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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티쉬 이발소 - 6부

페티쉬 이발소의 팬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가능한 열심히 써 올려서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머리가 굳어서 좀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니 쪽지나 리플로 아이디어를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근길에 점심도 같이 먹을 겸 은숙을 데리러 그녀의 집 초인종을 누른 성진은 식탁에서 옆의 광경에

완전히 흥분해 어쩔 줄 몰랐다.

은숙이 앉은 자리에서 한쪽 발을 의자 위에 올려 다리를 세워 자신의 미니스커트를 올렸고 당연히 은숙이

입고 있는 팬티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 팬티는 바로 성진이 그저께 은숙의 생일파티를 겸한 회식 때 은숙에게 한 생일선물이다.

<성진씨, 취향이 좀 엉큼하네♡ >

<마음에…… 안 들어요? >

<나쁘지는 않아요. 오히려 너무 마음에 들어.>

기실 남자 손님 중에 은숙에게 흑심을 가지고 선물공세를 벌였던 손님이

꽤 있었고 그 중에 속옷이 꽤 많았는데 대개 -유명브랜드라서 비싸긴 하지만-너무 야해서 은숙이 감당이

안될 정도였다. 그런데 성진이 선물한 것은 적당히 섹시하면서도 무난해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멋쩍어져서 스커트를 내리려다 성진의 하체가 불록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고 보니 요 근래 성진의 성욕을 해소해 주지 않았었다.

그런 상태에서 여자가 스커트를 올려서 팬티를 보여줬으니 흥분할 밖에……

은숙은 은근한 표정으로 물었다.

<성진씨, 하고 싶지? >

<네? >

성진은 멋쩍어졌다. 실은 요즘 이발소 일도 바빴고 취업시험을 준비하느라 오나니를 할 시간도 없었던 것이다.

결과는 미역국이었지만;;;;;

은숙의 생일파티 때 사장이 권한 대로 차라리 이렇게 절망적인 취업난 시기를 피해 시간이 비는 낮 시간을

이용해 대학원을 다닐까 생각 중이었다.

다리를 내린 은숙은 그 발로 성진의 사타구니로 뻗어서 가볍게 즈려밟았다. 성진은 살색의 스타킹이

신겨진 그녀의 매혹적인 발이 자신의 음경을 자극하자 흥분되었다.

<출근 전에 시간이 남으니까 해줄게, 빨리 마저 먹어요♡ >

은숙의 교태스런 윙크까지 포함한 도발적挑發的인 말에 성진은 밥이 코로 넘어가는 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정신이 없어졌다.



설거지와 양치질을 끝내고 은숙은 성진을 안방으로 데려가 침대에 걸터앉게 한 뒤 그녀는 그 앞의 방바닥에

비스듬히 앉았다.

스커트가 엉덩이를 겨우 덮을 만큼 올라가 미끈한 다리가 완전히 드러났고 심지어 팬티까지 보이게 되었다.

허벅지의 ⅔까지 덮고 있는 살색 스타킹이 성진을 더 흥분시켰다.

한동안 성욕을 풀지 못해서 쌓일 대로 쌓여있던 성진은 그녀의 섹시하고 농익은 하체下體에 피가 자신의

음경으로 몰림을 느꼈다.

은숙은 성진의 음경이 딱딱하게 발기해 바지가 융기하는 것을 보고 웃겨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우스워요? >

<아니, 성진씨가 갑자기 귀엽다는 생각이 들어서♡ >

성진은 약간 자존심이 상했다.

<귀엽……… 남자한테 그 말 실례인 거 아세요? >

<어머, 동생인데, 안돼? >

<누님이라면야 안될 거야 없지만……. 그래도 그런 말은 남자가 여자한테 할말이에요. >

<그래서, 내가 귀엽게 느껴져? >

<네! >

<피~~~ 말도 안돼♡ >

<누나는 충분히 귀여워요. >

은숙은 성진과 장난스럽게 대화하면서 성진의 혁대를 푼 뒤 바지를 속옷째 벗겼다.

팽창할 대로 팽창한 성진의 음경이 은숙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은숙은 새삼스럽게 감탄했다.

<어머머!! 여전히 탐스러운 고추네, 먹고 싶어졌어♡ >

한동안 은숙은 성진의 탐스러운 음경을 손으로 쓰다듬어준 뒤 줄기를 꽉 쥐었다

성진은 은숙의 부드럽고 예쁜 손이 자신의 음경을 상당한 악력握力으로 쥐어 보이자 순간적으로 강렬한

흥분을 느꼈다.

