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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의무 - 2장



동생의 의무 - 2장
 


 


진호는 여전히 삽입한 상태에서 정연의 가슴을 게걸스럽게 핥아댔다. 진호의 꼬집음으로 평소보다 살짝 더 부푼 젖꼭지는 두꺼운 혀에 이리저리 농락당했다. 입술로 젖꼭지를 비비기도 하고 혀 끝으로 젖꼭지를 이리저리 굴리기도 했다. 정연은 다 참을 수 있었지만 진호가 자신의 젖가슴을 이리저리 굴리면서 젖꼭지 냄새를 맡을 때는 진짜 구토가 올라올 뻔 했다.

한참을 가슴을 가지고 놀던 진호는 조금 실증이 났는지 정연의 몸에서 자신의 물건을 빼내었다. 자지만 빠져 나왔기에 정연의 그곳에는 아까의 섹스의 기록이 남은 분홍색 콘돔이 여전히 삽입되어 있는 상태였다.

“흐흐흐 . 이러니까 꼭 꼬리가 생긴 것 같네.”

“.. 미친 새끼.”

정연은 자신의 질안에 들어가 있는 콘돔을 빼내었지만, 진호의 손에 의해 콘돔을 빼앗기고 말았다.

“맘대로 손대지 말아 주시길? 흐흐.”

진호는 아까처럼 콘돔에 있는 정액을 정연의 배꼽에 들이 부었다. 많은 사정양이었기에 정연의 작고 동그란 배꼽을 정액으로 채우고도 조금 넘쳤다. 진호는 마치 마사지를 하듯이 자신의 정액으로 정연의 복부를 천천히 문질러 주었다. 정연은 시선을 외면한 채 자신의 배꼽에 정액이 차고, 자신의 복부가 정액으로 비벼지는 사태를 방치 할 수 밖에 없었다. 정연이 생각보다 이렇게 정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진호가 처음에 가져왔던 콘돔의 수가 이제 하나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연은 하나 남은 분홍색 콘돔을 보며 생각했다. 이제 딱 한번만 하면 끝이다. 이제 딱 한번만 하면 끝이다. 이제 딱 한번만 하면 끝이다…

진호는 아까처럼 정연을 등지고 않아 박하사탕을 하나씩 까먹었다. 정연은 저 멀리 망을 보는 오빠의 모습이 바보같이 보였고, 살짝 미워지긴 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자신이 몇 시간만 고생하면 되는 일이었기에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후우.. 이제 마지막 콘돔이네?”

진호의 저 말은 암울한 상황에서 정연의 기분을 살짝 좋게 만들었다. 정연은 연이은 섹스에 힘이 부쳤는지 발가벗은 상태로 돗자리에 누워 숨을 가늘게 쉬었다. 구름에 여과되지 않은 햇빛이 진호의 침으로 범벅이 된 가슴, 정액으로 가득 찬 배꼽, 정액으로 엉겨 붙은 음모를 부드럽게 데워주었다.

진호는 누워있는 정연의 젖가슴을 한 손으로 주물렀다. 정연의 젖꼭지를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운채 과격한 듯 은근히 부드럽게 젖가슴을 주물렀다. 정연의 뽀얀 젖가슴의 힘인지 아니면 진호의 정력인지 몰라도 자지가 다시 발기되는데 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진호는 자신의 발기된 좆에 콘돔을 끼우고는 정연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천천히 일으켜 세웠다. 당췌 몸에 힘을 넣을 수 없는 정연이었기에 진호의 손길에 온몸을 맡기었다. 진호에 손길에 이끌려 정연은 자리에서 일어나게 되었다. 그리고는 힘을 주어 정연을 조금 높이 들어 마치 매미가 나무에 붙듯 정연을 자신에게 매달리게 만들었다. 정연은 저항하려 했지만 진호의 강압적인 분위기와 힘에 못 이겨 자신도 모르게 진호에 몸에 매달리고 말았다.

“뭐 하는 거야? 혹시 나랑 서커스라도 하고 싶은 거야?”

정연은 어쩔 수 없이 진호의 몸에 매달려있는 상태에서 말했다.

“아직 이 자세로는 해보지도 못했나 보네? 흐흐. 오빠가 이 자세로 여자 여럿 홍콩 보내줬으니까 기대해도 좋다고. 흐흐.”

진호는 다리를 자기 어깨너비 정도로 다리를 벌린 뒤 정연의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는 안전한 자세를 유지했다. 정연은 자신의 몸이 조금 내려갈 때 마다 진호의 좆이 자시의 엉덩이를 쿡쿡 찔러댔기에 필사적으로 진호의 몸에 달라붙었다.

“나를 좋아해서 착 달라붙는 것은 좋은데.. 이렇게 있다가는 섹스를 할 수 없잖아.”

