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집안에 내려오는 이야기 얘기해드릴게요
혹시나 게시판성격에 맞지않으면 말씀해주세요!
시작할게요!
오늘 엄마랑 얘기중이었는데 저희 엄마 머리에
찍힌 자국이 있어요! 그 자국이 엄마가 어렸을때
작은 할아버지, 즉 저희 외할아버지의 동생분이
도끼로 나무를 패다가 잘못내리치셨다구 그래요
작은 할아버지는 너무 놀라서 주저앉아있었고, 외할머니가
보고 엄마가 죽을거 같았는데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활석을 갈아서 뿌리셨다고해요. 지금은 흉터만 남아있고 멀쩡하세요
(정확한 치료방법은 아니지만, 그땐 병원도 멀고 그래서 하셨대요)
근데 그활석이 왜 있었냐면, 외할머니의 윗대 안씨조상님께서
천문을 보시는 일을 하셨다고해요. 근데 이 윗대조상님이 청나라에 가셨다가 청나라사신에게 대접을 잘해주셨는지, 고맙다고 하시면서
연적과 활석을 주셨다는데, 그 연적이 되게 신기한 연적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연적에 물을 담아놓으면 마르지도 않고, 바다가 밀물때면 연적에도 물이차고, 썰물일때면 연적에 물이 쏵 빠져나갔다고 했어요.
그게 지금도 있다면 가보로 간직했을텐데 아쉽게도 친척분이
팔아버리셨데요 외할머니모르게. 그래서 아쉬워요 너무
혹시 이런 비슷한 전설이 내려오고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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