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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상 10편

애상 10편

 

자신을 엎드리게 하고서 허리와 엉덩이를 주무를 때는 엉덩이가 저절로 들썩거리려는 걸 겨우 참아냈다.

 

그러나 시원할 거라면서 꼬리뼈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비비면서 누르자 음부가 부르르 떨리면서 물이 왈칵 쏟아졌다.

 

마치 전신에다 애무를 받는 것만 같았다.

 

 

 

“ 이제 다했어...엄마...시원해....?”

 

“ 으, 응...고마워...나 눈을 좀 붙일게....”

 

“ 응...엄마..불을 꺼줄까?...”

 

“ 그래..부탁해...”

 

 

 

민은 속으로 웃음을 지었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보았던 애무를 겸한 지압이란 걸 막내이모에게 몇 번 써보고는 그 효과에 만족을 했었다.

 

그리고 지금도 아주 훌륭하게 그 역할을 다해주었다.

 

엄마는 모르겠지만 엎드린 엉덩이 사이로 손으로 누르면서 치마가 말려들어가 습기가 배어 나오고 있었다.

 

아니 꼭 눈으로 확인을 하지 않아도 손에 느껴지는 엉덩이의 떨림과 

 

진하게 풍겨오는 그곳의 냄새가 엄마가 많이 흥분을 했다는 걸 명확히 알려주었다.

 

아마 눈을 붙인다는 건 자위라도 하려는 것일 거다.

 

어제처럼 새벽까지 참기에는 너무 달아올랐을 테니...

 

그 정도는 민도 쉽사리 눈치를 챌 수가 있었다.

 

막내이모에게서 종종 봤던 모습이니까...

 

단지 막내이모는 숨어서가 아니라 민이 보는 앞에서 했지만...

 

 

 

“ 으~음~”

 

 

 

민은 일부러 발소리를 내서 자신의 방으로 간 후에 다시 몰래 안방의 문 앞에 붙어 서서 귀를 기울였다.

 

그러자 아파서 내는 소리로 착각을 했던 그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 좋아....”

 

 

 

시간이 얼마 없었다.

 

막내이모가 돌아오기 전까지 엄마를 가지기는 힘들어도 어느 정도는 자신을 각인시켜야만 했다.

 

민은 모레까지 엄마를 최대한 자극시키고는 그 다음날 즉 토요일을 그 기점으로 삼기로 했다.

 

혹시나 일이 너무나 잘 풀린다면 그 다음날인 일요일은 막내이모하고처럼 종일 벌거벗은 채로 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건 과욕이란 걸 잘 알았다.

 

그래도 그런 상상만으로도 너무나 좋았다. 

 

 

 

 

 

“ 미, 민아?”

 

“ 응? 깼어?”

 

“ 으, 응...또 같이 자려고?”

 

“ 응...이모가 오면 놀릴 테니까 그전에 실컷 이래야지...헤헤...난 엄마가 너무 좋아~~”

 

“ 치~ 이모가 없으니까...나한테 아부를 하기는?”

 

“ 아니야..정말이야....”

 

 

 

연은 다시 자신의 옆으로 파고들어온 아들을 밀어낼 수는 없었다.

 

덩치는 커졌지만, 그리고 자신을 흥분하게 만들고는 있지만 사랑하는 아들이 아닌가?

 

자신을 덥석 안고는 젖가슴으로 손을 밀어 넣는 아들에게 남자와 자식을 동시에 느끼며 몰래 한숨을 쉬었다.

 

그래, 란이가 올 때까지 며칠만 참으면 되는 게 아닌가?

 

힘든 학교 생활에 지친 아들에게 이 정도도 못해줄까?

 

그 동안에 다른데 정신이 팔려 너무나 등한시했던 게 미안하기도 했다.

 

 

 

“ 으~응....민...아?”

 

 

 

얼핏 잠이 들었다가 연은 묘하게 들뜨는 기분에 어렴풋이 깨었다.

