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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2ch괴담] 죽마고우


죽마고우


 




이것은 내가 어릴 때 체험한 이야기입니다.


 


어릴 때는 커다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친구들도 주위에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잘 알지도 못하는, 처음 만난 여자 아이와 놀고 있었습니다.


 


이사해 온 것이라고 생각한 나는 그 아이와 함께 놀기 시작했습니다.


 


그 아이는 조금 이상한 아이였습니다.


 


언제나 같은 옷을 입고 있었고, 왼쪽 귀에는 상처가 나 있었습니다.


 


[아프지 않아?]라고 물어봤지만, [아프지 않아. 괜찮은걸.]이라고만 대답할 뿐이었습니다.


 


그 아이와 놀 때는 공원에 있던 다른 친구들과는 어울리지 않고, 반드시 우리 둘만 함께 놀곤 했습니다.


 


이상하게도 그 아이는 추운 계절이 되어도 반소매 옷만을 입고 있었습니다.


 


어두워지고 집으로 돌아가 그 아이의 이야기를 하면 부모님은 이상하다는 표정을 짓곤 했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요즘은 어디에서 놀고 오는거니? 공원에서는 보지 못했는데.]...라고 내게 물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나도 이상하게 생각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하지만 그 날은 분명히 공원에서 계속 놀고 있었던 것입니다.


 


[XX호의 아이랑 같이 놀았어요. 계속 공원에 있었는데.]라고 밖에 말할 수 없었습니다.


 


잠시 뒤 그 아이는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결국 다시는 그 아이와 함께 놀지 않게 되었습니다만, 초등학생이 되었을 때 기분 나쁜 이야기를 들어 버렸습니다.


 


그것은 XX호가 계속 비어있는 집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집에서는 옛날 살고 있었던 사람의 아이가 사고로 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죽었다는 아이와 내가 함께 놀았던 아이의 이름은 같았습니다.


 


나는 이미 죽었을 아이와 놀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은 그 아파트를 떠났고 XX호에도 아마 다른 사람이 살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 아파트에서는 행방불명되는 아이가 많다는 소문이 들려옵니다.


 


 


 


그 아이의 이름은 분명...


 


 


 



 




(번역자분의 말씀!)


문득 번역하고 나서 비슷한 이야기를 담은 일본의 동요가 생각나서 첨부합니다.


이 동영상은 일본의 공영방송인 NHK에서 방송한 프로그램 [민나노 우타(모두의 노래)]에 소개된 것입니다.


이 노래에 나오는 사토루군은, 일본의 도시전설 중 하나입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공중전화에서 10엔짜리 동전으로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겁니다.


 


그리고 [사토루군, 사토루군, 이리로 와주세요]라고 3번 말한 뒤 전화를 끊습니다.


 


그렇게 하면 1주일 뒤, 사토루군에게서 전화가 오게 된다고 합니다.


 


전화의 내용은, [지금 어디어디에 있어]라는 것.


 


그 전화는 서서히 가까워져서 최후에는 [지금 너의 뒤에 있어]라는 전화가 걸려옵니다.


 


이 때 무엇이든 질문을 하나 하면 사토루군이 궁금한 것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질문을 하지 않거나 뒤를 돌아본다면 사토루군이 그 사람을 저세상으로 데려간다고 합니


다.


 


 노래의 분위기나 가사 모두 동요라 보기에는 어딘가 조금 꺼림칙한 이 노래.


 


오늘의 괴담과 함께 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가사]


 


어렸을 적 나에게는 자주 놀던 친구가 있었다
날이 저물어 가는 공원에 언제나 혼자 와 있었다
몇 번이나 함께 놀았을텐데 어찌된 일인지 얼굴을 기억하지 못했다.
몇 번이나 들었던 것 같은데 어찌된 일인지 집도 모른다
이상한, 이상한 아이였어 사토루군


 


모두가 그 아이를 괴롭히고 투명인간 취급했다
그래서 나는 그 아이와 자주 모래터에서 놀곤 했다
하지만 무척 수줍음쟁이였기 때문에 엄마가 오면 사라졌어
무척 수줍음쟁이였기 때문에 유리창에도 비치지 않았다
이상한, 이상한 아이였어 사토루군


 


내게만 들려준 이상한 이상한 이야기
언젠가 옆 집 할아버지가 안녕,하게 된다고 말했다


다음 날 할아버지의 집엔 검은 신발이 많이 놓여 있었다
모두가 고개숙여 할아버지에게 안녕이라고 하고 있었다
이상한, 이상한 아이였어 사토루군


 


내가 어른이 되어 문득 그가 보고 싶어
친구 모두들에게 물어봤지만 대답은 하나뿐...


언젠가 만나고 싶어 사토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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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어떤가요..동영상이 참 오싹하지 않나요? 동요가 참.. 이게 동요야 괴담이야..


 


봐주신분들의 덧글과 추천은 저에게 다음글을 쓰게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부탁드릴게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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