬더니 옷장앞에 선 정혜는 옷을 벗고 있었다.
마지막 팬티를 내리기 전 엉덩이에서 조금 내려진 상태에서 정혜는 다시 생각을 하는지 양손으로 팬티를 내리려다 말고 그대로 멈춰서 생각을 하고 얼마 후 팬티를 벗어 탁탁 털어 가방 안으로 집어 넣고서 준섭 앞으로 걸어 오고 있었다.
“ 준섭아……엄마 좀 봐봐”
준섭이 눈을 빼꼼히 뜨다 다시 눈을 감아 버리고 있었지만 준섭의 심장은 콩딱콩딱 뛰기 시작했다.
“ 너 언제까지 이렇건데……엄마랑 이야기 안할거야….”
“………”
준섭은 아무말 없이 눈만 감고 있었고 정혜는 점점 답답해지기만 했었다.
푹 늘어진 준섭의 손을 잡는 정혜는 크게 한번 숨을 쉬고는 다리 하나를 쇼파에 올리고서는 준섭의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게 하고선 자시의 보지에 갖다 대고 있었다.
“ 자 봐봐 왜 그래 아무렇지도 않잖아…”
“………”
정혜의 보지에 자신의 손이 닿자 준섭은 얼릉 주먹을 쥐고 있었다.
정섭의 손가락에 정혜의 보지털이 살랑살랑 간지럽히고 있었고 보지에서 손이 멀어지자 정섭은 주먹을 피고 있었고 그순간 정혜는 준섭의 손을 바짝 자신의 보지로 끌어 당기고 있었다.
정혜가 숨을 쉴 때 마다 그녀의 보지가 움찔하는 느낌과 뜨거움이 준섭의 손에 전해지고 있었다.
“ 자 봐봐…하나도 변한게 없잖아”
“……….”
“ 물론 준섭이 니말이 맞는데……그렇다고 달라진 게 하나도 없잖아”
“……..”
“ 마음?....그거 다스리기 따름이야…..내가 괜찮은데…..”
“………”
“ 물론 이엄마 때문에 우리 준섭이가 그랬던 거지만 이엄마는 그래도 좋았는데…..”
“………..”
“ 준섭이가 말하는 것처럼 우리는 그러면 안돼,,,하지만 엄마가 좋았다고 하는데 계속 우울하게 있을거야……”
준섭이의 마음이 정혜가 자신은 좋았다는 말에 흔들리는지 자주 눈을 떴다 감았다를 하고 있었다.
“ 자 봐봐 임마….”
정혜는 준섭의 손을 잡고서 침대쪽으로 끌고 가고 있었다.
정혜는 침대에 그대로 벌렁덩 눕고 준섭은 침대끝에 멀뚱거리듯 서서는 누워 있는 정혜를 바라보고 있었다.
다리를 들어 벌리고 있는 정혜는 순간 얼굴이 화끈대고 있었다.
‘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 해’
다리를 벌리고 있지만 준섭은 눈을 감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뚫어져라 정혜의 벌어진 다리를 쳐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 자 봐봐 아까 니가 그렇게 보던 대잖아 …달라 진 게 있어”
“……..”
“ 엄마는 준섭이가 아까 여기 뽀뽀해줬을 때 무지 좋았는데…….준섭이는 안 그랬나 보지..”
“ 나도 좋긴 좋았어……”
준섭이 힘 없이 작게 나마 말문이 터지고 있었다.
양손으로 자신의 대음순을 천천히 벌리자 검고 주름져 동그스름하게 뭉쳐져 있던 소음순이 쫙 벌어지며 붉은 속살을 드러내 놓고 있었다.
“ 아까 처럼 또 할 수 있겠어….”
정혜의 말에 무언가에 이끌리듯 준섭은 무릎을 꿇어 침대곁에 다가서서는 허리를 굽히고 있었다.
혀를 길게 내밀어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릴 뎨 정혜의 입에서는 무성음의 탄식이 엷게 쏟아지고 있었다.
정혜의 보지를 ?는 준섭은 잘 보지 못하고 있으나 정혜가 신음소리를 낼 때면 정혜의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면서 주름진 정혜의 항문이 심하게 오그라들고 있었다.
