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만남 후 야릇한 관계로...
몇년 묵은 이야기이긴 한데... 설에 상경해 학교 졸업하고 취직하고 쭉 수년간 자취 생활을 했다
그러다 이모 딸이 설 시내권 대학에 합격해서 올라왔는데 학교 기숙사가 없어 근처에 자취방을 얻었고
내가 생활하는 곳에서 그닥 멀지 않은 곳이라 종종 만나면서 챙겨달라는 부탁을 이모와 엄마에게 받았다
혼자 생활하는 학생이고 첨이라 낯설고 힘들거라 생각해서 첨엔 자주는 아니지만 몇번 찾아가서 밥도 사주고
설생활에 대한 간단한 조언 및 다닐 만한 곳 몇군데 추천
동생이 술을 전혀 못하는 편이라 술먹거나 그러진 않고 만나서 밥먹고 책사는데 따라가 주고
가끔씩 드라이브로 바람이나 쐬주고 그런 식...
그러면서 서로 예기도 통하게 되고 이상하게 여친처럼 데이트 하는 식으로 만나게 되고
밤에는 가끔 문자도 주고 받으면서 그런 이상한 썸타는 관계로 가고
가끔 내가 여자만나러 가게되는 경우 삐지거나 좀 질투하는 듯한 모습도 보이고
어떤 여자를 만나는지 캐묻는 등 좀 아리송한 반응도 나타내더라
그러다 어느날 밤 저녁식사하고 벤치에 앉아서 얘기나 좀 나누다 가자는 동생 얘기에
그러자고 했고 걍 가만히 있기 머하니까 캔맥주라도 하나씩 먹자고... 술못먹는 애가
캔맥 조금씩 들이키는데 조금 지나니까 애가 조금 발그레해 지는게 가로등 불빛에도 비치네
몇모금 마시다가 애가 사래들려서 등 토닥여주다가 눈이 마주쳤는데
몇 초간 서로 빤히 쳐다보다가 걍 키스함 .... 그러다가 껴안았고...
그러다 좀 분위기가 애매해져서 집에 가자고 데려다 주었는데
걔 자취방 앞에서 다시 눈 마주치고 키스... 그리고 방에 들어갔고
계속 키스 그러다가 옷 벗기고 서로 계속 키스하고 슴가 더듬고 치마 올리고 팬티도...
경험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더듬으니 슬슬 젖어 오면서 만지는데 반응도 슬슬 올라오고 했으나
갑작스레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포옹을 풀었다
그러자 또다시 정적.... 3분쯤 멍하니 서있다가 그녀석이 먼저 다시 키스
애라 모르겠다 바로 섹스 돌입....
이렇게 마친 후 몇번 더 만났지만 다시 관계를 하진 못했다. 차마 더 진전시키기도 그렇고
점점 연락이 느슨해지면서 안만나게 되었다
친척사이라 가끔 연락이 닿고 소식은 듣지만 만나진 않고있다
만나도 뻘쭘할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