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엄마가 저승사자봤던 썰..
공게가 생기고 써볼까하던 이야기인대
미루고 미루다 술마신김에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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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음슴체로 쓸께요
나 어렸을적 우리집은 몹시 가난했음
매우 몹시..
단칸방에 살다가 큰고모가 집을 샀는대
거기서 지내라고 한거같음
어렸을때지만 지금도 기억이 생생함
처음 고모네가 샀다던 집에 도착했을때
너무좋았음 방두개에 마루도있고 조금하지만
마당도있고 진짜 기뻤음 학교는 멀었지만
내방이 생긴다는거에 몹시 흥분했었던듯..
시골 동네였는대 한적하고 좋았음
우리집옆에 저수지라고하기엔 조금한 방죽도 있어서
너무 좋았음..
그런대 이사하고 어느날부터 엄마가 아프기시작하고
마당에 키우던 개도 죽고 닭도 죽고
어렸던 나는 그냥 한없이 슬퍼했는대
엄마가 나 대신 애들이 죽은거라고 막 울고그럼
그뒤로 몇년이지나고 이상한 사람들이 자주 왔다감
엄마말로는 고모가 집을판다고 했다고함
그뒤로 고등학생이 되었을때
고모랑 엄마랑 얘기하시는대
우리가살던집 구경 왔던건 무당들이었음
기 약한 무당들은 놀래서 도망가고
기 쎈 무당들은 좋아했다고함
망자들이 모여있는곳이라서
굿하기 좋은곳이라고
그리고 결정적인건
우리집이 연탄보일러 였는대
새벽에 엄마가 연탄 갈러 나갔다가
이상한걸 봤다고함
연탄갈러 연탄창고에 들어 갔는대
보라색옷을 입은 남자가 서있었다고함
얼굴도 보라색이었다고..
너무 놀래서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여기에 대려가야 할것들이 있는대
기다리고있다고..
그후로 이사 나왔다고 하더군요
지금 그 동네는 새 아파트 단지가 생겨서
없어졌지만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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