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의 숨결 - 8부
그날 밤 새벽녘에 잠이 깨었다 옆에 누운 와이프는 누가 엎어 가도 모를 정도로 잠에 빠져있었다 집사람이 깊이 잠들었음을 확인한 후 차키를 가지고 밖으로 나왔다 시원한 새벽 바람이 전신을 훓고 지나갔다 차 트렁크를 열고 처제에게 줄 브라 팬티가 든 포장을 들고 주위를 돌아보았다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 포장을 풀었다 진홍색 브라 팬티가 보였다 내 꼴이 우스웠다 처제에게 선물 하나 줄려고 이 새벽 바람을 맞고 있다니 쓴 웃음이 나왔다 아파트 근처에 조성된 녹지공간으로 들어가 큰 나무로 내 몸을 숨겼다 그리고........... “........”. 몸을 추스르고 일을 마무리 한 뒤 아파트로 돌아가 잠을 청했다 집사람은 그 때까지도 곤히 잠들어 있었다 다음 날 11시경 사무실에서 한 참 일을 하는데 전화가 왔다 “저예요..나..기억해요?” “네?....아...선생님?” “기억하나 봐요.....지금 바쁘세요?” “아니..별로 바쁘지 않아요...수업 않하세요?” “아..이시간은 수업은 없어요......” 선생님이 어쩐 일로 전화를 했을까?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녀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잠시 이야기 할 수 있어요?” “네.....지금은...되요” “아니..전화 말고...msn으로..” “아..네...그래요” “그럼 제가 대화 요청할게요.....” 전화가 끊어진 후 대화상대 요청이 왔다 가며 모니터 왼쪽 상단에 msn 채팅창이 떴다 bluerose : 괜찮아요?..일하는데 눈치 보이지 않으세요? cunt : 네...사무실에 사람 거의 없어요..선생님은요? 내 얼굴이 화악 붉어졌다 하필이면 대화명이..... 바꿀까 생각했지만 귀찮았다..... bluerose : 다들 수업 들어갔잖아요...... 그녀는 내 대화명을 개의치 않는 것인지 아니면 알고도 모른 척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하긴 알면 또 어떠랴? 어제의 만남이 우연이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그럴것이라 생각했다 cunt: : 네에..... bluerose : 어제 제에게 한 약속을 기억하세요? 내가 무슨 약속을 했단 말인가? 기억을 더듬었다 어제의 만남과 나누었던 대화를 거슬러가자 내가 택시로 그녀를 바래다 줄 때 했던 약속이 떠 올랐다 cunt : 기억해요....선생님.... bluerose : 고마워요.....그런데 언제 말동무 해 주실거예요? cunt : 선생님 시간 날 때..말동무 해드릴께요 단 조건이 있어요.... bluerose : 조건?....그런 것도 조건이 있어요? 보지 않아도 모니터 너머 그녀의 얼굴엔 호기심이 드러나고 있을게 분명했다 cunt : 난 길거리에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을 입은 여자를 보면 즐거워요...... bluerose : ? cunt : 아...자극적인 걸 원하는 건 아니예요...그런데 여름이라 그럴 수 있기도 하겠어요 bluerose : 궁금해요..이야기 해줘요 cunt : 품이 넓은 스커트...이건 레이스가 있음 좋아요 그리고 약간은 가슴이 파인 블라우스..레이스가 달려있음 더 좋겠죠 bluerose : 그게 다예요? 난 의미심장한 미소를 떠 올렸다 뜻하지 않게 마주친 옛날 선생님으로 인해 야릇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 흥분이 되었다 cunt : 아뇨...제일 중요한 게 남았죠 bluerose : 뭐예요? 그녀는 나와의 채팅에 점점 빨려들고 있었다 cunt : 조금은 야해야 겠죠...속옷이 비치면 좋아요.....물론 선생님이 싫으시면 그건 상관없어요 잠시 침묵이 흘렀다 기대되엇다 그녀가 지금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 지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다 날 자신을 유혹하고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음이 분명했다 bluerose : 괜찮을 것 같아요.....조금 부끄럽긴 하겠지만... 부끄러울거란 말은 틀린 말이 아니었다 만나게 되면 난 자연히 그녀 속옷이 비치는 지 자세히 살펴보게 될 것이고 그런 그녀가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지 않은가? 더군다나 옛날 자신이 가르쳤던 학생이 자신을 바라보며 속옷 윤곽을 더듬고 있다면 누구라도 당황하고 부끄러울 것이다 그런데 뜻밖의 반응이었다 저렇게 응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일이 이렇게 되면 난 조금 적극성을 가질 필요가 잇었다 cunt : 선생님.... 