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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상 11편

애상 11편

 

 

 

 

민은 갈증과 함께 두통을 느끼면서 깨어났다.

 

그러자 자신의 품에 안긴 엄마가 보였다.

 

그리고....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일이 벌어져있었다.

 

이건 애초에 자신이 계획했던 것도 기억에도 없는 일이었다.

 

엄마가 실컷 울고 나서는 갑자기 건배를 외쳐 둘이서 마구 술을 마신 기억이 났다.

 

그리고는 서로를 사랑한다고 재잘거리면서 뺨도 비비고 뽀뽀도 했었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가 흐릿했다.

 

너무 취해 몸을 제대로 못 가누는 엄마를 부축하고서 침대로 와서는 자신도 쓰러지다시피 누웠었다.

 

그리고는 엄마의 젖을 먹겠다며 브래지어를 풀고는 옷을 걷어 올려 젖꼭지를 입에다 문 것까지는 어렴풋이 기억이 났다.

 

그때 엄마가 자신의 얼굴을 강하게 안아서 숨이 막히는 것 같았던 것도.....

 

하지만...이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13)

 

 

 

어떻게 보면 어젯밤에 민이 연출했던 장면과 비슷하기도 했다.

 

엄마가 보드라운 손으로 성기를 꼭 쥐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자신도 역시 엄마의 가랑이 사이에다 손을 넣고 있었다.

 

그러나 몰래 훔쳐보고 옷 위로 살짝 촉감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사정을 하고 말 것 같았던, 

 

그런 흥분을 주던 이 촉촉하고 매끄러운 금단의 성역에 감격하고 있을 마음의 여유는 전혀 없었다.

 

실크처럼 부드럽고 유리같이 매끄럽게만 느껴지는 엄마의 새하얀 나체가 안겨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민도 마찬가지로 엄마처럼 태어날 때의 모습 그대로였다.

 

두 사람은 알몸으로 서로의 성기를 만지면서 칭칭 감겨있었던 것이다.

 

 

 

‘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술에 취해서 엄마랑 해버린 걸까?’

 

 

 

민은 생각지도 못했던 일에 머리 속이 어지러웠다.

 

차라리 잘 된 일일까? 

 

하지만 어제의 그 일만으로도 엄마는 위태롭게 휘청거리지 않았던가?

 

아직도 술 냄새가 나고 머리가 띵하긴 했지만 성기와 손에서 느껴지는 감촉을 의식하자

 

축 늘어져있던 살덩이에 힘이 들어가더니 기운차게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엄마가 곧 깨어날지도 모르는 문제였다.

 

지금이라도 빨리 일어나서 옷을 입고 엄마에게도 입혀주어야 하는 걸까?

 

하지만 완전히 취했던 지난밤이면 몰라도 지금에서는 엄마가 모르게 그 일을 한다는 건 불가능해 보였다.

 

 

 

“ 으~응~ 아~!...”

 

 

 

엄마도 깨어나기 시작하는지 신음소리를 내면서 성기를 쥔 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리고 그 짧은 순간에 민은 무모하지만 아예 모험을 하기로 했다.

 

최근에 흔들리던 엄마의 마음과 자신에게 생명을 나눠준 사람이라는 점에다 모든 걸 걸고서....

 

 

 

“ 아~ 머리야....하~ 으..응...이..게....악~ 헙~”

 

 

 

민은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척 눈을 감고서 오히려 엄마를 더 꼭 끌어안았다.

 

그러자 눈을 뜬 것 같은 엄마에게서 짧은 비명소리가 흘러나오다가 급하게 멈추어졌다.

 

 

 

‘ 서, 설마? 아, 안돼~!’

 

 

 

연은 처음에 눈을 뜨는 것과 동시에 머리가 깨어지는 것 같은 통증으로

 

정신을 못 차리다가 제일 먼저 손에서 느껴지는 촉감에 화들짝 놀랐었다.

