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실화 - 군대이야기
요즘 실화나 경험담이 줄고 소설이 많군요
공게를 부흥하겠다는 의지를 이어받아
제 군 시절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제가 글솜씨가 별로 없어서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반응들이 좋으시다면 시리즈로 다 쓰도록 하겟습니다
일단 오늘은 제가 시험공부하느라 밤을 새웠더니 간단한 배경정도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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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ㅇㅇ사단 신교대
부사관 1명
후문 초소에 위치한 독립소나무에
목을 매고 자살
그 이후 귀신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그 초소에서 근무를 서는 인원들의 목격담이 퍼지기 시작함
신교대의 근무는 하절기 2시간 동절기 1시간30분 교대
주간근무의 경우 기간병 2명
야간근무의 경우 기간병 1명+훈련병 2명
그 초소에 근무를 고정적으로 하는 기간병(실제로 사건 발생을 알고 있는)들 외에도
매 5주마다 새로이 들어오는 훈련병(사건 발생을 모르는)들도 목격하기 시작함
1996년 신병교육대대 후문초소 폐쇄로
근무 지역 제외....
2004년
병사 1명
중대 3층 건물에서 투신 자살
투신임에도 불구하고 안면에 열상을 입음
- 야삽에 찍힌듯한 흔적이 남음
헌병대에서도 진위를 밝히지 못하고
투신자살로 종결
사건 발생 이후
병사의 어머니께서 불경을 녹음한 테이프를 틀어놓고
매일매일 중대 건물에서 기도를 함
시간이 흘러 잊혀질 때 즈음
신병 입소
당일 저녁
막사 뒷편에서 침구류를 정비하던
질린얼굴의 훈련병이 조교에게 한 보고내용
"조교님 언덕 위에서 뛰어다니는 사람은 뭐하시는 분입니까?"
중대 막사 뒷편의 언덕을 뛰어다닌다는
하지만 나무나 철책에는 걸리지않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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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재구성을 했습니다
님들 어째요?
더올려요??
저 내일 셤이라 일단은 자고 올게요
댓글오 의견들좀 알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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