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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新의대기숙사 공포체험_3


"언니 언니~ 어제..써니가 가위눌렸대.."

"써니가?"

시험이 끝나고..점심은 대충 편의점 김밥이나 사먹을 요량으로 PK룸에 앉아있을때..

현이가 호들갑을 떨면서 들어왔다..

"응.. 걔 가위 잘눌리잖아.."

"저번처럼 여고생이래?"

"아니.. 이번엔 좀 이상했대.."

"뭐가?"

"가위에 눌려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데.. 침대 옆에 어떤 여자가 서있었대.."

"어떤?"

"그게 걔가 2층이라 위에서 내려다보는 꼴이잖아.. 그냥 여자가 서있다는 것만 알겠더래.."

"아무짓도 안했대?"

"응.. 그냥 어떤 머리긴 여자가 바닥을 보면서 서있더래.."

"써니도 안쳐다보고?"

"응..그냥 움직일 수는 없는데 무서운 것도 아니고..그냥 어떤 여자가 계속 서있더래요.."

"이상하다.. 써니가 니침대 위에서 자지?"

"응.. 근데..이상한건 언니... 자꾸 나도 누군가 있는거 같애.."

"너 저번에도 그 이야기 했잖아.."

"그러게..누군가 내침대옆에 서있는거 같애..."

"너 그얘기 써니한테도 했어?"

"응.."

"니들끼리 이야기하면서 상상한거 아니야?"

"그런가...?"

"다른거는 못본거지?"

"응.."

"그래...."

 

다행이다...혹시라도 거꾸로된 그여자를 봤다고 했다면...

나는...

 

"그만 가봐야겠다.."

"언니 오늘끝난거야?"

"응..시험보고 끝났지.."

"좋겠다..우린 아직 대기.."

"그래도 젤 힘든거 끝낸거잖아.."

"그거야..그렇지.."

"난 다음에 카디오다~"

"언니 순환기야?"

"응.."

"고투헬이구나..."

"그렇지뭐.. 내분비는 천국이었는데..ㅠㅠ"

"웅..힘내...ㅎㅎ"

"이 웃음은 뭐지...?"

"아냐..ㅎㅎ"

 

밀린 과외를 하고나니 저녁시간이 훌쩍 넘은 시간이었다..

제대로 못잔탓인지..버스에서도 졸음이 쏟아졌다..

방문을 열고 보니 어두운 방안에 혜미가 앉아서 드라마를 보고 있다..

가방을 내려놓고 침대로 올라가며 혜미를 불렀다..

 

"혜미야..언니 왔어.."

"................"

이어폰때문에 못듣는건가..?

침대위에서 대충 옷을 갈아입었다..

일단 자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선풍기를 켜고 이불을 말아 다리를 올린채 잠을 청하고 있을때..

혜미가 일어나 침대로 왔다..

"혜미야.." 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침대의 삐걱이는 소리 혜미가 눕는 소리..

내가 온줄 모르는 건가..?

그때 누군가 내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두피부터 머리끝까지 손가락으로 빗겨주듯 긁기 시작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머리카락이 목쪽에서 하나둘 당겨져 머리 위쪽으로 올라갔다..

 

"혜미야..혜미야.."

나는 애써 혜미를 부르려 했지만..오직 바램뿐...

 

드르르르륵..

핸드폰이 울리면서 잠에서 깨어났다..

혜미는 여전히 드라마를 보고 있다..

아까 그건.. 꿈이었나..?

"딸..방학은 언제해..?"

"아직 3주 남았어 엄마.."

"목소리가 왜그렇게 기운이 없어..?"

"자다가 꺠서 그래.."

,

,

,

통화가 끝나고 다시 잠을 청했다..

 

 

어느샌가 나는 다시 그 방안에 서있었다..

여전히 같은자리.. 침대..책상..그리고 다시 침대..

발걸음은 옮기기 힘들다..

마치 젤리안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이런걸까..?

그때 정말 차가운 손이 내발에 닿았다..

침대밑의 그 눈빛..그 손..

그손이 내 발을 잡고 있었다..

하지만 그 눈은 공포에 질린듯.. 다른 곳을 보고 있었다..

그눈이 보고 있는 곳은...

캐비넷이 있는 곳이라고만 여겼던..책상 맞은편의 공간이다..

그 공간 옆에 검은 물체가 서 있었다..

그리고..

그 물체의 크게 뜬 두눈만이 너무도 또렷하게 나를 주시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여자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다른 무언가가 있는거야...?

그때 그 물체가 나를 향해 손을 뻗었다..

그리고 미친듯이 깔깔대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뒤로 돌아 창문을 바라보고 싶었지만..

나를 바라보는 그 물체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언니@!!!! 언니!!!"

"응?"

"언니 또 무서운 꿈 꾼거에요?"

"응.."

"언니 요새 왜그래요..?"

"나도 모르겠어.."

"무슨 꿈이었는데.."

"그게..."

.

.

.

나는 혜미에게 그간의 일들을 대략 이야기 했다..

"언니 진짜 어디 가봐야하는거 아니에요? 벌써 며칠째인데.."

"그러게..아깐 방안에서도 가위를 눌렸어.."

"우리방에서두요?"

"그래..."

"언니 언제 들어왔는데요?"

"아까..저녁때...아까 너 부르니까.. 모르더라구.."

"절 불렀어요?"

"응..너 책상앞에 앉아있어서.."

"언니.."

혜미가 내팔을 덥썩 잡았다..

 

"언니.. 나 방금 들어왔어요..."

 

 

4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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