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원의 비밀 2화
간호원의 비밀 2화
그리고, 마지막에는 긴의자 위에 죠오가 하늘을 보고 누웠고,
나는 반대 방향으로 양다리 사이를
그의 얼굴에 올려놓듯 위에서 덮어씌우고
서로가 그곳을 빨기도 하고, 핥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때에는 두 사람의 신체 차이가 상당히 있었으므로
나의 다리 사이에 죠오가 바짝 얼굴을 갖다대면
나의 입은 죠오의 거기에 미치지 못하고,
양손을 뻗쳐 그의 크게 꼿꼿해진 그것을 꾹 쥐고는
아래위로 비비는 수 밖에 없었다.
그 반대로 내가 그의 그것을 입안에 가득히 머금고 계속 빨고 있으면
나의 풋시는 그의 입에서 떨어져 버렸다.
나는 그것이 매우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 죠오는 맨 처음의 스노우 슈우츠와 스노우 부츠 이외에도
세심하게 선물을 해주었다.
적당한 물건이 없는 경우에는 돈을 주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돈을 줄 경우에는 언제나 엄마에게는 비밀로
어디엔가 숨겨두었다가 후에 자기 용돈으로 쓰라고 하는 말을 잊지 않고 하였다.
더우기, 그 돈은 대단한 것은 아니었지만
나는 그의 말대로 나의 베개의 이음새를 조금 뜯고는 그 안에 구겨 넣어 두었다.
그것이 조금씩 모이는 것을
아무도 없을 때 살짝 확인해 보는 것이 매우 기분이 좋았다.
그렇지만, 그 돈을 자기의 몸으로 벌었다는 기분은 전연 없었고,
역시 죠오는 나에게는 고마운 아저씨라고 생각되었다.
조오는 그 최초의 눈이 오는 추운 날에 하였던
의사놀이를 가끔 하는 적이 있었다.
확실히 나의 몸은 급속도로 발달되었다.
사타구니 사이에 나 있는 것은
이미 실먼지가 아니라 부드러운 금발의 풀숲이라 해도 좋을 정도였으며,
겨드랑이 밑은 여름이 오기 전에 깎아내야 할 정도로 자라고 있었다.
또 가슴도 조그마한 봉오리같은 것이었는데
딱딱한 응어리같이 되어
지금은 작지만 분명히 뚜렷이 솟아올라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나의 몸의 변화가
죠오를 매우 기쁘게 해주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마음속으로 매우 기뻤다.
"이제 바로다, 낸시." 라고 하는 그의 말이
무엇을 뜻하고 있는지 듣지 않아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그래, 그것은 그 늠름하고 큰,
그리고 나에게는 지금은 최고로 사랑스러운
죠오의 그것을 나의 몸이 받아들일 수 있을 때라는 것을......
나는 빨리 그 때가 오기를 고대하고 있었다.
언제나 죠오의 입과 손으로 마음속으로 만족을 느끼면서,
또 그의 힘찬 생명의 분출물을 목구멍 깊숙이까지,
마음껏 느끼고는 있었으나,
역시 진짜 성교에 대한 동경의 기분은 사라지기는 커녕 점점 강해졌으며,
그리고, 그것은 죠오에게도 마찬가지였으리라 생각되었다.
"이제 곧 바로야, 낸시."
그 말을 들을 때마다 그것은 마치 위대한 주문처럼
나의 몸과 마음의 깊은 곳을 공명시켜
미지의 세계의 크나큰 발돋움을 꿈꾸게 하는 것이었다.
학교에서도 나는 크게 변신하고 있었다.
죠오의 선물 덕분으로 이전의 나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완전히 바뀌었다.
더우기 색다른 복장을 하고 있는 나에게
남자 아이들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태도로 접근해 오게 되었으나,
지금의 나에게는 그들은 마치 어린애같이 보였다.
키도 반에서 제일 크고, 얇은 옷을 통해 가슴이 우뚝하게 부풀어 있는 나를
다른 여자아이들이 어떠한 공포와 동경의 눈으로 보고 있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애들은 여자 특유의 감으로
내가 그애들이 알지 못하는 세계를 체험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이 틀림없었다.
그리고, 그애들이 아직 알 리가 없는
최대의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는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어느 토요일 오후, 계단에서 넓적한 상자를 들고 있는 죠오와 마주쳤다.
