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 사원 굴욕 통근 5화
미인 사원 굴욕 통근 5화
의 매력에 빠졌으니까"
"또오, 입에 발린 소리. 하지만, 나도 와타나베씨라면 마음이 놓여. 아, 잠깐 전화 쓸 게요"
"으응. 마실 것은 뭐가 좋아? 라고 물어 봤자 커피인가, 그 다음은 사과였는지 오렌지였는지 하는 캔 쥬스밖에 없지만"
"나, 사과 쥬스"
하프코트를 벗고서 소파에 앉은 미키는 푸쉬폰을 무릎 위에 놓고, 버튼을 누르고 있다.
연락처는 "블루 엔젤"이라는 사무소로, 거기는 여고생을 전문으로 데리고서 그녀들에게 삐삐를 주고, 손님 회원에게서 사무소로 전화가 걸려 오면 그녀들에게 연락을 취해서 회원 있는 곳으로 파견하는, 소위 삐삐 매춘을 하고 있는 것이다.
미키는 "블루 엔젤"에 소속한 여고생 중 하나로, 공립고교의 이학년생. 와타세는 거기의 회원으로, "와타나베"라는 가명을 사용하고 있다.
이 원룸 맨션 방은, 그 때문에 빌리고 있는 것이다. 라고 해도 와타세 자신이, 특별히 여고생 취미인 것도 아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으로부터였다.
그런데 파견되어 온 여고생이 의외로도 보통의, 그것도 "저희는 귀여운 애를 엄선하고 있습니다" 라는 사무소 남자의 말대로였으므로, 순식간에 호기심이나 흥미의 영역을 넘어버렸다.
게다가 당초는 죄악감 같은 것도 있었던 와타세이지만, 여고생들은 모두 태연해서, 그런 것을 느낄 필요도 없었다.
미키는 와타세가 상대로 한 여고생 가운데에서 제일의 미소녀였다.
"삐삐를 어디에서 들었어? "
"찻집. 친구와 먹었어요"
사과 쥬스를 반 정도 마시고, 글래스를 테이블 위에 두면서 미키는 말했다.
"남자친구인가? "
"아니에요. 여자 친구. 그 아이도 블루 엔젤에 소속해 있어요. 내가 꼬신 거지만. 루미라는 아이에요. 다음에 지명해 드릴까"
"그렇구나. 그럼 다음엔, 미키와 그 아이를 불러서, 레즈를 시켜서 3P에 돌입한다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구나"
"싫어요오, 그런 것"
때리는 흉내를 내는 미키를 와타세는 끌어 안아서 입술을 포갰다. 통통한 입술을 가르고 혀를 밀어 넣어 혀를 얽어 잡으니, 달콤한 콧소리를 흘리며 미키도 얽어 온다. 머리를 흔들면서 미키가 입술을 떼어 놓았다.
"샤워, 하고 올게"
검은 빛을 내는 스트레이트 롱 헤어 사이의, 요염한 얼굴이 상기되어 있다.
"오늘은 연장할 테니까, 샤워는 도중하고 끝에 하면 돼. 그보다 미키의 스트립이 보고 싶다"
"에엣, 어쩐지 오늘 와타나베씨 이상해요"
"어떻게? "
"그게, 지금까지 그런 일 시키지 않았잖아요"
웃는 얼굴로 힐책하듯 와타세를 보고, 미키는 소파에서 일어섰다.
와타세는 자신도 모르게 쓴 웃음을 짓고 있었다. 에미코에게 거절 당하고 있는 동안에 욕망이 날카로워지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미키는 스웨터를 벗었다. 흰 브라를 하고 있다.
다음에 미니 타이트 스커트를 벗어 떨어뜨렸다. 살색 팬티스타킹 밑에 흰 사이드 스트랩 비키니 팬티가 비치고 있다.
미키는 프로포션도 좋다. 성숙해서 관능적이다라고 할 수 있는 몸은 아니지만, 팽팽한 피부도 그렇고, 성숙하기 시작해서 단단할 듯이 솟은 가슴이나 허리도 그렇고, 문자 그대로 푸른 과실을 연상시킨다. 목욕가운을 벗은 와타세의 브리프 앞은 벌써 솟아오르고 있었다.
그 다음에 미키는 브라를 풀고, 팬티스타킹을 벗었다.
최후로 팬티를 벗어서 훌쩍 던지고 양손으로 사타구니를 가리며, "하이" 하고 웃으며 교태를 지어 보이고, 침대에 뛰어 들어 간다.
브리프를 벗어 던진 와타세도, 쫓아가서 침대에 들어갔다.
바로 누운 미키에 올라 타자, 교성을 지르며 달려들어 안겨 왔다. 발기한 물건이 하복부에 맞부딪치고, 미키는 어린 은어가 뛰어오르듯 허리를 상하로 움직인다.
밥공기 모양으로 솟은 유방의 정상에 있는, 딱 좋은 크기의 유륜으로부터 콕 튀어나온 핑크색 젖꼭지를, 와타세는 물고 늘어졌다. 혀로 여러번 휘저으면서, 한쪽 손으로 다른 한쪽 유방을 주무른다.
"으흣…… 아앗, 아흣……"
산산이 헐떡이면서 미키는 뇌살적인 표정을 띄우며 몸을 젖힌다.
"아까, 나라면 마음이 놓인다고 했었는데, 어째서야? "
"그게 와타나베씨는, 이상한 짓 하지 않는 걸"
"이상한 짓을 하는 남자가 있었던 건가? "
"그래. 위험한 녀석……"
미키는 그 때 일을 와타세에게 이야기했다.
남자는 23세의 독신 회사원으로, 미키에게 첫 상대였다.
