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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 사원 굴욕 통근 4화

미인 사원 굴욕 통근 4화

 

 

 카사쿠라의 말에 미키는 곧바로 따랐다. 

 생각한 대로, 미키가 입고 있는 것은 T백 팬티였다. 포동포동하고 부드럽게 튀어나온 힙이 드러나 있다. 

 카사쿠라는 미키의 뒤에 섰다. 스스로도 잘 알 수 없는 흉맹한 욕망에 빠져들고 있었다. 등의 브라 후크를 풀고, 양손으로 양쪽 어깨를 쓰다듬듯이 해서 브라의 어깨끈을 벗겨 가자, 다음은 미키가 스스로 브라를 풀고 가슴 앞에서 양팔을 교차했다. 

 그대로 카사쿠라는 미키를 끌어 안고, 목덜미에 입술을 꽉 눌렀다. 

"아앗 ……"

 몸을 젖혀서 헐떡이는 미키가 몸을 구부러트리고, 드러낸 힙으로 이미 바지 앞을 쳐 올리고 있는 카사쿠라의 성난 물건을 간지럽힌다. 

 미키의 양팔 밑에 카사쿠라는 양손을 넣고, 양감도 감촉도 나무랄 데 없는 유방을 주물러대면서, 목덜미로부터 귀로 입술을 쓸어 갔다. 

"아아, 부탁해요, 괴롭혀주요 "

 미친 듯이 몸을 젖히고 몸부림이면서 미키는 헐떡이는 목소리로 말하고, 한쪽 손을 뒤로 돌려서 카사쿠라의 성난 물건을 더듬거려 찾아서, 쓰다듬는다. 

 카사쿠라도 한쪽 손을 미키의 팬티 안에 미끄러져 넣었다. 약간 꺼끌거리는 헤어 아래의 크레바스에 손끝을 끼워 넣으니, 거기는 이미 흠뻑 젖어 있었다. 

 한쪽 손으로 유방을 주무르고 다른 손의 손가락으로 미끈미끈한 크레바스를 문지르며, 입술로 귀를 희롱하면서 속삭였다. 

"뭐야 이건? 텔레폰 플레이 때처럼 괴롭혀주었으면 해서, 그것을 상상하는것만으로 흠뻑젖은 것인가? "

 미키는 떨림을 띤 헐떡이는 소리를 흘리면서 수긍하고, 양손을 카사쿠라의 허리에 돌려서 성난 물건에 힙을 문질러댄다. 

 카사쿠라는 미키를 방향을 바꾸게 해서 껴안고, 입술을 포갰다. 혀를 미끄러져 넣으니, 콧소리를 흘리면서 미키 쪽에서 끈적끈적 혀를 얽어 왔다. 카사쿠라도 받아서 얽어주자, 애달픈 콧소리가 되고, 이번은 하복부를 성난 물건에게 문질러 발라 온다. 

 입술을 떼어 놓고서 카사쿠라는 물었다. 

"어떻게 괴롭혀주었으면 하는 거지? "

"아아…… 엉덩이 때려줘요"

 미키는 달뜬 목소리로 말한다. 남자를 빠져들게 하는 얼굴에도 흥분이 넘쳐서, 두근 거릴만큼 요염하다. 

 그것을 보고, 카사쿠라 자신도 잘 몰랐던 흉맹한 욕망의 정체가 명확해졌다. 그것은 분노와도 닮은 사디스틱한 욕망이었다. 

 미키를 납치하듯이 해서 침실에 데리고 가, 침대에 넘어뜨리자마자 T백 팬티를 끌어내리고, 힙을 이쪽으로 향해서 업드리도록 명했다. 

 검은 가터벨트에 스타킹만 입은 뽀얀 전라가, 카사쿠라 앞에서 짐승의 체위를 취했다. 

 징그러울 만큼 포동포동하고, 그러면서도 예쁜 하트형을 그리는 힙과, 그 사이로 엿보이는, 도톰하게 부풀어오른 비원과 그 위의 국화꽃을 닮은 갈색 애널이, 저항할 수 없이 카사쿠라의 욕정을 부채질 했다. 

 도톰한 비육을 세로로 나누는 얇은 적갈색의 비순은 조금 만곡해서 합쳐지고, 그 주변에는 드문드문하게 헤어가 자라고 있다. 

 손가락으로는 몇번이나 그 감촉을 맛보고 있었지만, 눈으로 보는 것은 처음인 선정적인 조망을 응시하면서, 카사쿠라는 바지 벨트를 빼내고, 때리기 쉬운 길이로 벨트를 쥐고서 미키의 힙을 때리기 시작했다. 

