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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미친 암캐가 될 거야. 용서를…” - 단편



“오늘밤, 미친 암캐가 될 거야. 용서를…” *** “이모, 이모 보지에서 왜 쉐∼에 소리가 나?” *** 이 얘기를 시작하려면, 내 어릴 적 이모와 나의 얘기부터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무렵, 이모는 우리 집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었고, 나는 유치원에 다녔습니다. 아무리 꼬맹이의 눈이었지만, 여섯 살 내 눈에 비치는 이모의 얼굴은 너무나 예뻤습니다. 유치원이나 동네의 내 또래 여자아이들의 얼굴은 얼굴도 아니라고 여길 정도로 그렇게 보였습니다. 그런데, 얼굴보다 더 예쁜 것이 있었습니다. 그건 이모의 손이었습니다. 너무 예뻐서 하루 종일이라도 부여잡아 지내고 싶었습니다. 이모는 그 손으로 나를 목욕시켜 주었습니다. 내 몸 이곳저곳에서 느껴지는 비누 묻힌 이모의 손길은 간지러워 좀 그랬지만, 그건 처음에만 그랬습니다. 이내 그 간지러움은 야릇한 감촉으로 변했고, 좋은 기분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모의 손길이 내 사타구니 사이에 있을 땐 더욱 그랬습니다. 그 야릇한 감촉과 좋은 기분은, 쪼끄만 내 고추를 번번이 빳빳하게 만들곤 했습니다. 그럴 때, 나는 힐끗 이모의 얼굴을 봅니다. 이모의 얼굴엔 빨간 물이 들고, 눈길은 엉뚱한 곳으로 돌려져 있었습니다. 그때도 나는 이모가 부끄러워 그런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이모가 그렇게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더 예쁘게 보이기도 했지만, 무척 재미있게 보였습니다. 그 재미는 내 어릴 적 특유의 짓궂음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습니다. 이모의 스커트 아랫자락을 훌떡 들어 올리는 것은, 하루에도 몇 차례나 그랬을 만큼 나의 일상사가 되었고, 밥 먹다 말고 갑자기 이모의 블라우스 윗자락에 손을 디밀어 젖가슴을 만지기 일쑤였습니다. 나의 짓궂음에 이모가 가장 어쩔 줄 몰라 했던 것은 ‘오줌’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그 무렵, 나는 얼마든지 혼자서 오줌을 해결할 수 있는 나이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이모에게 오줌을 뉘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건 어느덧 내 버릇이 되었습니다. 이모가 우리 집에 오고서부터 ― 아니, 사타구니에 있는 이모의 손길로 내 고추가 빳빳해 질 때부터 나의 그 버릇이 생겼던 것입니다. 그 버릇은 좀 고약한 것이었습니다. 이모가 바지춤을 내려주고 ‘쉬∼이’ 소리를 내 주는 그런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모로 하여금 손가락으로 내 고추를 잡고 ‘쉬∼이’ 소리를 내게 했던 것입니다. 오줌이 마려울라치면, 이모가 이층의 자기 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어도 나는 이층에 올라가서까지, ‘이모, 나 오줌!’ 하며 오줌을 뉘어달라고 했습니다. 어느 때는, 오줌이 마렵지도 않는데도 이층에 올라가서 오줌을 뉘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모는 아래층 욕실로 나를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곤 내 바지춤을 내려 고추를 끄집어내어 손가락으로 잡고 ‘쉬∼이’ 하는 소리를 내었습니다. 물론 내 고추에서 오줌발이 나올 리 없었습니다. 이모는 또 ‘쉬∼이’ 하는 소리를 냅니다. 그렇다고 마렵지도 않은 오줌이 나올 리 없었습니다. 이때 나는 ‘나, 오줌 안 마려운데… 메∼롱!’ 하면서 후닥닥 달아나 버렸습니다. 또 어느 때는, 이모의 손가락 까닥거림으로 오줌방울이 다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나는 이모에게 말했습니다. “이모, 이모도 오줌 눠.” 이모가 대답했습니다. “난, 안 마려워… 마려워도 여자는 남자 앞에서 오줌 누는 게 아냐.” 그러나 이모는 결국 내가 보는 앞에서 오줌을 누고 말았습니다. 이모가 내 고집을 꺾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이모의 얼굴에 빨간 물이 들게 한 것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변기에 하얀 엉덩이를 대고 오줌을 누는 이모의 거기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변기 바닥에 오줌발 떨어지는 소리 이외에 ‘쉐∼에’ 하는 소리가 들렸던 것입니다. 