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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 사원 굴욕 통근 3화

미인 사원 굴욕 통근 3화

 

 

 성감이 예민한 리호는 떨리는 목소리를 흘리며 카사쿠라에게 달라 붙어, 몸을 젖혔다. 

 그 동안에 안쪽 허벅지 깊이 손을 뻗은 카사쿠라는 깜짝 놀랐다. 

"오늘은 또, 무슨 일이야!? "

놀라서 리호를 보자, 

"그게 일주일간만이고, 나도 조금은 히데히코씨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드리고 싶어서……"

 요염한 미소를 띄우며 말한다. 

 카사쿠라의 풀 네임은 카사쿠라 히데히코라고 하고, 카사쿠라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이고나서 리호는, 그때까지의 "카

 

사쿠라씨"에서 "히데히코씨"로 바꿔 부르고 있다. 

 카사쿠라는 가슴이 설레고 있었다. 어젯밤의 리사와의 텔레폰 플레이를 떠올리면서, 

"과연 내가 아내로 점찍은 리호다. 자, 빨리 벗어서 보여 줘"

 기분에 취해 리호를 일으켜 세우고, 니트 원피스를 들어 올려고 하자, 

"그래도, 부끄러워요"

 그렇게 말하며 부끄러워하면서도 리호는 스스로 원피스를 걷어 올려 간다. 

 터틀넥 스웨터를 벗듯이 원피스를 벗고, 그와 동시에 딸려 올라갔다가 살짝 어깨에 내리떨어진 롱 헤어를 머리를 흔들

 

어서 뒤로 넘기고, 부끄러운 듯 얼굴을 돌렸다. 

 그 속옷모습을 보고, 카사쿠라는 눈이 커졌다. 

 리호가 입고 있는 것은, 모두 검정색인 브라에 비키니 팬티, 그리고 가터벨트와 스타킹이다. 게다가 모두 레이스가 호

 

화스러운 속옷으로, 스타킹 위 부분도 10센티 정도 레이스로 되어 있다. 

 그리고, 그 뇌쇄적인 스타일이 검은 속옷이, 매끈하고 흰 피부를 가진 완벽이라고 해도 좋을 프로포션의 전라를, 자신

 

도 모르게 숨을 들이킬 만큼 뇌살적이고 선정적으로 보이게 한다. 

"훌륭해 리호, 최고다!"

 흥분해서 말하면서 카사쿠라도 재빠르게 옷을 벗었다. 브리프 앞은 벌써 노골적으로 텐트를 치고 있었다. 

 카사쿠라는 서 있는 리호의 주변을 천천히 돌면서 보았다. 

 예쁜 S자 곡선을 그린, 잘록한 웨이스트로부터 음탕할 만큼 뭉클한, 그러나 모양좋게 발달된 힙의 라인이, 검은 레이

 

스의 가터벨트나 비키니 팬티 때문에, 더욱 선정적으로 보인다. 

"아앙, 그렇게 보며는 시러어, 부끄러워요"

 리호는 참을 수 없는 듯 말하며 전라의 몸을 비틀었다. 

"부끄러워할 것 없어. 정말, 최고로 훌륭해. 보고 있는것만으로, 봐, 이미 이렇게 되버려서……"

 카사쿠라는 리호를 뒤에서 품고서 브리프 앞의 부풀음을 힙에 꽉 누르고, 양손으로 브라 위에서 유방을 주물렀다. 

"아흣, 아아……"

 느끼는 헐떡임 소리를 흘리며 리호는 허리를 젖힌다. 힙을 카사쿠라의 성난 물건에게 문질러 바르며 도발하는 느낌이

 

다. 

 카사쿠라는 브라를 풀었다. 그리고, 약간 올라 붙은 모양도 볼륨도 나무랄 데 없는 유방을 양손으로 주무르고, 손끝으

 

로 젖꼭지를 간질이면서, 리호의 귓전에 속삭였다. 

"모처럼 리호가 이런 뇌살적인 속옷을 입고 있으니까, 오늘은 조금 자극적인 일을 해 볼까? "

 "자극적인 것, 이요? "

 몸을 젖혀서 몸부림치면서 리호가 상기된 목소리로 묻는다. 카사쿠라는 과감해 갔다. 

"리호를 부끄러운 모습으로 붙들어매는 것은 어때? "

"그런…… 그런 거면 SM? "

"그렇게 대단한 것이 아니라, 소프트SM이야. 리호가 부끄럽다면 눈가리개를 해도 좋아. 그러면 괜찮겠지? "

"하지만, 좋다고는, 내가 직접 말할 수는 없어요. 그러나 히데히코씨가 그렇게 하고 싶다면……"

 고개를 숙이고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본 카사쿠라는 쾌재의 소리를 지르고, 리호를 침대로 데리고 갔다. 

[6]

 캔 맥주를 가지고 침실로 되돌아 온 카사쿠라는, 침대에 앞으로 누워 있는 리호의 발 옆에 의자를 두어서 걸터앉았다. 

 양쪽 다리를 벌리고 구속했을 때, "시러어, 안돼애" 라고 수치로 오그라드는 듯한 소리를 지르며 격렬하게 몸부림치던 리호지만, 지금은 얌전히 있다. 양쪽 다리의 잔 떨림도 멈추어 있었다. 

"그럼, 맥주를 마시면서, 리호의 멋진 경치를 감상할까"

 "싫엇, 보면 싫어어"

 외면한 채 리호는 부끄운 듯 전라를 꿈틀거렸다. 

 넥타이로 눈가리개되어, 끈으로 양손 양발을 큰 대자 모양으로 침대에 동여 매져 있는 리호가 입고 있는 것은, 가터벨트에 스타킹뿐이다. 

 바로 누워 있어도 모양 좋은 부풀음을 유지하고 있는 유방은 물론, 사타구니의 조망까지 훤히 드러나 있다. 

 카사쿠라는 그 전라를 핥듯이 보면서 눈으로 범했다. 

 리호와는 이미 몇번인가 자고, 거의 몸의 특징도 알고 있다. 그러나 이 몸을, 이렇게 전시품인 것처럼 해서 본 것은 지금까지 없었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눈으로 범하고 있으니, 처음으로 보는 알몸처럼 생각되었다. 그런 기분이 들게 할 만큼, 리호의 몸이 신선한 동시에 자극적으로 보였다. 

