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특전사령관님하고 차 마신 썰.Ssull
이 분 기억하는 게이들 있나 모르겠다.
예전에 좀 불미스런 사건으로 특전사령관직에서 물러나신분인데
궁금하면 알아서 검색해보고...
이분한테 직접 받은 메달이다.
썰을 풀자면 작년인가? 이분 전에 계시던 특전사령관님이 전역을 하신다고 하셔서 특전사령부에서 전역식이 열렸었거든
아버지가 그분하고 많이 연관이 있으셔서 구경도 갈겸 어머니랑 같이 찾아갔었어.
전역식을 보는데 특전사들 다나와서 제식하고 이분 이때까지 군생활했던거 보여주는데...
와 진짜 눈물나더라.
대단하신분이다 싶더라구
더 놀란건 체구가 좀 작으신데도 막 사람들사이에서도 커보인다고해야되나?
막 후광같은거 비추는 그런 포스가 있더라.
진짜 주위에도 별들의 잔치...
앵간히 볼수있는 높은분 다본듯싶다
전역식이 다끝나고 난 어머니는 다른 사모님들하고 얘기하고 그러시길래 난 따로 집에 가려고 준비하는데
특전사령관 사모님이 어머니랑 다른 사모님들한테 공관(지휘관숙소)가서 차나 한잔 하자고 하시더라.
어머니도 나보고 차나 한잔 얻어먹고 가라고해서 쫄래쫄래 따라가는데 공관에 일이 있다고해서
특전사령관실로 가더라구 ㅋㅋ
와...회의실같은데서 차마시는데 좀있다가 떡하니 특전사령관님 등장하심 ㅋ
사모님들하고 막 얘기 하시다가 나 보시더니 막 이것저것 물으시더라
몇살이냐 군대갔다왔냐 이런거 ㅋㅋ
그러더니 부관한테 메달가져오라고하더니 저 위에있는거 하나 쥐어주시더라 ㅋㅋ
갓 새로 디자인해서 뽑은거라고 ㅋㅋ
근데 저거 받고 집에 오고나서 얼마후에 저분 사건터져서 물러나셨다길래
되게 씁쓸했지
진짜 인생 한방이더라...
썰은 이게 끝이고 예전에 1군사령관님 아드님 결혼식갔다가 김관진 국방부장관님 본썰도 있는데 이건 인증할수있는게 없네 ㅋㅋㅋ
진짜 한 2미터 거리에서 눈마주쳤는데 오줌지릴뻔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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