나는 그 궁금증을 푼다고 이모에게 물었습니다. “이모, 이모 보지에서 왜 쉐~에 소리가 나?” 이모의 얼굴에 빨간 물이 들었음은 물론입니다. 그때 이후, 나는 그렇게 이모의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렇더라도, 나는 이모로 하여금 ‘쉐∼에’ 소리의 정체를 설명하게 했습니다. 내 궁금증이 풀릴 때까지 그렇게 했습니다. 지금에 와서, 이모가 그 설명을 어떻게 했는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무튼 이모는 열심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음, 그래? 알았어.’ 하는 내 말이 떨어질 때까지 횡설수설 투의 설명을 하느라 애를 썼던 것입니다. 이모에게 있어서 나는 못 말리는 악동(惡童)이었지만, 이모는 나를 더 없이 귀여워 해 주었고, 사랑해 주었습니다. 이모가 학교를 졸업하고, 우리 집을 떠날 때는 나의 뺨에 얼굴을 대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 “하~ 으응… 내가 세워주면 되잖아…” *** 그런 이모를 내가 다시 볼 수 있게 된 것은, 내가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했을 때부터였습니다. 그 무렵, 이모는 결혼을 해서 서울에 살고 있었고, 서울에 있었던 우리 집이 잠시 부산으로 이사를 가 있었기 때문에, 나는 학교를 다니기 위하여 다시 서울로 올라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 십 몇 년 동안이나 나는 이모를 볼 수 없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게 된 나는, 이모 집에서 기숙하게 되었습니다. 이모가 기숙사니 자취니 할 게 뭐 있겠느냐며 나를 자기 집에서 데리고 있으면서 학교를 다니게 하겠다고 어머니에게 고집을 부려 그렇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모와 나의 ‘십 이년만의 상봉’은 서울역에서 있었습니다. 이모 집에서 생활하기 위하여 상경하는 나를 맞이하기 위하여, 이모가 서울역으로 마중을 나왔던 것입니다. 이모의 모습은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내 고추를 잡고 오줌을 뉘어 줄 때의 이모가 푸름이 채 가시지 않은 덜 익은 살구였다면, 서울역에서의 이모는 불그스름한 색을 막 띄기 시작하는 농익은 복숭아였습니다. 이모는 헤어질 때 그랬던 것처럼, 나의 뺨에 얼굴을 맞대며 반가움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무렵, 이모는 삼십대 중반의 나이였고, 큰 키에 다소 육중한 몸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모가 아무리 헐렁한 옷을 걸치고 있어서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데도, 나는 이모의 몸에서 농염한 음기가 자르르 흐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나는 성(性)에 눈을 뜰 때부터 꼭 섹스를 하고 싶은 여자의 형(型)을 설정해 놓고 있었습니다. 그 형의 여자가 바로 이모 같이 농염의 음기가 자르르 흐르는 여자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이모를 보면 내 그게 불끈거리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내 그걸 불끈거리게 만든 건 그것뿐이 아니었습니다. 거의 밤마다 들을 수 있는 이모의 신음소리도 내 그걸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이모 집에서의 생활 첫 밤이었습니다. 바뀐 잠자리 때문에 자정이 지나서도 나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아래층에서 이모와 이모부의 두런거리는 말소리가 들렸습니다.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까치발을 하여 소리 나지 않게 아래층으로 내려갔습니다. 그 두런거리는 말소리를 엿듣기 위해서였습니다. 깊은 밤 침실에서 흘러나오는 남녀의 두런거림은 빤한 것이었고, 스무 살의 뜨거운 피를 가진 나는 그 소리를 놓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모 부부의 침실 방문 문짝에 귀를 갖다 대자, 침실 안의 말소리는 의외로 잘 들렸습니다. “아∼이잉, 하자아. 