미키가 남자가 살고 있는 맨션 방에 가니, 갑작스럽게 남자는, 벌거벗고서 자위를 하는 걸 보여 달라고 했다. 미키가 싫다고 해도, 그것만 해주면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부끄러우면 눈가리개를 해도 좋다, 라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어쩔 수 없이 미키는 남자의 넥타이로 눈가리개하고, 자위를 해 보였다. 그러자 남자는, 하아하아하고 숨을 헐떡이고 있나 했더니, 웃 하고 신음했다.
"내가 자위를 하는 것을 보고, 딸딸이 치면서 가 버린 거에요"
"흐응. 그래도 편해서 좋잖아"
"편하지만 기분 나빠요. 서둘러 도망나와 버렸어"
"그래서, 진짜로 자위를 한 건가? "
"라고 할까, 처음에는 적당히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도중에 그가 하아하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빨리 끝내야지 하는 생각을 했더니, 제법 진짜가 되어서……"
미키는 웃으며 말한다. 와타세는 그 이야기에 자극되면서 미키의 하반신으로 이동해서 양쪽 다리를 밀어서 열었다.
통통하고 도톰한 살에 슬릿과 같은 갈라진 금이 달리는 비원이 드러났다.
헤어는 불룩 솟은 살 언덕이 들여다 보일 만큼 옅다.
양손으로 도톰한 살을 펼치니, 핑크 색의 잔주름 같은 비순이 뻐끔 벌어지고, 젖어서 반짝이는 펄 핑크의 크레바스가 얼굴을 슬쩍 비쳤다.
"앗, 샤워 하지 않아서 안돼애"
와타세가 얼굴을 가까이 하자 미키는 양손으로 사타구니를 덮고, 교성을 지르며 허리를 흔들었다.
"상관 없어. 미키의 몸은 어디든 깨끗하니까"
와타세는 미키의 손을 치우고 억지로 쿤닐링구스를 했다. 혀로 예민한 봉오리를 들쳐올리고, 여러번 휘돌린다.
"아흣, 안돼애……앗, 하흣, 아아, 아하흣 ……"
안타깝게 떨리고 있던 허리가, 애달픈 헐떡임 소리를 따라서 꿈틀거리는 느낌이 되었다.
처음에는 와타세의 코끝을, 희미하게 암모니아 냄새와 치즈 냄새가 섞인 듯한 냄새가 스치고, 혀끝에 시큼한 듯한 맛이 있었지만, 곧 그것이 사라지고, 어쩐지 달콤한 냄새와 맛이 나기 시작했다.
클리토리스뿐만 아니라, 비원 전체를 두루 핥는 와타세의 혀로 거기가 깨끗해지고, 게다가 새로운 꿀이 샘솟기 시작했기 때문일 것이다.
미키는 감창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양손으로 시트를 쥐고, 상체를 비틀거나 뒤로 젖히거나 하며, 싱싱하게 자라서 솟아 오른 유방을 출렁출렁 흔들고 있다.
"아앙, 좋앗! 안됏, 이제 안됏……"
절정이 가까이 온 것을 보고, 와타세는 얼굴을 들었다. 미키의 손을 잡아서 그녀의 하복부로 이끌었다.
"자, 자위로 스스로 가 볼래"
"에엣, 시러어. 그런 건 안돼애"
"나에게는 보여 주지 않는 건가? 자, 햝으면서 해 봐"
와타세는 미키의 얼굴을 넘어서 식스 나인 자세를 취했다.
미키의 왼쪽 손이 고기막대를 쥐고, 혀가 귀두로 기어 왔다. 날름날름 두루 핥는다.
오른손은, 와타세의 얼굴 바로 아래의, 헤어 부근에 있다. 그 손끝이 젖어서 반짝이는 크레바스로 슬금슬금 기어갔다.
가운뎃손가락이, 부풀어 올라서 거의 노출된 클리토리스를 잡고, 천천히 쓰다듬고, 미키는 흐느끼는 듯한 콧소리나 애달픈 헐떡임 소리를 흘리면서, 꾸물꾸물 허리를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고기막대를 핥으면서 머리를 흔들거나, 물고 있을 수 없게 되어서 두루 핥거나 하면서, 가운뎃손가락의 안쪽으로 크레바스를 두드리듯 해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고 있다. 거기에서 희미하게 젖은 생생한 소리가 난다…….
"아앙, 안돼애…… 아앙, 이제, 이제 갓, 가 버렷!"
우는 소리로 말하자마자 미키는 왼쪽 손으로 고기막대를 꽉 쥐고, 널부러져 있었던 양쪽 다리의 안쪽 허벅지로 오른손을 조여서 몸을 뒤로 젖히며 절정의 경련에 떨었다.
와타세는 콘돔을 장착하고, 미키 안에 파고 들어갔다.
충분하고도 넘칠 만큼 젖어 있어도 빡빡한 꿀항아리에 쑤욱 하고 넣은 고기막대를, 천천히 뽑고 꽂았다.
거기에 맞추어 미키는 괴로워하는 표정을 띄우고, 턱을 치켜 올리며 몸을 젖히거나, 미친 듯이 머리를 흔들거나 하며, 임박한 헐떡임을 토한다.
아직 질로는 간 적이 없는 것이다. 그 순진한 반응에 와타세는 흥분이 고조 되고, 다시금, 아직 충분히 개발되지 않은 꿀항아리의 감촉에 신선한 쾌감을 느끼면서, 율동을 계속했다.
[3]
"아직 가는 느낌까지는 되지 않았가? "
"……글쎄. 기분좋게는 되지만……"
미키는 쓴 웃음 짓고, 바로 누워서 담배에 라이터 불을 붙인 와타세의 가슴에, 화끈해진 볼을 얹어 왔다.