 

그러자 그 느낌의 정체를 알 수가 있었다.

 

언제 이렇게 된지는 몰라도 자신을 뒤에서 꼭 끌어안은 아들의 손이 여전히 젖가슴에 머물러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미묘한 움직임이었다.

 

손가락 사이에다 젖꼭지를 끼우고는 살살 굴리듯이 만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뾰족하게 선 젖꼭지로부터 느껴지는 쾌감에 깨어났던 것이다.

 

그리고 당황한 연이 마치 애무를 하는 것 같은 아들을 작게 불러보았지만 

 

잠결에 그런 건지 여전히 꼼지락거리는 손과는 무관하게 새근거리는 숨소리만 들려왔다.

 

 

 

‘ 아흑~ 이, 이건....’

 

 

 

손을 떼어내야 하는지를 고민하던 연은 또 다른 감촉에 경악을 하고 말았다.

 

몸을 주춤거리는 아들과 함께 엉덩이 사이를 강하게 찌르는 딱딱한 촉감에 절로 숨이 가빠졌다.

 

자신을 그렇게나 당혹스럽게 만들었던 바로 그것...그 커다랗게 보이던 아들의 성기였다.

 

자면서 자연스럽게 발기가 된 건지 그 딱딱한 기둥이 정확하게 엉덩이 사이...음부를 찌르고 있었다.

 

 

 

‘ 아, 안돼...미칠 것 같아...민아...비비지마...제발..아흑~’

 

 

 

무슨 꿈이라도 꾸는 걸까?

 

갑자기 자신을 끌어안아 품으로 바짝 당기면서 하체를 더 강하게 밀어 

 

이제는 꽃잎을 벌리면서 비벼오자 연은 속으로 비명을 질렀다.

 

얇은 치마와 팬티만으로는 그 뜨겁고도 단단한 성기의 침입을 막아낼 방법이 없었다.

 

그리고 아들의 팔에 꼭 붙들려서 허리를 빼기도 힘들었다.

 

 

 

‘ 아앙~ 민아..제발...제발 그만....’

 

 

 

연은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 같은 기분과 함께 자신의 입을 손으로 막고서 부들부들 떨었다.

 

얼마나 오랜만에 그곳에서 느껴지는 감촉인가?

 

하지만 더 이상 자극을 받으면 절정에 올라버릴 것만 같았다.

 

연이 어금니를 꽉 깨물고는 품에서 빠져나올 결심을 하는 순간

 

아들이 뭐라고 중얼거리면서 몸을 떼어내더니 바로 누웠다.

 

 

 

‘ 하~ 미칠뻔했어...그냥은 못 잘 거 같아....’

 

 

 

연은 아들의 기색을 몰래 살피다가 깨어나는 기미가 안 보이자 조심스레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화장실로 가기 위해 조용하게 침대에서 내려왔다.

 

 

 

“ 엄마...사랑해....”

 

 

 

그러나 자신이 방을 빠져나가자마자 새근거리던 아들의 숨소리가 딱 멎으면서 눈이 떠진 걸 전혀 몰랐다. 

 

 

12)

 

 

 

“ 후후...좋았어~”

 

 

 

민은 방으로 들어서서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 수업시간이 담임선생님인 걸 기회로 집에 혼자 있는 엄마가 몸살이란 핑계를 대자

 

예상대로 조퇴를 시켜주시면서 출석부 상으론 조퇴처리를 하지 않아주었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급하게 달려오자 평상시보다 두 시간 가까이나 빨리 도착을 할 수가 있었다.

 

딱히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왠지 엄마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즉흥적으로 한 일이었다.

 

 

 

초인종을 누르자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야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자신의 대답을 듣고서 당황한 듯한 엄마의 응답....

 

문이 열리자 얼굴이 발그스레해진 엄마의 모습이 보였다.