철썩! -- 둔탁한 소리가 울리고, 

"아윽!"

 헐떡임이라고도 신음이라고도 하기 애매한 목소리를 발한 미키가 힙을 떨며 몸부림친다. 

 카사쿠라는 미키의 힙을 노려서 연달아 벨트를 휘둘렀다. 양쪽 엉덩이를 교대에 후려쳤다. 

 그 때마다 미키가 지르는 비통한 목소리와, 즐거운 듯 번민하며 꿈틀거리는 힙이, 점점 카사쿠라의 기학적인 욕망과 흥분을 고조시켰다. 

 미키는 네발로 엎드린 자세로 있을 수 없게 된 모양이다. 상체를 푹 엎드렸다. 그 때문에 불그레해진 힙을 치켜 올린 모습이 되어, 비원의 조망이 훤히 드러났다. 그것뿐만 아니라 비순이 조금 입을 벌리고, 펄 핑크의 크레바스가 들여다 보였다. 

 그것을 보고서 카사쿠라는 미키가 엉덩이를 벨트로 맞고 있는 동안에 흥분한 것을 처음으로 알아차렸다. 펄 핑크의 크레바스가 마치 땀이 솟기 시작한 듯 젖어 오고 있는 것이었다. 

 그것뿐만 아니었다. 때릴 때마다 미키가 흘리는 목소리나 그 때마다 보이는 번민에도, 그때까지와는 달리 흥분한 느낌이 있었다. 

 그런 미키의 반응에 도발된 듯 카사쿠라는 힙에 벨트를 계속해서 후려쳤다. 

"아아 안돼애, 엉덩이가, 엉덩이가 뜨거워……"

 그 때 미키가 달뜬 목소리로 말하고, 새빨갛게 물든 힙을,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듯 꿈틀거리며 몸부림 쳤다. 

 그 힙을 노리고 숨통을 끊듯 카사쿠라는 날카롭게 때려댔다. 

"웃!"

 이상한 신음 목소리를 흘리며 미키는 몸을 펴고 푹 엎드렸다. 

"으으~응…… 아아아아, 가아, 가아!"

 양손으로 시트를 움켜 쥐고, 깊이 느끼는 신음 소리를 흘리며 양쪽 다리를 서로 부비대면서 몸부림 치나 했더니 전신을 빳빳이 긴장시키고, 떨림을 띤 달뜬 목소리로 절정을 호소하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일순 그 이상한 반응에 눈을 빼앗기고 있었던 카사쿠라는, 축 늘어져서 크게 숨이 헐떡이면서, 때린 벨트 자국이 생생하게 새빨개진 힙을 참을 수 없는 듯 꿈틀거리고 있는 미키를 보고, 드디어 제 정신이 들어, 급히 옷을 벗어 갔다. 

 카사쿠라 자신도 매우 흥분해서, 알몸이 되니 페니스가 배에 닿을 정도가 되어 있었다. 

 침대에 푹 엎드린 미키에게 몸을 포개 가자, 미키는 헐떡이며 몸을 젖혔다. 

"엉덩이를 두들겨 맞고 가다니, 미키도 상당한 마조히스트인데"

 카사쿠라가 놀라움을 표현하며 매끄러운 등을 입술로 쓰다듬고, 그대로 입술을 움푹한 웨스트로부터 벌겋게 부풀어 오른 힙까지 쓸어 가자, 미키는 간헐적으로 느끼는 헐떡이는 소리를 흘리며 몸부림치고, 몸을 비틀면서 바로 누웠다. 

 그러자 카사쿠라는 침대 위에 서서, 마조히스틱한 흥분에 도취하고 있는 듯한 기막히게 아름다운 얼굴의 미키를 내려다보며 위압적인 태도로 명했다. 

"자, 빨아라!"

 카사쿠라의 성난 물건을 응시한 미키는, 그 명령에 기뻐하며 한층 더 흥분이 강해져 온 듯한 표정이 되어, 그대로 몸을 일으켜서 카사쿠라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성난 물건을 양손으로 잡고, 입을 맞춰서 눈을 감고, 귀두를 혀혀로 핥으면서, 재롱 부리듯 두루 핥는다. 그리고 앞끝부터 뿌리까지, 끈적끈적 혀로 되풀이해 쓰다듬으면서, 한쪽 손으로 불알 부분을 간지럽힌다. 

 차치 섹스로 치자면 전희인 것처럼, 그렇게 충분히 두루 핥고나서 성난 물건을 물고, 얼굴을 흔들면서 펌프질 한다. 