“…”

진호는 양손으로 정연의 허벅지를 감아 쥔 채 정연의 엉덩이를 자신의 자지에 맞추었다. 잘 안 보이는지 몇 번의 시도 끝에 정연의 매끈한 엉덩이 골에 자신의 자지를 맞추는데 성공했다. 정연은 이 상황을 적응하려 해도 도저히 적응할 수 없었다. 정상적인 자세로 섹스를 해도 모자를 판에 마치 포르노에 나올법한 자세의 섹스라니.. 자신의 오빠를 구타하는 조폭의 몸에 매달린 것도 역겨운데.. 그것도 발가벗은 상태로 달라 붙어 있다니.. 게다가 이제 자신의 성기가 굵은 좆에 다시 씹혀댈 것을 생각하니 정연은 머리가 새하얘졌다.

“자. 그럼 시작 합니다.”

진호는 몇 번의 시도 끝에 정연의 질구에 귀두를 조준하는데 성공했다. 커다란 귀두로 정연의 똥구멍과 정연의 다리 사이에 있는 보짓 균열을 몇 번 훑더니 결국 한번에 쑥 하고 삽입을 시도했다. 두 번의 섹스후의 삽입이었기에 처음이나 두 번째의 섹스처럼 삽입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다. 큰 아픔도 느끼지 않았다. 정연은 진호의 얼굴을 보면서 도저히 섹스를 할 수 없었기에 진호의 목을 휘감은 채 최대한의 접촉 없이 진호를 껴안았다. 조금이라도 손을 놓았다가는 바닥으로 떨어질 것 같기에 정연은 양 발로 진호의 허리를 휘감았고 진호도 정연의 양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흐으읏.”

진호의 굵은 좆이 정연의 몸을 관통하자 정연은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흘겨버렸다. 아까는 자신의 손을 깨물어 신음을 삼킬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것이 조금 힘들었다. 느낌도 아까와는 달리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자세, 아까와는 다른 삽입 각, 할 때마다 굵어지는 것 같은 진호의 자지에 정연은 약간의 쾌락을 느낄 수 있었다. 첫 번째 두 번째의 섹스에서도 물론 쾌락이 있긴 했지만, 굵은 좆이 자비 없이 박아 댔기에 아픔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면 이번 섹스는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흥분과 쾌락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제.. 움직여 볼까?”

정연의 질 안에 삽입한 채로 가만히 있던 진호는 정연의 엉덩이를 부여잡고 허리로 끊어 치듯 쳐올렸다. 진호가 굵고 짧고 빠르게 쳐올렸기에 정연은 갑작스런 감각을 받았고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내 뱉고 말았다.

“항, 하앙, 하읏, 으읏, 읏.”

그것도 진호의 리듬에 맞추어서.

“흐흐흐. 좋지? 아까 할 때에는 똥 씹은 표정이더니 지금은 완전 맛이 갔는데? 홍콩 가겠는데?”

“미친. 항. 소리. 흐흥. 하지. 맛!”

진호는 말을 이어가려는 정연의 그곳에 집요하게 찔러댔다. 진호가 찌를 때 마다 정연은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내뱉고 말았다. 결국 정연은 진호의 상체에 자신의 몸을 밀착해버리고 말았다. 자신의 부드러운 젖가슴을 진호의 가슴에 문지르고 아까 꼬집힌 느낌이 남은 젖꼭지를 진호의 가슴에 문대었다. 양팔로 진호의 목을 감싸고 얼굴을 진호의 어깨에 파 묻었다.

“하하하. 아까는 최대한 떨어지려 하더니, 이제는 알아서 달라붙네.”

“미친.. 헛소리 하지 말고.. 하으응. 빨리 끝내. 하흣.”

“네네. 알겠습니다.”

진호는 정연의 엉덩이가 일그러질 정도로 움켜쥐고 계속 허리를 끊어 쳐 올렸다. 진호의 손길에 의존하던 정연은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앞뒤로 조금씩 흔들고 말았다. 머릿속은 그러면 안돼! 라고 외치는데 몸은 정직한지 진호의 굵은 좆을 더욱더 기쁘게 해주기 위해 몸을 앞뒤로 천천히 흔들었다.

“으읏. 시발. 진짜 네 년은 명기가 맞네. 하면 할수록 더 조여와. 내가 좆이 굵어서 3번 정도 하면 걸레 보지가 되는데.. 네 년은.. 후우.. 먹을수록 풍미가 있어.”

“미.. 미친. 읏. 소리하지 말고. 아응. 빨리. 싸기나 해.”

“그래야지. 너의 아랫입이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말이야. 흐흐흐흐.”

