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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오토바이 그녀



"어제 뜩옹과 한잔후 집에 가다 편의점 야외 의자서 커피


한잔하다 옆 커플 보며 생각난거  잠시 웃으시라고


 올립니다.


 귀신이 나오니 공포인데 웃긴 얘기라서 ㅋㅋ


 맛점 즐 ^^



 

얼마전 퇴근후 편의점에서 날이 더워 아이스 아메리카


노를 한잔 사먹었었다.


 

파우치에 든 커피와 프라스틱 컵에든 얼음을 가지고


 야외 탁자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시원한 커피를


 마시며 망중한을 즐기고 있을 때의 일이다.



내 옆의 테이블에는 누가봐도 부러워할 선남선녀가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특히,


젊고 아름다운 여자는 지나는 누구나 뒤 한번 돌아볼 만큼


예뻤는데 나시 티와 함께 그녀가 입은 더 이상 짧아질수 없을꺼 같은 새하얀 반바지는 그 밑으로 쭉뻤은 탐스러운 허벅지와 조화를 이루며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을


더욱 아름답게 보이게 했다.


유이가 봐도 울고 가겠다..


함께 즐겁게 얘기하고 있는 남자 친구의 얼굴에 나타난



  

뿌듯함과 자랑스런 자부심 만으로도 그가 그녀를 어떻게




생각 하는지를 충분히 느낄거같다.





복 받은 놈, 전생에 나라 구한 놈....





남의 떡은 신경 안쓸란다.


남의 떡 봐바야 배만 더 고플뿐이다.



다시 사람구경 이나 하려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뭔가가 내 옆을 지난다.


그러더니 그 커플에게 다가가 한참 얘기꽃을 피우고 


있는 그 커플 사이에 앉는 다.





친군가???





친구라 보기엔 분위기차가 너무 난다.


새로온 애는..........범생 이다!


그것도 심한 범생이다.


돗수 높은 안경과 더벅한 머리. 


그리고 구린 패션 감각은 딱 그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것 같다.


그 셋의 안 어울리는 조합에 흥미가 생긴다.





그런데 이 선남선녀 커플은 이 안 어울리는 이방인을


너무 신경 쓰지 않는다.





마치 안보이는 투명 인간이 와 있는거 처럼.


그때 알았다.





너! .......영가 구나?





악기라고는 전혀 없어 보이는 그 영가는 내게 두려움 


보다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존재였다.  



   


우리 이모가 혼신의 신력을 쏟아부어 만들어준


울트라 초 캡숑 킹왕짱 부적은 저런 평범한 캐릭터의  


영가에겐 나를 완벽한 일반인으로 둔갑시켜 준다.


저 영가는 내가 자기를 보고 있다는걸 다시 한번 더 죽어도 모를 것이다.





뭐냐? 네 정체는?





그는 남자는 신경 쓰지도 않고 계속 여자의 얼굴만 바라다  본다.


자살령이다. 


그것도 앞에 앉은 저 예쁜 아가씨를 죽도록 사랑 했던 ....


슬픔이 몰려온다.





불쌍한 자식!





하는 꼴로 봐선 살아 생전 변변한 고백한번 못해보고


고민만 하다가 ASKY하고  솔로부대를 탈출한 탈영병이 분명하다.





깊은 빡침이 올라온다.


가여운 놈.


자신의 앞에서 다른 남자에게 애교를 부리며 아양을 떨고 있는 사랑했던 사람을 보며 너의 기분은 어떨까?


너에겐 지금 이곳이 지옥이겠구나!....





나도 솔로부대의 고참으로서  동지의식과 슬픔을 느꼈다.



 



귀신과 동지의식 이라니. 힝!~~~~



 




드라마틱한 반전이 일어난 것은 그때였다.


앞에 앉아 있던 남자가 뭔가를 사기위해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애교띤 웃음 으로 남자를 보낸 여자가 핸드폰을 만지작 댄다.


난 그놈의 슬픈 눈을 더 이상 보기 싫어 시선을 돌린다.


자꾸 내 자신과 겹치는게 싫다.




그때,


내 귀에 믿을수 없는 어마무시한 소리가 들렸다.





푸르륵 푸다다다. .....





그 믿을수 없는 소리는 분명 옆에 앉은 아름다운 그녀의 새하얀 짧디 짧은 반바지 속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 인건 바람의 축복인지  농축의 실패인지 


냄새는 나지 않았다.





물론,


여자도 사람이다.


방귀도 끼고  똥도 싸고 쉬도 하고 오바이트도 하고


얹어서 남자가 하지 않는거 까지  꼬박 꼬박 한다.


하지만....


똥꼬조차 너무나 이쁠거  같은 그녀가 뽕도 아니오 포옹도 아니고  뽀봉도 아닌


1000씨씨 할리 데이비슨에서나 날거 같은 푸르릉 푸닥 푸닥 이라니...엉! 엉! ㅠㅠ




점심때 먹은 까르보나라의 저주더냐?


아니면 고르곤졸라의 반란이더냐?



남자친구의 잠시부재에 힘 조절에 실패한 그녀의




당혹감이 내게 전해진다.


그리고 내 눈치를 살핀다.


그럴땐 못보고 못들은 척 하는게 신사의 매너인거 쯤은 나도 너무나 잘 안다.


다행히 주위엔 나밖엔 없었다.


그녀가 못 느끼는 한 사람이 더 있었지만...


현장만 빠져 나가면 완전 범죄다.


편의점에서 나오는 남자를 여자가 급히 돌려 새우곤 팔짱을 끼곤 골목으로 멀어져 간다.


가면서 내쪽을 한번 뒤 돌아본다.




실례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모른척에 대한 고마움 이였으리라.


나도 미소로 그녀의 뒷 모습을 배웅한다.




제발...빤츄는 무사했길....





그녀를 배웅하는 또 한 사람이 있었다.


범생이 쫒아 가지않고 멀어져가는 그녀들을 바라만 보고있다.


안... 쫒냐?


그러다 그녀들이 완전히 사라지자 한참을 바라보다 



고개를 푹 숙이곤 다른 방향으로 사라져간다.





범생 이 바보....



 



넌 그녀가 배설 활동도 안하고 이슬만  먹고 사는 여신으로 알았구나?


그러다 그녀의 한방에  그녀도 사람임을 알고 집착을  버린게냐?





쯧쯧쯧.....


그녀의 순간의 쪽팔림 이었을 그 한방은 한 영혼의 못난 집착을 끊어준 위대한 한방 이었다.






2014년 6월초 수원 영통구 매탄동 어느 편의점 앞에서 일어났던 슬픈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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