 거의 퍼펙트라고 해도 좋은 펠라티오에 카사쿠라가 쾌감을 참고서 내려다보고 있으니, 미키 쪽도 성난 물건을 입으로 훑고 있는 동안에 욕정이 느껴지는 모양이다. 

"으흥……아흥……"

 얼굴을 흔들면서 요염한 콧소리를 흘리며 허리도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카사쿠라도 참을 수 없어졌다. 허리를 빼고 미키를 위를 향하게 넘어뜨리고, 양쪽 다리를 크게 벌렸다. 

"아앗, 싫어……"

 미키의 허리를 물결쳤다. 싫어서의 "싫어"가 아닌 것은 달뜬 느낌의 목소리로도, 천천히 추잡하게 꾸물거리는 허리의 움직임으로도 명확했다. 

 게다가 양손으로 가릴 수도 있다. 하지만, 양손은 시트를 움켜 쥐고, 외면한 얼굴에도 속일 수 없는 흥분의 색이 떠올라 있고, 바로 누워 있어도 모양좋게 솟은 유방이 숨을 헐떡이는 덕분에 크게 오르내리고 있다. 

"드디어 미키의 생 보지와 대면했군. 차분하게 봐 주지"

 "그런, 싫어어, 몰랏!"

 교성을 지르며 검은 가터벨트와 스타킹을 걸친 것뿐인 전라를 꿈틀거리는 미키의 양쪽 다리 사이에 진을 치고, 카사쿠라는 양손으로 비순을 밀어 헤쳐서 눈으로 범했다. 

 약간 농밀하다고도 할 수 있는 역삼각형 모양으로 난 헤어 밑에, 마치 오줌을 싼 듯 젖은 펄 핑크의 크레바스가 훤히 보였다. 

 벨트로 힙을 맞고 있는 동안에 갔기 때문일 것이다. 노출한 클리토리스가 부풀어 올라 있다. 카사쿠라의 시선을 느껴서인가, 그 아래의 피조개를 닮은 부분이 헐떡이듯 수축하고, 그 때마다 꿀항아리의 꿀을 지그시 토해 내고 있다. 

"이렇게 보여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느껴버려서, 저절로 보지가 욱신거리는 거겠지. 징그럽게 벌렁거리며, 게걸스럽게 침을 흘리고 있어"

"아앙, 그런 말 싫어!  그건……"

 싫어한다기 보다도 카사쿠라의 노골적인 말에 흥분이 고조된 모양으로, 미키는 음란하게 허리를 곰틀거린다. 카사쿠라의 행위를 재촉하듯……. 

 성난 물건을 손에 쥔 카사쿠라는, 귀두로 크레바스를 상하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흣, 좋앗…… 으응, 안돼애…… 아아, 거깃……"

 미키는 정신 없이 허리를 곰틀거린다. 클리토리스를 찌르면 쾌감을 호소하고, 질구를 휘저으면 안타까운 듯한 말을 하고. 

 질컥질컥하는 추잡한 소리를 내며, 그렇게 크레바스를 계속해서 희롱하자, 

"아앙, 안됏, 제발, 이, 이제 넣어줘요"

 안타까운 듯 허리를 율동시키며, 발정한 얼굴로 매달리듯 호소한다. 

"넣고 싶으면, 텔레폰 플레이 때 말했던 것처럼, 미키가 아주 좋아하는 징그러운 말들을 해 봐라"

"아아, 카사쿠라씨의 자지, 미키의 보지에 넣어줘요"

 미키는 끝까지 흥분해서 거침없이 음외한 말로 요구한다. 

 카사쿠라의 쪽도 이미 손가락이 아니라 고기막대로 미키의 꿀항아리를 맛보고 싶어지고 있었다. 비육이 부풀어 올라 있는 질구에 성난 물건을 대고, 쑤걱하고 단숨에 안쪽까지 박아 들어갔다. 

"웃, 아앗!"

 뇌살적인 표정을 띄우며 몸을 젖힌 미키가 깊이 느끼는 소리를 지르며 허리를 율동시킨다. 안쪽까지 한번 찌른 것으로 간 것 같다. 

 깊숙이 박은 채 카사쿠라가 가만 있으니, 치한 플레이 때 손가락으로 느낀 것과 같이 뜨겁게 흠뻑 물기를 띤 꿀항아리가 꾸욱~ 하고 고기막대를 조여 와서, 에로틱하게 꿈틀거리면서 먹어 들어 간다. 

 참지 않고 카사쿠라는 격렬하게 찔러 세웠다. 순식간에 미키는 좋은 목소리로 좋아해 울어 처음, 카사쿠라가 몸을 포개 가면 달라 붙어 왔다. 