그는 그것을 나에게 주고는 손가락을 3개 들어 보였다.
나는 그것이 3시에 그의 방에 와주기 바란다는 것을
그 자리에서 알아채고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그 상자를 안고 집으로 달려갔다.
다행히 아무도 없었다.
침대에 걸터앉아 리본을 풀자마자 급히 상자를 열어 보았다.
정말로 굉장히 멋있는......
그것은 틀림없이 오늘을 위한 나의 새색시 의상이었다.
나는 그 속의 것이 무엇인지 직감적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상자의 뚜껑을 열기까지에는 기대감과 동시에
역시 믿어지지 않는 기분도 많아서 머리 속은 혼란 상태에 있었다.
아아, 좋았어. 그리고, 얼마나 귀여운 드레스인지......
나는 그것을 끄집어내자마자 침대 위에서 뛰어내려
몸앞에 그것을 대고는 부산하게 방안을 돌아다녔다.
그렇지만, 이 방 뿐만 아니라 엄마 방에도 큰 거울은 없었다.
나는 갑자기 생각이 나서 부랴부랴 엄마 방에 들어가
그곳에만 있는 유리창 앞에서 보았다.
낡은 유리 창문에는 엷은 핑크색에 하얀 레이스가 달린 드레스를
가슴에 대고 있는 여자아이의 모습이
희미하기는 하지만 확실히 비치고 있었다.
나는 한참 동안 멍하니 입을 열고 그 모습을 보고 있었다.
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
이것이 내가 틀림없을까......
그 당시의 나는 참으로 신데렐라 같았다.
한참 있다가 마음이 가라앉은 나는
골마루 끝에 있는 목욕탕에서 정성들여 온몸을 씻었다.
특히 사타구니는 정성을 들여서 씻었다.
그리고, 어릴 때 단 한 가지 자랑거리였던
길고 풍요로운 머리카락을 얌전히 빗질하여
상자속에 있던 핑크 리본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 야무지게 매고는
양어깨에 약간 길게 늘어뜨렸다.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다시 한번 유리 창문 앞에 서 보았다.
갑자기 어른스런 얼굴을 한 여자아이가 비치었다.
가슴에는 아직도 작기는 하지만 멋있게 솟아오른
두 개의 봉우리가 자랑스럽게 드러나 있었다.
날씬한 양다리 사이에는 머리카락보다는 약간 어두운
브론드를 꾸미는 털이 너무나 귀엽고, 또 부끄러운 것 같이 움트고 있었다.
괜찮아, 죠오도 틀림없이 마음에 들어할 거야.
나의 몸이 결코 완전한 어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미 아이는 아닌 걸 뭐......
머리에 리본을 꽂은 것 뿐인 발가벗은 몸을 천천히 점검해 보고는
나는 침대 밑에 간직해 두었던 상자 속에서 아직껏 한 번도 입어본 적이 없는,
하얗고 가장자리에 레이스 장식이 달린 조그만 팬티를 끄집어냈다.
그것은 죠오가 가끔 주는 몇 푼 안되는 용돈으로 산 것이며
이런 때를 생각하여 입지 않고 두었던 것이었다.
그것은 그냥은 손바닥만 하지만
연한 천을 잡아당기면 배 이상으로 늘어 난다.
양다리를 끼고 위로 끌어올려 보았더니
요즘 급속하게 커진 엉덩이의 두 개의 둥그레한 것이 반 정도 가려지고
허리 부분이 허리뼈 아래에 찰싹 붙어버렸다.
나는 또 엄마 방의 유리 창문 앞에 가 보았다.
오케이였다.
가로 일직선으로 잡아당겨진 하얀 작은 천은
나의 허리의 위험스런 역삼각형 부분을 겨우 덮었으며,
그에 투시되어 약간이기는 하지만 엷은 브론드가 투명하게 보였다.
뒤로 돌아보았다.
마찬가지로 오케이였다.
엉덩이 봉우리를 감춘다는 것보다
두 개의 언덕을 일부러 강조하는 것처럼
하얀 천이 중간 부위에 찰싹 붙어 있어
죠오의 점포의 벽에 걸어둔 판넬 여성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섹시하게 보여
나는 안심을 함과 동시에
죠오에 대하서 점점 자신감이 드는 것을 확실히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상자에서 끄집어낸 것은 앞서의 팬티와 짝을 이루는
새하얀 브래지어였다.