 깨끗하게 처리되어서 액모의 흔적도 없는 매끄러운 겨드랑이. 약간 위로 치솟은 듯 싱싱하게 뻗은 유방. 그 정상의, 통통하게 고조된 담홍색의 유륜으로부터 튀어 나온 젖꼭지. 실로 잡아 당긴듯한 매력적인 배꼽. 넓적다리에 알맞게 살이 붙어 있고 무릎 아래는 가늘고 탱탱한 다리……. 

 그리고, 전신을 기어가는 카사쿠라의 시선이 계속 멈춰서 한층 더 열을 띠는 곳은, 역시 사타구니의 생생한 조망이다. 

 하복부의 부풀어 오른 언덕을 장식하고 있는 헤어는 그다지 짙지도, 그렇다고 해서 옅지도 않다. 그 아래로 리호의 입술 모양을 닮은 얇은 담홍색의 비순이 뻐끔 입을 벌리고, 흰 빛을 띤 핑크 색의 크레바스를 슬쩍 비치고 있다. 

 비순의 주변에도, 드문드문이지만 헤어가 자라고 있다. 그 모양이 비원 전체의 조망을 음외한 느낌으로 보이게 하고 있다. 

 성난 물건으로 화한 페니스가 욱신거릴 만큼, 카사쿠라는 흥분하고 있었다. 

 눈으로 범해져서 리호도 상당히 느끼고 있을 것이다. 구속했을 때부터 이미 젖어 있었던 크레바스가 점점 빛나 오고 있다. 

 아니, 그것만이 아니다. 잘 보면, 크레바스의 피조개를 닮은 부분이 헐떡이는 듯한 수축을 되풀이하고, 그 때마다 울컥 하는 느낌으로 투명한 꿀을 토해 내서, 크레바스 아래의 구덩이에 고인 꿀이 거기에서 넘쳐 흘러, 주르륵 회음부로 흘러내리기 시작하고 있다. 

 카사쿠라는 뚫어져라 보면서, 생각했다. 어젯밤의 리사도 이런 상태였을 것이다. 꿀항아리에 손가락을 넣어서 쑤시게 시키면서 수화기를 거기에 가까이 대게 하자, 질컥질컥 하는 생생한 소리가 들려왔다. 

 카사쿠라는 놀랐다. 그 때 리호가 하아하아 하는 거친 숨을 쉬며,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듯이 허리를 꾸물꾸물 출렁거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얼굴로 눈을 돌리자, 선명한 빨간 입술 연지를 칠한 섹시한 모양의 입술을 반쯤 벌리고 숨이 헐떡이며, 유방을 크게 상하로 흔들고 있다. 

"으응, 안돼애……짖궂어어, 보고 있기만 하면 싫어어 "

 추잡한 허리의 움직임에 눈을 빼앗기고 있었던 카사쿠라는 리호의 목소리에 제 정신이 들었다. 초조해져서 토라진 말씨이지만, 지독하게 요염한 목소리였다. 

 카사쿠라는 침대에 올라, 양손으로 유방을 애무했다. 

 텔레폰 플레이 때 리사가 말했었던 것처럼, 과연 눈가리개를 하고 있는 리호로서는 의표를 찔린 느낌으로, 그만큼 과민하게 느껴버리는 것일 것이다. 몸을 움찔 하면서, 카사쿠라의 애무에 맞추어 헐떡이는 소리를 흘린다. 

 리호의 반응에 기분이 좋아짐과 동시에 흥분이 고조된 카사쿠라는, 양손과 입을 사용해서 리호의 전신을 애무해 키스의 비를 내리게 했다. 

 그것도 의표를 찔러서 상반신에서 갑작스럽게 하반신을 공격하거나 한다. 그 때마다 리호는 놀란 듯한 소리를 지르며 몸을 파들 떨며, 지금까지 보다 훨씬 과민하게 반응하고, 깊이 느끼는 헐떡임 소리를 흘리면서 미칠 것 같이 몸부림친다. 

 카사쿠라는 비원에 입을 댔다. 

"앗! …… 안돼애"

  펄쩍 하고 리호의 허리가 튀어오르고, 몸이 튕겨진 듯 뒤집혀 돌아갔다. 

 부풀어 오른 예민한 봉오리를 혀로 굴리자, 벌써 갈 듯한 감창소리를 터트리며 허리를 곰틀거린다. 

"아아흣, 거기, 깨물어줘요"

 이번은 카사쿠라가 튕기듯 얼굴을 들었다. 틀림없이, 리호는 그렇게 말했다. 

"아앗, 클리토리스, 깨물어줘요……"

 음란하게 허리를 흔들면서, 또 말한다. 

 리호가 그런 것을 말한 것은 처음이었다. 놀라면서도 카사쿠라는 점점 흥분이 고조되어, 클리토리스에 입을 대고 이를 입술로 감싸도록 해서, 가볍게 깨물었다. 

"아흣, 조, 좋앗, 더, 강하게에 ……"

 달뜬 목소리로 말하는 대로, 직접 이를 대고, 강하게 깨물었다. 

"아읏, 좋아~앙…… 아앗 , 갓, 가요 갓!"

 떨림을 띤 깊이 느끼는 목소리와 동시에 리호는 몸을 사지로 떠받치듯이 해서 크게 꺾여, 절정의 경련이 샘솟아 올랐다. 

"으으~응, 좋아, 참을 수 없어……"

 절정감에 도취한 듯 말하면서 전라로 몸부림치는 리호를 보면서, 카사쿠라는 리호가 아닌 딴사람을 앞에 두고 있는 듯한 기분에 습격 당했다. 카사쿠라 자신도, 이상할 만큼 흥분하고 있었다. 

 끝까지 있어 성나 있는 고기막대를, 리호의 입에 들이댔다. 

 리호는 재롱 부리듯 혀를 얽어 왔다. 그렇게 고기막대 끝부터 뿌리까지 두루 핥고, 입에 물자, 애달픈 콧소리를 흘리며 얼굴을 흔들어서 빨아 당긴다. 

 펠라티오 시키면서 카사쿠라는, 리호의 오른손을 붙들어매고 있는 끈을 풀고, 그 손을 가져가서 리호의 하복부로 이끌었다.