 

이미 한번 겪었던 일이라서 그런지 그게 뭘 의미하는지를 단숨에 알아차릴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것뿐만이었다면 어쩌면 금방 침착해질 수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선듯하게 느껴지는 온몸에 닿은 부드러운 살결의 감촉과...

 

자신의 가랑이 사이를 파고들어 연약한 꽃잎을 짓누르고 있는 손에는 비명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본능적으로 소리를 삼키고서 자신을 꼭 끌어안고 있는 나신의 남자를 조심스럽게 쳐다보자 

 

아니길 간절히 바랬지만 그럴 확률은 거의 없는 바로 아들의 잠든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뱀 앞에서 얼어붙은 개구리처럼 숨조차 내쉬기 힘든 상태로 아들의 성기를 쥔 자신의 손도,

 

그렇다고 음부를 온전히 차지하고 있는 아들의 손 역시도 어떻게 할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

 

 

 

‘ 나, 난...’

 

 

 

눈앞이 캄캄했다.

 

머리 속이 텅 빈 것처럼 아무 것도 기억이 나지를 않았다.

 

아니 이런 상황에서 기억이 난들 되돌릴 수가 있을까?

 

연은 오한이 드는 것처럼 온몸이 오들오들 떨려왔다.

 

 

 

“ 으~응...엄...마...일어났어? 사랑해..엄마~”

 

“ 미, 민....흡..”

 

 

 

그리고 그때 아들의 눈이 스르르 열리더니 잠시 껌벅거리다가 자신을 알아보자 연의 가슴은 그냥 내려앉아버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갑자기 입술을 덮치더니 물컹한 혀를 밀어 넣어 키스를 하면서 

 

가랑이 사이에 있던 손을 움직여 부드럽게 꽃잎을 비벼오자 다시 머리 속이 하얘져버렸다.

 

이건 분명히 애무를 하는 것이었다.

 

어떻게 이런?

 

연은 자신의 음부에서 스믈스믈 쾌감이 밀려오면서 젖기 시작한다는 사실도 의식을 못한 채 

 

인형처럼 멍하게 애무를 받고만 있다가 찬물을 끼얹은 양 정신이 번쩍 들었다.

 

 

 

“ 너, 너..이게 뭐 하는 짓이야~?”

 

“ 어, 엄마?”

 

 

 

아들의 몸을 밀어낸 뒤에 가랑이의 손까지 떼어내고는 날카롭게 소리를 지르자 아들의 얼굴이 당황스러움으로 물들었다.

 

 

 

“ 어떻게...엄마한테...네가...흑..흑...”

 

 

 

연은 당혹과 분노로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 엄마..엄마야말로 왜이래?”

 

“ 흑...미, 민아?”

 

 

 

그러나 굉장히 화가 난 듯한 아들의 목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움찔하면서 울음이 쑥 들어가버렸다.

 

왜 그럴까?

 

분명히 방금 전까지도 온 세상을 뒤덮을 같은 격렬한 분노가 치솟았는데 

 

지금은 가슴이 덜컥 내려앉으면서 두려움이 몰려오고 아들의 눈치를 살피게 되는 건?

 

 

 

“ 어젯밤에 나한테 한 이야기는 다 거짓말이었어?”

 

“ 미, 민아..그...그건....”

 

 

 

당연히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어느 순간인가부터 취해서 아들과 나란히 앉아 뭐라고 떠들긴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를 않았다.

 

갑자기 겁이 났다.

 

내가 무슨 말을 했던 걸까?

 

그리고 그 다음에는?

 

 

 

“ 날 사랑한다며? 내가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잖아? 

 

아버지가 없어도 더 이상은 외로워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그게 다 거짓말이었어?”

 

“ 미, 민아....”

 

“ 엄마도 내가 안아주길 기다렸었다고 그랬잖아? 

 

내가 엄마를 사랑한다고 말해주니까 너무 행복하다고...엄마도 이제는 숨기지 않겠다고 해놓고는...흑...”