언제 시간나세요? bluerose : 내일 하루 쉴거예요....바람 좀 쐬고 싶어요 ‘그래..내일...내일이란 말이지’ cunt : 제가 모시러 갈까요? bluerose : 사무실 빠질 수 있어요? cunt : 핑계대기 나름이죠 bluerose : 그럼 **동 **아파트앞으로 와서 ***-****로 전화주세요. 몇시쯤 오실 수 있어요? cunt : 11시 어때요? bluerose : 좋아요......그럼 그때 만나요.... cunt : 네..그래요...그때 뵙죠 bluerose : 참.... cunt : ?? bluerose : 담 번에 대화명 좀 바꾸세요...여자가 보기에 좀 그렇내요 대화가 종료되었다 멍해졌다 그녀는 내 대화명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가만있다가 마지막에 이야기를 한 것이다 잘 못을 저지르다 선생님께 들킨 기분이었다 세상에 얼굴이 다 화끈거렸다 ‘알고 있었단 말이지?....그래...알고 있었어...그런데 만남을 허락하고 이야기 했단 말이지.....’ ‘내 대화명을 보고 불쾌하거나 자극을 받았거나 둘 중의 하나....‘ ‘그런데도 이야기를 이어가며 조금은 야한 옷차림을 허용했어’ ‘거기다가 데이트 약속까지 잡았다는 것은....’ ‘그렇군....선생님은 지금 외롭고 쓸쓸하단 이야기겠지’ ‘그렇다면....쉽게 자극을 주면....무너질 여자란 결론이지 ..’ 생각은 일사천리로 이어졌다 길거리를 가다 금이라도 주은 듯한 기분이었다 은근히 다가오는 내일이 기다려졌다 무슨 핑계를 대고 사무실을 빠져나갈까를 고민하고 시작했다 그때 호주머니에서 요란한 진동이 울렸다 폰을 거내 보니 집사람이다 “어..왜...무슨 일 있어?” “무슨 일은....마누라가 신랑한테 전화하는데....이유가 있어야 돼요?” “그냥 해 본 소리고....어쩐 일이야?” “응.....금요일쯤 시골 좀 갔다 왔으면 해서 그래요.....” “금요일이 언제야?” “오늘 수요일이니 모레잖아요” “그런가?...........” “네...자기는 일해야 하니 않되고 나만 다녀올게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와이프가 집에 없다면.......이란 생각이 머리를 번개처럼 스쳤갔다 “근데 가야돼?...나 밥하고 그런거 잘 못하는데.....” 속이야 어떻던 난 능청을 떨었다 “기껏해야 하루예요...” “알았어...가는 김에 처제도 데려가지 그래” 난 은근히 처제의 동향을 떠 보았다 “벌써 전화했어요......할 일이 있어서 않된대요..” 이번엔 속으로 만세를 불렀다 “그래..조심해서 다녀오고..처제한테 다시 전화해봐 딸 혼자 집에 내려오면 섭섭할 것 같애“ “그럴께요” 잠시 후 처제에게 휴대폰을 쳤다 몇 번의 발신음이 울린 후 처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형부예요?...전화할 줄 알았어요” “응...?” “언니 전화왔었죠?” “그래.....처갓집 간다 그러내..” “금요일 뭐 할거예요?” “글쎄...처제가 보고 싶어...선물도 있고...” “선물?...제꺼?...음...저녁에 들릴께요..그때 주세요” “그래도 괜찮아?” “네.....신랑 내일 제주도 출장가요....포럼이라는데 일요일 오나 봐요 나도 내일 시댁에 갔다가 금요일 아침에 올라올거예요” “알았어.....그럼 그때 봐” “형부도요........” 조금 있다 메시지가 날아왔다 처제에게 온 거였다 [형부...나.. .......자고가도 되는 되죠?] 가슴이 떨렸다 자고 간다니......떨리는 마음에 손가락까지 떨려왔다 [이쁘게 하고 와] 메시지가 오고 가기 시작했다 [알았어요.......나 너무 괴롭히기 없기예요] 훗하는 웃음이 나왔다 아마 처제는 내가 얼마나 자신을 자극할지 신경 쓰였나 보다 [봐서.......] 다음 날 출근하자마자 하루 휴가를 신청했다 그리고 차를 몰고 나와 꽃집으로 향했다 장미 꽃바구니를 사고 선생님이 살고 있을 아파트로 향했다 아파트에 도착하니 시간은 10시를 조금 넘고 있었다 주차장에 주차한 후 전화를 걸었다 한 참 벨리 울리고서야 전화가 연결되었다 “여보세요...” “저예요...선생님.......” “아...유경씨....어디예요?” “선생님 아파트 주차장.....이예요” “11시에 약속하지 않았어요?” 어딘지 당황한 음성이었다 “네..시간이 좀 나서요..일찍 왔어요 여기서 기다릴까요?..아님 제가 그리 올라갈까요?“ “.............” 잠시 침묵이 흘렀다 지금 그녀는 외출 준비를 마치지 않았을 텐데 이제 막 샤워 준비를 하고 있었는 지도 모를 일이었다 “거기서 기다리시면 지루할테니 올라오세요...802호예요 문은 열어 놓을께요“ “네......지금 올라갈께요” ‘역시 기다리게 하지 않아.......생각이 맞았어’ 차에서 꽃다발을 꺼내어 들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다행히 말이 많을 여자들은 보이지가 않았다 덜컥....