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자 투표 못할뻔 한.ssul
커플링이 음슴으로 음슴체를 씀.
비는 겁나오고 신발은 물에 다 젖고 집은 전화도 안받고 버스기사 번호는 다르고 버스는 안오고...
본인의 서식지는 서울이지만 창원으로 장기출장 옴.(PM)
부재자 신고를 총알같이 했음.
어제 부재자 투표하려고 보니까,
아차 지갑을 잃어버리면서 운전면허증도 증발해버려서 신분증이 없음.
우체국의 EMS 익일특급으로 민증을 받으려고 집에 전화했는데 안받음.
우체국 끝나고 나서 뭔 일이냐고 전화옴 -_-
어쩔 수 없이 집에다가 수고스러워도 시외버스로 붙이라고함.
다음날이 됐음.
두시에 버스가 도착한다고 하여 한시쯤 고객사 눈치를 보다가 마산 시외버스 터미널에 감.
두시인데 도착을 안함. 집에서 알려준 버스기사 전화번호로 전화하니까 검찰이 받음;;;;;;;;
어쩔 수 없이 안내소에 버스 도착을 물어보니까 버스 도착여부는 확인이 불가능 하고
집의 지역에서 출발하는 마산시외터미널은 종착역이 없고 정류소를 거쳐서 창원 시외/고속 복합 터미널로 간다고함.
정류소가 어디냐니까 기사님에 따라서 여기섰다가 저쪽에 섰다가 한다고함... ㅅㅂ
이미 2시 30분이 넘어감
비는 겁나오고 신발은 물에 다 젖고 집은 전화도 안받고 버스기사 번호는 다르고 버스는 안오고...
두뇌를 풀가동해서 창원터미널로 이동하기로 함.
거기서 안내소를 찾는데 안내소가 없음....
그래서 시외버스 내리는 곳에서 기다리는 데도 안 옴.
혹시 해서 배터리가 23%남은 휴대폰으로 검색하여 해당 버스회사 전화번호를 찾아냄.
자조지종을 설명하다가 갑자기 드는 생각.
2시에 도착하는 이 버스가 혹시 시외가 아니라 고속버스냐고 물어봄 고속버스라고함...
집에서 착각하고 시외버스가 아닌 고속버스로 붙인거였음...
마산 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마산고속/시외버스터미널은 분리되어있음)
수하물 집하소에서 드디어 민증을 찾았음.. ㅠㅠ
그리고 투표하러 315아트센터로 가려는데 고객사에서 전화옴.
설비에 문제가 있는거 같으니 급히 오라는 것임.
이미 3시 30분쯤.
이건 준비된 년이 방해하는 거야
이건 준비된 년이 방해하는 거야
이건 준비된 년이 방해하는 거야
이건 준비된 년이 방해하는 거야
이건 준비된 년이 방해하는 거야
이건 준비된 년이 방해하는 거야
일단 그래도 투표는 해야하니 택시타고 315아트센터 ㅈㄴ빨리요 부탁함.
투표하러 들어가는데 젊은 애들 여럿이서 나오고 있었음.
눈에서 광선나가는 줄 암. 안쫄은 척 걸어갔음.
드디어 투표하고 나옴.
그리고 바로 고객사로 튀어감
오늘 쓴 택시비에 택배비가 KTX값이겠다 이 놈들아 ㅠㅠ
원래 도장으로 간단히 인증샷을 찍으려고 했으나 하루종일 정신이 없었고 고객사 호출로 인증도 못한건 안자랑.
진짜 별의 별 경험 끝에 결국 투표한 건 자랑.
기껏 부재자 투표했더니 회사에서 18일에 본인 서식지로 올라오라고 한 건 안자랑.
사장이 먼저인 세상이 되면 마산놈님 치킨 사먹겠다고 공약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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