 

 

 

[3]

 하야세는 퇴근 후, 시티 호텔에 방을 잡고, 깔끔하게 샤워하고, 가슴을 두근거리면서 혼자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그렇다 치더라도, 아직 하나이 미키의 생각을 잘 모르겠다. 

 그 날, 치한 매니아인 K라는 남자에게 말을 걸고서 그와 함께 미키를 치한 하고, 그 후 의도대로, 라라기보다 미키에게서 유혹 당한 식으로 호텔에 가서 정사를 즐긴 만큼, 하야세로서는 당연히 앞으로도 미키와의 관계가 계속되고, 얼굴도 프로포션도 나무랄 데 없는 젊은 그녀를 품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최근 풀죽어 있었던 기분도 들뜨게 되었다.

 그런데 그 이후, 미키는 하야세의 유혹에는 응하지 않았다. 라기보다 핑계를 대며 그 때마다 여러가지로 상황이 나쁘라며 미안해하는 듯 말해서, 하야세를 명백하게 싫어하고 있는 듯한 기색도 없었다. 

"그날 밤은 두 사람의 치한행위를 당해서 참을 수 없게 된 것뿐인가?  그러렇게 말하면서도 그 K와 또 치한 플레이를 즐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생각다 못해서 하야세는 그렇게 미키에게 캐물었다. 그러자 미키는, 

"그 때는 그랬는지도……하지만 그 K씨라는 사람과는, 그 후로 그런 일은 하고 있지 않아요. 단지, 과장님과의 일은, 이번은 내가 책임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하지만 좀더 기다려주었으면 해요"

 라고 했다. 

 좀더 기다려주었으면 한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하야세가 물어도 미키는 그것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말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미키 쪽에서 하야세를 유혹해 와서, 먼저 호텔에 가서 방에서 기다리고 있어 주었으면 한다고 말한 것이다. 

 그 전에 무엇인가 사적인 볼일이라도 있어, 그것을 끝마치고 호텔에 들어올 생각인 것일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하야세는 스스로도 느껴질 만큼 칠칠치 못하게 흐물흐물한 얼굴이 되어서 미키에게 도심의 시티 호텔의 이름을 전하고, 시키는 대로 한 것이었다. 

 미키 안에서 어떠한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것인가? 

 하야세로서는 전혀 모른다. 알고 있는 것은, 미키 쪽에서 호텔 방에서의 만남을 바랐다, 라는 것뿐이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하야세에는 충분했다. 다시 그 몸을 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것만으로, 나잇값도 못하고 가슴이 설레고 있었다. 

 그 때 방의 차임이 울렸다. 

 하야세는 허겁지겁 입구로 가서 도어를 열었다. 그 순간, 아연했다. 

 도어의 밖에 서 있었던 것은 미키 혼자가 아니었던 것이다. 어쩐 일인지, 그 치한 매니아인 K도 함께였다. 

 두사람은 아연 실색해서 말도 없는 하야세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방에 들어왔다. 

"H씨, 교활하지 않습니까? 혼자만 앞질러 가다니 "

 K가 웃으면서 말했다. 미키는 요염한 미소를 띄우고 있다. 

 하야세는 미키에게 물었다. 

"도대체 어떻게 되고 있는 거지! ? "

 "내가 데리고 왔어요. 그러니까 과장님과 카사쿠라씨, 둘이서 나를 치한 했잖아요. 그래서 난, 호텔에서 만나는 것도 둘이서보다 3명 쪽이 자극적이어서 즐겁다고 생각해요. 두 분도 그렇지요? "

 미키는 태연스럽게 말하고, 망연해해서 눈 한번 깜빡 못 하고 대답도 없는 하야세와 그 옆에 서 있는 K에 동의를 요구하는 미소를 던지고, 후딱후딱 욕실로 들어 갔다. 

 남자끼리 두사람만이 되자, 하야세는 당황해서 K에게 물었다. 

"당신, 카사쿠라씨라고 합니까? "

"네. 아니 나도 놀랐습니다"

 카사쿠라는 그렇게 말하며 쓴웃음 지으면서 냉장고에서 맥주를 내어 왔다. 