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가슴이 흥분되었다 복도를 지나니 왼 편에 802호가 보였다 초인종을 누르려다 그녀가 문을 열어 놓을거란 말이 생각났다 ‘남에게 보이기 싫다 이거군요..선생님’ 살며시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녀는 거실에 서 있었다 하늘색 홈웨어를 입은채 현관을 걸어 들어오는 날 바라보고 있었다 역시 아직 외출 준비전이었다 “너무 빨리 와서 미안해요..선물이예요” 뒤에 감추었던 꽃바구니를 내밀었다 “어머...고마워요” 그녀가 환하게 웃었다 아찔했다 “푸른 장미를 찾아봤는데 그거 세상에 없다더군요...” “아....” 그녀가 입을 가리며 웃음을 감추었다 “내 정신 좀 봐...소파에 앉으세요......‘ 그제서야 그녀는 날 소파로 안내했다 그녀는 식탁으로 가 꽃바구니를 내려 놓고는 상체를 굽혀 꽃 향기를 들이켰다 그 모습이 여성스럽고 아름답다고 느꼈다 잠시 동안 꽃에 얼굴을 묻었던 그녀는 몸을 세우고 날 바라보았다 “어떻게 해요?..나 아직 준비가 덜 되어서......” “아....여기서 기다릴께요” “미안해요” 그녀는 침실로 들어가면서 문을 닫았다 딸각 하는 소리가 들려야 정상인데 들리지가 않았다 문을 닫지 않은 것이다 거실에 외간 남자가 있는데도 침실에 들어가며 문을 닫지 않았다 잠시후 그녀가 옷가지를 들고 나오더니 고개를 숙인채 욕실로 들어갔다 그녀의 고개는 발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솨아아....솨아아....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욕실 바닥을 때리는 소리가 생생히 들려왔다 거기에 맞추어 서서히 흥분되기 시작했다 그녀 역시 마찬가지 이리라 샤워하는 소리를 거실에 있는 내가 듣지 못할 거라 생각을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거실에 앉아 욕실 문을 바라보고 있을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잇을까? 거실을 점령한 채 자신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나에게 무슨 생각을 품고 있을까? 이상 야릇한 생각들이 지나가며 욕망을 달구기 시작했다 한참을 지나서야 딸깍하고 문이 열리며 하얀 발이 나왔다 그녀는 캡을 쓰고 목욕 가운을 걸친채 밖으로 나오더니 나를 보더니 얼굴을 화악 붉혔다 그러고는 침실로 종종걸음쳤다 아마 화장을 하고 옷을 입은 후에야 모든 준비를 마치고 나올 것이다 저런 여자를 앞에다 두고 기다리는 바보는 없을 것이며 흥분하여 발기하지 않을 남자 또한 찾아볼 수 없으리라 난 소파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했다 벗은 옷들을 접어서 소파에 걸친 후 침실로 걸어갔다 물건은 빳빳히 고개를 든 뱀처럼 요악스럽게 흔들렸다 잠시 후면 이 뱀은 그녀의 은밀하고 축축한 곳에 둥지를 틀리라 난 천천히 침실 문을 열었다 소리없이 방문이 침실을 향한 내 시선을 넓혀주었다 그녀는 침실 경대에 앉아 화장을 하고 있었다 목욕 가운을 걸친 채 그대로였고 침대에는 갈아입을 옷과 속옷이 널려 있었다 난 물건을 우둑 세운채 경대로 다가갔다 “학......” 툭............ 놀란 목소리가 들리며 마악 화장을 하기 위해 뚜껑을 열던 화장품이 바닥에 떨어지며 굴러갔다 화들짝 놀란 그녀가 손에 든 화장품을 떨어뜨리며 한 손으로 가슴을 가리며 한손으로 입을 막았다 경대에 발가벗은 채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날 발견한 것이었다 그녀가 급히 고개를 돌렸다 “무.....무례해요....어.....어서 나가요.......” 그녀의 목소리는 심하게 떨고 있었다 어찌 그렇지 않았을까? 자신의 침실에 남자가 발가벗은 채 자신을 행해 걸어오고 있으니...... 하늘을 보고 일어난 물건이 끄덕이며 다가오는데 이 남자가 무엇을 할 건지 그녀가 왜 모르겠는가? 이제부터 자신을 산산히 유린하고 더럽히려 하고 있음을...... 아마 지금쯤 그녀는 정신이 아득해졌으리라 경대에 앉아 있는 몸이 움추려 들었다 난 대답하지 않고 웃으며 걸어갔다 그녀는 고개를 돌린 채 움직일 줄 몰랐다 천천히 가녀린 맨 어깨에 양 손을 짚었다 차가운 살갗의 감촉을 느끼자 그녀는 심하게 몸을 떨었다 To be continued.From Lee & Hye Forever<a href="/cdn-cgi/l/email-protection#82f1edefe7e6e3fbb2bbc2eff1ecace1edef"><span class="__cf_email__" data-cfemail="89fae6e4ecede8f0b9b0c9e4fae7a7eae6e4">[email protected]</sp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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