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서 당할뻔했던.SSUL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예전에 아파트 살때 겪은 일이야
그떄가 아마 1월인가2월이였어
울집 아파트는 입구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가는곳인데
학원 끝나고 놀다 12시쯤?에 들어가려고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엘리베이터쪽으로 가고있는데
문이 닫히기직전에 간신히 뒤에서 누가 뛰어오더라?
나는 엘베놓치기시러서 그런가보다하고 신경안쓰고있었지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엘리베이터가 금방와서 탔고
그남자가 먼저타고 내가 탔는데 그사람은 층수를 안누르고,그담 내가 12층를눌렀어
쫌 이상한거같에서 옆거울로 슬쩍 봤는데
검은모자에 패딩를 입고 한쪽손은종이가방, 다른한손에는 신문지뭉치?를들고있으면서
호성성님 빙의한것마냥 날 쳐다보고있더라;
순간 노짱곁으로 가겠구나하고 심장이 폭팔적으로 뛰고있었지
그래서 내가 엘리베이터가 5~6층쯤 지나고 있을때
"12층사세요?"하고 물어봤더니 "네" 라고 대답했어
다행히 엘리베이터안에 CCTV가 있어서 조금은 안심하고 다시 1층으로 가야겠다하고생각했지
운명의 12층에 도착하고 핸드폰보는척하면서"아 택배" 라고 중얼거리고 1층을 다시 눌렀거든?
근데 이 남자가 안내려 그랬더니 문이 저절로 다시 닫히고 다시내려가고있었어
1층으로 내려가는동안 수만가지 생각이 들더라;
하나님 부처님 예수님 제발 살려주세요..
그리고 경비아저씨가 순찰도느라 자리를 비우지 않고 있기를 빌고있었어
1층에 내리자마자 바로 입구 옆에있는 경비실로 갔고 다행히 문이 열려있었지.
경비아저씨에게 이상한 사람이 있어서 그러는데 잠깐만 있다 가겠다고 하니
자기 순찰돌러 가야해서 문잠궈야 하는데 빨리 나가달라고...
아저씨에게 아빠가 데리러오는 1~2분정도만 있다가겠다고 하고 사정을 했어
아빠한테 전화해서 경비실로 내려와 달라고 말했지.
그러고 경비실 창문밖으로 아빠가 오는게 보였고 나가려는 찰나
아빠뒷쪽에 있는 기둥에 숨어서 얼굴만 내밀고 나를 노려보고 있는 그 남자를 봐버렸어
아빠가 경비실로 들어오고 순찰 나가는 경비 아저씨와 셋이서 자리를 뜨고,
나와아빠는 편의점쪽으로 가고 한시간뒤에 겨우 집에 올수있었지
진짜 너희들도 엘베조심하고타

세줄요약

1.늦은시간에 어떤남자와 엘베탐
2.그남자는 날 노짱곁으로 보내려 함
3.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모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