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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비밀 (Secret) - 1부


1. 

 

 

 

 

 

 아앙.......이야아....... 다메....... 잇짜우......... 

 

 

 

스피커에서 야릇한 여자의 교성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새로 구한 야동이 PC에서 재생중이다. 

 

 

 

덩치 큰 흑인이 일본여자를 덮치고 누른 뒤 그녀의 꽃잎을 빨고 있었다. 

 

흑인남자의 피부는 검은 오일을 바른 듯 땀에 젖어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있었다. 

 

그때문에 일본여자의 몸이 더욱 하얗고 뽀샤시하게 보였다. 

 

 

 

 앙~ 아앙~~~ 이야..... 이야...... 아웅~ 하앙~~ 이야이야~~~ 

 

 

 

여자가 자신의 손가락을 깨물며 허리가 활처럼 휘어진다. 

 

축축히 젖어 있는 그녀의 꽃잎에서 하얀 애액이 넘쳐서 아래 항문 주름으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어느새 여자가 일어나 흑인의 팬티를 벗겼다. 

 

그리고 허겁지겁 그의 물건을 입에 물었다. 

 

하지만 그러기엔 너무도 큰 물건이었다. 

 

 

 

 와아....... 정말이었어...... 남자 그....그게.... 내 팔뚝만한 거 같애......... 저....저렇게 큰데 정말 여자 몸 안으로 들어가는 거야????? 

 

 

 

난 침을 꼴각 삼켰다. 

 

왠지 흑인남자가 사람이 아니라 짐승처럼 보였다. 

 

 

 

여자의 입 안에서 점점 커지고 단단해진 그것이 마침내 그녀의 꽃잎으로 잠겨 들어가고 있었다. 

 

꽃잎이 찢어질 듯 남자의 물건을 감싸면서도 팽팽하게 늘어난다. 

 

어느새 남자의 물건이 반이상 들어가고 여자의 신음소리는 더더욱 높아지며 고양이 소리를 냈다. 

 

 

 

나는 어느새 반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팬티 위로 내 것을 만지고 있었다. 

 

손가락 아래 습한 기운과 함께 열기가 느껴진다. 

 

 

 

 아앙~~~ 아웅..... 냐항~ 이야~~~ 이야~~~ 이양~~~~ 하앙~ 앙! 앙~ 

 

 

 

어느새 흑인 남자의 허리가 빠르게 움직인다. 

 

여자의 손이 그의 검고 번들거리는 엉덩이를 감싸쥐며 당기는데 손가락이 그의 살 속을 파고 들고 있었다. 

 

 

 

 오 마이갓~ 머더 뻑커~ 오우~ 오~ 예에~~ 갓뎀~ 우후~~ 

 

 

 

 앙~ 아앙~ 이야~ 이야~~ 이야~~~ 신자우~~~ 이야~~ 이야아~~~~ 

 

 

 

비비고 있는 내 손가락 아래 한겹 천 너머로 내 꽃잎의 주름이 느껴진다. 

 

주름 매 위 구슬이 탱탱히 부풀어 올라 딱딱해져 있었다. 

 

구슬 부분을 손가락을 돌리자 찌릿찌릿한 느낌이 등을 타고 올라온다. 

 

 

 

 하악......악....... 

 

 

 

나는 어느새 눈을 감고 양다리를 벌려 책상 위로 올렸다. 

 

스피커에서 여자의 교성과 남자의 신음소리가 점점 빨라지고 있었다. 

 

그에 따라 내 손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도톰한 살들이 부드러운 팬티의 천과 함께 말려 들어갔다. 

 

찌걱찌걱 거리는 느낌이 드는거 보니 이미 애액이 넘치고 있는게 분명했다. 

 

 

 

아..... 쌀 거 같아....... 

 

오줌은 아닌 거 같지만.....하악...... 

 

하지만 이 느낌은 오줌이 나올 거 같아....... 

 

남자들은 정액을 쏟아내며 절정을 맞이한다는데 나도 그럴까....... 

 

아흑....... 

 

 

 

머리가 쭈빗쭈빗 서는 느낌이 오고 있었다. 