"자 리호, 빨면서 스스로 자위해 봐"

리사하고 텔레폰 플레이하고 있을 때와 같은 것을 말하자, 

"그런, 부끄러워……"

 그렇게 말하면서도 눈가리개로 수치심이 경감되고 있기 때문인가, 리호는 스스로 가운뎃손가락으로 크레바스를 더듬으면서 애무하기 시작했다. 

 카사쿠라가 스스로도 느껴질 만큼 끝까지 욕정에 찬 얼굴로 보고 있으니, 가운뎃손가락의 밑동으로 부풀어 오른 클리토리스를 찌르면서, 동시에 손끝으로 질구를 휘젓고 있다. 

"아앙, 좋앗 …… 아앗, 또 가 버릴 것 같아……"

 감창소리를 내면서, 꾸물꾸물 허리를 음란하게 상하로 움직인다. 

 그것을 보고 있는 카사쿠라 쪽도 견딜 수 없게 되어, 리호의 손을 밀어 젖히고 고기막대로 크레바스에 문질러 댔다. 

"리호, 어디가 좋은 거지? "

"거깃, 아아, 안됏…… 아앙, 히데히코씨, 이제 와줫, 해주세요!"

"안 된다. 제대로 무엇을 어디에 어째서 원하는 것인지, 추잡한 말로 해 봐라. 말할 때까지 이것은 보류다"

 지금까지라면 그런 것은 리호에게만은 낮뜨거워서 말할 수 없었지만, 리호가 눈가리개하고 있는 데다가 카사쿠라 자신도 사디스틱한 기분이 되고 있었기 때문에 가볍게 입을 빠져 나왔다. 

"아앗, 뭐라고 말하면 돼요?  히데히코씨 가르쳐줘어"

 초조한 듯 허리를 흔들면서 리호는 응석 부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카사쿠라는 리호의 귓전에 그대로 적나라한 말을 속삭였다. 

"그러언, 그런 부끄러운 말은 할 수 없어……"

 리호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럼 이것은 보류다. 리호가 솔직해지지 않는다면, 나도 참아야지"

 그렇게 말하면서, 다시금 카사쿠라는 부풀어 오른 클리토리스를 찌르며 질구를 휘젓고, 생생한 추잡한 소리를 울리게 한다. 

"아앙, 안돼애…… 넣어줭, 아앗, 히데히코씨의 자지, 리호의 보, 보지에 넣어줘어"

 리호는 참지 못하게 된 듯 몸부림치면서, 적나라하고 음외한 말로 요구했다. 안타까운 듯이 흥분한 느낌의 감창소리 하는듯한 목소리로. 

 지금까지는 섹스가 한창일 때 카사쿠라가 물어도 부끄러워해서 말하지 않았던 성기 명칭 때문만이 아니라, 그런 명확한 말을 하는 리호에게, 카사쿠라도 오싹오싹 하는 흥분을 받아서, 그것에 맞서듯 리호 안에 찔러 들어갔다. 

그 순간 깊이 느끼는 신음 소리를 발하며 몸을 젖힌 리호는, 그것만으로도 간 것 같았다.  그대로 카사쿠라가 왼쪽 손을 붙들어맨 끈과 눈가리개의 넥타이를 풀자, 

"아아 히데히코씨, 좋앗!"

 달뜬 소리를 지르며 달라 붙어 왔다. 

 카사쿠라는 격렬하게 찔러 댔다. 리호도 정신 없이 카사쿠라의 움직임에 맞춰서 허리를 율동시키며 울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리호에게 어느 정도의 남자관계가 있었는지 카사쿠라는 모른다. 이만큼 매력적인 여자이므로, 25살이 될 때까지는 그나름대로 남자와의 관계는 있었을 것이 틀림 없다. 

 카사쿠라 자신도, 32세까지 독신 이었던 남자라면 당연 있을만한 여자와의 관계뿐만아니라, 리호에게는 물론 남에게는 말할 수 없는 치한취미까지 있다. 

 그래서는 아니지만, 그리고 그런 것은 어떻해든 말을 꾸며댈 수는 있었지만, 리호의 지금까지의 남자관계에 대해서 물은 것도, 굳이 듣자고 생각한 적도 없다. 과거는 관계 없다기보다는 모르는 쪽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로, 리호의 꿀항아리는 그 나름의 경험을 짐작하게 만드는 면이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맛에 손색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는커녕 반대였다. 

 지금도 카사쿠라가 쑤시고 있는 거기는 알맞게 성숙해, 고기막대에 휘감겨 흡착해 오는 느낌도 나무랄 데 없고, 부드러운 손으로 괴롭혀지는 듯한 쾌미감이 있다. 

 자극적인 플레이의 뒤이기 때문일까, 오늘밤은 꿀항아리가 언제나에 더해서 고기막대에 착착 감기며 따라 오는 느낌이 있어서, 간지럽혀지고 있는 듯한 쾌감이 더해지고 있다. 

 꿀항아리뿐만 아니라 리호 자신도, 보통 때 이상으로 쾌감이 있는 것 같다. 쾌감에 취한 표정도 그렇고, 원래 좋은 목소리의 고조된 흐느낌도 그렇고, 지금까지 없었던 흥분이 느껴진다. 

"좋앗, 아앙, 좋앗……"

 좋아서 흐느끼는 리호에게 카사쿠라는 어디가 좋은지 물었다. 그러자 리호는 주저함 없이 직설적으로 말하고, 점점 흥분해서 절정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카사쿠라도 슬슬 한계였다. 

"간다!"

 라고 발사를 알리고, 참기를 멈추고 고기막대를 힘껏 때려 박아 갔다. 

 

 

 

[제3장 탐욕스러운 만원 전철] 

 

[1]

 만나기로 한 레스토랑 바에 15분쯤 빨리 들어와버렸다. 주초의 월요일이기 때문인가, 가게 안은 비교적 비어 있었다. 

 웨이터에게 다음 주문은 일행이 오고 나서 한다고 하고, 하나이 미키는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테이블에 양 팔꿈치를 괴고, 멍 해서, 글래스를 입으로 가져가면서 생각했다. 

(이런 일을 하면, 친구를 배신하게 될 지도 몰라. 그러나, 만약 그렇게 되었다고 한들 어쩔 수가 없는 것일지도. 그녀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이니까……) 

 자신도 모르게 미키는 문득 자조의 미소를 흘렸다. 