<허억!! >

은숙은 성진이 심한 흥분을 느끼는 것 같자 덩달아 가벼운 흥분을 느꼈다.

은숙의 손이 성진의 음경을 훑기 시작하자 성진은 간만에 느끼는 흥분에

숨이 거칠어졌다. 근데 어느 정도 성진의 음경을 손으로 마사지하던 은숙이

돌연 성진의 음경의 오도에 입술을 맞추었다.

“쪼~~~~~~~~~~~~~~~~옥♡”

진하게 립스틱이 발려진 입술로 음경의 요도구에 키스하자 귀두의 끝부분에

립스틱자국이 묻었다.

성진은 놀랐다.

<엇! 누나!! >

<말했잖아. 성진씨 게 너무 탐스러워서 먹고 싶어졌다고♡ >

다시금 귀두에 키스를 한 은숙은 성진의 음경을 그대로 입에 넣기 시작했다.

입에 성진의 음경을 넣은 채로 은숙이 또다시 섹시하게 윙크를 해 보이자 성진은 그대로 뒤로

양팔을 뻗어서 기대고 그녀의 구강口腔의 뜨뜻한 체온과 촉촉한 감촉에 음경을 내맡겼다.

은숙은 성진의 음경을 침을 잔뜩 먹여서 마치 막대사탕 빨듯이 빨았다.

음경이 강렬한 흡착력吸着力으로 은숙의 구강에 빨려지자 성진의 흥분은 더더욱 강렬해졌다.

그러고 보니 지금껏 10번 가까이 은숙에게 성적 봉사를 받으면서 대부분 손과 -스타킹이 신겨진-

발로 애무를 받았지만 펠라티오는 처음이었다.

방 안은 원숙한 미인의 입에 남성의 성기가 빨리는 야릇한 소리로 가득 찼다.

쭈우욱 쭙쭙....쭙쭙"

은숙은 한동안 막대사탕 빨듯이 성진의 음경을 빤 다음 입 안에서 성진의

음경을 혀로 핥았다. 성진은 그녀의 구강에서 뭔가 부드러운 것에 문질러지는 짜릿한 느낌에 도무지

정신을 못 차렸다. 은숙은 이어서 입을 잔뜩 오므려서 잔뜩 조여 고정하고 머리를 앞 뒤로 흔들며 입안

깊숙이 쑤셔 넣었다 빼기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후루룹 쩝쩝 ... 쯔웁...쭙쭙..."

<허억! 누,,,, 누나!! 이거………. 아흑!! >

목 위의 반동으로 은숙의 풍만한 유방이 블라우스 안에서 출렁거리고 있었다.

성진은 은숙의 구강에서 자신의 음경이 쾌락의 늪에 녹는듯한 기분에 빠졌다. 은숙의 머리율동이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성진은 더더욱 감흥에 빠져들었다. 은숙도 혈기왕성한 연하의 청년의 음경을

입으로 애무하면서 스스로 흥분하고 있었다. 가끔 차라리 성진이 남자로서 자신을 안아줬으면 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다.

설마 하고 생각하긴 하지만 성진이 자신에게 보이는 태도로 보기에 그가 자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것도 그냥 “아는 누나”이상으로…………….. 자기보다 12살이나 많은 아줌마인데, 설마 아니겠지 하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녀로서는 성진이 자기한테 어울릴 젊은 여자와 행복한 가정을 만들게 되기를 바랄

뿐이었다.

이제는 죽은 남편에 대한 정조情操와는 무관하게-혹시 그렇다면- 성진의 마음을 받아주기 어려운 이유이다.

자신도 –누나로서 동생인 성진이 좋은지 여자로서 남자인 성진이 좋아진 건지 몰라도- 성진이 좋지만

자기욕심 때문에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의 앞길을 망칠지도 모를 짓을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의 성적 봉사는 “누나로서” 모성본능을 발휘한 애정표현인 것이다.

그녀가 지금 직장에서 동생들에게 존경 받고 손님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 중에 하나가 사심 없는

다정다감多情多感 함과 사려思慮 깊음이다.

입으로 성진의 불기둥을 애무하는 동안 그녀의 한 손에 의해 음낭이 너무 꽉 잡혀서 아프지 않게

주의하면서 부드럽게 주물여지고 있었다.

이윽고 은숙의 구강 안을 드나들던 음경이 완전히 빠져 나왔다.