역시 가장자리에는 가느다란 레이스 장식이 붙어 있었다.
유리 창문에 온몸을 비추면서 그것을 가슴에 대고
양손을 뒤로 돌려서 호크를 잠갔다.
그렇게 간단한 것을 그때 나에게는 그것이 굉장히 어른스런 행위로 느껴져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렸다.
그 뿐만 아니라 착용했던 브래지어의 위치를 손질하고
다시 한번 유리창에 비친 모습을 확인한 나는
나도 모르게 자그마한 고함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이제 완전히 성숙된 어른인 여자의 모습이 비치고 있었다.
나는 옆으로 서 보기도 하고, 뒤로 돌아서 보기도 하면서
힘껏 상반신을 비틀어 등줄기와 엉덩이의 상태를 바라보면서
상당히 오랫동안 그러한 자기 모습에 빠져 있었다.
아차 하고 정신을 차렸을 때 엄마 침대 머리맡에 있는 시계가
3시 가까이를 가리키고 있었다.
죠오가 선물 상자를 건네주면서 손가락 3개를 세워 보인 것은
3시에 자기 방에 와 달라는 것이었다.
그 멋있는 드레스를 입는 것으로 모든 준비는 다 끝나는 것인지?
아, 기다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이 있어......
엄마의 방에는 티슈페이퍼 상자라든가, 꽁초가 가득한 재떨이,
헤어브러쉬, 그리고, 싸구려 화장품 등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침대의 사이드 테이블에 있는 화장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그 중에서 겨우 눈에 드는 것만을 골라서 화장을 하였다.
물론 나는 그때까지 본격적인 화장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엄마가 없을 때에 몰래 화장하는 흉내를 내본 적이 있었다.
입술연지의 캡을 열고 핑크계의 그것을 입술에 발랐다.
안돼, 너무 진해.
황급히 티슈페이퍼로 닦아내고 다시 고쳐 발랐다.
5번째에 비로소 겨우 마음에 드는 색과 모양을 그릴 수 있었다.
그리고는 아이라인, 이것은 더욱 어려웠으나 한쪽 눈을 감고,
숨을 죽이고, 겨우 완성할 수가 있었다.
벌써 3시가 다 되었다.
나는 황급히 그곳을 치우고는 죠오가 선물로 사다 준 드레스를 입었다.
마치 맞춤과 같이 나에게 잘 맞았다.
그도 그럴 것이 죠오는 나 이상으로
내 몸에 대해서는 구석구석을 상세하게 알고 있기 때문인 걸......
핑크 리본으로 머리를 뒤로 묶고,
엷은 입술연지와 옅은 아이라인으로 화장을 하고,
하얀 레이스가 달린 엷은 핑크색 드레스를 입은 내가 방에 들어갔더니
죠오는 앉아 있던 긴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마치 기적이라도 본 것처럼 언제나 유순한 그 눈을 크게 떴다.
"낸시! 너무 멋있어......!"
그의 말은 흥분한 탓인지 묘하게 목쉰 소리같이 들렸다.
"이젠 훌륭한 숙녀야, 이 도시에서 제일의 미인인......"
한참 동안 나는 그가 말하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긴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꼬는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일어서서 방안을 빙빙 돌아보기도 하였다.
드레스의 소매깃이 높게 추켜올려지기도 하고, 하늘을 치솟기도 하고,
그때마다 죠오의 눈이 이제까지와는 달리 빛나고 있었으며,
나의 날씬하게 뻗은 다리와 그 가장 위쪽에 있는
하얀 팬티에 싸인 부분에 쏠리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순간 나도 모르게 나의 몸의 깊숙한 곳에서
벌써 뜨거운 꿀물이 용출되어 기쁨과 기대감이 뒤섞인 흥분에
허리 근처가 짜릿해져 왔다.
아아, 죠오 빨리요. 여느 때처럼 귀여워해 줘요.
그래요, 오늘 밤에는 진짜 죠오의 그것을 나의 몸속으로 넣어 줘요.
요번엔 틀림없이요.
나 괜찮을 거예요. 이젠......