(또 책임 같은 소리 하고 있다. 왠지 모르지만, 나 정말 어째서 이렇게 책임이라는 말과 인연이 있는 것일까. 과장에게도 그렇고, 타카시 때도……) 

 그렇게 생각했을 때, 3개월 전의 그 날이 아련히 뇌리에 떠올랐다. 

 

그날 밤, 타카시에게서 전화가 걸려와, 다음날 데이트의 만나기로 한 장소와 시간을 말해 왔다. 자취하고 있는 맨션 방에서 그 전화를 받은 미키는, 

"오후 일곱시 정각. T역의 플랫폼에서……"

 그렇게 들은 것만으로 타카시의 본심을 알고서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것뿐만 아니라, 그 후의 타카시의, 명령이라고 해도 좋을 말을 듣자마자, 울컥 몸이 뜨거워졌다. 

 타카시는 미키보다 한 살 아래의 24세. 독신으로, 광고 대리점에 근무하고 있었다. 어떤 파티에서 만나고, 그 이래 서로에게 연애 감정을 품어서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되었다. 

 연애 감정의 볼티지는 당초, 미키보다도 타카시 쪽이 높았다. 

미키는 그때까지도 제법 남자에게 인기가 있었다. 자주 "남자의 취향에 맞는 얼굴이다" 라는 말을 듣고, 프로포션에도 혜택을 받고 있어서, 스스로도 자신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여자가 가장 아름답게 성숙한다고 하는 연령으로, 꽃에 비유하면 만개한 상태다. 피부도 한층 더 빛이 나고 촉촉해져서, 특히 몸 바로 그 자체에, 익었다는 느낌이 생생하게 나타나고, 거울 앞에 서서 전라를 비추면, 아름답게 성숙한 유방이나 징그러울 만큼 관능적인 허리뿐만 아니라 뇌살적인 라인을 그리는 몸 전체가, 자신이 봐도 때로 두근거릴 만큼 요염하게 생각될 정도였다. 

 연인인 타카시도 멋졌다. 

 이전에, 남자의 얼굴을 간장 얼굴이라든가 소스 얼굴이라든가 하며 타입을 나누고 있었지만, 타카시는 간장 얼굴 타입의 적당한 미남으로, 신장도 180센티 가까이 되고, 날씬해서, 아무리 생각해도 여자에게 인기가 있을 듯한 타입이었다. 

 미키는 다만, 처음부터 타카시를 섹스 프렌드로 간주하고 있었다. 

 요즘은 결혼 적령기가 올라갔지만, 꼭 그래서가 아니고, 결혼을 전제로 남자와 사귀는 것은 아직 나중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미키의 마음 안에는, 독신 시절에 좀더 섹스를 알고 싶다라는, 바람과 같은 것이 있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명문 여자 대학을 졸업할때까지는 자타가 겅인하는 범생이었는데, 그렇다 해도 그것은 표면상으로, 사실은 섹스에도 크게 흥미가 있었던 것이지만, 성격적으로 그것을 밖으로 드러낼 수 없을뿐만아니라 반대로 내향시키는 타입이었기 때문에, 구애해 오는 남자는 부족하지 않았는에도 불구하고, 성적인 체험에 관해서는, 지금의 시대로서는 늦깎이였기 때문이다. 

 어쨌든 로스트 버진은 사회인이 되고나서로, 미키 스스로 버진을 무거운 짐으로 느끼기 시작한 22살 때였다. 

 상대는 친구에게 소개 받은 연상의 남자 -- 그 친구가 불륜 관계를 계속하고 있었던 남자의 친구로, 그 남자도 유부남이었다 -- 로, 그에 의해 미키의 섹스는 꽃을 피웠다. 

 그 남자와의 관계는 일 년 남짓 계속되고, 물론 그런 것은 처음부터 각오는 하고 있었던 것이었지만, 예상대로, 대수롭지 않은 잡음이 있어서 헤어졌다. 

 그 때 미키는 그것도 어쩔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를 잃은 것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미키의 몸이 특별히 그런 것인지 어쩐지, 곧 참을 수 없을 만큼의 육체적인 외로움을 맛보게 되는 처지가 되었다. 그 때가 되어서 처음으로 섹스에 눈을 뜬 몸이 어떠한 것인가를 깨달았다. 

 타카시를 만난 것은, 마침 그런 때였다. 

 그러므로, 미키 자신도 연애 감정은 싹텄지만, 그 이상으로 타카시와의 섹스에 대한 기대 쪽이 컸다. 

 연하이지만 상당히 여자를 경험하고 있는 모양이다. 처음으로 만났을 때부터, 타카시에게는 그런 인상이 있었다. 

 타카시는 미키의 기대를 배반하지 않았다. 그렇기는커녕 젊음에도 불구하고, 미키가 알고 있는 단 한사람의 남자보다도 훨씬 자극적이고 향락적인 섹스를 하는 남자였다. 

 게다가 처음은 정상적인 섹스같았던 것이, 어느 날부터 SM처럼 보이는 플레이도 준비해 오게 되었다. 

 그것도 만날 때마다 미키가 놀랄만한 새로운 플레이를 생각해 온다. 

 대충 열거하는 것만으로도, 부끄러운 모습으로 묶여서 손가락이나 바이브를 사용해서 다그쳐 희롱 당하고, 애널 섹스, 강간 플레이, 배뇨 감상, 공원에서의 노출 플레이, 만원 전철 안에서의 치한 플레이 등등, 다채로움에 있어서도 놀랄만한 것이었다. 

 처음으로 타카시에게 묶일 때까지, 미키는 자신에게는 그다지 매져 끼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나름대로 프라이드도 높은 쪽이었다. 

 그런데 실제로 부끄러운 모습으로 묶여 보니, 그것은 단순한 마음먹기에 지나지 않았다. 

 역시 처음에는 참을 수 없는 치욕감과 후회를 느꼈다. 하지만, 놀림감이 되어 희롱되며 욕 먹으면서 프라이드가 때려 부수어지는 것이, 그것까지 경험한 적도 없는 흥분과 쾌감이 되어, 드디어 정상적인 섹스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도취가 되어 가는 것을 배우고, 자신에게 확실하게 매져 끼가 있는 것을 깨달았다. 

 상대는 섹스 프렌드 -- 그렇게 선을 긋고, 어느 정도까지는 자신의 페이스로 섹스를 즐기고 있었던 미키이지만, 알고 보니 완전히 페이스에 빠져들어서 어브노멀한 섹스 플레이에 끌어 들여져, 연하의 타카시에게 완전히 리드되고 있었다. 