그녀의 입에서 삐쳐 나오는 음경은 은숙의 따뜻한 타액唾液에 젖어서 번들거리고 있었고 빨간 립스틱이

묻어있었다.

은숙은 다시 손가락으로 음경을 집어서 훌치면서 이번에는 음낭 안의 고환睾丸을 입에 가득 담고 빨았다.

음낭이 직접 그녀의 입으로 애무되자 성진은 이제는 엉덩이를 들썩이고 있었다.

그녀의 펠라티오 솜씨는 능수능란能手能爛 그 자체였다.

옛날에 군대에서 휴가 나왔을 때 고참들에게 잡혀서 집창촌에 끌려들어가서 창녀에게 펠라티오를 받았는데

당시애는 처음 당하느 거라 불과 몇분만에 사정해서 총각 탈출에는 실패했었지만

그때 그 창녀의 것은 지금 은숙의 것에 비교하면 어설프기도 하고 성의도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윽고 또다시 그녀는 구강 안으로 성진의 음경을 빨아들여서 아까 전처럼

입술을 오므려서 음경 뿌리를 조인 뒤 빨았다.

성진은 다시금 음경을 은숙에게 빨리면서 절정에 다다르고 있었다.

<으윽!!!!!!!!!!!!! 누….누나! 나,,,나올…… >

성진은 사정감이 느껴져서 은숙에게 그걸 알렸다. 은숙도 자신의 입에 물려진 음경이 가느다랗게 떨리면서

사정의 징후를 알리고 있었다.

하지만 은숙은 오히려 더 흥분해서 성진의 음경을 더더욱 입술로 조여서 훌치면서

사정을 다그쳤다. 성진은 결국 더 참지 못하고 은숙의 구강 안에서 정액을 분출했다

<크헉!!!!!!!!!!!!!!!!!!!!!!! >

<우웁!!!!!!!!!!!!! >

은숙은 입으로 성진의 정액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성진은 난생처음 겪는

격한 쾌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사정이 마친 뒤에야 은숙은 성진의 음경을 깨끗이 혀로 핥아낸 뒤 서서히 음경을 뽑아냈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성진은 은숙이 자신의 정액을 입에 머금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대로 머리를 들고 있던

은숙은 지긋이 눈을 감은 채 뭔가 느끼는 듯한 신음소리를 냈다.

<아~응 으~~응♡ >

<누, 누나 저기 미안…. >

그런데 그 순간에 그녀의 목에서 꼴깍!!하는 소리가 들렸다.

성진은 기겁을 했다.

<누나!! 그걸…. 삼킨 거예요? >

그녀는 음경을 잡고 있던 손으로 입을 가볍게 가리고 입맛을 다시며 웃었다.

<꽤 쌓여서인지 진해서 맛있네♡ >

안그래도 은숙의 구강으로 지금껏 최고의 쾌락을 느꼈던 성진은 그녀가 자신의 정액을 마셨다는 사실에 또다시

가볍게 흥분했다.



<오빠. 뭐 하는 거예요? >

화들짝 놀라서 뒤 돌아보니 선희가 노란색 초 미니스커트에 감색과 흰색이 가로로 번 갈아서 쳐져 있는

펌퍼짐한 티셔츠 차림으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 아니 좀 피곤해서……. >

출근한 뒤 한참 뒤까지 성진은 멍해져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실은 아직도 은숙에게 받은 펠라티오의 여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선희는 가볍게 흠~~하고 한숨을 쉰 뒤 자신이 마시려던 피로회복제를 성진에게 건네주고 지나쳐서

카운터로 향했다.

<너무 무리하지 말고 쉬엄쉬엄 해요. >

<어, 응 그래. 고마워. 근데 초희야. 너 요즘 더 예뻐진 것 같다. >

선희라는 이름은 본명이 현숙인 은숙처럼 가게에서 부르는 별명이다.

본래의 이름은 "초희"인데 성진은 그녀가 가게에 처음 오자마자 알게 되어서

본래이름인 "초희"라고 부르고 있었다.

물론 손님 앞에서는 조심하지만.....

선희는 “으이그~~~”하고 혀를 삐죽 내민 뒤 고개를 돌렸다.

실제로 요즘 그녀의 옷차림이 스커트만 초 미니이고 상의는 대개 단정한

분위기로 변해 있어서 야하지 않고 예쁘게 느껴졌다.