 

 

 

불을 토하듯이 뜨거운 목소리로 쏟아 붓던 아들이 목이 메이는지 흐느끼자 연은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그랬었구나...그렇게 된 거구나....

 

정말 진심이었는지 아니면 머리 속을 맴돌던 망상이 취중에 흘러나온 건지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이미 그렇게 뱉어버렸다.

 

아니 말만 한 게 아니라 이렇게 행동으로까지 저질러버린 것이다.

 

어디까지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려는 걸까?

 

내 음란함이 결국에는 사랑하는 아이까지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트려버렸다.

 

이 가여운 아이에게 무슨 잘못이 있길래.....

 

이 나쁜 엄마가 저질러 놓은 일을 아들에게 상처를 입히면서까지 도망을 가려고 했다니...

 

연은 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자책으로 다시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 흑...미안해..정말 미안해...엄마가 잘못했어...모두 엄마의 잘못인데...흑흑....”

 

 

 

민은 숨을 쉬기가 힘들 정도로 가슴이 답답해졌다.

 

엄마에 대한 미안함과 참기 힘든 욕정으로 손이 덜덜 떨려왔다.

 

눈물을 흘리는 엄마의 연약한 나체가 양심의 가책과 함께 너무나 가지고 싶은 소유욕을 느끼게 했다.

 

엄청난 모험이긴 했지만 엄마는 지금 무너지기 직전이었다.

 

아들이란 위치를 이용해 엄마의 모성애를 자극한 게 주요했다.

 

세상에서 끝까지 아들을 이길 수 있는 엄마란 거의 존재하지 않으니까...

 

엄마를 너무나 사랑하고 미안했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이 모질어져야 할 때였다.

 

 

 

“ 엄마..말을 해봐...그렇게 미안하다고만 하지를 말고...날 사랑하지 않는 거야?”

 

“ 흑...미, 민아...내가 어떻게 널 사랑 안 하겠니? 내 아들을....흑...”

 

“ 아니...그거 말고...남자로서 사랑한다고 했던 것 말이야...”

 

“ 흑흑...그, 그건...아흑~”

 

 

 

순간 대답을 주저하는 것 같은 엄마의 음핵을 자극하자 허리가 꿈틀하면서 신음이 터져 나왔다.

 

막내이모의 말처럼 여자의 몸은 정직한 것이었다.

 

아니 정확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만 같았다.

 

성감대라는 스위치를 찾아서 누르면 바로 불이 들어오는....

 

민은 신음소리와 함께 계속 허리를 흔들면서도 섣불리 자신의 손을 다시 떼어내지 못하는 엄마의 약점을 계속 물고 늘어졌다.

 

 

 

“ 아아~ 제, 제발...그만...아~”

 

“ 여기를 만져주니까 그렇게 좋아했으면서...사랑한다고 소리를 쳐놓고는...”

 

“ 아흑~ 그...앙~”

 

 

 

연의 마음은 조금씩 자포자기를 하고 있었다.

 

 

 

“ 엄마한테서 꼭 다시 대답을 듣고 말거야....”

 

“ 흡~”

 

 

 

민은 다시 키스를 하면서 음핵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러자 감전이 된 것처럼 펄쩍 튀어 오르는 엄마의 하체....

 

저항을 하면서 어깨를 잡고 있던 엄마의 손에서 힘이 서서히 빠지고 조금씩 목 뒤로 옮겨오고 있었다.

 

그리고 흠뻑 젖어버린 꽃잎을 헤치고서 구멍 속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자 강하게 안아왔다.

 

 

 

“ 아아앙~ 그, 그만...미, 민아~ 아아~”

 

“ 사랑해..엄마...”