 그것뿐만 아니라 타카시가 이번은 어떤 자극적을 플레이를 요구해 올 것인가, 미키 스스로 그것을 기대하며 기다리게 되고 있었다. 

 

 그 날 미키는, 업무 종료 시간 뒤, 여사원들이 없어지는 것을 기다려서 탈의실에 들어갔다. 

 접수계의 제복을 벗고서 속옷 모습이 되었다. 

 섹시한 스타일의 속옷을 입고 있었다. 

 살색의 스타킹이외는 모두 검정의, 꽃무늬 자수가 들어간 시쓰루 브라와 비키니 팬티에 가터벨트. 팬티는 사이드 스트랩으로, 앞의 삼각형 천이 간신히 헤어를 가릴 정도라는 아슬아슬한 것이었다. 

 거의 완벽이라고 해도 좋은 프로포션을 한 뽀얀 전라를, 검은 섹시 스타일의 속옷이 한층 뇌쇄적으로 보이게 하고 있었다. 

(제복 밑에 이런 속옷을 입고 있다는 것을 알면, 모두들 어떤 표정을 짓을까)

 여사원 사이에 미키는 성실하고 딱딱한 타입으로 통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선정적인 속옷을 입고 있다고 알려지면, 놀람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모두에게서 흥미진진, 어떤 남자와 교제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것까지, 이것 저것 탐색 당할 것이 틀림없다. 

 미키는 쓴 웃음을 웃으면서 브라를 풀고, 비키니 팬티를 벗었다. 

 알맞은 양감의 유방은 위로 솟은 느낌으로 모양 좋게 뒤집혔고, 하복부의 숲은 약간 진하지만 검고 매끌매끌해서, 정연하게 역삼각형 모양으로 나 있다. 

 검은 가터벨트에 살색 스타킹만의 모습으로 로커를 열고, 보틀 그린의 타이트한 수트를 꺼냈다. 

 타카시의 명령대로 노 브라, 노 팬티인채로 수트를 입고, 구두도 수트 색에 맞춰서 모스 그린의 하이힐 펌프스에 갈아 신었다. 

 벌써 미키의 가슴은 고동치고 있었다. 

 타카시는 치한 플레이를 즐길 생각인 것이다. 전에 한번 미키에게 체험시켜 주었다. 

 그러나 타카시니까, 오늘은 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즐길 생각일지도 모른다. 

 회사를 나가서 T역을 향하는 택시 안에서 그렇게 생각하자, 노 팬티라 한 장만으로 숨겨진 부분이 욱신 하고 쑤시고, 이미 젖어 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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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러시아워의 전철은 만원 콩나물 시루 상태로 T역을 출발했다. 

 차량 가장자리의 좌석이 끊어진 장소에서, 미키는 창문을 등진 타카시와 마주 보고 서 있었다. 

 거의 몸도 움직이지 못한다. 

 미키는 힐책하는 듯한 눈으로 타카시를 올려 보았다. 장신의 타카시의 사타구니의 물건이 벌써 단단해져 와서, 신장 160센티의 미키의 복부에 맞부딪치고 있는 것이다. 

 언제 타카시가 치한행위를 시작해 올 것인가라고 생각하니 흥분해서 두근거렸다.

 넌지시 주변을 둘러보니, 미키의 좌우도 뒤도 남자 승객이었다. 모두 샐러리맨 풍으로, 좌우는 30대 중반, 뒤는 20대 후반으로 느껴지는 남자였다. 

 왠지 모르게 타카시는 전혀 접근해 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쪽에서 도발하자고, 복부를 돌기에 문질러 바르려고 한 순간, 미키는 깜짝 놀라서 숨을 들이켰다. 어찌된 일인지, 뒤에 서 있는 남자가 단단한 물건을 힙에 꽉 눌러 온 것이다. 

 당황하며 타카시를 올려 보니, 오히려 웃고 있었다. 

 그것을 보고서 미키는, 전에 치한 플레이를 한 뒤에 타카시가 말했던 말이 뇌리를 지나가, 아연해졌다. 

"사실을 말하면 나는 치한에 있어서는 프로야. 지금까지 전철 안에서 제법 해 왔고, 같은 취미의 동료도 있고……"

 그 때 치한 플레이로 매우 흥분하고 있었던 미키는, 그 이야기를 그 이상 들을 여유도 없이, 호텔 방에 들어가자마자 "빨리 안아줫, 범해줫" 하고, 정신 없이 타카시에게 달려들어 안겨 갔다. 

 뒤의 남자는 그 동료임에 틀림 없다. 그보다 타카시의 의미 심장한 웃음으로 보아, 동료에게 치한행위를 시킬 생각일지도 모른다. 

 놀라 당황하는 미키의 예감은 들어맞았다. 뒤의 남자가 힙을 쓰다듬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만이 아니다. 좌우의 두 남자도 미키 쪽을 향하고, 허리 부근에 사타구니의 단단한 물건을 꽉 눌러 왔다. 

(무슨 짓을!) 

 미키는 완전히 낭패해서, 싫엇, 그만두게 해줫 하고, 구원을 요구하는 눈으로 타카시를 올려 보면서 고개를 흔들었다. 

 하지만, 타카시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안 된다. 만지게 해라 라고 말하는 듯한 얼굴로. 

(그런!) 

 미키는 절망적인 기분이 되었다. 타카시는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전철을 타자마자 사타구니의 물건이 단단해져 온 것은, 이 상황을 생각해서 흥분하고 있었던 탓에 틀림 없다. 

(자신의 여자를 다른 남자에게 만지게 해서, 그것을 보면서 즐기고 흥분하다니,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거야아!?) 

 타카시를 올려 보는 눈에, 믿을 수 없다는 기분과 원망스러움을 담고, 완전히 낭패해서 허리를 곰틀거리자, 좌우의 남자 둘의 손이 타이트 스커트 위로 넓적다리를 스치기 시작했다. 

 넓적다리뿐만아니라 스커트너머로 양쪽 다리의 밑동을 쓰다듬고, 하복부에까지 손이 기어 온다. 힙을 쓰다듬고 있었던 뒤의 남자의 손이 넓적다리의 뒷편을 매만지며 위로 올라 왔다. 

시, 싫엇! 

