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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170년 전에 사라진 영국 탐사선이 캐나다에서 발견 ㄷㄷ


 


 



 






약 170년 전 북극해 탐사에 나섰다 사라졌던 영국 해군 탐험선 프랭클린함이 캐나다 해역에서 발견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9일(현지시간) “프랭클린함 2척 중 한 척이 지난 7일 원격 수중 탐색기를 통해 캐나다 북극해 해저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의 최대 미스터리가 드디어 해결됐다”며 “캐나다에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선박 상태에 대해서는 “잘 보존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해군 탐험선 프랭클린함이 캐나다 관할 북극해 해저에 가라앉아 있다. 


프랭클린함은 1846년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북서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북극해 탐사에 나섰다 실종된 영국 해군의 HMS 에리버스호와 HMS 테러호를 통칭한다. 


선장인 존 프랭클린 경을 비롯한 선원 128명 모두 선체와 함께 자취를 감춰 세계 해난사의 미스터리 중 하나였다. 이번에 발견된 선박이 2척 중 어느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1848년 프랭클린함이 킹 윌리엄 섬 부근에서 얼음에 갇히자 선원들이 살아남기 위해 배를 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 


북극 주권 수호의 기치를 내건 캐나다 정부는 프랭클린함 탐사·발굴 작업을 북극해와 북서항로 영유권의 토대와 상징으로 삼고 있다. 2008년 국책사업 수준의 과제로 삼고 합동 탐사팀을 꾸려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왔다. 


캐나다 정부는 프랭클린함이 발견된 해역을 국립 사적지로 지정하고 해저를 본격적으로 탐사해 나머지 한 척도 찾아낼 계획이다. 









원글에 사진 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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