와타세는 치렁치렁한 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그렇다고해도 미키 같은 귀여운 아이가, 어째서 매춘을 하려고 생각한 거야? "
"그거야 용돈도 필요하니까……"
"용돈도, 라는 것은, 이외에도 이유가 있는 건가? "
"음, 말해봐야 별 수 없는 거지만, 범생 언니가 있어서, 부모라든가 언니에게 반발하는 기분이 있었던 걸까나"
자조하는 말투로 미키는 말했다.
"언니라니, 그럼 대학생인가? "
"으음. 조금 나이가 차이나서. 이미 24. 명문 여대 나오고, OL 하고 있어. 라고는 해도 사장비서. 나와 달라서 범생이고,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하는 딸이죠. 그 덕분에 나 같은 건 항상, 부모에게서 언니를 보고 배우세요 같은 말만 듣고, 그런 말을 계속 들으면, 누구라도 위축되지요"
"언니는, 어떤 회사에 근무하고 있어? "
"건설 회사……"
설마라고 생각하면서 물은 와타세는 흠칫 했다.
명문 여대를 나와서 건설 회사의 사장비서에 24세라고 하면, 그대로 에미코에 해당된다.
"언니의 이름은 뭐라고 하니? "
"왜? "
고개를 든 미키가 의아한 표정으로 묻는다.
"아니, 알고 있는 사람인가라고 생각해서…… 아마 착각한 거겠지만"
"이름은 에미코인데, 맞아? "
미키는 와타세의 반응을 살피는 듯한 얼굴로 말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와타세는 내심의 동요를 웃음으로 얼머무리며 대답했다.
"역시 착각한 거야"
다시 미키는 와타세의 가슴에 볼을 얹었다.
"하지만 나, 언니의 비밀을 알고 있어요"
"비밀!? "
미키는 끄덕이고, 와타세의 페니스를 손으로 더듬어 만지면서,
"불륜을 저지르고 있어요. 나도 놀랐지만, 틀림 없이 그것은 불륜이야"
"어떻게 안 거야? "
와타세의 목소리는 상기되어 있었다.
"우연히 봤어요. 언니가 맨션에 들어 가는 것을.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뒤를 밟아 봤어요"
그러자, 언니는 엘리베이터로 7층으로 올라갔다.
미키도 7층으로 올라가 보았다. 딱 하나 문패가 없는 방이 있었다. 여기일까, 라고 생각해서 앞에 서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중년 남자가 나왔다.
미키가 그 남자와 스쳐 지나가며 숨어서 보고 있으니, 남자가 그 방 인터폰을 누르고, 도어가 열려서 언니의 얼굴이 보인 것이라고 한다.
"그걸 보고 나, 웃었어. 뭐야, 범생인척 하고 있지만, 언니도 할 것은 하고 있잖아 하고 생각해서"
와타세는 멍청히 있었다. 아까부터 가슴 안에 생기고 있었던 검은 덩어리가, 콜타르가 녹아서 흐르듯게 퍼져 가는 것을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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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와타세의 비밀의 방 침대 위에 바로 누워 있는 에미코는, 축 늘어져서 완전히 잠들어 있었다.
미키로부터 언니의 비밀을 들은지 사흘 뒤의 밤였다.
그 뒤 와타세는 미키로부터, 지금까지 언니는 반드시 일요일에 외출했다, 우연히 남자와 밀회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한 것도 일요일이었다, 라는 것을 듣고, 미키를 이용해서 도청하는 것을 생각해 냈다.
어디까지나 제삼자인 척 해서 흥미진진하게, 와타세가 그 계획을 말하자, 미키는 놀랐지만 언니에 대한 굴절된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겠지만, "재미있을지도" 라고 응했다.
다음날인 일요일, 와타세는 에미코에게 알려져 있는 자신의 차가 아니라 렌트카에 미키를 태우고, 에미코가 남자와 밀회하고 있는 맨션 옆에 차를 주차하고 대기했다.
드디어 에미코가 나타나고, 그 뒤에 미키가 도청기를 가지고 방으로 갔다.
잠시 후 되돌아 온 미키의 이야기에 의하면, 당연한 것이지만 언니는 깜짝 놀라서 매우 당황하고, 여기는 여자친구의 방이고 그녀는 지금 외출하고 있는 거라고 변명을 하고, 빨리 미키를 돌려 보내려고 했다고 한다.
그 동안에 소파 밑에 도청기를 감추고 온 미키는, 그래도 막상 이렇게 되니 언니의 정사를 도청하는 것에는 불편해진 모양이고, 와타세를 남기고 돌아갔다.
미키가 돌아가고 나서 바로였다.
와타세는 맨션에 들어 가는 남자를 보고, 경악했다. 놀랍게도, 와타세에게 에미코를 소개한 T건설 사장인 이노쿠마였다.
드디어 도청기가 캐치한 에미코와 이노쿠마의 대화는, 더욱 와타세를 놀라게 했다.
그 이야기로부터 판단하면, 아무래도 이노쿠마는 에미코와의 관계를 아내에게 의심받기 시작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위장을 위해서 에미코를 와타세와 결혼시켜서, 그 후도 관계를 계속하기 위한 혼담인 것 같았다.
그런 게 문제가 아니라 와타세의 속은 분노로 끓어 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 직후, 와타세는 머리 안이 새하얘지고, 이어서 머릿속부터 전신이 뜨거워졌다. 에미코의 요염한 헐떡이는 소리나 신음 소리, 이노쿠마의 노성이나 때리는 소리……. 그 소리들은 틀림없이, SM플레이의 그것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오늘, 와타세는 특별히 이야기가 있다고 에미코를 비밀인 이 방에 데리고 와서, 수면제를 넣은 쥬스를 마시게 해서 재운 것이었다.
와타세는 에미코의 옷을 다 벗겼다.