 미키는 당황해서 꽉, 꽉 힙을 조여댔다. 그 때 타카시의 양손이 미키의 양손을 쥐었다. 자신도 모르게 미키는 타카시의 손을 꽉 쥐었다. 

 전혀 모르는 남자에게 스커트 위라고는 해도 노 팬티의 힙을 쓰다듬어져서, 분노보다도 부끄러움으로, 확 하고 전신에 불이 붙고 있었다. 

 그런 미키에게, 남자들은 더욱 대담한 치한행위를 해왔다. 스커트 끝단으로부터 6개의 손이 들어 와서, 가터벨트를 하고 있는 것뿐인 하복부나 힙을 마음대로 만지며 쓰다듬기 시작한 것이다. 

 미키는 싫다고 소리를 지를 수도 저항할 수도 없다. 당하는 채로, 마치 음란한 꿈을 꾸고 있는 듯한 기분이 되고 있었다. 

 어느사이에 타카시의 양손을 쥐고 있는 손에 땀이 배여 있었다. 손뿐만 아니었다. 등골 부근에도 땀이 번져 오고 있었다. 

 그것보다도 간신히 조이고 있는 양쪽 다리 안쪽의 부끄러운 부분은, 이미 주르르 땀 솟듯 젖어 오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6개의 손으로, 하복부의 숲이나 힙의 갈라진 금 등을, 미묘하게 쓰다듬어지고 있는 동안에, 타카시에 의해 마조히스트로 개안된 미키의 몸은, 그런 치한들의 손에도 원망스러울 만큼 과민하게 감응해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남자들의 손이, 사타구니와 힙의 사이로 헤치고 들어 왔다. 미키는 이미 양쪽 다리를 조이고 있을 수 없었다. 

 양편의 남자의 손이 비순을 좌우로 나누고, 흠뻑 젖은 크레바스를 더듬거려 와서, 클리토리스와 질구를 간지럽히듯 주무른다. 뒤의 남자의 손가락은 애널을 마사지하듯 쓰다듬기 시작했다. 

 이마를 타카시의 가슴에 꽉 누른 미키는, 억지로 피어오르는 성감에 입을 벌리고, 필사적으로 숨죽인 목소리를 갈기갈기 찢어진 숨으로 토해 냈다. 

 빙글빙글 쓰다듬어지는 클리토리스로부터 몸의 중심이 녹아버릴 듯한 쾌감이 샘솟아 올라가서 질이 저절로 추잡하게 파들거리고, 동시에 마구 주물러지는 질구와 애널로부터 몸부림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미칠 듯한 성감이 번져 온다. 

 조금이라도 방심한다면, 순식간에 쾌감에 삼켜져서 가 버린다. 그것을 무서워하면서 미키는 필사적으로 견디어냈다. 그래도 허리만은 어쩔 수 없이 음란하게 꿈틀거려 버린다. 

 애널을 휘젓는 손가락은 왠지 모르게 미끈미끈했다. 크림까지 준비해서 손가락에 칠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 손가락이, 천천히 애널에 침입했다. 

"웃!"

 자신도 모르게 미키는 작게 신음했다. 양쪽 다리가 바르르 경련한다. 

 그러자, 질구를 휘젓고 있는 손가락이 쑤욱 하고 삽입했다. 

 2개의 손가락이 앞뒤의 비원 안을 휘저어대고, 게다가 또 다른 1개가 클리토리스를 쓰다듬는다. 

 곧바로 미키가 부끄러운 부분이 생생하게 반응했다. 애널이 꾹, 꾹 손가락을 조여대고, 거기에 연동해서 꿀항아리도 꽉, 꽉 하고 손가락을 조여댄다. 

 그 때 미키의 인내의 실은 끊어지고, 훅 하고 정신이 아찔해졌다. 현기증 나는 쾌감과 동시에 몸 전체를 휘달리는 절정감에 허리를 율동시키면서 갔다. 

간신히 목소리는 내지 않았던 모양이다. 더욱 강하게 꿀항아리와 애널에 박힌 손가락이 쑤셔지고 있는 느낌에 제 정신이 들자, 

"갔지? "

귓전에 타카시가 속삭였다. 미키는 숨이 헐떡이면서, 

"이, 이제 안 돼……"

 작은 소리로 애원했다. 

 그러자, 드디어 남자들이 손을 빼고 물러났다. 하지만, 마음이 놓인 것도 순간, 양측의 남자가 타카시의 양손을 꽉 쥐고 있는 미키의 양손을 빼앗아, 자기들의 사타구니로 이끌었다. 

 놀랐다. 어느사이에 두 사람 모두 바지 앞으로 페니스를 꺼내고 있었고, 성난 물건으로 변한 그것을 미키에게 쥐어 준 것이다. 고기막대에는 콘돔을 씌우고 있었다. 

 또 한번 미키는 숨을 들이켰다. 뒤의 남자가 성난 물건을 힙의 갈라진 금에 꽉 눌러 온 것이다. 

 좌우의 남자가 수트 위로 노 브라의 유방을 주무르고, 한사람이 사타구니를 더듬거려 와서, 또 손끝으로 클리토리스를 휘젓기 시작했다. 

 갔던 직후의 미키는 당황해서 허리를 뺐다. 그러자, 뒤에서 사타구니를 더듬거리고 있었던 고기막대가 쑤걱 하고 꿀항아리에 침입했다. 

 간신히 목소리를 참은 미키는, 당황했다. 타카시와 두 사람만의 치한 플레이 때도 페니스를 넣거나 하지는 않았다. 

(아아, 이제 어떻게 되든 몰라, 모른다니까……) 

 당황하면서도, 갈 때까지 가지고 놀아져서 이미 거기를 휘저어주었으면 하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지경이 된 꿀항아리를 성난 물건으로 꿰뚫려서, 자포 자기가 되었다. 

 그와 동시에 조금 남아있었던 이성도 끊어져, 비정상적으로 흥분하게 되었다. 

"자, 손으로 훑어 줘"

 귓전에 타카시가 속삭였다. 타카시에게 기댄 미키는, 시키는 대로 양손으로 좌우의 남자의 고기막대를 훑었다. 

 뒤의 남자가 천천히 고기막대를 쑤시기 시작했다. 

 역시 다른 승객의 눈을 의식해서 대담하게 허리를 사용할 수는 없는 모양이다. 천천히 뽑고 꽂는다. 