처음 봤을 때는 차마 눈뜨고 못 봐줄 만큼 야했었는데……

실은 성진이 이발소에 취직하고 나서 한달 뒤에 온 선희에게 그냥 가벼운 기분으로 대시했다가

단칼에 거절당한 적이 있었다.

지금은 성진이 은숙에게 좀 빠져 있어서 둘은 그냥 좋은 오빠동생 관계지만….. 물론 성진도 선희의 과거를

알고는 있었지만 가엾다는 생각 외에는 달리 생각한 바 없었다. 그게 그녀 잘못은 아니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몇 주전에 은숙이 “선희가 어떻냐”하고 물었을 때 성진은 은숙이 물은 의도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단지 당장은 은숙이 이성으로 더 좋아서 의도적으로 회피했던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죄다 남자형제로 자란 성진은 선희가 자기 친 여동생이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 정도는

하고 있었다.

한편 선희는 성진이 남자로서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동생인 근영에게 누나로서뿐 아니라 여자로서도

마음을 쏟고 있어서 딱히 끌리지 않은 것뿐이었다. 남자에게 그러기에는 자신의 과거가 신경 쓰이기도 하고……



그로부터 몇 시간 뒤 선희는 손님의 손에 들려져 그의 허벅지에 앉혀진 채 몸을 애무 받고 있었다. 그는

대략 선희보다 2살 정도 위의 제대를 앞두고 마지막 휴가를 나온 군인이었다.

이번에 두 번째로 선희를 찾아온 그는 마사지를 하면서 대화를 하다가 하는말이 입대 전에 일본으로

날아가버렸다는 여자친구가 선희와 많이 닮았다는 것이다.

여자친구를 안듯이 안아서 그녀의 가슴과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는 그의 눈빛을 보건대 아직 그

여자친구를 못 잊는 듯 했다.

선희는 그의 눈빛이 애틋하게 느껴져 그의 손이 하는 대로 놔두었다.

<그래서, 오빠. 그 여자친구와는 소식이 아예 끊긴 거예요? >

<아니. 이 메일은 주고 받아요. 가끔 부대로 편지를 보낸 적도 있고 나도 일본으로 편지를 보낸

적도 있고.…… >

미니스커트 밖으로 선희의 엉덩이를 쓰다듬던 손이 이어서 스타킹이 신겨져서 미끈한 그녀의

허벅다리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 여자친구는 지금 뭐해요? >

<제 오빠 따라 일본의 동경 대에 입학해서 지금 2학년이래요. 그 애 오빠는 동경대학원생이고……>

<어머나…. 두 남매가 엄청 머리가 좋은 모양이네…… >

<흐음~~~! 그 애 오빠가 나한테는 그야말로 “엄친아” 였으니까…>

<엄친아? >

<왜 엄마가 야단칠 때 하는 레퍼토리가 “엄마친구아들”이랑 비교하고 하는 거 있잖아요?

나보다 공부 잘해, 착하고 효자에 성격도 좋고 얼굴도 나보다 잘생기고……. 나이는 나보다

두 살이나 어리고 키도 작고 비리비리한 녀석이…….. >

<호호호~~~ 꽤나 얄미웠나 보네요. >

군인은 잠시 생각하다가 오히려 그립다는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

<그 녀석, 잘생겼다기 보다는 사내자식이 같은 남자까지 홀릴 만큼 너무 여자 같고 귀여웠다고나 할까…….

다시 보니까 누님이 여자친구가 아니라 걔 오빠를 닮은 거 아닌가? >

그러자 선희는 약간 쌍심지를 켜며 양 손으로 그의 탄탄한 가슴팍을 아프지 않게 두들겼다.

<으이그~~~! 뭐예요?! 그럼 내가 남자같이 생겼다는 거예요?!!! >

<아니, 그 녀석이 지나치게 여자같이 생겼던 거예요…….>

말을 마친 군인은 선희를 거울 대에 걸터앉게 한 뒤 선희의 살색 밴드스타킹이 신겨진 오른 쪽 다리를 받쳐들고

샌들을 벗겨서 발바닥에 코를 비벼댔다.

선희의 스타킹이 신겨진 발의 부드러운 살결이 그에 배겨 있던 샌들의 인공가죽 냄새와 함께 군인의 색욕을

자극했다.

그의 양 손도 쉬지 않고 선희의 늘씬한 다리를 매만졌다. 미끄러우면서 약간 까칠한 스타킹의 감촉 또한

군대생활에서의 억눌려있던 성욕을 부추기고 있었다.