 

 

 

 하아.... 학....학...... 하아....... 

 

 

 

순간 팟 하고 느낌이 왔다. 

 

 

 

어느새 거칠게 비비던 손가락은 어느덧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가슴이 답답하고 찌릿 흐르던 느낌이 싸하게 풀리는 기분이었다. 

 

온몸을 관통하는 전류의 찌릿함이 허리를 지나 뒷머리를 짜~ 하게 울린다. 

 

머릿 속이 하얗게 비워지며 한없이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큰 한숨과 함께 거칠었던 호흡이 천천히 잦아지고 있었다. 

 

손가락도 꽃잎 주름 속에 파묻혀 멈춰 있었다. 

 

 

 

이미 꽃잎을 감싸고 있는 천조각은 축축히 젖어 있었다. 

 

 

 

 아..... 설마 오줌 싼 건 아니겠지.......? 

 

 

 

쌀 것 같은 고개를 몇번이고 지났다. 

 

설사 오줌을 쌌다 해도 구별을 할 수는 없었다. 

 

 

 

눈을 뜨니 벌써 동영상은 끝나 있었다. 

 

의자에서 일어나서 반바지와 팬티를 한번에 내렸다. 

 

역시나 팬티에서 두겹으로 되어있는 그곳에 선명히 나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손가락으로 축축한 부분을 만져보았다. 

 

 

 

끈적거리는 느낌....... 

 

미끌거리는 느낌....... 

 

그리고 아직 따듯하고 축축한 느낌 

 

 

 

젖어버린 손가락을 코에 가져다 보았다. 

 

약간 지린내가 나는 것 같기도 했다. 

 

 

 

 아...... 갈아입어야겠다........ 

 

 

 

벗어버리니 팬티가 돌돌 말려서 발 끝에 걸렸다. 

 

주먹 반만하게 말려 있는 팬티를 보니 왠지 웃음이 났다. 

 

꼭 머리를 묶을때 쓰는 곱창 같이 보였다. 

 

 

 

방거울에는 내 하반신이 비춰지고 있었다. 

 

허전한 사타구니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는 거 같았다. 

 

 

 

요근래 들어 점점 엉덩이가 커지고 있는 거 같다. 

 

 

 

 조금만 더 업이 되면 이쁠텐데...... 

 

 

 

수험생들의 비애가 담긴 엉덩이. 

 

앉아서 공부만 하는 통에 매일 눌려 지내니 점점 펑퍼짐해지는 거 같았다. 

 

 

 

아줌마 몸매가 되는거 같아..... 

 

빨리 대학생이 되고 싶다......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그러고보니 앞 쪽 수풀도 좀더 많아진 듯 싶었다. 

 

손바닥으로 삼각주 털을 쓰다듬어 보니 차가운 아랫배 아래 꺼칠꺼칠한 터럭의 느낌이 간지러웠다. 

 

 

 

머리칼과는 다른 느낌. 

 

까칠한 느낌 속에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아! 

 

 

 

수풀을 만지다가 잘못해서 구슬을 건드렸다. 

 

스치는 손 끝에 아직도 성나 민감해진 그곳이 찌르르 울렸다. 

 

 

 

 아..... 안.....안돼...... 이제 곧 엄마 올거야...... 

 

 

 

한숨을 쉬고는 속옷서랍을 열었다. 

 

잘 개어진 팬티 중 하나를 꺼내 입고 돌돌 말린 팬티는 속옷바구니에 넣었다. 

 

 

 

 

 

************** 

 

 

 

 

 

내가 야동과 자위에 눈을 뜬 것은 다 주희라는 고년 때문이었다. 

 

 

 

우리집도 그랬지만 특히나 부모님이 맞벌이라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길었던 주희는 이웃에 사는 동갑내기 소꼽친구였다. 

 

어느날 둘이 텅 비어있는 집 안에서 따분한 오후를 보내는 중이었다. 

 

갑자기 고년이 눈을 빤짝이며 재미난 거 볼래 할때부터 알아봤어야 되는 건데 그게 이렇게 오랜 시간 나를 옭아맬 줄은 꿈에서도 몰랐었다. 