그 움직임이 반대로 미키에게는 참을 수 없다. 안타까움과 함께 울고 싶어질 듯한 광기를 불러 일으켜, 정신 없이 양손의 고기막대를 훑고 있으니, 

"나온다"

"나도……"

 두사람의 남자가 미키의 귓전에 신음하는 듯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손바닥에 쥔 2개의 고기막대가 벌컥, 벌컥 튀어오르고, 앞다투어 두 사람의 남자가 욕망을 발사했다. 

 그 직후, 꿀항아리의 고기막대가 생생하게 맥동하며 사정했다. 그 순간, 미키도 절정감에 습격 당해서 몸부림쳐야 했다. 

 

[3] 

"아앙, 너무해애!"

 호텔의 방에 들어가자마자 미키는 그때까지 억제하고 있었던 기분과 달아오른 몸을 내던지듯 타카시에게 달려들어 안겼다. 

 타카시가 키스하며 혀를 넣어 와서, 끈적끈적 미키의 혀를 얽어 잡는다. 미키도 그 이상으로 뜨겁게 혀를 얽어서 달콤한 콧소리를 흘리면서, 아직 뜨겁게 욱신거리고 있는 하복부를 스스로 타카시의 사타구니에 문질러 발랐다. 

 그 뒤 3명의 치한도 미키 일행과 함께 터미널인 S역에서 전철을 내렸다. 미키는 타카시의 팔에 달라 붙지 않고 있으면 서 있을 수도 없었다. 3명은 플랫폼에서 미키 일행에게 웃음을 지으며서 꾸벅 인사하고, 떠나 갔다. 

 타카시의 이야기로는, 역시 3명 모두 타카시의 치한 동료였다. 

 S역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에 들어와서 방에 들어갈 때까지, 타카시는 전철 안에서 치한 당하고 있는 동안의 미키의 반응이나 감상에 대해서 말하거나 묻거나 했다. 

 미키는 한마디도 말하지 않았다. 달리 화내고 있었던 것은 아니고, 쇼크와 흥분으로 들리지 않았던 것이다. 

"어때, 제법 자극적이었던 거지? "

 입술을 떼어 놓은 타카시가, S역의 플랫폼에서 두사람만이 되었을 때와 같은 것을, 웃으며 물어 왔다. 

"너무 자극적이야. 치한행위뿐만아니라, 삽입까지 됐다구. 타카시,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아!? "

 미키는 겨우 제대로 입을 놀렸다. 숨을 헐떡이며, 스스로도 확실하게 알 수 있을 만큼 흥분한 얼굴과 힐책하는 눈으로 타카시를 올려 보고, 바지 앞을 쳐 올리고 있는 물건을 손으로 쓰다듬으면서. 

"아무렇지도 않긴. 미키가 진짜로 느껴서 흥분하고 있는 것 보면서 질투했어. 단지 솔직히 말하면, 질투하면서 흥분도 하고 있었지만"

"너무해!"

"미키도, 참을 수 없을 만큼 흥분했었잖아? "

"몰라……"

 토라져서, 라기 보다 토라진 척 하면서 타카시의 바지 벨트를 풀고, 지퍼를 열고서 그 앞에 무릎을 꿇었다. 

 불룩하게 앞이 솟은 브리프를 내리자, 성난 페니스가 탱 하고 튀어서 나왔다. 

 그것을 보는것만으로 욱신 하고 꿀항아리가 쑤셔서, 미키는 작게 헐떡였다. 굵기는 보통이지만 표준 사이즈보다 약간 길고, 힘껏 갈기를 부풀린 검붉은 귀두가 위로 치솟아 선정적인 형태를 하고 있는 고기막대를 손에 쥐고서, 혀를 뻗었다. 

 끈적끈적 귀두를 두루 핥고, 한쪽 손으로 불알을 간질이면서, 고기막대의 끝부터 뿌리까지 남김없이 핥고, 더욱 경도가 단단해진 그것을 입에 문 다음, 얼굴을 흔들면서 펌프질했다. 

 그렇게 구강으로 고기막대를 훑고 있으면, 그것을 꿀항아리에 넣어서 쑤셔지는 감각과 쾌감이 떠올라 꿀항아리가 점점 욱신거리고, 저절로 허리가 징그럽게 꾸물거려 버린다. 

"아앗, 갖고 싶어……"

 미키는 정직하게 욕망을 호소했다. 

"먼저 밥부터 먹자. 나, 배고프다구"

 타카시는 웃으며 현실적인 것을 말했다. 그러나 미키는 이미 기다릴 수 없다. 빨리 눈앞의 성난 물건으로 꿰뚫리고 싶다. 그것이 임박한 현실 바로 그것이었다. 

"안 돼, 참을 수 없어"

 일어서서 타카시의 수트 윗도리를 벗겼다. 

"그야 미키는 괜찮겠지. 위 아래 입으로 소세지를 먹었으니까"

"짖궂엇, 그렇게 된 게, 누구 탓이다고 생각하는 거야?"

 서로를 향해 웃고 떠들면서, 타카시가 미키의 수트를 벗겨 갔다. 

"이렇게 하면 녀석들, 마음껏 만지고 더듬거렸겠지"

 입고 있는 것은, 검은 가터벨트에 살색 스타킹, 거기에 모스그린 하이힐 펌프스 뿐인 미키를, 타카시는 눈부신 느낌으로 보면서, 웃으면서 지투하듯 말했다. 

"하지만, 이것도 타카시 탓이잖아"

"그럼 진짜로 느껴대서 흥분한 것은 누구 탓이지? "

"그것도 타카시 탓이야. 나에게 이상한 것만 시키니까"

"모두 내 탓인가? 여자라는 것은 뭐든지 남자 탓으로 하고 싶어하는 것 같네"

타카시는 쓴 웃음을 지으며, 

"자, 패거리에게 돌아가며 더듬어지고 섹스 당한 보지를 보여줘"

 새삼 확인시키듯 말하며 미키를 의자에 앉히자마자 팔걸이를 넘기고, 양손으로 꾸욱 비순을 밀어 헤쳤다. 

"아, 그런!"

"흠뻑 젖었잖아"

"아아흣, 그게……"

 교성을 지르며 허리를 흔들면서 미키가 양손으로 사타구니를 숨기자, 타카시는 그 오른손의 가운뎃손가락을 움켜 쥐어서 크레바스로, 그리고 왼쪽 손을 유방으로 이끌었다. 