정연은 이번이 마지막 섹스라고 생각했기에 최대한 진호에게 맞춰주었다. 항문에 힘을 주어 질 근육을 일부러 수축하기도 했고, 어쩔 수 없이 흘러나오긴 했지만 색스런 신음을 진호의 귀 옆에서 흘기기도 했다. 자신의 젖가슴은 진호의 몸에 밀착되어 젖가슴의 모양은 일그러졌고 젖꼭지는 진호의 살에 파묻혀 이리저리 비벼졌다.

척. 척. 척. 척.

진호의 리듬에 맞추어 정연의 뽀얀 엉덩이가 살벌하게 흔들렸다. 진호는 정연의 허벅지를 받쳐들고 피치를 더 올려 격렬하게 찧어댔다. 정연은 숨 돌릴 새도 없이 진호의 리듬에 맞추어 신음을 흘겼다.

“핫. 하응. 항. 하앗. 으읏.”

“으읏. 싼다.”

진호는 정연의 엉덩이를 조금 내려 자지를 최대한 깊게 박은 상태에서 정액을 배출했다. 정상적인 자세가 아니라 깊숙이 삽입하지는 못했지만, 삽입각이 묘하게 달랐기에 생소함이 주는 쾌락은 정상위와는 비교할 바가 못됐다. 정연은 질 안에서 콘돔이 살짝 부풀어 오르는 느낌을 세 번이나 경험했지만 도저히 적응할 수 없었다. 시간이 조금 흐른 뒤 정연은 나름 이성을 찾았다. 진호의 몸에 밀착해 진짜 창녀처럼 신음을 흘겼다는 사실에 부끄럽고 치욕스러운지 진호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었다. 진호의 좆의 꿀렁거림이 끝나자 진호는 정연을 돗자리 위로 살포지 내려놓았다. 그리고 자신의 좆에 끼워진 헐렁한 콘돔을 빼내어 정연의 가슴위로 던졌다. 콘돔에서 슬슬 빠져 나오는 우윳빛 정액은 정연의 가슴위로 천천히 번졌다.

진호는 숨만 겨우 내쉬는 정연의 옆에 앉아 꽤 많은 양의 정액을 정연의 가슴에 펴 발랐다. 정연은 자신의 배, 음모, 가슴이 정액으로 범벅이 되는 미끈거리는 느낌에 토할 것만 같았지만, 이제 이것이 마지막이라 생각되었기에 딱히 반항하지 않았다. 정성스런 손길로 정연의 가슴에 정액을 다 펴 바른 진호는 정연을 일으켜 앉히더니 자신의 정액이 묻은 좆을 정연의 얼굴에 가까이 하였다.

“뭐.. 뭐야.”

“빨아.”

“뭐?”

“빨라고.”

“…..”

정연은 이제 진호와 섹스를 할 일도 없고, 괜히 건드렸다가 무슨 불상사가 생길지 모르기에 진호의 말을 일단 따르기로 결정했다. 진호의 축 처진 자지를 일단 한 손으로 움켜쥐었다. 자신의 손에 느껴지는 미지근한 정액의 느낌은 정말로 최악이었다. 정연이 한 손으로 자지를 살짝살짝 만져주자 진호의 좆은 발기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든든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진호는 정연에게 자신의 그곳을 맡긴 채 아무 말도 행동도 하지 않았다. 높은 위치에서 정연의 예쁜 얼굴을 바라볼 뿐이었다.

차마 정액이 묻은 자지를 입에 넣을 수는 없어서 자지에 천천히 뽀뽀를 해주었다. 펠라티오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자지에 뽀뽀 그것 자체만으로도 진호에게 나름의 쾌락과 흥미를 안겨주었다. 정연의 천천히 이어진 뽀뽀는 귀두와 자지를 한 바퀴 삥 돌았다. 이 과정에서 정연은 어쩔 수 없이 비릿한 정액의 맛을 보았고 자신의 턱과 볼에 정액이 묻는 불상사까지 겪었다.

“이제.. 충분하니까 뽀뽀는 그만하고 입에 넣지?”

“.. 뭐.. 아까 입에 넣고..”

“그건 그냥 내가 일방적으로 한 거고.”

“……..”

정연은 이번이 마지막이라 굳게 믿고 있었기에 진호의 말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입을 벌리고 자지를 베어 물려고 시도하기를 수 차례 입에 넣으려 해도 몇 번의 섹스 후 씻지도 않은 자지였기에 성기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은은히 낫다. 뽀뽀까지는 참을 만 했지만 차마 입에 넣기는 조금 그랬다.

“왜?”

“… 입에 넣기 조금 그래..”

“왜?”

“냄새나…”

“하하하. 그래? 시발 년아. 네 보지에 담갔다 나온 자지야. 미친. 네 년 보지냄새라고.”