그와 같은 나의 마음속의 신음 소리를 감지했음인지
그는 나의 몸을 두 팔로 힘껏 껴안고는
2인용 침대가 있는 방으로 데리고 갔다.
나의 얼굴은 새빨갛게 달아 있었으며,
허리와 다리는 마치 자기 것이 아닌 것처럼
부들부들 떨려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괜찮아. 낸시, 겁내지 말아."
친절하게 속삭이는 그의 가슴팍에서 나는 크게 고개를 옆으로 저었다.
"무섭지 않아요, 죠오. 나 굉장히 기뻐요."
그가 손으로 드레스를 천천히 풀어내리어
이윽고 나는 브래지어와 팬티 만의 모습이 되었다.
하얀 두 장의 조그마한 헝겊에 뒤덮인
위아래의 극히 일부분의 그곳을 보고 있는 순간
죠오는 분명히 크나큰 신음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그의 눈은 쉴새없이 위아래를 번갈아보면서,
불룩하게 치솟은 가슴의 두 언덕에 멈추었다.
그의 손이 마치 무슨 보물이라도 만지는 것처럼
조심조심 앞으로 내밀더니 두 개의 둥그런 언덕을 슬쩍 덮어버렸다.
곧이어 손끝이 레이스 가장자리 밑에서 조그맣게 머리를 쳐들고 있는
핑크색 봉오리에 닿았다.
그 순간 나는 강한 전류가 흐르는 것처럼
깜짝 놀랄 만큼 온몸이 떨려서 두 눈을 꼭 감아버렸다.
무릎이 휘청거리며 도저히 서 있을 수 없었다.
죠오는 그러한 나의 반응을 재빨리 감지하고는
두손을 나의 목과 무릎 밑에 넣어 가볍게 번쩍 들어올려
침대 위에 가로 눕혔다.
곧이어 그 손이 재빠르게 브래지어의 호크를 풀기 시작했다.
그러한 남자와 여자 사이에 흔하게 있을 수 있는 행위인데도
태어나서 처음인 나에게는 매우 신선하며,
어른이 된 여자로서 취급받는 감격에
온몸이 점점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켰다.
그런데, 그흥분은 브래지어를 완전히 풀어내고 작은 젖꼭지가 그의 입에
머금어지는 그 순간에 비하면 도저히 문제가 되지 않았다.
입술이 친절하게 그것을 물고는 혓바닥 끝이 그 첨단을 유순하게 굴리듯 하는
교묘한 애무에 나는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되어
온몸을 크게 떨며 조그마한 가쁜 숨소리를 간간이 지르기 시작했다.
죠오는 나의 두 개의 봉우리를 왼손으로 얌전하게 문지르며,
젖꼭지를 입술과 혓바닥으로 번갈아가며 애무하면서,
오른손을 천천히 가슴쪽에서 배 쪽으로 더듬으며,
이윽고 부드러운 숲 근처를 얇은 팬티 위로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점점 더 가쁜 숨소리를 지르며, 허리를 크게 흔들어댔다.
팬티속의 감춰진 소경(소경) 근처에는
나로서는 확실하게 알 수 있을 정도로 용출한 꿀물로 넘쳐 있었으며,
죠오의 손가락과 혓바닥을 여느때 처럼 빨리 느꼈으면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을 충분히 알아차린 듯 그의 손끝이 팬티의 허리 밑으로 뻗치어
곧 바로 가늘기는 하지만 상당히 무성해진 털숲을 가르면서
가장 민감한 그 꼭지점을 만지작거렸다.
나는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어서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
이런 일은 지금까지 수없이 있었는데도
오늘의 나의 몸은 여느 때와는 완전히 달랐다.
아아, 이렇게도 좋은데, 이 이상 무언가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틀림없이 죽어 버릴 거야......
나는 불이 붙은 것처럼 다리 사이를 비비고 싶어져
양다리를 꼬고는 죠오의 손끝을 힘껏 끼우면서
혼란된 머리속에서 일부러 알고 있는 모든 불쾌한 말들을 내뱉았다.
이미 팬티도 벗겨져 버리고,
나는 완전히 벌거숭이가 되어
죠오의 침대 위에서 허리를 격렬하게 움직이면서
머리를 좌우로 내젓고 있었다.