 

일찍 온 이유를 묻는 걸 적당히 핑계를 대고서 방으로 들어가려 할 때 

 

안색이 핼쑥해지는 엄마의 얼굴에 민의 가슴은 한가지 예감으로 크게 뛰고 있었다.

 

 

 

안절부절을 못하며 거실에 선 채로 지켜보는 엄마의 시선을 뒤로 하고 방문을 닫자 

 

환기를 시키기라도 했는지 창문이 열려있는 것이 보이면서 농밀한 냄새가 맡아졌다.

 

너무나 끈적하면서도 유혹적인 그 냄새...

 

흥분할 때면 언제나 막내이모의 그곳에서 나던, 자신의 아래를 늘 터질 듯이 부풀게 만드는,

 

민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성숙한 여자의 젖은 냄새였다.

 

방문을 잠그고는 컴퓨터를 켰다.

 

그리고 본체를 만져보자 조금 전까지 켜져 있었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열이 나고 있었다.

 

그 다음은 예상대로였다.

 

어제 새로 받아두었던 영상들과 소설들에 흔적이 남아있었던 것이다.

 

 

 

“ 엄마....”

 

 

 

확실했다.

 

엄마는 여기에 앉아 이것들을 보면서 자위를 했던 것이다.

 

민은 어젯밤 화장실에서 몰래 훔쳐보았던 엄마의 그 모습과 함께 

 

모니터를 보면서 자신의 음부를 만지는 음란한 광경이 겹쳐지자 그냥 사정을 해버릴 것만 같았다.

 

그러나 방안에서 너무 시간을 끌면 가뜩이나 당황을 한 엄마가 의심을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자위를 하고 싶은 걸 꾹 참고서 옷을 갈아입고는 방을 나섰다.

 

 

 

“ 엄마~”

 

“ 으, 응?”

 

 

 

문이 열릴 때 후다닥 하는 인기척이 들리더니 등을 보인 채로 주방에 서있는 엄마가 보였다.

 

왠지 어색한 그 모습에 빙그레 웃음을 짓고는 모른 척하고서 불러보자 화들짝 놀라며 대답을 했다.

 

 

 

“ 저녁은 뭐야? 맛있는 거?”

 

“ 으...그, 그냥....그렇지 뭐...”

 

 

 

연은 심장이 터질 듯이 뛰고 있었다.

 

초인종 소리에 이상한 기분이 들어 급하게 창문을 열고는 컴퓨터를 끄긴 했지만 

 

아들의 목소리가 들려왔을 땐 그냥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렸었다.

 

그리고 방으로 들어가는 아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이대로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기까지 했다.

 

조금 전까지 혼자서 온갖 음란한 짓을 하고 있던 저 방에 지금 아들이.....

 

방문이 열리는 소리에 후다닥 주방으로 오긴 했지만 무릎이 떨려와 겨우 버티고 서있었다.

 

그래도 금방 다시 나온 걸 보면 어쩌면 눈치를 채지 못했을지도....

 

그러나 아들의 목소리가 들리자 다시 가슴이 쿵쾅거렸다.

 

 

 

“ 엄마..뭐..시원한 것 좀 없어?”

 

“ 왜...목이 말라?”

 

“ 아니...과일 같은 거....”

 

“ 으, 응...사과가 있는데 줄까?”

 

“ 아니..일단 씻고 나와서....”

 

“ 그, 그래...”

 

 

 

욕실 문이 닫히는 소리를 듣고서야 연은 비틀거리면서 싱크대를 짚었다.

 

자신의 화끈거리는 얼굴을 들킬 것만 같아서 계속 등을 돌리고 있으면서도 혹시나 가까이 다가올까 두려웠던 때문이다.

 

 

 

“ 하아~ “

 

 

 

다행히도 별다른 기미가 보이지를 않는 것 같아 안심이 되면서 긴장이 풀어졌다.

 

그리고는 식탁의 의자를 빼서는 힘 없이 털썩 앉았다.

 

 

 

“ 어머?”