에미코는 전부 검은 레이스의 뇌살적인 속옷을 입고 있었다. 브래지어와 비키니 팬티와 가터벨트의 3점이 세트고, 스타킹도 검정이었다.
뽀얗고 빼어나게 프로포션이 좋은 전라를, 검은 속옷이 더욱 뇌살적으로 보이게 한다.
브래지어와 비키니 팬티를 벗기고, 가터벨트와 스타킹만을 남기자, 와타세는 로프로 에미코의 양손 양발을 큰 댓자 모양으로 침대에 붙들어 맸다.
모든 것이 드러난 에미코를 보고, 와타세는 갑자기 웃음이 복받쳐 왔다. "잘 봐라" 하는 이노쿠마에게 대한 보복의 웃음과, 이런 모습으로밖에 에미코를 가질 수 없었던 자조의 웃음이 뒤섞여 있었다.
와타세는 비디오카메라를 손에 들고서 돌리기 시작했다. 도청한 녹음테이프와 에미코를 범한 비디오 테이프를 이노쿠마에게 보내버릴 생각였다.
비디오카메라를 돌리면서, 에미코의 양쪽 다리 사이에 앉아, 부풀어 오른 하복부의 언덕을 장식하고 있는 매끌매끌한 헤어를 손으로 매만져 위로 올렸다.
그 아래의 비원은, 코럴 핑크의 비순이 뻐끔 입을 벌리고, 펄 핑크의 크레바스까지 드러나고 있다.
와타세의 바지 앞은 아플 만큼 팽팽해져 있었다.
윤이 나는 헤어에 셰이빙크림을 처발랐다. 면도기로, 헤어를 면도질해 간다. 그것도 비디오에 찍는다.
깨끗이 헤어를 깎아 내자, 넓적한 불두덩의 부풀음이 드러나, 어린애 같은 언덕과 어른스런 비원과의 언밸런스한 조망이, 전체의 조망을 더욱 음외하게 만들었다.
에미코는 아직 얼굴을 옆으로 해서 계속해서 자고 있다.
침대 주변에는 바이브나 회초리와 같은 SM플레이용의 추궁 도구가 정리되어 있었다. 와타세는 에미코의 크레바스를 손가락으로 쓰다듬었다.
반쯤 드러난 클리토리스의 포피를 벗겨서 완전히 노출시켜, 가만히 손끝으로 둥글게 쓰다듬자, 에미코는 작은 신음 소리를 흘리며 허리를 곰틀거렸다.
하지만, 눈을 뜰 기색은 없다. 그대로 클리토리스를 미묘하게 간지럽히고 있으니, 가위에 눌리는 듯한 목소리를 흘리며 뇌살적인 표정을 띄워고 몸을 젖히면서, 허리를 좌우로 꿈틀거리거나 아래위로 꾸물꾸물 하거나 한다.
자고 있어도 성감은 있는 모양이다. 삽시간에 클리토리스가 부풀고, 크레바스가 젖어 빛나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주름에 접혀 있었던 질구가 헐떡이듯 수축하고, 투명한 꿀을 흘려보내고 있다.
부풀어 오른 클리토리스를 와타세는 혀로 쓸었다. 신음하며 허리를 비트는 에미코의 꿀의 맛이, 지독하게 쓰게 느껴졌다.
[아래층의 유부녀·고기막대 액막이]
[1]
(액년, 인가……)
역앞에서 탄 택시 안에서, 사지마는 한숨과 함께 중얼댔다.
오늘밤, 학생 시절부터의 친구와 마시다가, 액년 이야기가 나왔다.
두 사람 모두 42세였다.
친구는 액막이를 했다고 했었지만 사지마는 하지 않고 있다. 아내에게 부탁했었지만, 그런 것은 미신적이라고 받아 주지 않았다.
이 나이가 되면, 몸의 어딘가가 덜거덕거려도 이상하지 않다. 하물며 인생이, 모두가 순조롭게 이루어질 리도 없다. 불행이나 불운은 있기 마련이다. 실패도 있고 성가신 일도 일어난다. 그것을 나이 때문이라고 하는 것은, 억지라는 것이다.
사지마는 그렇게 생각해서 액년 따위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 친구에게도 그런 것을 말하자, 그는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구. 그런데 액년이 되자마자, 쭈뼛한 일이 계속되는 거야"
역의 계단을 헛디뎌서 굴러 떨어질 뻔 하거나,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빨강인데도 확 걸어나가다, 아슬아슬하게 자동차에 받혀 나가떨어질 뻔하거나 했던 모양이다.
"그렇다 해도, 술에 취해 있다든가, 무엇인가 생각을 하다가 멍하게 있었다든가, 그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닌가"
사지마가 웃으며 말하자, 친구는 정색을 했다.
"그렇지 않다구. 그런데도 그런 일이 계속되었어. 우연한 일일지도 몰라. 하지만 마음에 걸리잖아? 그래서 액막이하게 된 거야. 네 쪽은 그런 일은 없는 거야? "
"별달리……"
"그런가. 하지만 뭔가 나쁜 일이 일어나기 전에, 기분전환이라고 생각해서 액막이는 해 두는 편이 낫지 않을까"
완전히 액년의 화를 믿은 말투로 충고하는 친구에게, 사지마는 쓴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사지마도 친구도 대기업의 중간관리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기 쉬운 입장에 있다. 그런 것도 있어서, 최근 둘이서 마시고 있으면, 몸상태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서로 아직 젊다고 생각하지만 40대에 들어가고나니 체력의 쇠약은 부정할 수 없다. 머리로 생각한 대로 몸이 따라 와 주지 않는다. 거기에 갭이 생기게 된다.