“……”

진호의 말에 정연은 도끼눈을 뜨고 진호를 째려보았다.

“하하. 알았어. 미안. 그런 표정 짓지 말라고. 음.. 아! 이렇게 하면 되잖아.”

진호는 정연의 코를 엄지와 검지로 붙잡았다.

“뭐 하는 거야?”

정연은 진호 때문에 코맹맹이 특유의 목소리로 말했다.

“이러면 냄새 나는 자지라도 상관 없지 않을까?”

“….. 알았어. 내가 알아서 할게.”

“네네. 그러세요.”

정연은 코를 부여잡고 진호의 좆을 한입 베어 물었다. 진호의 좆이 입에 들어오자 비릿한 소량의 정액 느낌이 자신의 침을 타고 목구멍으로 느껴지는 것이 생생히 느껴졌다. 정연은 눈을 꼭 감고 혀로 진호의 귀두를 천천히 핥았다.

“분대장님!”

익숙한 목소리에 눈을 떠보니 지웅이 달려오고 있었다. 정연은 차마 오빠 앞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기 싫어 물고 있는 자지를 빼내려 했지만 진호의 제재에 어쩔 수 없이 오빠가 다가오는 순간에도 자지를 입에 머금을 수 밖에 없었다.

“왜?”

“…아! 죄송합니다. 오늘 당직사령이신 정보과장님이 이곳까지 순찰하신다고 하셔서.. 보고하려고 왔습니다.”

지웅은 진호의 자지를 물고 있는 정연의 모습을 보자 순간 벙 쪄버렸다. 일부러 시선을 묘하게 피해 정연이 진호의 자지를 물고 있는 장면을 피하는 지웅이었다.

“그래? 그럼 야외 화장실 쪽으로 가야겠다. 야 거기 한판 하고 있을게. 돗자리랑 짐 다 가지고 거기로 와라.”

“…네…”

“뭐.. 뭐라고?”

정연은 진호의 말에 입에서 경악을 하고 말았다. 콘돔이 없기에 마지막 섹스라고 자연스레 여긴 정연이었는데 한판 더라니….

“읏샤. 그럼 먼저 간다.”

진호는 정연의 등과 허벅지를 잡고 한번에 들어올렸다. 정연은 진호에게 갑작스레 안기어 마치 납치당하는 것처럼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었다.

“뭐.. 뭐야. 아까가 마지막 섹스 아니었어?”

“…? 나는 그런 말을 한 기억이 없는데.”

“콘돔 세 개 다 썼잖아.”

“아아. 원래 세 번만 따먹으려 했지. 그런데 네가 너무 맛있어서 말이지. 흐흐. 걱정 마. 아마 이번 섹스가 마지막 일 테니까.”

“.. 나 안전한날 아니야.. 그러니까…”

“알았어. 일단 그때 가서 생각하자고. 그리고 내일 군부대 앞 헌터호텔 최상급 방에서 기다리는 거 잊지 말고.”

“뭐? 헌터호텔?”

“지웅이 새끼한테 못 들었냐? 그럼 내가 다시 말할게. 나 딱 삼 일만 너 먹고 놓아준다. 물론 먹은 후에도 김지웅 새끼의 안전과 편안함은 내가 보장하지.”

“….”

정연은 갑작스런 통보에 할 말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하루도 이렇게 힘겨운데 삼일 씩이나..

“야 1년 365일 중에 3일이야. 1%도 안 된다고. 뭐.. 네 오빠가 절름발이가 되거나 안구 적출이 되는 것이 상관 없다면 남은 2일은 버려도 상관없어. 나는 뭐 일단 아쉽긴 하지만, 모델 정연을 품에 안아보기도 했고 좆도 입에 물리기도 했고…”

“아.. 알았어. 제발 그런 말 하지마.”

“네네.”

진호는 정연의 말에 비아냥대며 대답했다.

정연은 발가벗은 채로 진호의 품에 안겼기에 최대한 가릴 수 있는 엉덩이 사이로 빼꼼이 드러내고 있는 자신의 음부를 양손으로 가렸다.

“……그럼 남은 두 번 다 부대로 와야 하는 거야?”

“하하. 여태 그거 걱정하고 있었냐? 일단은 내일 내가 외출 나가니까 아까 말한 대로 헌터호텔 제일 좋은 방에서 기다려. 그리고 남은 하루는 뭐.. 그때 가서 생각해 보고.”

진호와 정연은 결국 붉은 벽돌의 야외 화장실까지 도착했다. 교회용 전용으로 쓰이는 화장실이기에 사람이 올 확률은 매우 적었다.

“자. 여기서 마지막 섹스를 끝내자고.”

“…. 진짜 생으로 할거야?”

“응.”

“…….”

