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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브금주의][레딧번역] 들어가도 들어가도... 끝이 없는 복도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r4ZUW

* 사진은 있으나 깜짝 놀랄만한 사진은 없습니다.






전 한 청소업체에서 일하는데 오늘 한 가족에게 빈 집 청소를 의뢰받았습니다.


그 가족은 전화로 집 청소를 부탁하면서 그동안 집을 비우고 수표를 테이블 위에 놔두겠다고 말했죠. 더이상 그 집에 있고 싶지 않다면서.


할 수 있었다면 그 집을 태워 버렸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도 참 이상한 말이라고 생각했죠.




하여튼 저희는 그 집에 가서 청소를 시작했고 저는 거기서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해서 사진 몇장을 찍었는데...




이게 그 첫번째 사진입니다.













그냥 일반 가정집 같죠, 그죠?


그런데 조금만 더 가까이 보면...






이 작은 구멍이 저를 안절부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진짜예요.


왜 그런지 설명은 잘 못하겠지만... 이걸 본 순간 저는 숨을 거세게 몰아쉬기 시작했고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더 가까이 다가갔는데...











끝이 없는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하여튼, 8시간 뒤 또 일이 있어서 대강 말해 보자면, 저는 여기로 끝끝내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조금 들어가자마자 멈춰서 다시 돌아왔는데,청소를 마저 끝내기도 해야 했고 안에 더 이상은 있을 자신이 없었거든요.













이게 제가 안쪽에 들어가 찍은 사진입니다.




다른 사진들도 찍었지만, 그 사진들은 뭐가 잘못됐는지 볼 수 없더라구요.


그런데 무엇보다도... 그 안은 와 존나.... 별들... 별들로 가들 차 있었습니다.




그 불 끄면 빛나는 형광 별 스티커가 아니라 진짜 별들이요. 별들. 소용돌이치는 붉은 은하수들과 그 뒤에 다른 것들.


이 방은 모든 방향으로 펼쳐져있는 것 처럼 느껴졌고 저는 천장과 바닥까지도 팽창하는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웃긴건, 이 집이 작은 편이라는 거예요.


제가 간 이 통로는 이 집을 뚫을 만큼 길었지만, 밖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치... 밖보다 안이 더 큰 것 같았어요.




진짜 무서웠던 건 진짜로, 정말로 제가 안에 있을 때 누군가 저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는 겁니다.


그 방 안에 있던 무언가가 제가 돌아다니는 걸 보고 있었고 저한테 다가오고 있었어요.


그건 분명 저를 잡으려고 했는데 저는 너무 겁이 나서 무슨 일이 일어나기 전에 그 방에서 뛰쳐 나왔습니다.




저는 그 집의 주소를 아직 가지고 있어요. 당신들의 의견이 절실합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준비되지 않은 채 미지의 공간 속으로 들어가는 걸 너무 많이 봤는데, 모든 것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는 이런 세상, 이런 지루한 삶에서 벗어나 끝내 아직 발견되지 못한 무언가를 탐사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내 결정은 당신들에게 달려 있어요. 내가 지금 이런 걸 이성적으로 판단할 정신이 없거든.


이 집에 밤중에 몰래 들어가서 그 공간에 대해 더 알아봐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내버려 둬야 할까요?




내일 일 끝난 후에 당신들 의견이 어떤지 확인할께요.








출처: ANum8, "I cant figure this out... Never ending hallway?"


http://www.reddit.com/r/nosleep/comments/2nq7zu/i_cant_figure_this_out_never_ending_hallway/


배경음악: 브금저장소 http://bgmstore.net/view/r4ZUW


번역: 오늘의 유머 3MESSES / 의역 많습니다.




To ANum8(the writer) or other reddit users who consider this as an inappropriate use:


Please contact me through message (reddit id: hithisisKaren) and I will get this off asap.


I just want you to know that I thought this story was super interesting, and that itll be nice to listen to other ppls opinions outside of reddit.


Thank you so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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