 

 

 

한참 동안 키스를 하면서 손가락으로 질을 출입하다가 벽을 살살 긁자 

 

엄마의 엉덩이가 천천히 원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손가락을 추가해서 두 개로 속을 휘저으면서 엄지로 음핵을 문지르자 

 

엉덩이가 하늘로 떠올라 절구질을 하듯이 아래위로 흔들렸다.

 

그러자 민은 그때서야 엄마의 입술에서 입을 떼어내고는 단단해진 젖꼭지를 물었다.

 

 

 

“ 아, 안돼...민아..제발...거긴...아아앙~”

 

 

 

젖가슴과 음부를 동시에 애무당하며 흐느적거리는 엄마의 반응을 지켜보던 민이 

 

방만하게 벌어진 가랑이 사이로 재빠르게 내려가서 입을 가져가자 

 

그제서야 눈치를 챈 엄마가 비명을 지르며 머리를 밀어내려 했다.

 

하지만 억지로 밀어 부치면서 음부를 빨아들여 혀로 음핵을 두드리자 머리카락을 쥐고서 부들부들 떨었다.

 

턱을 적시며 흘러나오는 미지근한 액체를 따라 혀를 옮겨 꽃잎 사이를 핥았다.

 

막내이모와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른 듯한 맛과 냄새가 느껴졌다.

 

 

 

‘ 이게 엄마의 보지....사랑해..엄마...’

 

 

 

민은 가슴이 터질 듯한 흥분과 감격 속에서 손가락으로 음부를 벌리고서 질 속으로 혀를 밀어 넣었다.

 

이물질이 들어가자 본능적으로 조여오면서 방어를 하려던 질은 그 속을 휘젓는 혀에 조금씩 호응을 하기 시작했다.

 

어쩌면 이라고 생각을 했던 자신의 판단이 맞았다.

 

거기에서는 엄마의 냄새와 맛 이외는 다른 게 느껴지지가 않았다.

 

아마 두 사람은 관계를 가지지는 않았던 모양이었다.

 

때문에 엄마가 그걸 알아차리기 전에 정말로 선을 넘어버려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엄마는 이 비밀의 화원에다 빗장을 걸고서 절대로 열어주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이제는 손가락과 혀까지 받아들인 다음이어서 마지막 순간을 결사적으로 저항하지는 않을 게 분명했다.

 

 

 

“ 아흐~ 미, 민아...이젠 그만하면...”

 

“ 엄마..아직도 아니라고 할 거야? 나한테 보지를 빨리면서 그렇게나 좋아해 놓고?”

 

“ 미, 민아~~!”

 

 

 

민은 엄마를 정신 없이 몰아 부쳤다.

 

엄마의 몸이 경직되면서 비명과 함께 질을 조이고 물을 왈칵 쏟아내고서야 다시 올라가 귀두로 구멍을 더듬었다.

 

그러자 후드득 몸만 떨고 있던 엄마의 손이 내려와서는 기둥을 잡고 멈추게 했다.

 

아직도 떨리는 몸과 함께 달뜬 목소리가 힘 없이 들려왔다.

 

 

 

“ 어젯밤에 보지를 빨아달라고 나한테 애원을 할 때는 너무나 예뻤어...엄마...”

 

“ 민...아...”

 

“ 다시 해봐..엄마...어제처럼...빨리...보지에다 넣어달라고...자지로 박아달라고 말이야...”

 

“ 민...아흑~~”

 

 

 

연은 자신의 귓가에다 뜨거운 입김을 쏟아 부으면서 속삭이는 말에 손에서 힘이 빠져나갔다.

 

남편에게도 하지 않았던, 강인에게만 보였던 추태를 아들에게까지 해버렸다니....

 

그리고 그 순간에 질구를 한 없이 벌리며 굵은 기둥이 들어왔다.

 

 

 

“ 엄마...느껴져? 내 자지가 엄마의 보지 속으로 들어간 게? 너무 뜨거워...”

 

“ 아윽~ 민...아...”