술도 약해졌다. 잔뜩 취해서, 나중에 그 때를 떠올리려고 하면, 부분적으로 기억이 도중에 끊어져 있는 일이 자주 있다.
그것은 그러나 액년과는 관계 없다. 그런 나이가 되었다는 것이다.
취한 머리로 그런 일을 생각하고 있는 동안에 택시가 자택이 있는 맨션에 도착했다.
토쿄 서교의, 분양 맨션이 난립해 있는 지구다. 여기의 3LDK 집에, 사지마는 1살 연하의 아내와 중학교 2학년의 장녀에 초등학교 6학년의 장남 4사람이 살고, 지금으로서는 액년을 맞이한 그자신에게도 가족에게도 손꼽을 만큼의 문제는 없고, 평온 무사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맨션 현관을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탔다. 자택은 12층 건물 맨션의 11층에 있다.
오늘밤은 기억이 도중에 끊어질 만큼 취하지는 않았지만, 약간 발밑이 휘청거렸다. 손목 시계를 보니, 11시를 지나 있었다. 퇴근 후인 일곱시 경부터 10시 경까지 마시고 있었으므로, 상당한 양을 마셔버렸다.
엘리베이터를 내려, 자택 앞까지 가서 인터폰을 눌렀다.
아내는 아직 일어나 있을 텐데, 응답이 없다. 가방에서 열쇠를 꺼내려고 했을 때, 자물쇠를 푸는 금속소리가 나고 도어가 열렸다.
사지마는 "앗!" 하고 소리를 질렀다.
나온 것은 아내가 아니고, 자택의 바로 아래 집의, 타카무라 쿠미라는 유부녀였다.
(아차! 엘리베이터 버튼을 잘못 눌렀던 모양이다)
사지마는 당황해서, 허둥지둥 사과했다.
"미안합니다. 착각했습니다"
허둥댄 것은 그 때문만은 아니었다. 쿠미가 흰 셔츠 1장의 모습으로, 가슴의 부풀음이 드러나 보일 만큼 앞가슴을 열고, 넓적다리도 드러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사지마는 놀랐다. 왠지 모르게 생각에 빠진 듯한 얼굴을 하고 있는 쿠미가 팔을 쥐었기 때문이다.
"사지마씨, 들어와요!"
"부인!"
당황하는 사이에에 억지로 방에 끌려 들어갔다. 쿠미는 도어를 잠그고, 갑작스럽게 달려들어 안겨 왔다.
"사지마씨, 안아줘요!"
"왜 그러세요 부인. 무슨 일 있었습니까!? "
기겁해서 사지마는 양손으로 쿠미의 어깨를 밀어 젖혔다.
"제발, 안아줘요! 자, 나를 안아줘요 !"
절박하게, 쿠미는 또 달라 붙어 왔다.
그 행위도 그렇지만, 무엇인가에 홀린 듯한 얼굴도 심상치 않다.
"남편은 어떻게 된 겁니까? "
"남편!? "
쿠미는 사지마의 가슴에서 얼굴을 떼었다. 막연한 표정으로 사지마의 가슴을 응시한 채,
"그런 남자, 이미 없어, 없어요. 여자에게 칠칠치 못하니까 당연한 거에요"
헛소리 같이 말한다.
사지마는 타카무라 부부가 헤어졌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무엇보다 맨션 거주자들의 모임에서 얼굴을 마주하는 정도의 친분이라서, 소문이 되면 또 모르지만, 자세한 일은 알 방법이 없다.
타카무라 부부에 대해서 사지마가 알고 있는 것이라고 하면, 30대 후반의 남편 타카무라는 상사 맨, 30대 전반의 아내 쿠미는 전직 스튜어디스로 현재는 지상 근무. 맞벌이로 아이는 아직 없다고 하는 정도다.
다만, 그러고 보니 이전에는 모임에 자주 얼굴을 비추던 남편 타카무라가, 최근 나오지 않고, 대신에 쿠미가 출석하고 있다.
사지마는 아내에게 부탁받아서 마지못해서 나오는 것이지만, 본심을 말하면, 남자를 빠져들게 하는 화려한 얼굴에 프로포션도 좋은 쿠미와 만나는 것이 즐거워 나오기도 하는 것이었다.
쿠미의 말두로 보아, 타카무라의 여자 문제가 원인으로 헤어진 것일지도 모른다. 그것도 극히 최근에…….
"그럼 남편과 헤어진 것입니까? "
사지마는 당황하면서 물었다. 또 다시 쿠미가 "안아줘"라고 헛소리처럼 말하면서, 사지마의 다리를 양쪽 다리로 끼어서 하복부를 문질러대 오는 것이다.
"헤어져? …… 네, 헤어졌어요, 영원히. 그러니, 그런 남자 따위 신경쓰지 않아도 좋아요"
사지마의 목덜미에 뺨을 비비면서 쿠미는 속삭인다. 숨이 가빠지고 있었다.
(영원히 !? …… 그렇게까지 말할 만큼, 남편에게 정나미가 떨어졌다는 것인가)
그 말투를 마음에 두고, 그렇게 생각한 것은 그저 일순으로, 사지마는 다시 기겁했다. 쿠미의 손이 바지 앞을 더듬거려 왔기 때문이다.
"자, 나를 안아줘요. 오늘밤 만으로 좋아요. 오늘밤만, 모든 것을 잊게 해줘요"
헛소리처럼 말하면서 하반신을 문질러 바르고, 삽시간에 부풀어 오른 바지 앞을 손으로 쓰다듬는다. 넓적다리에 생생하게 느껴지는 치골의 감촉과 분신을 간지럽히는 손의 움직임에 자극받아어서, 사지마는 충동적으로 쿠미를 꽉 껴안고, 입술을 빼앗았다.