"요즈음 그녀와는 적조했었지만, 어제 우연히, 오래간만에 역의 플랫폼에서 만나서 플레이했어요. 그랬더니 그녀가, 전철을 내릴 때, 조금 할 이야기가 있으니 와 주십시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놀라서, 무슨 일일까 생각하면서 나도 전철을 내리니, 갑작스럽게 H씨, 아니 상사인 하야세씨 일을 들은 뒤에 3P를 권유 받아서"

 그것뿐만 아니라 미키는 카사쿠라를 조사해서 이름이나 근무처까지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 때 카사쿠라도 미키의 자기 소개에 의해 그녀의 이름이나 근무처를 처음으로 안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카사쿠라씨는, O K 했어요? "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말하고나서, 시시한 것을 물었다고 하야세는 생각했다. 카사쿠라도 미키와 함께 호텔에 와 있으니까 물을 필요도 없는 것이었다. 그만큼 하야세의 마음은 아직 동요하고 있었다. 

"그게, 이런 구미 당기는 기회는 좀처럼 없잖아요 "

 카사쿠라는 당연하다고 말하자 마자 맥주를 마시고,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둘이서 완전히 미키를 미치게 합시다. 그녀는, 3P의 치한 플레이가 상당히 마음에 든 것 같으니까요"

 하야세는 문득 생각난 듯이 맥주를 마셨다. 꿀꺽 하고 군침을 삼켰다. 

(치한은 경험했지만 섹스의 3P따위 한 적도 없다. 뜻밖의 전개가 되었지만, 미키가 말하는 대로, 자극적이어서 재미있을 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이 들면서, 그와 동시에 세 사람의 광태가 머리에 떠오르고, 허리에 감은 목욕타올 아래의 사타구니의 물건이 욱신하고 쑤셨다. 

 

 샤워하면서 미키는, 그저께 밤을 상기하고 있었다. 

 -- 그 뒤 침대 안에서 카사쿠라가 물었다. 

"그래도 나는 리호와 결혼할 지도 몰라. 그렇게 되면 미키는 어떻게 하지? "

 "상관 없어요. 그 대신 결혼할 때까지, 당신이 나를 조교해 준다고 약속해 주면"

 미키가 그렇게 말하자, 카사쿠라는 일순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기뻐하며 약속해 주었다. 

 더 나아가 3P 치한 플레이를 했을 때의 이야기가 나와서, 

"그 남자와는 어떻게 된 거야?  미키를 쫓아갔었지? "

 이라고 묻고 미키가 하야세 이야기를 터놓자, 역시 카사쿠라는 놀랐다. 

"그 때는 리호를 생각해서, 당신과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며 미키는 그날 밤 하야세와 호텔에 간 것도 있는 그대로 이야기했다. 

 잠자코 그 이야기를 듣고 있는 동안에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 뒤에 카사쿠라는 "이것도 조교의 하나다" 라고 하고, 하야세와의 3P 얘기를 꺼낸 것이다. 

 조금 전 하야세에는 미키가 3P를 생각한 듯 말했지만, 그것은 카사쿠라가 그렇게 하라고 했기 때문이었다. 

 카사쿠라는 미키를 조교해 나갈 생각이었다. 미키도 이미 리호처럼 마조히스트의 기쁨에 눈을 뜨고 있는 여자라는 것도 모르고……. 

 그 것을 카사쿠라에게 비밀로 하고 있으니 약간 꺼림칙한 기분도 있었지만, 그 이상으로 미키는 자기를 알아 주는 파트너가 나타난 것을 기뻐하고, 이제부터 시작되는 3P에 가슴을 두근거리면서 욕실에서 나갔다. 

 

"에 !?  둘이서 묶고서 다그치며 희롱한다니, 그건 SM플레이잖아요? "

 놀라는 하야세에게 카사쿠라는 끄덕였다. 

"그녀는, 3P의 치한 플레이로도 그만큼 흥분하고, 하야세씨와 호텔에 가지 않으면 안 될 정도이니까요. 틀림없이 매져 끼가 있어요. 하야세씨, SM플레이의 경험은? "

"없는데요, 그런 건"

"흥미는? "

"그거야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 되지만, 그래도 카사쿠라씨, 진심으로 SM 할 생각으로? "

 어떻게 3P를 할지 둘이서 상의하면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 동안에 새빨갛게 된 하야세의 얼굴은 흥미진진, 눈이 반짝거린다. 

 카사쿠라는 득의양양해서 끄덕이고, 지참한 가방을 열어 보였다. 가방의 내용물은, 이날 퇴근한 뒤 포르노 샵에 가서 사 온 바이브나 수갑이나 회초리와 같은 SM플레이용의 괴롭힘 도구였다. 

"놀랐네, 카사쿠라씨에게 치한뿐만 아니라 SM취미까지 있었다니"

 아연 실색하면서도 벌써 흥분한 얼굴로 하야세가 가방 안을 보고 있을 때, 미키가 욕실로부터 돌아 왔다. 카사쿠라는 서둘러서 가방 지퍼를 닫고, 하야세에 귀엣말했다. 