 

 

 

그제서야 축축하다 못해서 살갗에 찰싹 달라붙은 팬티가 느껴졌다.

 

물론 자위를 하던 도중이었기에 많이 젖어있기는 했었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그러고 보니 너무 놀란 탓에 의식을 못하고 있었지만 

 

그 부끄럽고 당황스러운 속에서 오줌이 마려운 것처럼 음부가 조여 드는 느낌을 받았던 것도 같았다.

 

그건 마치 절정에 오르기 직전 질이 떨려오는 그 느낌과 흡사했다.

 

연은 당혹스러웠다.

 

그 숨이 막히는 것 같은 긴장감 속에서 자신은 흥분을 하고 있었던 걸까?

 

자신이 보고 읽었던 패륜의 내용들처럼?...

 

어쩌면 무의식 중에 조금 전까지 머리 속을 가득 채우고 있던 망상의 잔재가 남아있었던 지도 모른다.

 

낯설고 두려운 감정을 느끼면서 일단은 아들이 나오기 전에 속옷부터 갈아입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일어섰다.

 

 

 

“ 엄마~”

 

“ 으, 응?”

 

“ 사과는 어디에 있어? 야채 통?”

 

“ 응...깎아줄게...”

 

“ 내가 할게....”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미처 방으로 가기도 전에 아들이 나온 것이다.

 

그리고 주방으로 다가오는 아들의 물기 어린 얼굴을 보고는 슬쩍 고개를 돌렸다.

 

두근두근~

 

냉장고 문을 열고는 허리를 숙여 사과를 꺼내는 아들의 단단해 보이는 엉덩이가 유독 시선을 끄는 건 왜일까?

 

연은 다시 화끈거리기 시작하는 얼굴을 감추려 급히 몸을 돌렸다.

 

 

 

“ 엄마아~ 헤헤~”

 

“ 미, 민아? 왜?”

 

 

 

갑자기 아들이 뒤에서 불쑥 안아오자 연은 몸이 굳어졌다.

 

 

 

“ 웅~ 엄마가 좋아서 그러지....집에 들어섰을 때 엄마가 보이면 그냥 좋아....없으면 기운이 빠지고..”

 

“ 민아...”

 

 

 

화장실에서 자위로 한번 사정을 하고 나온 게 다행이었다.

 

안 그랬다면 지금 엄마의 엉덩이에 닿아 있는 성기는 당장에 반응을 보였을 테니...

 

그래도 너무 노골적이지는 않지만 약간은 묘한 분위기를 가지게 하는 마찰을 우연인척 계속하고 있었다.

 

 

 

“ 엄마..오늘은 힘들거나 그러진 않았어?”

 

“ 으, 응...괜찮아...너 그 사과를 먹고 조금만 기다려...내가 금방 저녁을 해줄 테니까...마트에 잠깐 갔다 올게...”

 

“ 그냥 대충 먹어도 되는데...”

 

“ 아니야...나도 맛있는 걸 좀 먹고 싶어서 그래....”

 

“ 응...엄마...”

 

 

 

연은 서둘러 도망을 치듯이 안방으로 들어왔다.

 

지난 밤의 그 딱딱함은 느낄 수 없었지만 중량감이 느껴지는 살덩어리가 

 

자신의 엉덩이 사이를 계속 문지르는 걸 도저히 견디기가 힘이 들었기 때문이다.

 

 

 

“ 하아~ 빨리 갔다 와야지...”

 

 

 

물에다 담근 것처럼 완전히 젖어버린 속옷을 갈아입으면서 

 

거기에서 진하게 풍겨나는 욕정의 냄새를 맡고는 얼굴을 붉히며 변명이라도 하듯이 중얼거렸다.

 

 

 

 

 

“ 쨘~ 기다리시던 시간이 왔습니다...”

 

“ 미, 민아..이제는 정말 괜찮아...”

 

“ 아이~ 참...엄마도...꼭 아파야만 하는 건가? 그냥 평상시에도 이렇게 주물러주면 몸이 개운하잖아? 