 

 

 

 에휴....... 망할 기집애...... 앙큼한 기집애........ 

 

 

 

처음 보았던 야동을 보는 순간 완전 화들짝 놀랬다. 

 

난 아마도 덜덜 떨었던 거 같다. 

 

그때 머라고 했더라....... 

 

아마도 이랬던 거 같다. 

 

 

 

 이.....이게 머야....... 우리 이런거 보면 안되는거 아....아냐? 

 

 

 

주희년은 그런 날 보며 깔깔 웃었다. 

 

 

 

 그런게 어딨냐? 우리도 나중에 다 이거 할거야. 너 완전 쑥맥이다아~~~ 깔깔깔~ 어른들도 다 이런거 보구 또 똑같이 하는걸? 이게 머 대단한거라고 그래? 

 

 

 

비웃는 그년의 표정이 완전 얄미웠다. 

 

주희가 어디서 이런 걸 알아오는지 난 전혀 알수 없었다. 

 

 

 

언제나 새로운 걸 보여주며 어른인 양 잘난 체 하는데 그런 그녀를 보며 난 왠지 주눅이 들곤 했었다. 

 

성적은 언제나 나하고 비슷비슷한데 이런 것만은 도저히 그애를 쫓아갈 수 없었다. 

 

쿵쾅거리는 심장소리를 애써 누르며 난 말했다. 

 

 

 

 거짓말 하지마~ 이건 영화라는 거잖아. 영화는 거짓말이라고 그랬어~! 

 

 

 

주희한테 지지 않으려고 내가 우기는 중이었다. 

 

옛날 무시무시한 귀신이 나오는 영화를 볼때 엄마가 옆에서 환하게 웃으며 내게 해주었던 말이었다. 

 

 

 

그래. 저것도 분명 그런 걸꺼야. 

 

 

 

주희는 내 말을 듣더니 더 박장대소하며 웃어 댔다. 

 

나중엔 배를 껴안고 뒹굴면서 손으로 방바닥을 쳐대고 있었다. 

 

 

 

난 신경질이 나서 주희가 재생한 동영상 프로그램을 닫아버렸다. 

 

그리고 컴퓨터를 꺼버렸다. 

 

 

 

딩동뎅~ 

 

 

 

익숙한 윈도우 프로그램 효과음이 들리며 컴퓨터가 꺼지자 주희가 일어나 앉으며 눈물을 닦았다. 

 

씩씩 거리는 나를 보며 주희가 말했다. 

 

 

 

 바보야~~~ 저건 아기 만드는 거야. 다 저렇게 해서 아기를 만드는 거라고. 가짜로 만든 게 아니란 말야~ 은주는 완전 바보야~ 깔깔깔깔~ 

 

 

 

뭐?! 

 

가슴 커다란 여자랑 남자가 막 엉켜있는 게 아기를 만들기 위해 그러고 있는거라고? 

 

저러면 어떻게 아기가 만들어 지는 건데? 

 

아니....... 

 

잠깐...... 

 

잠깐! 

 

그럼 울 엄마랑 아빠도 저런 거를 해서 내가 태어났다는 거야?!!!!! 

 

 

 

경악과 충격의 시간. 

 

 

 

주희가 한참이나 웃으며 말해주는 얘기는 이미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후 그애가 집에 가고 부모님이 돌아오신 뒤에도 난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날 저녁도 거의 못먹었던 거 같다. 

 

 

 

그날이후 주희는 우리집에 놀러오면 야동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놀이를 알려주기 시작했다. 

 

인터넷에서 게임과 공부하는 것 말고 전혀 다른 용도로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면서 나는 완전히 빠져들었다. 

 

주희와 나만의 비밀을 공유하면서 부모님께는 말하지 못하고 또 가르쳐주지 않는 것을 하나씩 발견해가며 같이 놀았다. 

 

 

 

가끔 티비에서 야동에서 보았던 비슷한 장면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엄마가 어색하게 다른 채널 돌리는 것을 보며 나도 모른 척했다. 