정연이 아무리 반항하려 해도 자신의 오빠가 걸려있기에 이리저리 반항해 보아도 결국은 진호의 마음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기에 정연은 붉은 벽돌을 집고 엉덩이를 뒤로 내빼었다. 정연의 실핏줄이 보일 정도로 투명한 엉덩이가 진호의 좆 부근으로 천천히 들이 내밀어 졌다.

“자. 가만히 있을게. 네가 알아서 해봐.”

정연은 치욕스럽고 부끄러웠지만 시간을 지체해봤자 자신에게 득 될 것이 없다는 생각에 진호의 말을 그냥 따르기로 결심했다. 정연은 엉덩이를 뒤로 내빼어 진호의 두꺼운 좆을 자신의 허벅지 사이에 끼었다.

“흐흐흐흐. 잘하네. 그래 네 정성을 봐서 오빠가 맛있게 먹어줄게.”

“미친 소리 하지마.”

“하하하. 지가 좋아서 엉덩이 들이 내밀어 놓고서는”

“….”

“자아. 그럼 정연이를 먹어 보겠습니다.”

진호는 정연의 잘록한 허리를 붙잡고 보짓구멍에 맞추어 귀두를 문질렀다. 정연의 보짓구멍은 정연의 의지와는 다르게 한시라도 빨리 진호의 좆 맛을 다시 보고 싶은지 정연의 숨결에 맞추어 천천히 벌렁벌렁거렸다.

정연의 몸은 이제 진호의 몸을 기억하는지 약간 힘겹긴 했지만 진호의 좆을 뿌리까지 큰 어려움 없이 받아내었다.

“으읏.”

“후우. 생으로 먹으니까 또 느낌이 색다르네. 질안의 근육들이 내 좆을 잘근잘근 씹어대는 게 확실히 느껴져.”

“….”

진호의 음란한 도발에 정연은 무시로 일관했다. 오빠를 위해서고 또 마지막 섹스이기에 이렇게 얌전히 엉덩이를 내미는 것이라고 끊임없이 자시 최면을 걸었다.

진호는 정연의 엉덩이를 잡고 옆으로 벌렸다. 정연의 핑크색 항문이 진호의 손길에 의해 벌어지고 좁아지고 일그러졌다. 정연의 질구는 진호의 굵은 좆에 맛있게 먹히고 말았다. 진호의 굵은 좆이 정연의 질벽을 긁어대며 씹질을 할 때마다 정연은 자신도 모르게 색스런 신음을 흘기고 말았다.

“하응. 핫. 하응. 흐으으응”

“후후. 그렇게 좋아해 주니까 뿌듯한데?”

“미친 소리.. 하지마. 읏.”

정연은 신음을 목구멍 뒤로 삼키며 말을 해보았지만 집요한 진호의 씹질에 결국 신음을 내뱉고 말았다. 정연과 진호의 접합부에서는 쿠퍼액과 질안의 애액이 말려 나와 정연의 음순과 진호의 뿌리부분에 난 음모를 천천히 적셨다. 진호도 성행위시 쿠퍼액이 많은 편이고 정연도 애액이 많은 편이었기에 둘이 만들어 내는 찌걱대는 소리 자체만으로도 크게 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찌걱. 찌걱. 찌걱. 척. 척.

진호는 정연의 엉덩이를 일정하게 때렸다. 정연의 조임이 약하다 싶을 때에는 가차없이 정연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렸다.

“아흑.”

손바닥으로 때릴 때 마다 정연은 비명과 신음이 반반 섞인 소리를 내며 자지를 더 조여댔다. 때릴 때 마다 진호의 좆을 조여댔기에 진호는 정연의 엉덩이에 손바닥 자국이 서너 개가 남도록 엉덩이를 집요하게 때려댔다.

정연의 몸은 진호의 좆을 더 기쁘게 하고 싶은지 허리가 활처럼 휘어져버렸다. 엉덩이를 더 높게 들고 허벅지를 벌벌 떨며 진호의 좆을 따뜻하게 감쌌다.

“후후. 시발. 이제 너도 섹맛을 알아가는구나. 내일이 더 기되 되는데?”

“미친 소리. 하응. 하지마.”

말은 그렇게 하면서 마치 체조선수처럼 허리를 아래로 내리고 엉덩이를 더 높게 들었다.

“위에 입은 그렇게 거칠고, 아랫입은 이렇게 상냥하고. 흐흐흐흐. 조화롭네.”

“분대장님! 당직사령님이 이곳까지.. 오실 것 같습니다.”

지웅은 둘의 원초적인 섹스 장면에 할 말을 잃었는지 목소리가 점점 작아졌다.

“그래?”

진호는 정연의 허리를 여전히 붙잡은 채 씹집을 멈췄다.

“뭐.. 뭐야?”