 

이 아들이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서 효도를 좀 하겠다는데 김을 빼고 그래?”

 

“ 아, 아니야...네가 힘들 까봐 그러지...고마워...”

 

“ 자...빨리 똑바로 누워봐...”

 

“ 으, 응...”

 

 

 

어떻게 보면 고문과도 같은 시간이 다시 다가왔다.

 

닫힌 방문을 바라보면서 오늘은 제발 그냥 넘어갔으면 하고 바라고는 있었지만 

 

사실은 그 속에 약간의 설렘도 섞여있다는 걸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건 노크소리가 들리는 순간 가슴이 쿵 내려앉으면서도 아래가 찌르르 울렸다는 걸로 증명이 되었다.

 

하지만 연은 그게 단순히 긴장 때문에 그렇다고만 여기고 있었다.

 

 

 

“ 시원해?”

 

“ 으, 응...그래..아주 좋아...”

 

 

 

아까 크게 당황을 했던 탓일까?

 

이제는 아들의 손길에 자신의 음부가 젖어 드는 상황도 체념 비슷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일 정도는 아니었다.

 

여전히 부끄럽고 들킬 까봐 겁이 났지만 어쩔 수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 얘가? 뭘 하려고?’

 

 

 

엎드린 채로 자신의 엉덩이를 마구 주무르고 있는 손길에 움찔거리면서도 

 

이제 조금만 더 참으면 끝이 난다는 생각으로 신음을 삼키고 있던 연은 

 

갑자기 자신의 허벅지에 걸터앉는 아들에 놀라면서도 겁이 났다.

 

또 뭘 하려고 이러는 걸까?

 

그렇다고 단지 다리에 걸터앉은 걸 가지고 정색을 할 수도 없는 문제였다.

 

 

 

“ 무거워? 엄마...”

 

“ 아니...그런데 뭘 하려고?”

 

“ 응...좀 강하게 지압을 해주려고, 아무래도 이래야 힘을 주기가 좋거든...너무 아프게 하지는 않을 테니까 걱정하지마...”

 

“ 으, 응...네가 알아서 잘하겠지...”

 

 

 

그제야 연은 안심이 되었다.

 

별다른 걸 하려고 그러는 건 아닌 것 같았다.

 

그런데 그런 안도감도 잠시 모든 신경이 곤두설 수 밖에 없게 돼버렸다.

 

몸무게를 손에다 싣느라 몸을 들었던 아들이 다시 내려앉을 때마다 그 묵직한 성기가 부딪쳐온 것이다.

 

차라리 그냥 걸터앉아 비벼질 때는 약간 뭉클한 정도였는데 

 

이건 마치 성기가 질을 깊이 파고들면서 구슬주머니로 살갗을 때리는 걸 연상케 했다.

 

 

 

‘ 아흑~ 미치겠어....’

 

 

 

그나마 엉덩이를 누르면서 허벅지에 닿을 때는 나았다.

 

허리를 누른답시고 더 위로 올라앉자 엉덩이 사이의 민감한 곳을 두드리기 시작한 것이다.

 

묵직한 성기와 덜렁거리는 구슬주머니가 공중으로 떴다가 내려오면서 턱턱 부딪치자 

 

그건 영락없이 후배위로 공격을 받을 때 느껴지던 바로 그 감각이었다.

 

 

 

“ 이제 다됐어...엄마...”

 

“ 휴~ 그래...수고했어...이제는 진짜로 그만해도....”

 

“ 치~ 아까 그렇게나 이야기를 했는데...정 그렇게 미안하면 엄마도 나한테 해주면 되잖아?”

 

 

 

허벅지가 벌벌 떨려오고 이대로 절정에 오르는 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으로 빠져들 때쯤에 들려온 말에 맥이 풀렸다.