만약 어쩜 준섭이 그 모습을 봤더라면 아마도 거기서부터 ?어 오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어째든 다시 서울에 올 남은 이틀 동안 정혜와 준섭이 아침을 먹으러 호텔 부페 식당에 내려 갈 때와 점심과 저녁을 먹으러 가까운 식당을 갈 때를 제외하고는 옷을 입고 있었던 시간이 거의 없었다.
“ 아니 그럼 이틀을 꼬박 그것만 했던 거야?”
“…..”
기철의 물음에 준섭은 고개만을 끄떡이고 있었다.
“ 그게 가능해……야 선규 너는 그게 가능할 것 같아?”
“ 그…글쎄…”
기철은 준섭의 대답에 의아스럽다며 오히려 선규에게 묻고 있었고 선규는 고개를 꺄우뚱하고 있었다.
“ 그럼 그때부터 지금까지….”
“ 응…..우리집도 너희들 집처럼 이제 그만 이라는 소리는 하지만 항상 작심삼일이야…..
우리집은 지금도 집에서 그냥 있어….”
“ 그냥?”
“ 응 그냥 옷 벗고 살아….”
“ 옷을……햐아….”
선규와 기철은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감탄을 하고 있었다.
“ 그럼 이상하지 않아….”
“ …….처음엔 좀 그랬거든 근데 지금은 그냥 그래 뭐 맨날 보니까 눈에 익어서 그런지…”
“ 불편 할 것 같다 그치….”
“ 몰라 그냥 우리 엄마가 그렇게 하고 지내자고 그래서..그런 건데….”
“ 너의 엄마가…햐아…”
준섭의 이야기에 선규가 부러운 눈치를 보이고 있었다.
벽에 걸린 시계를 보는 기철은 늦었다며 일어서자고 하고 있었다.
“ 야아 벌써 12시가 다되어 가네….”
“ 다음에 또 보자,,,,”
각자에 집으로 돌아가는 세 사람 머리 속에는 서로의 친구들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맴돌고 있었다.
“ 늦었구나….아휴 술 냄새….어디서 이렇게 많이 마셨어…”
“ 어엄마아”
문이 열리자 선규는 양손을 벌리며 혜숙을 끌어 안고 있었고 혜숙은 술 냄새가 난다며 얼굴을 돌리고 있었다.
샤워를 하는 선규는 연신 손을 모아 불어보고는 코에 갖다 대보고 있었다.
“ 술 냄새가 많이 나나…안 나는데….”
몇 번씩 양치질을 하며 선규는 계속 손을 모아서 입안의 냄새를 맡아 보고 있었다.
큰타올로 허리만을 감싼 체 목욕탕을 나서자 혜숙은 거실 쇼파에 앉아 손가락으로 부엌을 가리키고 있었다.
“ 식탁에 꿀물 타놓았다,,,어디서 그렇게 마셨어….”
부엌에 들어가 꿀물이 타진 컵을 들고 나오는 선규는 혜숙의 옆에 앉고 있었다.
“ 애들 만났어 고교 동창들…..”
“ 동창? 동창 누구….”
“ 엄마도 아는 애들인데…기철이하고 준섭이…”
“ 그래?”
“ 응 근데 엄마?”
“ 응 왜?”
“ 우리도 벗고 지낼까….”
“ 벗고,,,호호호호,,애는…그게 말이 되니….”
혜숙은 손 사례를 치면서 웃으며 거부를 하고 있었다.
“ 오늘 애들을 만나서 들은 건데….엄마 놀라지마…”
“……”
선규의 말에 혜숙은 그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었다.
“ 엄마….엄마..우리만 그런 게 아니 더라구…”
“……”
혜숙은 선규의 말뜻을 이해를 하지 못하는지 멀뚱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 엄마하고 나하고만의 비밀 있잖아……”
“ ……그럼…또 누가….나도 아는 사람이야?”
“……”
“ 누구?”
선규는 대답대신 고개를 끄떡이고 있었고 혜숙은 강한 호기심을 보이고 있었다.
“ 또 누가 그러는데?”
혜숙은 누군가가 자기네 집과 같다는 것에 동질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 같았다 그러기에 재차 선규에게 묻고 있었다.
“ 기철이네 하고 준섭이네”
“ 누구?....”
“ 기철이하고 준섭…..”
“ 어쩜…..”
혜숙은 놀라고 있었다.
어쩜 유유상종이라고 아들 친구네가 전부 그런다는 것에 놀라고 있었다.
“ 정말이야? 언제부터 그랬대……지금도 그런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