"이 것은 그녀에게 비밀이에요. 이번은 우리가 놀라게 해 줍시다"

 하야세는 진지한 체 하는 얼굴로 수긍했다. 

 목욕가운을 휘감은 미키는, 그 아렛단으로 쭉 뻗어 나온 다리에 검은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 목욕가운 아래에는 뇌살적인 스타일의 속옷을 입고 있는 것에 틀림 없다. 

 카사쿠라는 미키와 교대로 욕실에 들어갔다. 재빠르게 샤워하면서, 리호와 미키를 생각했다. 

 생각지도 못한 리호의 비밀을 알게 된 쇼크는 아직 여운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약혼을 취소하는 것은 어렵다. 라기 보다 장래, 회사에서의 일을 생각하면, 카사쿠라에게는 단점 쪽이 크다. 

 게다가 리호의 비밀은 충격적이었지만, 그녀는 미키와 막상막하로 여자로서의 매력도 있다. 

 미키에게서 리호의 일을 들은 뒤, 카사쿠라는 그렇게 생각해 어떤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그것은 리호와 SM플레이를 즐기면서 한쪽으로 미키를 조교해도 가다가, 기회를 보아서 셋이서 만나고,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내서 3P에까지 가져 가자 라는 계획이었다.  리호는 마조히스트로서 조교되고 있고 미키는 저런 꼴이 되어 있다. 두 사람 모두 3P를 싫어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이 성공하면 양손에 꽃을 쥐고, 공공연하게 두 사람의 여자를 노예로 만들 수 있다. 

 게다가 리호와 같은 여자와 결혼하면, 스와핑이나 스와프 SM플레이 등을 즐길 수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그렇게 보면 리호와의 결혼도 나쁘지 않다……. 

 지금 또 그렇게 생각이면서 카사쿠라는 사타구니에 눈을 돌려, 페니스가 충혈하고 있는 것을 느끼며 빙긋 웃고 있었다. 

 

[사장비서·숙녀의 비밀조교] 

 

[1]

 예쁘다……. 

 얼굴 생김새 자체가 단정하다는 것도 있지만, 거기에 24세라는, 여자가 가장 예뻐지는 시기이긴 해도 이렇게까지 빛나고, 게다가 질척한 색기까지 있는 여자는 그다지 없다. 

 게다가 명문 여대 졸업으로, 그만큼의 지성도 교양도 갖추고 있다. 

 그 탓일 것이다. 색기에도 기품과 같은 것이 있다. 

 이런 여자를 지금까지 남자가 내버려둘 리가 없다. 지금은 보이 프렌드도 없다고 하지만, 그녀를 여자가 되게 한 남자가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만큼이나 되는 색기는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 치더라도, 가드가 단단한 그녀를 여자로 만든 남자는, 어떤 남자일까. 하여튼, 그런 일은 생각해도 별 수가 없지만, 생각하면 질투가 난다……. 

"에 !? …… 왜 그러세요? "

 식사를 하는 손을 놓고, 테이블에 마주 앉은 에미코를 보면서 와타세가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는데, 시선을 눈치챈 에미코가 얼굴을 들고서 망설이는 듯한 표정으로 물었다. 

"언제 보아도 예쁘다고 생각해서, 넋을 잃고 보고 있었어"

"그런…… 칭찬해 주시는 것은 인사치레라도 기쁘지만, 그래도 이런 때, 가만히 응시 당하는 건, 싫어요"

"어째서? "

"그러니까 부끄러워서, 식사를 할 수 없어져 버리는 걸요"

"그런가. 물건을 먹는다는 행위는 섹슈얼한 행위를 연상시킨다, 라고 하니까"

"그런, 그런 의미로 말한 게 아니라, 나는 단지……"

 에미코는 조금 정색을 해서 변명하기 시작했지만, 웃고 있는 와타세를, 심술궂네요, 라는 듯한 섹시한 눈매로, 가볍게 노려보았다. 놀림받았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그러나 실제로 와타세는, 아까부터 에미코가 식사를 하는 것을 보고 있는 동안에 섹슈얼한 행위도 상상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꽃잎을 닮은 입술을 벌리고서 요리를 입에 넣는 모양에서, 남자의 물건을 물었을 때의 얼굴을 상상하거나 하며.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식사 중, 와타세가 그런 생생한 상상에 빠지게 된 것도, 이미 두 사람 사이에서 결혼 약속이 되어 있으면서, 아직 에미코의 모든 것을 모르는 탓이었다. 