 

 

 

힘은 빠졌어도 여전히 기둥을 잡고 있는 엄마의 손 때문에 

 

아직은 귀두만 들어갔을 뿐이지만 더 이상은 물러설 데가 없는 상태까지 와버렸다.

 

이제야 민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너무나 감미로운 엄마의 속을 느껴볼 여유가 생겼다.

 

 

 

민으로서는 미처 알지 못했지만 정말로 운이 좋았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냥 막내이모처럼 엄마도 그런 노골적인 말을 하면서 섹스를 하는 줄만 알았다.

 

그래서 그런 말을 하면 엄마도 더 자극을 받으리라는 생각이었을 뿐이다.

 

그러면 조금이나마 적극적이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데 그게 엄마의 결정적인 약점을 건드리는 거라는 걸 어떻게 알 수가 있었을까?

 

아마 엄마가 강인을 만나기 전이었다면 오히려 거짓말이 들통날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 아~ 아..아파...”

 

“ 미, 미안해..엄마...어젠 술에 취해서 잘 몰랐나? 그냥 좋다고만 했는데...조심할게...”

 

“ 으, 응..고, 고마워...”

 

 

 

다시 조금 더 밀고 들어오자 연은 처음으로 그만큼이나 확장되어보는 질에 통증을 느꼈다.

 

혹시나 망가지는 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밀려들 만큼...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아들의 성기를 받아들이는 걸 당연시하는 말을 하고 말았다.

 

그러자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면서 기둥을 쥐고 있던 손을 놓아버렸다.

 

어쩌면 아까 깨서 상황을 깨달았을 때부터 이걸 기다렸던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이제는 자신의 본심이 뭔지 생각할 기력도 그러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그냥 머리 속과 마음에 안개만이 가득 깔려있는 것처럼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는 기분이었다.

 

 

 

“ 아하학~ 미, 민아....”

 

“ 후~욱~ 엄마...다 들어갔어...엄마 보지가 내 자지를 먹어버렸어...

 

느껴져? 엄마의 보지가 좋아서 자지를 물고 놓지 않아...”

 

“ 아흑~ 민..아....”

 

 

 

천천히 조심스럽게 약간은 지루하게 느껴질 만큼 한치한치씩 전진해서 드디어 벽에 다다르자 멈추었다.

 

전엔 몰랐지만 막내이모 덕분에 알게 된 자궁경부였다.

 

자신의 성기가 보통보다 훨씬 커서 욕심대로 한다면 엄마를 아프게 한다는 걸 잘 알았다.

 

막내이모의 말로는 질이 깊은 여자도 있다지만 엄마 역시 막내이모 정도인 것 같았다.

 

하지만 절정을 느끼게 하면 저 입구마저 열리게 된다는 것 또한 알고 있었다.

 

그러면 막내이모처럼 자신이 처음으로 거기에다 발을 내딛는 게 되는 거라는 것도....

 

 

 

“ 아앙~ 아~”

 

“ 헉헉~ 좋아? 엄마?”

 

“ 아아~ 민아~ 민아~ 앙~”

 

 

 

연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보기에도 너무 커 보이던 이것이 처음에 들어와서는 통증과 두려움만 주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자신도 모르게 아들의 엉덩이를 미친 듯이 끌어당기며 하체를 쳐올리게 만들었다.

 

처음으로 느껴보는 포만감과 질 벽을 긁어 내리는 굵은 귀두가 가져오는 쾌감은 연을 한 없이 침몰시키고 있었다.

 

감당하기 힘든 쾌감으로 보지가 타오르는 것처럼 좋다는 말을 소리치고 싶었지만

 

아들에게서 그런 말까지 들었음에도 쉽게 뱉어지지가 않았다.

 

왜일까? 아들이기 때문에 배덕한 쾌락을 더 느끼는 게 분명한데도 아직도 엄마의 자존심이란 게 남아있는 걸까?

 

연은 혼미한 속에서도 가느다란 마지막 줄만은 놓지를 않고 있었다.