자기의 보지를 휘젓던 진호의 굵은 좆의 움직임이 멈추자 정연은 정신을 조금 차렸다.

“안으로 들어가자.”

“뭐?”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자고. 너.. 당직사령한테 들키고 싶냐?”

“….. 이제.. 그만하면…”

정연은 애처로운 목소리로 진호에게 말했다.

“미친 빨리 들어가.”

둘은 서로의 성기를 교접한 상태로 화장실로 어기적어기적 들어갔다.

“야 김지웅. 여기서 마저 떡치고 있을 테니까 당직사령 오면 네가 알아서 해결해라.”

“네.. 알겠습니다.”

지웅의 목소리는 확실히 가라앉았다.

화장실로 들어가자 쾌쾌한 암모니아 향이 정연의 코를 찔렀다. 진호는 정연에게 좌변식 변기 뚜껑을 잡게 하여 정연의 엉덩이를 다시 높이 쳐들게 시켰다. 이미 반정도 삽입한 상태의 정연의 보지에서는 새하얀 애액 거품이 천천히 묻어 나왔다.

“자 다시 시작한다.”

찌걱. 찌걱. 척. 척. 찌걱.

애액이 자아내는 찌걱이는 소리와 정연의 엉덩이와 진호의 아랫배가 마찰할 때 생기는 척척 거리는 소리는 화장실을 가득 채웠다. 정연은 눈을 꼭 감아 이 상황을 잠시 잊고 싶었지만 자신의 귀를 맴도는 떡 찧는 소리에 이 상황을 회피하는 것은 상상속에서도 불가능해 보였다.

“필승!”

지웅의 우렁찬 경례 소리가 들렸다. 아마 당직사령이 왔다는 신호인 듯 보였다.

“으음. 그래. 가족이 면회 왔다면서.”

“네 그렇습니다.”

정연은 자신의 오빠와 다른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들으면서 이렇게 휘저어 진다는 생각에 기분이 더러워 졌지만 그것에 반동만큼 묘한 흥분감도 느껴졌다.

“그래? 으음. 왜 냄새 나는 화장실 앞에 자리를 잡아서..”

“죄송합니다. 금방 옮기겠습니다.”

진호는 이 상황이 재미있는지 더 피치를 올려 정연의 보지를 먹어댔다. 정연의 보지주변은 새하얀 액으로 범벅이 되어있었고, 약간 새빨갛게 달아오르기도 하였다.

“읍. 으읍. 읍. 읍.”

정연은 새어 나오는 신음을 자신의 손을 깨물어 겨우내 삼켜냈다. 피가 날 정도로 손을 깨물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짝살짝 새어 나오는 신음은 어떻게 할 수 없었다.

“화장실에서 이상한 소리 나지 않나?”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 저 화장실이 연인들이 면회오면 떡 찧는 장소잖아. 쯧쯧.”

당직사령은 저 안에 정연이 창녀처럼 엉덩이를 높게 쳐들고 섹스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상상도 가질 않는지 화장실을 바라보며 혀를 가볍게 찼다.

“….”

“그래. 시간 되면 가족 잘 배웅해서 보내고.”

“네. 필승!”

“으읍. 갔나 보네. 그럼 나도 이제 싼다. 아까부터 싸고 싶은 거 겨우 참았다고. 안에다가 쌀 테니까. 준비해둬.”

“뭐.. 아까는 밖에 싼다면서.”

“나.. 그런 말한 적 없다.”

“제.. 제발. 부탁이야. 제발. 제발. 임신할지도 모른다고.”

“야.. 아까 말했지. 언제 모델 정연을 먹어보냐고. 같은 논리야. 언제 모델 정연의 질과 자궁 안에 정액을 쏟아보겠어.”

“제발. 제발. 흐응. 제발.”

“피임약을 먹던지 알아서 해.”

진호는 엉덩이를 앞으로 빼려는 정연의 허리를 팔로 휘감아 도망치지 못하게 만든 다음에 빠르게 박아댔다. 정연은 저항하려 했지만 자비 없이 휘저어 졌기에 결국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었다.

“그럼 싼다.”

“제.. 제발. 제발..”

진호는 그런 정연의 애절한 절규를 무시한 채 정연의 질 안에 한 가득 사정했다. 다섯 번째의 사정이라 점성도는 떨어졌지만 양이나 점성도는 일반인을 상회하는 느낌이었다.

진호는 엉덩이가 패일 정도로 정연의 엉덩이에 박은 채로 정액을 한 방울이라도 더 쏟아냈다. 정연도 말은 저렇게 저항하지만 보지는 정연의 마음을 몰라주는지 진호의 정액을 한 방울이라도 더 짜내기 위해서 엉덩이를 움찔 거리며 진호의 자지를 천천히 조여왔다.