리본도 달아나 버리고 풍성한 머리카락만이
하얀 시트 위에 물결치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죠오는 얼굴을 나의 다리 사이에 완전히 파묻고
입술과 혓바닥을 격렬히 사용하여
마음껏 나의 사타구니의 모든 곳을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차례차례로 다가오는 물결에 쉴새없이 빠져
계속 몇 번이고 최고봉으로 치닫게 되었다.
꼭 감았던 눈을 뜨고 보았더니 죠오는 이마 나의 몸에서 떨어져 있었으며
벌써 옷가지는 완전히 벗어던지고
다리 사이의 거대한 것을 하늘로 향해
높이 꼿꼿하게 곤두세우고 침대 곁에 서 있었다.
나는 반사적으로 상반신을 일으켜
그 커다란 덩어리 밑에 두손을 대고
끈적끈적한 첨단을 입에 머금었다.
그 작은 틈새에서 약삭빠르게도 투명한 이슬이 살짝 솟아나고 있었다.
그러나, 여느 때 같으면 오랫동안 계속되는 그 의식을 단축시키고
죠오는 친절한 방법으로 나의 머리를 떼어놓고는
자기의 상체를 구부려 나의 입술에 마음껏 키스하고는
나의 몸을 침대 위에 크게 옆으로 눕혔다.
그리고, 왼손에 가지고 있던 병 속에서
바세린 같은 것을 흠뻑 손끝에 묻혀
자기의 그것의 첨단에서 근원까지 충분히 발랐다.
이어서 벌써 넓적다리 근처에까지 젖어 있는 꿀물의 감촉으로도 알 수 있듯이
충분한 정도로 푹 젖어 있는 나의 양다리 사이에도 천천히 발라 주었다.
그리고, 엉덩이를 들게 한 다음 양다리를 벌리게 하고
그 밑에 베게를 집어 넣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그곳은 높게 올라 있어
그의 눈에는 크게 보이게 되었다.
아아, 드디어, 정말 이번만은 틀림없이......
나는 나도 모르게 눈을 감고,
무언가를 기원하듯 양팔을 교차시켜 힘껏 가슴을 안았다.
그러자, 아아, 드디어 뜨겁고 탄력이 있는,
더우기 매우 늠름한 덩어리가
천천히 나의 몸의 중심부에 밀어넣어지면서
곧바로 두 잎의 작은 출입문 그 안쪽의 벽을 가르면서 돌진해 들어왔다.
아아, 이거다, 이것이 성교이구나......
나는 몸을 무리하게 두 개로 갈라놓는 것 같은
난생 처음의 압도적인 볼륨감에
갑자기 머리를 제치면서 작은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
엉덩이 밑에 베게를 고여서 크게 열리어 있는 양다리 사이는
몸 깊숙한 곳에서 계속 넘쳐 나오는 꿀물과
죠오가 발라 준 바세린으로 지나치게 충분할 정도로 축축해 있었지만
거기에 숨어들려는 크나큰 덩어리의 첨단을
난생 처음 받아들인다는 것은 역시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입에 휠씬 넘치는 큰 것을 어떻게든 무리하게 머금게 하려는 감촉이,
몇 배나 몇십 배나 되는 압도적인 볼륨감에
나는 나도 모른게 온몸을 제쳐서 머리를 강하게 베개에 밀어붙이면서
양손으로 힘껏 자기 가슴을 끌어 안았다.
"괜찮아, 낸시. 힘을 빼요. 그리고, 편안한 자세로...... 벌써 들어갔어......"
폴란드 말투의 죠오의 말이 안심시키듯 귓전에 스쳤다.
네! 정말 벌써 들어갔어요. 그렇게 큰 것이 나의 몸 속으로......
나는 약간 안심하고는 온몸에서 긴장감을 풀고 있었다.
그 순간이었다.
다리 사이를 밀어붙이고 있던 덩어리가
이제까지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의 굉장한 중량감과 힘살로
한꺼번에 나의 몸안에 가득히 퍼져
모든 것을 덮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찢어지는 것 같은 아픔에
나는 비명을 지르면서 심하게 머리를 옆으로 흔들어대며,
두 손으로 죠오의 가슴팍을 떼밀어내려 하였다.
죠오는 거짓말을 한 것이다.
나에게 난생 처음 거짓말을.
벌써 들어갔다고 안심시켜 놓고,
갑자기 공격한다는 건 너무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