 

 

 

“ 아아악~ 미, 미쳐~ 조, 좋아~ 보지가...뱃속이 터져~ 아악~”

 

“ 헉~ 어, 엄마....사랑해...”

 

“ 아앙~ 뜨거워...사랑해..사랑해...아악~”

 

 

 

하지만 그것도 어느 순간 몸이 부들부들 떨려오면서 저 깊숙한 곳이 열리는 기분이 들더니

 

갑자기 아들의 성기가 세차게 부딪쳐와 불쑥 머리를 들이밀자 와르르 무너져버렸다.

 

마치 뱃속에다 주먹을 집어넣는 것 같은 묵직한 기분과 함께 자궁 전체가 울렸다.

 

처음 느껴보는 이상한 쾌감에 목을 놓아 소리를 지르자 귀두가 숨을 쉬듯이 부풀더니 세차게 정액이 쏟아져 들어왔다.

 

비명을 지르며 팔과 다리로 아들을 칭칭 감고서 하체를 바짝 붙여 음핵을 치골에다 비벼댔다.

 

마치 젖병을 빨듯이 질로 성기를 쥐어짜면서 무의식 중에 아들의 어깨까지 깨물었던 연은 

 

까무룩 나갔던 정신이 돌아오자 여전히 질 속에 머물고 있는 아들의 어깨에 난 이빨자국과 함께 

 

시트를 완전히 물바다로 만들어버린 자신의 실금을 깨닫고서 공황에 빠져버렸다.

 

 

 

“ 미, 민아...나...엄마는...흑...”

 

“ 엄마..또 울려고 그래? 자꾸 그러지마...사랑해...엄마..엄마가 울면 나도 슬퍼져...”

 

“ 흑...민아...”

 

 

 

자신의 위에서 부드럽게 말하는 아들의 묵직한 몸과 아직도 질 속을 채우고 있는 굵은 성기에 

 

연은 왠지 안심이 되면서 물결을 치려던 마음이 조금씩 가라앉는 걸 느꼈다.

 

 

 

“ 엄마..사랑해...”

 

“ ..민..아...아흑~ 미, 민아? 어떻게?”

 

“ 엄마를 너무 사랑하니까....”

 

“ 아앙~”

 

 

 

연은 다시 자신의 질 속에서 부풀기 시작하는 아들의 성기를 느끼고는 달뜬 신음을 토해냈다.

 

 

 

“ 엄마...그것 봐...날 사랑하면서 왜 자꾸 아닌 척하려고 해? 

 

다시 말해줘..사랑한다고...난 그 말을 들을 때가 제일 행복해...사랑해..엄마...”

 

“ 그래..사랑해...민아...이제는 그만 내려오지 않을래?”

 

“ 엄마....”

 

 

 

두 번째의 정액까지 질 속으로 받아들인 엄마는 완전히 탈진한 모습으로 힘 없이 말했다.

 

그러자 민은 또 다시 슬며시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여기까지 와서도 아직도 엄마는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걸까?

 

 

 

“ 아니야..민아..걱정하지마...그냥 너무 힘들어서 그래..사랑해..”

 

“ 엄마...”

 

“ ...씻기도 해야겠고...이것도....”

 

 

 

민은 엄마가 고개를 살짝 돌리면서 얼굴을 붉히는 모습에 오줌으로 완전히 젖어버린 침대를 내려다보았다.

 

 

 

“ 으, 응...알았어..그러면 엄마..같이 씻을까?”

 

“ 아니야...고마워..민아...”

 

 

 

엄마가 힘 없이 미소를 지어주는 모습에 마음이 아파왔다.

 

더 이상은 무리인 것 같았다.

 

위태위태해 보이는 엄마를 더 밀어부친다면 완전히 쓰러져버릴 것만 같았다.

 

 

 

“ 엄마...혼자 운다던 지 아프거나 하면 안돼..알았지? 바로 날 불러....”