진호의 사정이 끝나자 좆을 빼내었다. 좆을 뺌과 동시에 허여멀건 정액이 정연의 보지에서 뚝뚝 떨어졌다. 정연은 격렬한 섹스에 힘이 빠졌는지 다리를 후들거리며 화장실 바닥에 주저앉았다.

진호는 정연을 다시 껴안은 채로 화장실 밖으로 나와 돗자리 위로 가볍게 던졌다. 정연은 몸에 힘이 거의 없었기에 짐짝처럼 돗자리 위로 던져졌다.

“후우.. 오랜만에 하니 힘들다.”

정연은 자신의 근처에 지웅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기 힘들 정도로 정신이 나가있었다. 진호와의 격렬한 정사로 인해 자신의 근처에 진호만 있다는 것을 겨우 인지할 뿐 다른 것에 대해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후우. 야. 김지웅 네 동생 맛있게 먹었다.”

“…..”

지웅은 무표정과 무대답으로 일관했다.

“아! 음.. 생각해 보니까 나만 즐긴 것 같네. 우리 정연씨도 즐거워야 할 텐데.”

정연은 그런 진호의 말을 듣지 못한 채 가만히 누워있었다. 그래도 최대한의 정신을 차려 허벅지를 꼬아 자신의 음모와 음부가 바깥에 훤히 드러나는 것을 겨우 만회했다.

“야 김지웅 잘 봐라. 네 여동생이 얼마나 건강한지.”

진호는 정연의 허벅지 안쪽을 잡고 바깥으로 쫙 벌렸다. 정연은 저항하려 했지만 결렬한 정사로 인해 힘이 안 들어 갔기에 결국 친오빠 앞에서 다리를 훤히 벌리고 말았다.

“정연씨. 제가 극락으로 보내드리죠.”

진호는 검지와 중지를 포개 정연의 질 안으로 넣었다. 굵은 진호의 손가락이었지만 이미 굵은 좆도 받아낸 정연의 보지였기에 손가락은 가볍게 받아내었다. 진호는 정연의 질 안에서 손가락을 쭉 펴 아랫배 쪽의 질을 천천히 긁었다.

“아흑.”

그렇게 정연의 질 안을 한창 뒤적이던 진호는 정연의 신음소리로 지 스팟을 찾았는지 그곳을 집요하게 문질렀다. 마치 중지와 검지로 물장구를 치듯이 정연의 지 스팟을 연속적으로 자극했다.

“하응. 앗. 아앙. 아읏.”

정연은 교성인지 신음인지 모를 소리를 자신의 오빠 앞에서 여과 없이 내버리고 말았다.

지웅은 차마 자신의 여동생의 그곳이 조폭같은 남자에게 유린당하고 있는 장면을 차마 볼 수 없어서 눈을 꼭 감았다.

“미친놈아. 눈 떠라. 끝까지 봐라.”

진호의 호령에 지웅은 어쩔 수 없이 눈을 뜨고 그 광경을 바라보고 말았다.

진호가 정연의 지스팟을 계속 긁어대자 정연의 그곳이 점점 딱딱해 지면서 부풀어 오른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응. 이상해. 오줌 쌀 것 같아. 방광 쪽 배가 빵빵 해지는 것 같아. 빨리 빼줘. 빨리이”

정연의 말대로 정연의 배가 점점 부풀어 오르는 것처럼 보였다

“극락으로 가는 통행료라고 생각해.”

“하응. 빨리. 아앙. 빼. 오줌. 하흐으응. 나올 것. 앙. 같아앙.”

진호는 더 집요하게 정연의 질 안을 휘저었다.

“하으응. 몰라앗!”

정연은 교성과 함께 정연의 질에서 새하얀 액이 뿜어져 나왔다. 진호가 손을 떼자 정연의 질에서 애액이 뿜어져 나왔다.

찍. 찍. 찌익. 찍.

오줌도 아닌 새하얀 액채가 정연의 그곳에서 힘차게 뿜어져 나왔다. 오줌처럼 한번에 나오는 것이 아닌 마치 물총처럼 부풀어 오른 아랫배가 움찔움찔 할 때마다 애액이 세차게 뿜어져 나왔다. 정연은 다리를 활짝 벌린 채 자신의 몸 안에서 나오는 애액들이 잔디 위에 세차게 뿌려지고 말았다. 그렇게 네 차례의 강한 물줄기가 나오고 나서야 정연의 사정이 끝이 난 것처럼 보였다.

“후우…”

정연은 사정이 끝났는지 허벅지를 벌벌 떨며 이상한 소리로 한숨을 내쉬었다. 정연의 그곳에서는 차마 나오지 못한 애액들이 보지와 허벅지 항문을 타고 돗자리를 적셨다.

