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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모텔 3


파라다이스 모텔 3   

 

발소리는 Y는 물론이고 그의 위에서 칠칠맞은 쩍쩍 소리를 내며 방아를 찧는 그녀에게도 들려왔다. 순식간에 그녀는 사색이 되어 처음처럼 그의 품에서 발버둥 쳤다. 누구에게 이 모습을 보이고 싶을 정도로 의미 있는 행위는 될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 그녀였기 때문이다.

 

 

그만하라 소리치고 뺨을 때려 보고 가슴팍을 내리쳐 봐도 그는 그녀를 놓지 않고 광포한 눈빛을 띠며 몰려오는 사정감만큼 강하고 빠르게 발버둥 치는 그녀의 허릴 쥐고 찔러 댔다.

 

그녀는 몰아쳤던 배덕감이 주는 못된 쾌락과 낯설고 아름다운 남자의 손길이 주는 기분 좋은 위태로움보다 더 깊고 순수한 공포로 그의 하얗고 아름다운 얼굴에서 흐르는 땀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그의 모든 것은 점점 배속을 더해 갔고, 그녀 또한 다시 한 번 감화되어 강풍 사이의 나뭇잎처럼 허리를 떨었다. 그녀의 몸에서 소변과는 다른 무언가가 구멍 사이로 시원하게 뿜어져 나왔고, 그는 그녀를 던지듯 옆으로 치운 뒤 자신의 페니스를 문질러 그녀의 넓은 엉덩이에 뿌렸다.

 

문 밖 유리 사이로 발소리의 주인이 얼굴을 내밀어 안을 살피고 있었다. Y는 그대로 바지를 올려 입은 뒤 곤두선 표정으로 문을 열어 방문자를 바라보았다.

 

Y와 티격태격하던 아가씨였다. 편의상 A라고 부르자.

 

“여자친구?”

 

A는 흩어진 속옷과 옷가지를 줍는 여자를 문틈으로 바라보며 물었다.

 

“떡쳤니?”

 

“누나가 무슨 상관이에요?”

 

둘은 팽팽하게 공기를 조여갔다.

 

“그건 됐고, 사장 언니 어디 있어?”

 

“오픈 후 3시간 뒤에나 와요.”

 

“그래? 뭐 없어도 상관없어. 용건은 너한테 있으니까.”

 

A는 의미심장한 말과 눈빛을 보냈고, Y는 눈에 잔뜩 준 힘을 풀고 다음 말을 기다렸다.

 

작은 소란이 정리되고 면접을 보러 왔던 그녀를 돌려보낸 뒤 A와 Y는 한 테이블 앞에 앉았다.

 

“그 용건이라는 게 뭐죠?”

 

“보도가 필요해.”

 

“도우미가 필요하면 길거리에서 알아보든 공고를 내든 하면 되잖아요.”

 

“남자 도우미가 필요해. 뭐 사무실에도 차고 넘치긴 해도, 어중이떠중이라서.......”

 

“이 여자가 영업 전부터 와서는 무슨 정신 나간 소리야. 꺼져 그냥.”

 

“너 이거 반나절 해서 한 달에 얼마 벌어? 아직 학생 아니야?”

 

“꺼지라고.”

 

“너 아직 학생 아니야? 잘하면 하루에 50정도 벌어. 다 내려놓으면 그 10배는 우습고, 요즘 대학생 애들 다 있다며? 학자금 대출. 그거 너 취직하고 나서도 다 못 갚을걸?”

 

“더 말하기 싫으니까 나가.”

 

Y는 귀찮다는 표정으로 A를 일으켜 세워 등을 떠밀었다. A는 주춤주춤 밀리면서 Y의 주머니에 명함을 넣었다.

 

“얼베먼 오헤마허, 어떠케억?”

 

나는 초밥을 입안 가득 씹으며 물었다.

 

“그런 방법이 있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뒤로 어떻게 할 거예요? 한다고 했어요?”

 

“후우.......벌써 했어요.”

 

그는 취기 서린 한숨을 쉬고 품에서 5만원의 다발을 꺼내어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벌써?”

 

“쉿-. 들어봐요.”

 

그는 그 명함을 들고 그녀가 일하는 사무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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