 와타세는 34세. 신진 기예의 건축가다. 설계 사무소를 세워서 5명의 스탭을 고용하고, 경영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에미코는 와타세의 설계 사무소가 반 년 정도전부터 거래하기 시작한 중견 건설 회사의 사장 비서다. 

 2개월 정도 전이었다. 

 T건설의 사장인 이노쿠마와 와타세는 사장실에서 만나고 있었다. 에미코는 그 때 자리를 비우고 있었다. 일의 이야기가 일단락 되었을 때, 이노쿠마가 돌연히 말했다. 

"그건 그렇고, 선생님은 독신주의입니까? "

"무슨 말입니까, 갑자기? "

"아, 아니, 여자가 아쉬울 리는 없으시겠지만, 만약 결정된 여성이 있으신 거라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실례다고 생각해서요"

"특정한 여성은 없지만, 이런 이야기란 어떤 이야기입니까? "

"사실은 우리 시이나 에미코 말입니다만,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

"어떻게라니, 비서로서도 유능하고, 거기에 미인이고 매력적인 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호오, 마음에 드시는 모양이네요"

"도대체 무슨 일입니까?  그녀가 무슨 짓이라도 한 겁니까? "

 뜸을 들이는 이노쿠마에게 와타세가 초조해진 듯 묻자, 

"어때요, 시이나 에미코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는 것은. 그럴 생각은 없습니까? "

"결혼!? "

"네. 사장인 내가 비서를 칭찬하는 것은 약간 자화자찬인 것 같습니다만, 실제로 그녀는 선생님도 말씀하신 듯 유능하고 매력적인 여성입니다. 게다가 요즘엔 드물게도, 사적인 면도 견실하고. 결혼하면 좋은 부인이 될 것이 틀림 없지요. 내가 독신이라면 프로포즈하고 싶을 정도지만, 이것만은……"

 최후는 농담인 척 이노쿠마는 웃으면서 지나갔다. 

 그리고, 다시 진지한 얼굴이 되어, 

"단지 나의 본심을 말하면, 그녀가 더욱 오래 비서를 계속해주었으면 싶다. 이긴 하지만 그것은 이쪽의 생각이고, 그녀의 장래를 생각하면, 여자로서도 행복하게 되어주었으면 하고. 복잡한 심경이에요. 그러나 와타세 선생님에게 그럴 생각이 있으면, 이쪽의 생각만 주장할 수는 없다…… 그렇게 생각해서. 어떠신지요? "

 질문을 받고, 와타세는 당황하면서 되물었다. 

"사장님 말씀은 둘째치고, 정작 그녀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

"물론 그녀에게는 넌지시, 선생님 일은 물어 놓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좋아하는 타입의 남자 따위는 물어도 대답 없던 그녀가, 선생님은 상당히 의식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말을 듣고 와타세는 수줍어하며 웃었다. 하지만, 실제는 칠칠치 못하게 입이 헤벌쭉 해져버렸다. 

 와타세 자신도, 본심을 말하면, 처음 봤을 때부터 에미코에게 반해 있었던 것이다. 

 단지, 막 거래하기 시작한 근무처의 여사원, 그것도 사장 비서라는 것을 생각하고, 어프로치할 시기를 가늠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시기를 기다릴것까지도 없이, 뜻밖의 기회가 굴러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입이 헤벌쭉 해지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그렇게 해서 와타세는 에미코와 교제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매주 한 번, 금요일에 데이트했고, 와타세는 점점 에미코에게 끌려 갔다. 그리고 1개월 후에는 이미 프로포즈하고, 에미코의 응락을 얻었다. 식은 다음 봄에 하기로 예정까지 세웠다. 

 요즘 세상에 거기까지 진전된 커플이라면, 혼전 교섭이 있는 것도 당연하다고 해도 좋다. 

 와타세는 그것을 기대했다. 그런데 에미코는 "결혼할때 까지는……" 이라며 가드가 단단해서, 아직도 와타세는 키스까지 밖에 허락 받지 못한 것이었다. 

 

 이날 밤, 와타세는 호텔 방을 체크인하고 있었다. 

 식사가 끝나고 레스토랑 다음에 간 바에서 에미코의 어깨에 팔을 돌렸다. 

"조금 방에서 쉬었다 가자. 이대로라면 음주운전이라, 순경에게 잡혀 벼린다"

 진부한 유혹 문구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가드가 단단한 에미코에게는 약삭 빠른 말보다도 이유에 합당한 말 쪽이 거절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하자, 

"그럼, 호텔의 정원을 산책하죠. 조금 추워도, 술 깨는데는 마침 좋잖아요?  나도 그러고 싶어요"

 에미코는 산뜻하게 말했다. 