 

등에 식은 땀이 축축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더군다나 부딪쳐오는 아들의 성기가 왠지 조금씩 단단해진다는 느낌마저 받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때는 머리 속에 남아있던 소설 속의 한 장면처럼 갑자기 자신을 덮치는 게 아닌가 하는 망상마저 들었다.

 

 

 

“ 나? 나는 이런 거 잘할 줄 모르는데?”

 

“ 웅...엄마는? 어릴 때 나더러 빨리 키가 크라면서 아침에 깨울 때마다 팔다리를 꾹꾹 주물러줬었잖아?”

 

“ 그걸 기억해?”

 

“ 당연하지..그게 얼마나 행복했었는데....그냥 그것처럼만 해주면 돼...

 

난 엄마의 따뜻한 손으로 조금만 주물러줘도 온몸에 기운이 펄펄 나거든?”

 

“ 민아...”

 

 

 

연은 가슴이 찡해졌다.

 

그 까마득한 어릴 때의 기억을 아직도 하고 있다니....

 

이 엄마는 딴 데 정신이 팔려서 제대로 신경도 못써주고 너에게 못된 생각만 하는데....

 

가슴 한구석에서 뭔가가 조금 부서져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건 아픔과 같은 그런 게 아니라 마음을 꽁꽁 둘러싸고 있던 벽이 부서지며 

 

따스한 훈풍이 스며드는 것 같은 부드러운 감정이었다.

 

 

 

“ 자~ 그러니까...엄마가 날 주물러주면 이젠 안 미안하겠지? 응?”

 

“ 그래...맞아...후후~”

 

 

 

연은 자신의 무릎을 베고 누워서 칭얼거리는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미소를 지었다.

 

 

 

‘ 하~ 난 정말로 나쁜 엄마인가 봐...이렇게 착한 아들을 두고 자꾸만 이상한 생각만 하다니...’

 

 

 

착하고 사랑스러운 아들을 바라보던 마음은 막상 팔다리를 주물러주자 금방 변해버리고 말았다.

 

너무나 단단한 근육질의 몸을 더듬자 남자로 의식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특히나 아까 자신의 느낌이 틀리지 않았던지 체육복바지 위로 뚜렷이 보이는 

 

아침에 봤을 정도는 아니지만 반쯤 힘이 들어간 듯한 성기의 윤곽이 눈에 들어오자 음부가 움찔거렸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손을 뻗어 만져보고 싶은 생각까지...

 

단단한 허벅지를 주무르는 자신의 손끝에서 불과 몇 센티미터가 떨어지지 않은 성기에서 열기가 느껴지는 것 같았다.

 

 

 

“ 엄마...그만해...너무 좋았어..고마워...”

 

“ 아, 아니..”

 

“ 그러면 난 가서 공부를 하다가 잘 때 다시 올게...”

 

“ 그, 그래...”

 

 

 

연은 자신의 손에 남아있는 그 촉감을 아쉬운 듯이 되새기면서 방을 나가는 아들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 휴~ 정말 힘드네....”

 

 

 

민은 머리 속으로 온갖 잡생각을 하면서 발기를 막아보려고 애를 썼지만 한계에 부딪치자 그만 일어섰다.

 

분명히 엄마도 자신의 반응을 어느 정도는 눈치를 챘겠지만 별다르게 의심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역시나 아까의 일로 인해서 아직도 정신이 없는 것 같아 보였다.

 

그래도 자신의 손길에 음부를 적신 게 확연히 느껴지는데도 어제처럼 많이 긴장을 하지는 않았다는 건 큰 소득이었다.

 

어쩌면 오늘은 조금 더 욕심을 내봐도 좋을 것 같기도 했다.

 

 

 

 

 

“ 엄마..미안해...”

 

“ 뭐가?”

 

 

 

민이 엄마를 품에 꼭 끌어안고서 귓가에다 속삭이자 간지러운지 움찔거렸다.

 

 

 

“ 전에 이모 일 때문에 엄마한테 못되게 말했던 거...”