그 사이에 선희는 다른 발의 샌들을 마저 벗은 뒤 그 발로 군인의 반바지를 능숙하게 벗겨냈다.

군인은 살짝 엉덩이를 들어서 그녀가 자신의 반바지를 벗기는 걸 도와줬다.

선희는 군인이 자신의 한발-의 감촉과 체취-을 실컷 만끽하는 동안 반바지를 벗긴 발로 그의

가슴과 배를 애무했다. 몸체에서의 부드럽고도 고혹적인 자극에 군인은 흥분이 더해갔다.

군인의 몸을 애무했던 발이 아래로 내려가 군인의 허벅지를 쓰다듬은 뒤

잔뜩 발기한 그의 음경과 음낭을 가볍게 비벼 밟자 군인은 헉! 하고 짧게

비명을 질렀다. 그와 동시에 그의 얼굴에서 농락籠絡되고 있던 남은 발도

밑으로 내려져 군인의 성기를 애무하는데 합류했다. 군인은 침대처럼 쫙 펴진 의자 위에 잠자코

누워서 성기에서의 성적 자극을 즐기기 시작했다.

그의 음경은 완전히 뻣뻣이 서져 있었고 요도에서 조금씩 액체가 분비되기 시작했다.

선희의 두 발은 완전히 팽창해져 있는 불기둥을 발바닥으로 감싸 쥐고 아래 위로 흔들었다.

"사각 사각 북쩍 북쩍 사각 사각”

부드럽고 말랑말랑함 발과 그걸 감싸고 있는 매끈하고도 약간 거친 스타킹의 감촉이 자신의 성기를

감싸고 쓸어지고 비벼지자 군인은 극도로 흥분해 숨이 거칠어진 채 엉덩이를 들썩였다.

선희도 새삼스럽게 양 발의 사이에서 느껴지는 남자의 은밀한 부분의 감촉에 가볍게 흥분했다.

처음에 아래 위로 같이 비벼대던 그녀의 발은 이어서 마치 새끼줄을 고듯이

번갈아 가면서 음경을 비벼댄 뒤에 곧 이어서 한 발로 음경을 고정시키고 다른 발로 귀두를 문질렀다.

<커헉!!!!!!!!!!!!!!!!!!!!!!!!!!!!!!!!!!!! >

귀두에서의 강렬한 자극에 군인은 자신의 불기둥이 말 그대로 불타는 것 같은 감각에 휩싸였다.

급기야 그는 거친 숨을 몰아 쉬며 선희의 양 발을 손으로 잡고 스스로 아래 위로 흔들었다.

그의 음경은 점차 벌겋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드디어 그의 음경이 미세하게 떨리면서 사정의 징후를 보였다.

<으윽!! 허억허억~~~~~~~~~~~~~~!!!>

선희는 발 놀림을 더 거세게 하여 군인의 사정에 박차를 가했다.

드디어 군인은 정액을 그녀의 예쁜 발 끝에 쏟아내기 시작했다.

<어억!!!!! 나 나온다!!!!!!!!!!!!!!!!!!!! >

<아~~~~~~~~~앙♡ >

뜨뜻하고 허연 정액이 그녀의 발에 신겨진 스타킹에 베어 들었고 선희는 새삼스럽게 정액의

뜨끈하고 끈적한 감촉에 가볍게 오르가슴을 느꼈다.

귀여운 아가씨의 -스타킹이 신겨진- 예쁘고 앙증맞은 발이 정액으로 더럽혀지고 발끝에서 정액이

방울 져서 떨어지는 모습이 다소 음란하게 느껴졌다.



뱀 다리- 美少年(미소년) 그 후

선희와 그녀의 비번 휴일 때 데이트 하자며 약속을 하고 나서 이발소를 나온 그 군인은 앞의 호프집에서

우연히 친구를 만나 한 두어 시간 노닥거리다 나온 뒤 바로 앞에서 퇴근하던 은숙과 마주쳤다.

<어머, 석진 학생!! >

<아. 현숙 아줌마!! 오래간만이시네요!! >

그 군인-남궁석진은 은숙이 다니던 절에서 “권보살權菩薩”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은숙의 5살 위의

일본인 여성의 한국인 남편의 고등학교 제자인데 그 권 보살의 딸의 남자친구라서 간접적으로 알고 있던

사이였다.

