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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썸녀랑 빼빼로데이 SSUL.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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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안녕 형들

아 진짜 지금도 막 떨리네 ㅋㅋㅋㅋㅋㅋ

못믿겠지만 내가 썸녀가 하나 있어 자기전에 카톡하고 머 그런 ㅇㅇ

외모는 그냥 보통인데 되게 착하고...ㅋㅋㅋㅋ 암튼 그런데

오늘 빼빼로데이였잖아 그래갖고 내가 먼저 빼빼로 달라고 카톡을 했지

그러니깐 자기가 있는 독서실까지 내가 가서 주면 자기도 주겠대

그래서 편의점 가서 누드빼빼로 하나 사서 만났거든??

만나니깐 걔도 그냥 아몬드빼빼로 하나 사놨드라고

ㅋㅋㅋㅋ 그래서 서로 교환하고 공부 열심히하라고 하고 집에 갔어.

가면서 빼빼로 엄마아빠 하나씩 드릴 생각으로 편의점에서 아몬드빼빼로 하나 더 샀지

그렇게 집에와서 하나씩 드리고 씻고 나왔는데 엄마가

"아들, 건전하게. 알지?"

이러시는거야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갑자기 무슨말씀이냐고 그랬드니

아몬드빼뺴로 내가 드렸던걸 보여주시는거야

근데 거기에 걔가 나한테 편지를 써놓은거지 ㅋㅋㅋㅋㅋㅋㅋ

내용은 너 계속 친구로만 보기 싫다. 나랑 사귀어줄꺼면 보고 카톡해라 뭐 대충 이렇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좋다 진짜로

그래서 지금 밥먹고 카톡하기전에 이렇게 쓰는거야 히힣ㅎㅎ히히히
근데 왜 벽시계가 아까부터 안멈추고 저렇게 빨리 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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