 순식간이라 와타세는 대응할 말도 없었다. 그리고, 이 이상 어떤 유혹의 말을 꺼내도 쓸데 없다고 생각했다. 

 훌륭할 정도로 가볍게 튕겨져서, 낙담한 기분인채로, 와타세는 에미코에게 손을 이끌려 호텔의 정원으로 나갔다. 

 이미 밤 9시를 지나고 있었다. 11월 말의 밤이다. 몹시 추워져 있었다. 정원 여기저기에 들어서 있는 조명등이 시든 잔디를 비추고, 어두운 암흑속에 수목의 검은 그림자를 만들고 있었다. 

"기분 좋다……"

 에미코는 크게 심호흡했다. 그것을 보면서 와타세는, 처음으로 분노 같은 것이 복받쳐 왔다. 

(도대체 그녀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거지?) 

 어쩐지, 놀림 받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결혼할 때까지 최후의 한 선은 지킨다고 하는 것은, 가드가 단단하다고 하는 것과는 다른 것은 아닐까? 무엇인가 나에게 숨기고 싶은 것이라도 있는 것은 아닐까) 

 분노와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의혹 같은 것이 싹 터 와서, 와타세는 이대로는 돌려 보내지 않아 라는 기분이 되고, 에미코를 나무 그늘로 유혹해 갔다. 

 갑작스럽게 나무에 에미코를 꽉 누르고, 억지로 입술을 포갰다. 

 에미코는 신음하며 저항했다. 양손으로 와타세를 밀어 젖히려고 한다. 하지만, 진심으로 거부하고자 하는 느낌이 아니었다. 

 입술을 가르며 침입하려고 하는 와타세의 혀를, 에미코는 받아들였다. 와타세가 혀를 얽으니, 주저주저하면서 되받아 얽어 온다. 

 한쪽 손을 에미코의 코트와 수트 윗도리의 앞가슴쪽으로 미끄러져 넣었다. 블라우스와 브래지어 위로, 알맞은 볼륨과 탄력이 느껴지는 유방을 주물렀다. 

"으흣……흐흣……"

 콧소리를 흘리며 에미코가 와타세의 손을 가슴에서 떼어내려고 한다. 

 유방을 강하게 주물러대자, 신음 비슷한 목소리를 흘리며 그 손이 와타세의 어깨에 휘감기고, 미친 듯이 혀를 얽어 오며, 콧소리가 농밀해졌다. 

 에미코의 허리가 망설이는 듯 구부러진다. 와타세의 바지 앞을 쳐 올린 물건이 하복부에 맞부딪치고 있기 때문이었다. 

 유방을 주무르고 있었던 손을, 와타세는 에미코의 하반신으로 옮겼다. 타이트 스커트 안에 넣자마자 사타구니를 향해서 침입시켰다. 격렬하게 에미코는 고개를 흔들었다. 

"아, 안됏, 안돼요"

 사타구니에 침입한 와타세의 손을 양쪽 다리로 조이고 허리를 굽혀, 양손으로 와타세를 밀어 젖히려 한다. 

 와타세는 잠깐 놀람에 사로잡혔다. 에미코가 입고 있었던 속옷이, 의외로 가터벨트에 스타킹을 매단 스타일이었기 때문이다. 

 일순의 놀람이 흥분으로 변하고, 팬티의 사타구니 부분의 옆으로 억지로 손을 넣었다. 드문드문한 헤어의 감촉이 있고, 손끝이 비순에 접촉했다. 

"제발, 그만둬 주세요, 안되요"

 에미코는 헐떡거리며, 상체를 뒤로 젖혀서 더욱 더 와타세를 양손으로 밀어 젖히려 한다. 한팔로 강하게 허리를 끌어 안은 채, 와타세는 또 놀라고 있었다. 에미코의 비순의 사이가, 벌써 실금한 듯 젖어 있었기 때문이다. 

"어째서?  이미 이렇게 되어 있는데도"

"그런, 싫어…… 제발, 용서해주……"

 갑작스럽게 와타세는 에미코 안에 손가락을 넣었다. 머리를 흔들면서 간절히 애원하고 있었던 에미코는, 미끌 하고 꿀항아리에 손가락이 침입한 순간, 뇌살적인 표정을 띄우며 몸을 젖혔다. 그과 동시에 와타세의 손가락을, 뜨겁게 흠뻑 젖은 꿀항아리가 지그시 졸라대 왔다. 

"아앗 …… 안돼애!"

 일순, 에로틱한 반응에 정신을 빼앗기고 있었던 와타세를, 에미코는 허리를 틀어서 강하게 밀어 젖히고, 종종걸음으로 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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