 

 

 

역시.....이런 건 서로 모른척 해야된다고 주리가 그러더니만....... 

 

 

 

나는 그녀의 말을 생각하며 또 그간 배워왔던 것을 혼자 생각하며 엄마 몰래 희쭉 웃었다. 

 

그리고 야한 것에 대해 주희와 연구하고 있는 것은 절대 부모님께 알리면 안된다는 그애의 말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엄마, 아빠도 나한테 말해 주지 않았던 것은 서로 말하면 안되는 거라는 암묵적인 암시였으니까. 

 

 

 

 주희 그년 갑자기 보고 싶네...... 아직도 옆집에 살고 있었음 지금 어땠을까? 완전 웃겼을꺼야........ 아...... 쪽팔려...... 후후후 

 

 

 

참......어린 시절 둘이서 별에 별 짓도 다했었다. 

 

주희네 아빠가 멀리 직장을 옮기면서 이사갈 수 밖에 없어 헤어지게 되었을때는 둘이서 껴앉고 많이도 울었다. 

 

한동안 이사간 뒤에도 열심히 연락도 하고 그랬었는데 본격적인 공부가 시작되고 학원을 다니게 되면서 점점 소흘해졌다. 

 

 

 

주희네가 이사가지 않고 우리 둘이서 계속 붙어있었다면 아마 대형 사고 쳤을지도 몰라........ 

 

하긴 그때도 이미 장난이 아니었잖아.......? 

 

 

 

나는 혼자서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그래...... 어쩜 우리 둘을 위해 잘 된 건지도 몰라. 하아....... 

 

 

 

하지만 갑자기 궁금하기도 했다. 

 

 

 

고년....... 

 

설마 첫경험도 했을까? 

 

남자랑 할때 어떤지 무지 궁금해 하곤 했으니까....... 

 

해.....했겠지? 

 

옆에 있었음 하고 와서 나한테 분명 체험기를 세세히 알려줬을 텐데......... 

 

아...... 요건 좀 아쉽당........ 히히....... 

 

 

 

사실 그랬는지 아닌지는 모른다. 

 

이사간 뒤 연락은 지방으로 이사한 뒤 친구 사귀기 힘들다는 내용이나 다시 여기로 오고 싶다 그런 내용들이었다. 

 

어쩌면 그 쪽으로 간 뒤 나와 쌓았던 세계는 다 허물어 버리고 꼭꼭 숨긴 채 평범한 여자아이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나쁜년...... 

 

지때문에 난 하루한번 자위를 하지 않음 찜찜해지는 체질이 되었는데....... 

 

날 어둠의 체질로 바꾸고 혼자 순백의 세계로 나갔음 절대 용서하지 않겠어~!!! 

 

 

 

오랜만에 주희년을 생각했더니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어찌됐든 다 각설하고 연락이 되면 한번 물어보고 싶긴 하다. 

 

 

 

너..... 해봤니? 

 

 

 

그러면 주희년은 머라고 말할까? 

 

 

 

 

 

************** 

 

 

 

 

 

 엄마~~~ 나 왔어~~~~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도어락의 락걸리는 소리와 함께 문을 닫고 들어가며 집 안에 습관처럼 외쳤다. 

 

현관에 못보던 운동화가 있었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건 아마도 날이 너무 더웠던 탓이었을 거다. 

 

 

 

통기성이 나쁜 교복을 빨리 벗어버리고 시원한 옷으로 갈아입고 싶은 생각에 서둘러 내 방으로 들어가는 순간 깜짝 놀라 멈춰섰다. 

 

내방...... 

 

내 책상 위에서 앉아 있는 남자아이와 눈이 마주쳤기 때문이었다. 

 

마우스와 자판 위에 손을 얹은 채 의자에 앉아 있는 그 아이는 나를 마주 보며 나와 마찬가지로 깜짝 놀라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잠깐 저 얼굴은 명절에서 봤던 그 얼굴? 

 

 

 

 너....... 지훈이........? 

 

 

 

순간 그아이의 이름을 떠올리며 머리를 스치는 것은 그 애가 보고 있는 내 컴퓨터 안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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