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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험담] 호프에서 까페로, 모텔에서 카섹까지 - 중편



호프에서 까페로, 모텔에서 카섹까지 2편 








1편의 마지막 장면.... 








아내는 마음이 한껏 들떠 있는 것 같았다. 




이런 모습을 거의 본적이 없었기에 그 미세한 변화를 알 수 있었다. 




술과 약간의 자극적인 말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팬티를 벗어 버리고 바깥을 활보한다는 




두려움과 부끄러운 마음이 공존해서 더욱 그럴 것이다. 








XX씨(이후 남자)가 온다는 말에 전혀 생각지 않았던 오늘의 상황에 




그래도 여자이기에 팬티를 다시 입으려 화장실을 갔다. 




잠시 후 아내가 돌아오고 연이어 남자가 카페에 들어 선다. 




카페 내부는 희미한 조명으로 어두웠지만 입구쪽은 네온싸인 간판으로 




제법 밝아서 쉽게 알아 볼 수 있었다. 








"여기요!" 




"오랜만입니다." 




"안녕하세요?" 








인사와 함께 맞은 편에 남자는 자리를 잡았다. 








"갑자기 연락해서 미안해요?" 




"아닙니다, 안그래도 요즘 스트레스가 많아 




술 생각 간절 했습니다 ㅎㅎ" 








식사를 안했다는 말에 골벵이 안주에 사리를 듬뻑 추가하여 




대충이나마 그렇게 맥주와 함께 간단히 요기를 채우는 남자... 








"어쩐 일로 이렇게 불러주시고... ㅎㅎ" 




"아~ 아내랑 술한잔 하면서 님 생각이 나서 혹시나 하고..." 




"그러셨군요, 안그래도 다시 한번 뵙고 싶었습니다." 




"먼길까지 오셨는데 그러셨다니 다행이고요" 








일상사가 이어지고 아내도 미소를 띄우며 대답을 곧잘 한다. 








미리 아내에게 귀뜸을 한 것이 있어서 손을 아래로 내려 




아내의 의향을 물어 보기 위해 허벅지를 만져 보았다. 




아내는 살며시 내 손 위로 자신의 손을 살포시 얹는다. 




미리 약속된 행동은 아니었지만, 




나는 아내가 괜찮다는 의미로 바로 알아 들었다. 








"오늘 모처럼 우리들만 만났는데 즐겁게 지내다 가요" 




"아~ 그래요, 요즘 힘든 일도 많고 했는데..." 




"아내도 오늘 기분이 좋은가 봐요 ㅎㅎ" 








아내가 기분이 좋다는 말에 남자는 그 의미를 알아챈듯 했다. 




어차피 첫 만남이 이곳 소라 카페에서니 당연했을 것이다. 




술잔이 몇번 돌고 이런 저런 이야기로 분위기가 좋아 졌을 때 




나는 남자에게 나와 자리를 바꿔 앉자고 하였다. 




아내는 "왜요?"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강한 거부는 아니다. 








"괜찮으시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괜찮아요..." 




"............" 








아내는 말이 없다. 




나는 남자와 자리를 바꾸기 위해 일어 났을 때 




남자의 팔목을 살짝 잡아 주었다. 




이 역시 미리 약속되고 의도 된 것은 아니었다. 








남자가 먼저 아내 옆에 앉고...... 








"잠시 차에 갔다 올께요. 같이 한잔하고 있어요" 




"아니, 차에는 갑자기 왜요?" 




"그냥 잠시 앉았다 올께... 신선한 공기도 좀 쐬고..." 








나는 카페를 나와 주차장에 있는 차에 앉았다. 




그렇게 몇분이 지났을까?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의 박동이 빨라졌다. 




아... 무엇보다도.... 




아내와 남자가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고 생각하니 




궁금하여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10분정도 지났을 때 도저히 궁금증을 참을 수 없어서 카페로 들어 갔다, 




손님이라고는 우리와 저 안쪽 스탠드바에 카페 주인과 지인이 술마시고 




있는 정도라 나는 아내와 남자가 있는 곳과는 조금 떨어진 대각선 쪽 좌석에 앉았다. 




좌석이 앉은 키보다 높고 팔걸이 쪽도 좌석 입구를 조금은 막는 형태라 




고개를 살짝 들어 그쪽을 보았다. 








아내와 남자는 꼭 껴안고 있었다. 




남자는 아내의 목덜미를 빠는가 쉽더니 이내 아내의 입술을 찿고... 




자그마하게 들리는 소리...... 








"쭙쭙... 쭈웁...쭙...." 




"아...음.....아......" 








희미한 불빛이지만 그 모습을 보는 나는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온몸에 전율이 흐르고 짜릿해 왔다. 




남자의 한손은 아내의 어깨를 감싸고 있는데 




나머지 한손이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짧은 시간을 아내와 남자의 모습을 보다가 




이건 내가 못 참을 것 같아 두 남녀를 본의 아니게 방해한다. 




조용히 다가가 소파에 앉자 인기척에 얼른 아내는 얼굴을 뺀다. 








빨갛게 상기 된 아내의 얼굴..... 




남자는 너털 웃음을 지어며 이렇게 말을 했다. 








"빨리 오셨네요. ㅎㅎ" 




"아~... 좀전에....왔어요.." 




"xx씨 피부가 너무 좋네요. 부드럽고...ㅎㅎ" 




"ㅎㅎ 그래요, 살은 있어도 피부 하나는 최고죠." 








이 글을 쓰기 얼마전 아내에게 그리고 남자와 다른 일로 연락이 되었을 때 




그날 내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어땠냐고 물어 보았다. 




남자는 오래전이라 기억은 안나지만 키스정도 한것으로 기억하였다 




그러나 아내의 기억은 키스와 함께 손을 윈피스 아래로 넣어 




팬티위로 자신의 보지를 애무했다고 한다. 




농담이지만 내가 빨리와서 섭섭하기도 했다는...... 








"자리를 옮길까요?" 




"그러죠..." 




"어디로 가실려고요?" 




"즐겁게 보내지 뭐..." 








내가 자리를 옮기자는 말에 남자는 흔쾌이 오케이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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