 

“ 아니야...네 말이 맞는 건데 뭐?...난 조금도 서운하게 생각을 안 해...”

 

“ 그래도..엄마도 외롭고 힘들 텐데 난 그건 생각도 못하고...미안해..사랑해..엄마...”

 

“ 민...아...”

 

 

 

연은 답답할 정도로 자신을 꼭 끌어안으면서 말하는 아들의 모습에 또 다시 가슴 속에서 뭔가가 쓸려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 엄마..아버지랑 너무 오래 떨어져 있으니까 힘들지?”

 

“ 이렇게 든든한 아들이 있는데 뭘?”

 

“ 엄마..내가 아버지 대신으로 완벽하지는 못하겠지만 할 수 있는 건 다해주고 싶어...

 

그러니까 엄마도 괜히 혼자서 참지 말고 내게 뭐든 말을 해주면 좋겠어...응?”

 

“ 그, 그래....”

 

 

 

연은 속으로 화들짝 놀랐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마치 자신의 속을 들여다 보는 것 같은 아들의 말이 의미심장하게만 느껴지는 건?

 

갑자기 자신을 감싸고 있는 아들의 널찍한 가슴과 굵은 팔이 느껴지며 든든하면서도 가슴을 콩닥거리게 만들었다.

 

아마 얼굴이 붉어졌으리라...연은 이 어둠이 그렇게나 고마울 수가 없었다.

 

 

 

“ 엄마..나 엄마 찌찌를 먹어보고 싶어....”

 

“ 으, 응? 젖을? 하, 하지만...나오지도 않는 걸...”

 

“ 아이~ 엄마...난 엄마 찌찌가 너무 좋은데...안돼? 응?”

 

“ 그래..그래...알았어...얘도..참...”

 

 

 

연은 이제는 당연하게 젖가슴을 조몰락거리던 아들이 그 사이에다 얼굴을 묻어오면서 칭얼거리자

 

조금은 당황을 하면서도 덩치만 컸을 뿐이지 아직은 애라는 생각이 들어 웃음이 나왔다.

 

 

 

“ 아~ 미, 민아....”

 

“ 응? 아파? 미안해..엄마..그만할게...”

 

“ 아, 아니야...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난 괜찮으니까...”

 

 

 

깜빡 잊고 있었다.

 

이제 아들은 자신의 젖꼭지를 빨던 갓난애가 아니라는 걸...

 

그래도 막연하게 예전의 느낌을 생각했던 연은 무심결에 쾌감의 신음을 토해내고는 당황을 했다.

 

젖꼭지를 물고서 부드럽게 빨아들이자 밀려온 감각은 애무를 받을 때와 똑같았던 것이다.

 

그리고 신장이 큰 아들이 자신의 젖꼭지를 빨게 되자 자연스럽게 구부린 무릎이 음부를 누르고 있었다.

 

더군다나 허리인지 엉덩이인지 모호한 곳에 놓인 아들의 손 또한 미묘하게 쓰다듬고 있었다.

 

하지만 연은 그게 과연 의도적인지 자연스럽게 된 건지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그냥 아들의 뒷머리를 꼭 안고서 신음소리와 흔들리려는 엉덩이를 자제하기도 바빴으니까....

 

 

 

‘ 후후~ 좋았어...다시 1점 추가....’

 

 

 

민은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입 속에서 완전히 뾰족해진 엄마의 젖꼭지를 혀로 굴리고 있었다.

 

엄마는 처음에 빨기만 하던 민이 어느새 혀를 사용해서 애무를 하고 있다는 사실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 어머....이게 어떻게?’

 

 

 

연은 잔뜩 달아올랐다가는 품에 안겨 숨결을 고른 뒤에 깜빡 잠이 들었었다.

 

그리고 왠지 답답한 느낌에 눈을 뜨자 서로 마주보고 꼭 끌어안고 있다는 걸 알았다.

 

아마 그래서 답답하게만 느껴졌던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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