혀를 미끄러져 넣자, 사지마보다 쿠미 쪽이 탐내며 혀를 얽어 와서, 달콤한 콧소리를 흘린다. 그것에 사지마도 점점 부채질 되어서, 서로 탐하는 듯한 키스가 되었다.
사지마는 쿠미의 셔츠 끝단을 더듬거렸다. 팬티 위에서 손을 넣었다. 질척한 헤어 밑으로 손끝을 미끄러져 넣으니, 부드러운 주름의 사이는 이미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질퍽거리는 도랑을 손가락으로 문질렀다. 사지마와 혀를 합치고 있는 쿠미가 혀의 움직임을 빨리 하며 애달픈 콧소리를 흘리고, 허리도 꿈틀거린다.
허리가 손가락의 삽입을 요구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사지마가 그렇게 하려고 생각했을 때, 숨이 찼는지, 쿠미가 머리를 흔들어서 입술을 떼어 놓고 허리를 뺐다. 숨이 헐떡이면서,
"기뻐요…… 자, 와요"
그렇게 말하며 사지마의 손을 잡았다. 그 때 처음으로 사지마는 쿠미가 술을 마신 것을 알아차렸다. 화려한 얼굴이 술의 취기와 흥분 때문에 덜컥 할 만큼 기막히게 아름다운 느낌이 되어, 사지마를 보는 눈이 반짝반짝 하고 있다.
사지마도 숨이 가빠지고 있었다. 쿠미에게 손을 이끌려, 집에 들어갔다.
[2]
젠조는 귀가하자 곧 서재에 들어가, 그에게 있어서는 보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작은 종이 꾸러미의 내용물을, 꺼내면서도 조바심 내며 책상 위에 꺼냈다.
투명한 비닐 봉지 안에,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갈 만큼 둥글게 말린, 연한 핑크 색의 팬티와 명함 사이즈의 컬러 사진이 들어 있다.
젠조의 가슴은 벌써 고동치고 있었다.
비닐 봉지 안에서 팬티와 사진을 꺼내, 사진을 책상 위에 두고, 나일론 소재 비키니 팬티를, 보물함이라도 열 듯 양손으로 천천히 벌려 보았다.
크로치 부분에, 도톰한 부분의 노란 얼룩이 말라 붙어서, 거기만 꾸들꾸들하게 되어 있다.
젠조는 사진을 보았다.
감색 블레이저에 흰 셔츠 옷깃에 감색 보타이를 묶고, 감색과 그린의 체크 무늬 미니 플리츠 스커트라는, S여자학원의 제복을 입은 여고생이 의자에 걸터앉아, 지금 젠조가 손에 들고 있는 연한 핑크 색의 비키니 팬티를 한쪽 손으로 집어서 들어 올리고, 생굿이 미소를 짓고 있다.
롱 헤어의 여고생은 미소녀라고 해도 좋을 단정하고 귀여운 얼굴 생김새를 하고 있고, 프로포션도 좋다.
그리고 매직 잉크로, 그 얼굴 옆의 말풍선 안에 ,
"시러어, 부끄러워~● 유코의 더러운 팬티, 보지 말아요!!"
이라고, 누가 봐도 여고생다운 글자가 써 넣어져 있다.
젠조는 책상 위의 사진틀을 들고, 안의 사진을 꺼냈다.
그 사진도 그 "유코"라는 여고생의 물건으로, 제복모습의 상반신뿐이지만 마찬가지로 흰 팬티를 손에 들고, 웃고 있다.
새로운 사진을 사진틀에 갈아 넣어서 책상 위에 두고, 젠조는 여고생을 비웃기 시작했다.
(부끄러운가? 흐흐, 부끄럽겠지. 미스즈쨩이 더럽힌 팬티를, 아저씨에게 샅샅이 보여지고, 거기의 냄새를 킁킁 맡아지거나, 미스즈쨩의 거기에서 나온 것을 날름날름 핥아지거나 하니까 ……)
M시에 있는 블루 세라 샵 F의 모니터가 되어 있는 여고생 유코의 본명이 하기오 미스즈이고, 미스즈가 S여자학원 고등부 2학년생인 것을, 젠조는 알고 있었다.
젠조는 2개월 정도 전부터 블루 세라 샵 F에 다니게 되었다.
그리고 미스즈의 맨 사진을 본 이래, 완전히 반해버려, 생각다 못해서 "F"에 사용이 끝난 팬티를 판매하러 오는 그녀를 기다렸다가 실물을 보거나, 뒤를 밟거나 하고 있는 동안에 본명이나 학교를 조사한 것이다.
이미 젠조는 미스즈의 팬티를 10장 가까이 사고 있었다.
젠조의 서재 책상 위에는, 지름 20센티 정도의 구형의, 흰 유리제 조명 기구가 있다.
그 스탠드를 눈앞에 가까이 끌어 당겨서 사진틀과 나란히 놓고, 젠조는 스탠드 스위치를 넣었다.
그리고, 연한 핑크 색의 비키니 팬티를 뒤집어서, 구형의 조명 기구에 쑥 씌운다. 딱 팬티의 사타구니부분이 의자에 앉아 있는 자신 쪽에 향하는 모습으로.
젠조의 가슴은 계속해서 두근거리고 있었다.
눈은, 입체감을 가진 팬티 전체나 크로치 부분의 도톰한 부분이 노래진 얼룩과, 옆의 미스즈의 사진을 교대로 보고 있다.
그렇게 하고 있으면, 추잡한 상상이, 마치 현실과 같이 생생하게 머리에 떠올라 온다. 사진의 미스즈가 입고 있는 미니 플리츠 스커트 안의 조망. 팬티에 도톰한 얼룩을 만드는 부분. 그위에 제복의 가슴을 들어 올리고 있는, 단단하게 솟아 오른 유방이나, 젊음과 성숙함이 믹스된 팽팽한 전라까지 떠올라 와서, 가슴이 고동치고 사타구니가 쑤셔 온다.