 

“ 그래...나는 좀 치우고 나갈 테니까 너 먼저 씻으렴....”

 

“ 응....”

 

 

 

아들이 벌거벗은 채로 방바닥에 흩어져있던 자신의 옷을 챙겨 들고 나가자 

 

연은 아직도 후들거리는 무릎에다 힘을 주고서 일어섰다.

 

아래가 저릿하게 아파오자 짜릿한 느낌이 몰려왔다.

 

 

 

“ 하~”

 

 

 

자신의 옷과 젖은 시트를 벗겨 벌거벗은 가슴에다 안고서 다시 침대에 주저앉았다.

 

눈물도 말라버린 걸까?

 

아니 너무나 큰 충격에 눈물마저 나오지 않는 것일 거다.

 

지금 연은 마음 속으로 통곡을 하고 있었으니까....

 

 

 

 

 

“ 미, 민아....”

 

“ 가만히 있어봐...여기저기 많이 아프면서?”

 

“ 그, 그래도...”

 

“ 내가 그랬잖아? 엄마가 슬프면 나도 슬프다고...마찬가지야...사랑하는 엄마가 아프면 나는 더 아파..알았지?”

 

“ 민...아...”

 

 

 

연은 집안을 정리하고 난 후에도 아들을 일부러 피하지는 않았다.

 

그러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았지만 그건 이 엄청난 사태에 대한 책임을 

 

아들에게 떠넘기면서 비난을 하는 것 밖에 안 되는 것이었다.

 

세상이 무너져도 바뀌지 않는 사실은 저 아이는 내가 배를 아파 낳은 하나 밖에 없는 사랑하는 아들이었다.

 

지금까지도 엄마로서 제대로 해준 게 없는데 지켜주지는 못할 망정 자신의 짐까지 떠넘기고 상처를 줄 수는 없었다.

 

 

 

자신이 강해져야 한다.

 

나는 엄마가 아닌가?

 

세상에서 제일 강하다는....

 

 

 

하지만 막상 얼굴을 마주했을 때는 눈을 마주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혹시나 걱정을 할까 식욕이 없으면서도 자리를 함께 한 점심식사 때도 침묵만이 이어졌다.

 

그리고 그런 어색한 침묵이 저녁까지 이어지고 난 후에 안방으로 돌아와 누운 연은 예상치 못했던 아들의 방문에 당황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매일 되풀이되던 안마를 해주려 하다니...

 

하지만 아들의 말에 그냥 다시 몸을 눕힐 수 밖에 없었다.

 

 

 

“ 아흑~”

 

“ 엄마..소리를 내고 싶으면 내..괜히 억지로 참지는 말고...”

 

“ 미, 민아...”

 

 

 

역시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걸까?

 

연은 아들의 말에 얼굴만을 붉혔다.

 

하기야 틀린 말이 아니었다.

 

이제 와서 아닌 척하는 게 더 우스운 일이었다.

 

그리고 어제까지와는 달리 아들의 손은 거침이 없었다.

 

당연한 일이겠지...

 

그래도 쾌감과 함께 간만에 이루어진 격렬한 몸놀림으로 생긴 아픈 곳들을 시원하게 해주고 있었다.

 

 

 

“ 엄마...우리 오늘은 일찍 자자...많이 피곤했잖아..불을 끌까?”

 

“ ..그래....그러자꾸나....휴~”

 

 

 

빨리 자고 싶다는 아들의 말 속에서 풍기는 음란한 냄새를 왜 모를까?

 

하지만 알면서도 말릴 수가 없었다.

 

 

 

“ 엄마..사랑해....”

 

“ 그래..나도...널 사랑해...”

 

“ 보지는 안 아파?”

 

“ 미, 민아?”

 

“ 어디...한번 봐...”

 

“ 아, 아니..아흑~”

 

 

 

불을 끄고는 부스럭거리더니 팬티만 입고 들어온 아들이 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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