단 그 일본여자는 두 부부가 은숙의 고향인 마산에서 남편이 고등학교 교사로 부임해 오면서 은숙의

친정 집에 세들어서 신혼살림을 차리면서 인연을 맻었다가 남편이 서울로 발령받고 은숙도 결혼으로

친정을 떠나면서 일시 연락이 끊겼었다.

몇 년 만에 만나서 예기를 하려니 늦은 시간이라 달리 갈 데가 없었던 둘은 다시 아까 석진이 친구와

한잔 하던 호프집으로 들어가 근황을 물으며 얘기를 하다가 문득 생각난 듯 은숙이 석진에게 물었다.

<혹시 권 보살 언니 소식을 알아요? >

은숙은 원래 가톨릭교도였지만 남편의 사후에 딸마저 아프자 기분전환 삼아 집 근처의 산에 있는 절에

갔다가 그녀와 재회했었고 여러 가지로 신세를 졌던 것이다. 고등학교 교사인 남편이

재일한국민단소속의 고등학교로 파견 가는 바람에 그녀는 3여년 전에 자신의 고국인 일본으로 남편이

근무할 몇 년 동안이나마 “귀국”하게 되었다.

은숙보다 약간 많은 나이에 비해 젊고 미인인데다 상냥한 여자여서 친정에서부터 은숙이 친언니처럼

따랐던 사람인데……

<수진이 어머님 요, 잘 지내신대요, 원래 일본 분이시라 고국생활이 즐거우신가 봐요. >

“수진이 어머니”라는 말에 은숙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석진은 아차 싶었다.

아까 선희에게 했던 지금 도쿄대 2학년생인 석진의 여자친구-권 보살의 딸 이름이 “ 권 수진”인데 은숙의

죽은 딸 이름도 “채 수진” 한자漢字로는 다른 글자겠지만 한글로는 같은 수진이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그 집에 아들도 하나 있었다. 태어나자마자 “권 보살의 언니의” 집에 입적되어 자라서 국적상 “일본인”이었고

자기 친엄마랑 이름까지 똑같았던 남자아이였는데……

<우경이요? 아, 케타로 말이죠. 지금 동경대학원 1학년생이에요. >

<보고 싶네…… 그 학생이 그때 병원에서 외롭게 입원入院중이었던 우리 수진이랑 놀아주고 친 오빠처럼

돌봐주고 수진이가 죽었을 때 슬퍼해줘서 너무나 고마웠는데…… >

<참 착한 아이인데 솔직히 좀 불쌍해요. 그때도 결국 또 한국에서 좀 안 좋은 일을 겪고 일본으로 돌아간

셈이니까요……. >

<안 좋은 일? >

<아, 그런 게 있어요. 하하하~~~~~~~~~ >

석진은 대충 얼버무렸다. 은숙은 굳이 캐묻지 않았다.

아들 같던 소년의 일이니까……

< 그래도 그 우경학생도 대단하지 않아요? 어린나이에 동경대에에도 들어가고 또 한국에서 2년 대학 다니고

바로 동경 대에 3학년 편입해서 다니다니….. >

<그 애가 워낙 에 수재였으니까요…… >

<우경학생…… 국적 안 바꿨죠? >

<한국에는 겨우 2년 지냈을 뿐이니까요…….. 게다가 그 녀석 알고 보니 좀 웃기는 게 일본에

약혼녀約婚女까지 있었다니까요. >

석진은 웃겨서 웃으면서 말했다.

<어머나!! 어려 보이고 예쁜 학생이었는데 의외로 그런 어른스러운 면이 있었네. >

<그런데 그게 자기 이종사촌姨從四寸누이라니까 좀 엽기獵奇죠. 언젠가는 결국에 결혼할 거래요.>

은숙은 놀랐다. 사촌간에 결혼이라니, 그럴 수가 있나?

<한국인이 아니라 일본인이잖아요. 걔 양부모가 어렸을 때 결정한 건대 친 아버지인 우리 선생님이

사촌끼리 결혼하겠다니까. 말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고 요즘 좀 늙는 다고 하소연하시던데….. >

은숙은 뭐 그런가 보다 싶었다.





얼마 뒤 석진과 은숙은 같이 자리를 떠서 길에서 헤어졌다.

<그럼 석진학생. 일본의 권 보살 언니하고 연락하게 되면 안부 좀 부탁할게요. >

<네. 그럼 다음에 뵐게요. >

석진을 먼저 보내고 나서 은숙은 집 쪽으로 향하다 맑은 밤하늘을 잠시 응시했다.

새삼 그립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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