젠조는 허리를 들고서 바지를 사각 팬티와 함께 벗어 내린다. 나이 때문에 흥분에 비해서는, 아직 분신은 조금 굳어진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해삼과 같은 그것을 손바닥으로 쥐고, 팬티의 크로치 부분에 코를 붙이고, 개처럼 킁킁 냄새를 맡는다.
말라 있었던 도톰한 부분의 노래진 얼룩이, 알맞은 조명의 열로 녹아, 생생한 냄새를 떠돌게 하고 있다.
냄새와 맛을 표현하는 것은 어렵다. 젖냄새와 약한 암모니아 냄새가 뒤섞인 냄새라고라고나 할까? 미스즈의 더러움은 싫은 냄새는 나지 않는다. 그렇기는커녕 오싹오싹 하는, 좋은 냄새다.
충분히 그 냄새를 맡은 뒤, 젠조는 조명 기구로부터 팬티를 내리고, 얼룩이 들러붙은 크로치 부분이 바로 코와 입 사이에 닿도록 해서 팬티를 얼굴에 쓰고, 무릎 위에 티슈를 펼친다.
그렇게 하고 리클라이닝 체어에 기대, 미스즈의 분비물과 오줌이 뒤섞인 냄새를 맡거나, 혀로 그 새콤달콤한 듯한 맛을 맛보거나 하고 있으면, 황홀하다.
그것뿐만 아니라 취한 듯한 상태에서 눈을 살짝 벌리고, 미스즈의 사진을 곁눈질로 보고 있으면, 뇌리에서 더욱 자극적이고 생생한 정경이 전개된다.
실제로 미스즈의 갈라진 금에 코와 입을 대서 냄새를 맡아 두루 핥고 있는 듯한 느낌. 부끄러워하며 몸부림치는 미스즈. 그리고, 애달픈 느낌으로 헐떡이고 시작하고, 참을 수 없는 듯이 허리를 꾸물꾸물 시키는 미스즈…….
아까부터 젠조가 손바닥으로 훑고 있는 분신은, 이미 굳어져 오고 있었다.
그리고, 아직 들은 적이 없는 미스즈의 목소리가 울려 온다.
아아흣, 아저씨 안돼애…… 그런 것 하면, 미스즈 가 버려…… 아앙, 간다 갓!
사진에서는 생굿이 웃고 있는 미스즈가 울상이 되어서, 임박한 감창소리를 울린다.
그와 동시에 불끈 하고 감미로운 욱신거림이 고기막대를 습격해서 젠조는 신음하고, 마비되는 듯한 쾌감과 함께 백탁 액을 용솟음치게 했다.
[3]
-- 한참 나이를 먹은 남자가, 여고생의 사용 후 팬티를 들고 상대에게 추잡한 망상을 해하며 자위에 빠진다.
그것을 젠조는 스스로도 착실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긴 하지만, 블루 세라 샵 따위에 발을 디딘 것 자체가, 그전까지의 젠조로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것이었다.
삼십여 년간, 고지식하게 지방공무원의 직장을 전부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4개월 정도 전, 처음으로 받은 건강 검진이 젠조의 운명을 바꾸게 되었다.
위에 이상이 발견되어서 정밀 검사를 받게 되었다. 그 때 젠조는 어렴풋이 최악의 사태를 예감하고, 의사에게 정밀 검사 결과는 숨기지 않고 말해 주도록 부탁해 두었다.
그 예감은 들어맞았다. 위암이었다.
암을 선고받고, 역시라고 생각했다. 요즈음 서서히 체중이 줄어들고, 볼 부근의 살이 빠지고 있었던 것은, 그 탓이었던 모양이다.
그것도 스키러스성 암으로, 의사의 소견으로는, 길게 잡아서 반년이라는 것이었다.
눈앞이 컴컴해졌다. 쇼크 같은 것이 아니었다.
나는 무엇 때문에 살아온 것인가? 처음으로 그러한 일을 생각했다.
61년 살아 오면서, 좋았던 적이 있었는가? 무엇이 즐거웠나?
때때로 그나름대로 좋았던 것이나 즐거웠던 적은 있었던 것이지만, 바꾸어 생각해 보면,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아내와의 결혼 생활도, 결혼 전과 신혼 시절의 얼마 안되는 기간을 제외하면, 다음은 회색의 생활이었다고 해도 좋다.
아내는 화려함을 좋아고 허세를 부리며 고집이 세서, 젠조와는 모든 면이 대조적이었다. 게다가 젠조를 깔보고 있는 듯한 구석이 있었다.
그런 어머니를 닮은 것일 것이다. 두 딸들도 아내 그대로였다.
그러므로, 이혼해서 재산은 잃어버렸지만, 오히려 젠조는 시원해 했었다.
그래도 애초부터 근실한 성격의 젠조는, 결혼 이래 1구멍주의를 지켜 왔다. 라기보다 61년 살아 오면서, 여자는 아내 한사람이었다.
젠조가 아내를 상대로 동정을 졸업했을 때, 아내 쪽은 처녀가 아니었다.
길어야, 앞으로 반년의 목숨…….
젠조는 돌연 근무를 그만뒀다. 그리고, 내몰리는 듯한 기분으로 지금까지의 인생을 생각했을 때, 머리에 떠올라 온 것은 여자였다.
돈은 있다. 돈이 있으면, 얼마든지 여자를 조달할 수는 있다.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게는 생각했지만, 거기에서 젠조는 자신의 성격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고 자조할 수 밖에 없었다. 한심하기도 했다.
돈으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여자라면, 섹스를 장사로 하고 있는 종류의 여자나 물장사 여자 등으로 한정된다.
