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에서 김치년 민주화 시킨 썰
맨 앞자리 하나 더 붙이는게 내 목표다 신발
처음 쓰는 글이니까 필력이 딸려도 이해해 줄꺼라 믿는다.
오늘 김치년을 만난 ssul을 풀려고 해
평소에 참 많은 김치년을 주위에 두고 살아가지만
이런 개념없는 김치년은 처음 봤다.
오늘 아는 형이 여자 소개시켜준다고 나갔는데
뭐 미리 문자하고 그런건 아니고 형이 어디로 나가면 된다 해서 나갔는데
아니 이 빌어먹을년이 4시 30분이 약속인데 5시가 넘어도 안오는거임
난 개인적으로 시간약속을 목숨처럼 지키는 게이인데
이 미친 김치년이 5시 30분쯤 오는거야 그것도 겁나 느긋하게
하...일단 얼굴 평타취이상 a컵 몸은 전체적으로 말라보이는 전형적인 김치년
김치년이 늦었으면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데 오자마자 인사하더니
밥먹으러 가자는거야
뭐 먹을까요? 그러니까 날 게눈깔처럼 쳐다보다가 고기 먹자고 하더라
그래서 잘 아는 삼겹살집 가려니까 갑자기 정색을 하는거야ㅋㅋㅋㅋ
이 신발 김치년이 삼겹살은 옷에 냄새가 배니까 못간다고 하는겨
그럼 뭐 먹어요? 물어보니까 자주 가는 곳이 있다는거야
물어보기는 좀 그래서 안물어보고 그냥 졸래졸래 강아지처럼 따라갔는데
이름이 조카 특이한 레스토랑같은 곳에 들어가는거야
이름도 못 읽겠더라 불어같은데 내가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ㅋㅋㅋ
하여튼 따라 들어가서 주문을 하는데 이년이 가장 비싼거 시키더라
난 가장 싼거 시키고 싼게 시발 33000원이노
주문하자마자 이년이 직업을 묻는거야 ㅋㅋㅋ
이런년이 실제로 존재하는구나 생각하며 그냥 회사에서 일해요 그랬지
"어느 회사요?" 물어보길래
이름 있는 회사는 아니라고 했다. 저 그냥 성기병신이에요 하고
그러니까 이년이 한다는 말이
"돈은 많이 못벌겠네요"
죽방 갈기고 옥수수 털어버릴뻔
내가 벌만큼 번다니까 웃는거야 ㅋㅋㅋㅋ 시발 기분 잡치더라
갑자기 이년이 나한테 지 오빠 자랑을 하는거야 ㅋㅋㅋ
지 오빠 대기업 다닌다고 ㅋㅋㅋㅋ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cj 다닌다고 하네? 이런 신발련이
아 그러세여 하면서 조카 맞춰줬다 진심으로
고기 나오고 마이쪙 하면서 쳐묵쳐묵 하고 있는데
지 가족 이야기를 미친듯이 하는거여 난 정신장애를 가진 게이니까
필살기써서 참으며 듣고 있었지 보빨하기도 싫더라 진심으로
차는 뭐에요? 하면서 묻길래 나는 진심으로 아무 생각없이 소나타요 그랬다.
이게 나의 가치를 결정해 버린듯ㅋㅋㅋㅋㅋㅋ
아 그래여 그러면서 씨바련이 자기는 제네시스 정도는 타는 남자가 좋다는거야
안그래도 차 사려고 했다 라고 말하니까 썩소를 날려주시대 ㅋㅋㅋ
허세 부린다고 생각했노?
하여튼 다 먹고 나오는데 아니 이년이 뒤에서 가만히 서있는거야
개빡침
순간적으로 내가 먹은것만 현금으로 카운터에 주면서 더치해요 하고 나와버렸다. 낄낄낄
김치년이 안에서 뭐라하던 그냥 밖에서 기다리니까 한참뒤에 김치년 나오더라
김치년이 나오면서 날 쳐다보지도 않고 지 갈길 가더라고 ㅋㅋㅋㅋ
아낰ㅋㅋㅋㅋㅋㅋㅋ
신발년 나도 내 갈길 갔지 안그래도 일 터지게 밀려있을텐데 ㅋㅋㅋ
ㅁㅈㅎ시킨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방금전에 폭풍 카톡질 ㅋㅋㅋㅋ
진심으로 카톡 열받아서 오자마자 쓰고 쓰자마자 오고 ㅋㅋㅋㅋㅋ
미친년이 완전 개념상실 ㅋㅋ
근데 나 이거 썼다고 고소당하는건 아니겠지 ㅇㅂ 주지마라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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