"자, 내가 벗을 때까지 자위를 보여줘"

 타카시 앞에서 자위를 해 보이는 것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다. 미키는 순순히 따랐다. 빨간 매니큐어를 칠한 손끝으로 클리토리스를 빙~글빙글 돌리면서 유방을 주무른다……. 

 그것을 보면서 타카시는, 천천히 넥타이를 풀고, 다시 천천히 와이셔츠의 단추를 끌러 간다. 

"아흣…… 아앙 참을 수 없엇……"

 미키는 쾌감을 발했다. 남 앞에서 자위를 해 보이는 것 따위, 처음으로 타카시에게 강요되어서 수치를 참으면서 할 때까지 생각도 해보지 않은 것이다. 그것이 지금은 그 참을 수 없게 부끄러운 행위를 남에게 보여주면서 하는 것이, 반대로 참을 수 없는 쾌감과 흥분을 떠오르게 할 정도가 되어 있었다. 

"점점 넣어주었으면 싶어서 참을 수 없어지고 있겠지? "

 벌거벗은 타카시가 다리를 쫙 벌린 모습인 미키 앞에 웅크려서 묻는다. 흥분해서 응응 하고 끄덕이는 미키의 손을 잡고서, 

"그렇겠지. 클리가 빳빳해지고, 보지 입구가 게걸스럽게 움직이고 있어"

 추잡한 말을 하며 자신의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휘저으면서 미키의 손가락을 질구로 이끌고, "넣어 봐"라고 명한다. 명령받은 대로 미키는 꿀항아리에 손가락을 삽입했다. 

"이렇게, 여기도 치한에게 주물러졌지? "

 윤활제 크림을 칠한 타카시의 손가락이 애널을 쓰다듬는다. 동시에 별도의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휘저으면서. 

"아앗, 그, 그랫"

 미키는 허리를 실룩이면서 상기된 목소리로 말하고, 또다시 전철 안에서 치한행위를 당했었을 때와 같은 쾌감과 흥분에 농락되기 시작했다. 

 주물러져 느슨해진 애널이 저절로 헐떡이듯 수축하고, 거기에 연동해서 자신의 손가락을 꽂고 있는 꿀항아리가 징그럽게 손가락을 조여댄다. 

 천천히 타카시의 손가락이 애널에 침입했다. 그 손가락과 미키의 손가락이 얇은 막을 사이에 두고 마주쳤다. 타카시가 손끝을 구부리고, 애널 안 쪽에서 자궁을 주무른다. 

"으으~응, 아앗, 좋, 좋앗 …… 아앙, 안돼애…… 아아 이제, 타카시 걸 갖고 싶어"

 꾸물꾸물 음란하게 허리를 흔들면서 미키는 정신 없이 요구했다. 

"보지와 애널, 어느 쪽에 원하는 거야? "

"어느 쪽도, 양쪽 다 해줘"

 스스로도 확실하게 느껴질 만큼 발정한 얼굴이 되어서 미키는 엉겁결에 말했다. 

"욕심장이네"

 타카시는 웃으며 말하고, 가방에서 발기한 페니스 그대로인 검은 바이브를 꺼냈다. 그것을 스무드하게 삼킬 정도로 미키의 애널은 이미 조교되어 있었다. 타카시는 유사 페니스에 크림을 충분히 처바르고, 애널에 눌러 넣어 왔다. 

 몸을 꼬챙이로 꿰어지는 강렬한 능욕감에 미키는 절정감에 습격 당했다. 질로 갈 때와는 다른, 말하자면 정신적인 절정감이었다. 

 타카시가 바이브를 쑤시거나 휘젓거나 한다. 그렇게 애널을 공격받자, 미키는 연속으로 가는 것 같은 상태가 되어서 미쳐버린다. 

 그러면서도 헛소리처럼 참을 수 없음을 호소해서 음란하게 허리를 꾸물꾸물 움직이자, 타카시가 바이브를 뺐다. 

"싫엇, 뽑지 말아…… 응, 이대로 해줫 "

"앞과 뒤 동시인가, 좋아하네"

 웃음을 지으면서 타카시는 미키를 안아 올리고, 침대로 옮겼다. 바로 뉘어서, 미키의 양쪽 다리 안쪽에 양팔을 넣어서 몸으로 새우처럼 구부리게 하고, 거의 바로 위에서 고기막대를 꿀항아리에 눌러 세우도록 해서 억지로 들어 왔다. 

 보통 아니게 꿰뚫리는 감각에 미키는 단숨에 절정 했다. 

 뜨겁게 흠뻑 젖은 꿀항아리의 감촉을 맛보듯 타카시는 천천히 뽑고 꽂았다. 드디어 욕망이 이루어진 미키가 쾌감에 취해 있는데, 갑자기 타카시가 의외의 말을 했다. 일순, 미키는 잘못 들었나라고 생각했다. 

"이제 만날 수 없다고…… 그게 무슨 말이야!? "

"사실은 나, 시골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돼. 어머니의 상태가 좋지 않아. 그래서 여관 쪽을 맡아 달라고 억지로 밀어붙여져서…… 나밖에 없기 때문에 다른 수도 없으니까"

 타카시는 허리를 움직이면서 말했다. 

 타카시의 어머니는 시골에서 전통있는 여관을 하고 있고, 어머니의 몸이 망가져 입퇴원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 이미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외동인 타카시에게 여관을 맡기고 싶어한다는 것, 그러나 타카시는 싫어해서 계속해서 거절하고 있다는 것 등은, 미키도 타카시에게서 들어서 알고 있었다. 

"그러언, 그런 걸, 갑자기 들어도……"

 쾌감에 좋아하면서도 미키는 당황했다. 하지만, 그 다음의 나는 어떻게 하면 좋아라는 말은 할 수 없었다. 여관을 이어받는 것을 타카시가 거절할 수 없게 되었다라는 것은, 어머니의 병 상태가 상당히 나쁘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라고는 해도 미키는, 이런 식으로 돌연 타카시와 헤어질 거라고는 생각한 적도 없었다. 라기 보다 타카시와 헤어지는 것 따위 생각한 적도 없었다. 

 미키 자신이, 타카시와의 관계는 섹스 프렌드라고 결론짓고 있었다. 하지만, 그걸로 끝나지 않을 곳까지 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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