젠조의, 타고난 근실한 성격은, 죽음을 목전에 두고서까지, 그러한 류의 여자에게는 욕망을 자아내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 어느 날, 거리를 어정거리고 있다가, 블루 세라 샵 F의 간판과 마주쳤다.
블루 세라가 무엇인가, 그 정도는 젠조도 알고 있었다.
블루 세라 샵이 유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요즘 여고생은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야! ? "라고 분개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 때는 달랐다. 젠조 자신도 알지 못할 유혹에 걸려들어서, 훌쩍 그 가게에 들어갔다.
세일러 복이나 그 밖의 제복, 사용 후의 팬티 등 여고생이 입고 있었던, 온갖 물건으로 꽉 찬 가게 안에, 젠조는 압도되었다. 물씬~ 하고, 새파란 성의 열기가 몰려 들어 오는 것 같았다.
그 날 처음으로 사용 후 팬티를 구입한 젠조는, 그 후로 F에 다니기 시작했다.
사는 것은 대부분 사용 후의 팬티였지만, 비디오도 몇개인가 샀다.
그러나 처음 한동안은 자극되어 흥분했지만, 이것도 성격 때문인지, 비디오는 지나치게 생생해서, 팬티를 보면서 냄새를 맡거나 핥거나 하면서 추잡한 망상을 즐기는 편이 나아졌다.
그런 때, 그 "유코"라는 여고생의 맨 사진 부착 사용 후 팬티를 손에 넣었다.
점원에게 물으니, 그녀는 팬티를 팔 뿐으로, 팬티 보여주기 사진이나 비디오를 찍게 해 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것을 듣고서 젠조는 점점 유코가 마음에 들었다.
그것뿐만 아니라, 유코 즉 하기오 미스즈의 사용 후 팬티와 사진을 보면서 자위에 열중하고 있는 동안에 61살의 남자가, 연애의 열병에 빠진 듯한 상태가 되어 버렸다. 마치 처음으로 연애를 하는 순정한 소년인 것 같았다.
사실, 그것은 젠조에 있어서,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열정이었다.
젠조는 어떤 결심을 했다. 이미 자신의 기분을 억제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아니, 그정도의 기분이 되었어도, 남은 수명이 얼마 없는 상태까지 몰리지 않았으면, 젠조의 성격으로 보아, 그런 결심은 서지 않았을 것에 틀림 없다.
미스즈가 사용이 끝난 팬티를 F에 판매하러 오는 날은, 이미 낯익은 사이가 되어 있는 점원에게서 들어서 알고 있었다.
그 날, 젠조는 F의 옆에서 하교 도중의 미스즈가 가게에 들어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나오는 것을 기다렸다.
젊은 남자가 헌팅하는 것과는 상황이 다르다. 물론 젊을 때마저도, 그런 경험은 젠조에게는 한번도 없다. 말을 거는 것만으로도, 미스즈의 반응을 생각하면 긴장한 그다지 가슴이 무너질 것 같았다.
기다리고 있는 동안, 젠조는 자신에게 말했다. 뭘 머뭇거리고 있지. 나는 이제 곧 죽는 것이다. 머뭇머뭇할 일은 없지 않은가?
그러자 스스로도 신기할 만큼 솔직한 기분이 되고, 안정되어 왔다. 그 때 미스즈가 가게에서 나왔다.
"유코쨩이지? "
젠조는 말을 걸었다. 막상 닥치니 목소리가 상기되어 있었다.
일순 겁에 질린 듯 굳어진 얼굴이 된 미소녀에게, 젠조도 허둥댔다. 그래도 힘껏 상냥한 표정을 짓고, 생각하고 있었던 말을 건넸다.
"놀라게 해서 미안해. 아저씨는, F의 손님으로, 유코쨩의 열렬한 팬이야. 그래서 조금 부탁이 있는데, 차만 마셔도 괜찮으니까, 아저씨하고 함께 있어 주지 않을래"
"시러어……보도원이나 경찰 쪽이라고 생각했잖아요"
미스즈는 안심한 모양으로 말했다.
"그런 사람이 아냐, 그냥 아저씨야"
젠조도 마음이 놓여 갔다.
"같이 있어 주면, 용돈으로 3만 엔 주지. 유코쨩과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좋아"
"엣!? 3만 엔? "
미스즈는 놀랐다. 젠조가 다시 한번 꼬시자, 끄덕끄덕 수긍했다.
그것을 보고서 젠조는 가슴 안에서 쾌재의 소리를 질렀다. 기쁜 나머지, 쪽 빠진 볼살이 칠칠치 못하게 늘어졌다.
찻집에 들어가서 곧 3만 엔이 들어간 봉투를 미스즈에게 건넸다.
젠조는 밀크를, 미스즈는 프루츠 파르페를 주문했다. 젠조에게는, 실제 미스즈와 마주 앉아 있는 것이 꿈이라도 꾸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프루츠나 크림을 스푼으로 보충해서 맛 좋은 듯이 먹고 있는 미스즈를 보고, 그 귀여운 입술에 키스하거나, 그 입으로 펠라티오 같은 걸 시키면……등등 생생한 것을 상상해서 음욕을 일으키게 되면서, 여러가지로 묻고, 유코의 본명도 학교도 알고 있다는 것을 터놓고, 가장 중요한 것을 꺼내놓기 시작했다.
미스즈는 놀랐다. 하지만, 최초의 3만 엔과, 젠조가 말하는 것을 들어 주면 5만 엔 내놓는다고 하는 조건이 효과가 있었던 모양이다.
"절대로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약속이라면……"
이라고 하니, 젠조가,
"괜찮은 거지? "
라고 다시 한번 확인하고, 미스즈는 어색하게 웃으며 수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