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베스트의 내방에 살고있다 를 보고 쓴 내 실화.txt
통장 잔고가 없으니 음슴체
09~10년도 쯤 나는 고등학교를 막 졸업후 군대가기전까지 피자집일하명서 백날 천날 놀앗음
그당시 나는 할아버지집에 얹혀 살앗는데 내방은 본집?과는 분리되어잇는 쪽방. 내방가려면 쓰레빠신고 뒤로 나가서 방에 들어가야함
그집에 산게 한 6년정도 되는데 09년 말부터 10년 초까지의 그 악몽을 아직 잊지못함 ㅜㅜ
방구조는.
창문
침대
침대
침대
문
침대가 하도커서 방이 침대로 꽉찻음. 방이작기도 햇고. (하지만 내몸은 컷지. )
어느날 여느때와 다름없이 술먹고 새벽에 뻗어 잠에 들엇는데 생생한 꿈?? 꿈이라고 하기보단 소리랄까.. 대화를 들엇음
수다1 나 수다2
이렇게 나를 사이에 두고 양옆애서 서로 대화를 하는거임 뭔지 모를것들이 ㄷㄷ
첨엔 꿈인가?싶엇는데 꿈은아니고 눈은 감고잇엇는데 그 왜 맨정신에서 잠으로 넘어가는 그구간. 폰들고 잠들 때 폰 떨구는 그런구간!!!!
그 구간이엇는데 말소리가 너무 정확하게 들리는거.....대화 내용을 대충 추려보면
이 둘은 남녀사이에 아저씨와 젊은여자 엿는데 어떤 화재에 후ㅣ말려 숨진것으로 보엿음. 그리고 양말색깔 이 뭐 어떠니 애(자식인가봄)를 어디에 두고 왓냐느니
정말 ...너무 일상적인대화....그리고 나를 신경안쓰는 그 무관심....솔직히 말을 너무 어눌하게 햇고 그때보다 시간도 많이 지낫기때문에 잘 기억은 안남;;
근데!!!! 그러다 둘이 말싸움을 하기시작함. 첨엔 둘이 조곤조곤 거의 속삭이듯 이야기 하다가 말소리가 급격하게 커졋음
그리고 남자가 결정타를 날림. 이어폰or 헤드셋 끼고 음량크기 최소에서 최대로 올리는 그런 속도와 크기로 저ㅇ말 급격하게
니가 안그랫음 내가 안죽엇다아이가!!!!!
이거 듣고 바로 잠 다깨고 벌떡일남. 옷과 이불은 땀으로 다 젖어잇고 (참고로 겨울) 머리까지 다젖음.
근데 내가 일나자마자 아무소리도 안들림. 내방은 삼층이고 창문은 골목인데 가끔 고양이 우는 정도? 밤엔 구ㅣ뚜라미 우는 소리말고 안들림.
혹시나 싶어 바깥에 내다보니 정말 아무도엄슴.....
너무무섭고 떨려서 옷입고 피씨방에서 밤샘. 피씨도 일부러 사람많은곳으로감.
근데 그날뒤로 귀신소리 잘듣고 가끔식 보기도 함.....
뭔가가 쓰고나니 안무서운거같기도하고... 반응 좋으면 더 올려 드릴께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