“미친 새끼. 네 여동생이 사정하는 거 보고 꼴리냐? 미친.”

“죄송합니다.”

“야 시발. 마침 잘됐다. 네 여동생이 다리 벌리고 있는데 함 먹어라.”

“… 죄송합니다. 그건..”

“왜? 싫어?”

“싫습니다.”

“미친 새끼가.”

진호는 자리에서 일어나 지웅의 관자놀이 쪽을 손바닥을 때렸다. 지웅은 갑작스런 충격에 바닥에 쓰러졌다.

“다시 묻는다. 할거야 안 할거야?”

“죄송합니다.”

“시발 내가 그 말 들으려고 물어본 줄 알아?”

진호는 주먹으로 지웅의 복부를 가격했다. 지웅은 갑작스런 복부 타격에 침을 흘리며 바닥으로 쓰러졌다.

“이 미친 새끼가.”

진호는 지웅의 복부를 발등으로 수 차례 걷어찼다.

“그만! 그만하라고. 알겠어. 나랑 오빠랑 하면 되는 거지?”

“…호오.. 그래. 맞아.”

“그래 알았으니까. 때리지 마!”

정연은 이제 정신이 조금 들어오는지 진호에게 소리치며 말했다.

“정.. 정연아. 우리..”

“맞아 우리.. 남매야. 그니까.. 빨리 끝내자. 나 오빠가 그렇게 아프고 괴로워하는 거 못 봐. 그리고 빨리 끝내면 되잖아.”

“웃기고 있네. 미친 새끼들.”

지웅은 몇 차례 거절했지만 정연의 부드러운 회유에 어쩔 수 없이 바지 단추를 푸르고 자지를 꺼내었다. 진호와 비교해서 비교적 작고 얇았지만, 한국인 일반 크기를 상회하는 사이즈였다.

“그럼 빨리 끝낼게. 미안해 정연아.”

“….”

정연은 눈을 살포시 감았다.

지웅은 정연의 보짓구멍에 발기된 자지를 천천히 밀어 넣었다. 역시 받아들이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하읏. ? 아앙. 아응.”

정연이 몰랐던 사실이 하나 있었다. 여성 사정 후 섹스는 여자를 미치게 만든다는 것을.

“하응. 항. 하응. 아응. 아으응.”

정연은 고양이 혹은 강아지처럼 지웅에게 씹힐 때마다 울부짖었고, 대조적으로 지웅은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은 표정으로 자지만 박아댈 뿐이었다.

진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둘의 정사를 바라볼 뿐이었다.

“이상해. 머릿속이 하얘지는 게. 아흥. 아앙. 아아앙.”

“.. 저 분대장님. 저 쌀 것 같습니다.”

“후후 벌써? 하긴 너도 몇 개월 만에 물 빼는 거니까. 그래도 네 동생 존나 명기지? 남자 정기 쭉쭉 빨아먹는다니까. 나 오늘 다섯 번이나 쌌다고.”

“….”

“대답 안 하냐? 그래 좋아. 안에다가 싸라.”

“네?”

“미친 네? 하게 돼있냐? 씨발 안에 싸라고.”

“…. “

“오빠 그냥 안에 싸. 상관 없어.”

“정.. 정연아.”

“나는 상관 없으니까.. 오빠 또 반항 하면 구타 당하니까..”

정연은 말 사이사이 신음을 섞어가며 지웅에게 말했다.

“눈물 겨운 남매애군…”

지웅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그.. 그럼 싼다.”

찍. 찍. 찌익.

지웅도 오랜만에 사정이었기에 자신의 여동생, 정연의 몸에 한 가득 쏟아내고 말았다.

“미친 새끼. 안에 싸란다고 진짜 싸냐?”

진호는 지웅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내리치며 말했다.

정연의 그곳에서는 진호의 정액과 지웅의 정액 두 사람 분의 정액이 꿈뻑꿈뻑 기어 나왔다.

“후우.. 하여튼. 잘 먹었다. 미친.. 아랫도리가 가볍네. 하긴 그렇게 정기가 빨려댔으니.”

“…..”

“하여튼 정연씨 내일 봅시다. 흐흐흐. 야 김지웅. 정연씨 잘 정리해서 배웅해 드려라.”

진호는 옷을 천천히 갈아 입은 뒤 팔자걸음으로 유유히 걸어 나갔다.

지웅은 진호가 놓고 간 티슈로 정연의 보지에서 기어 나오는 자신의 정액과 진호의 정액을 천천히 닦아 내었다.

“흑.. 흐흑…”

정연의 다리 사이에서 기어 나오는 정액을 닦아내던 지웅은 결국 못 참겠는지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정연은 지웅에 손길에 정액을 닦이는 상태에서 희미하게 떨리는 지웅의 등을 쓸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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