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귀신보는 후임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친구가 걔의 친구의 아는 남자선배가 해준 얘기라고 해줬는데 

오싹해서 공유하려고 써봄 

공포방 첫글이당ㅎㅎ 

그 선배-A라고 할게-가 오래전 군대에 있을 때 경험한 일이래 

A가 상병을 달았을때 후임이 들어왔대 

자기소개를 시켰는데 그 후임이 말하길 

"저는 귀신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임들이 지금 여기에 몇명이나 있냐고 물어보니까 

"군대에 귀신이 많다는 말이 정말이었나 봅니다.두명 보입니다." 

이러니까 선임들이 지금까지 봤던 자기소개중 가장 강렬했다면서 

껄껄웃고 그후로 그 후임은 부대내에서 인기인이 되었대 

어딜가든지 지금은 귀신 몇명이냐고 물어보는게 유행이었대 

어느날, A가 그 후임이랑 무기고에서 보초를 서게 되었대 

그런데 후임이 너무 긴장한거같고 뻣뻣해보여서 분위기 좀 풀겸 

"지금 여긴 귀신 몇명있냐?너 귀신본다며" 

이렇게 말을 걸었는데 그 후임이 그대로 거품물고 기절했대 

A는 너무 놀라서 후임을 업고 의무실로 뛰어가서 눕혔대 

보고올리고 와서 보고있으니 후임이 깬거야 

그래서 너 왜 갑자기 기절했냐고 지병있냐고 물어보니까 

그 후임이 설명하길 

"무기고에 갔을때 그 안에 귀신 수십명이 돌아다니면서 각자 자기 할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귀신이 한 공간에 있는걸 처음봐서 긴장하고 있었습니다.상병님이 저한테 귀신 볼 줄알지? 라고 물어보셨을때 그 곳에 있는 귀신들이 모두 저에게 시선을 집중하더니 바싹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진짜? 라고 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