해 줘, 응? 아깐 못 느꼈단 말이야. 나, 지금하고 싶어, 응? 자기야…” “좀 참어, 이층에 상국이 들으면 어쩌려고 그래? 그러잖아도 당신 그 소리가 좀 커?” 이모 부부는 잠들기 전에 이미 일을 한 차례 치렀던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모는 그 한 차례로는 만족하지 못했는지, 잠자는 남편을 깨워 한 번 더 해달라고 조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이모의 졸라대는 말소리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상국은 벌써 깊은 잠에 빠졌을 거야. 기차 타고 온다고 얼마나 피곤했겠어.” “그래도 그렇지… 당신이 지금 만지고 있으니 잘 알잖아… 어때? 그게 서겠어?” 이모의 손이 이모부의 풀 죽은 방망이를 만지고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하~ 으응, 내가 세워주면 되잖아… 입으로 빨아 줄까?” “입으로?…” “아, 아냐, 뒤에 거기 핥아 줄게… 자, 엎드려 봐.” 이모의 그 말에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포르노를 제법 많이 봐 왔지만, 여자가 남자의 뒷문을 핥아주는 것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이모의 그 말은 내 아랫도리 방망이를 사정없이 불끈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이모가 남자의 뒤꽁무니에 개처럼 엎드려 뒷문을 핥아대는 변태적 장면이 머리에 떠올려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침실에서는 정말 이모가 이모부의 뒷문을 핥는지 잠시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 적막을 깬 건 이모부의 말소리였습니다. “아∼ 우 우후 우 좋아! 당신은 역시 변태야! 어때? 뒷문 핥는 게 그리 좋아?” 이모부의 그런 물음에 이모는 코 먹은 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으흥, 좋아, 넘 황홀 해! 당신 뒷문 냄새가… 날 미치게 해…” 이모부의 말소리가 다시 들렸습니다. “으 흐흐, 당신 혀는 정말 기가 막혀, 흐 으으…” “으흥, 기가 막히다구?… 당신이 내 뒷구녁 핥을 때도… 흐응, 다 당신 혀! 기가 막혔어.” 이모의 말 중에는 ‘당신이 내 뒤구녘을 핥을 때도…’ 라는 말이 분명 섞여 있었습니다. 그 말은, 이모부도 이모의 뒷문을 혀로 애무해 왔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모부의 뒷문 애무를 받으면서 헐떡거리는 이모의 변태적 모습이 상상되었습니다. 그 상상은 내 아랫도리는 더욱 불끈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이모 부부의 대화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나도, 당신 거기 핥을까?” “아냐, 난 이렇게 당신 뒷구녘 핥는 게 더 좋아. 남자 뒷구녁 냄새가 이렇게…” “그럼, 으으으… 그걸 손으로 좀…” “흐흐 흥흥… 자지 훑어 달라구?” “응, 저 젖소가… 젖 짜는 것처럼 훑어 줘… 엄청 꼴려…” 그런 대화가 있은 후, 잠시 아무런 말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모부의 신음소리만 간간이 들렸습니다. 이모가 입으로는 이모부의 뒷문을 애무해 주고, 손으로는 불기둥을 훑어주느라 말을 할 겨를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침묵이 흘렀던 것 같습니다. 잠시 후, 이모의 말소리가 들렸습니다. “커졌어!… 말 자지만큼 커졌어! 넣어 줘…” 또 잠시 침묵이 흘렀습니다. 그 침묵을 깬 것은 ‘으흐, 흡!’ 하는 이모의 짧은 신음소리였습니다. 이모부의 불기둥이 이모의 조가비를 뚫었던 것입니다. 이어서, 철벅거리는 박음질 소리가 들렸고, 이모와 이모부의 신음소리가 한데 섞여 들렸습니다. 그 신음소리에는 짐승들이 교미할 때 내는 그르렁거리는 소리도 섞여 있었습니다. 이모는 신음을 토해내면서, 그 사이 사이에 음탕한 말도 뱉어내었습니다. “으흥! 좋아, 좋아 죽겠어… 으우, 흐흥! 흥!…” 두 사람의 섹스가 절정에 이르렀다 싶을 때는, 보다 더한 음탕한 말과 신음을 뱉어내었습니다. “싸지 마! 싸지 마!… 흐으 흐흑!… 나, 나 오래 해야 해!” “아 알았어…” “으우 항! 학!… 싸아하지 마하… 으억!… 나, 나 죽어…” 그 날, 나는 삼십분이나 넘게 내내 그 침실 문짝에 귀를 대고 있어야 했습니다. 한 순간도 문짝에서 귀를 떼지 않았습니다. 어느 포르노 동영상에서도 들을 수 없는 생생한 신음소리와 그 어떤 야설에서도 읽어보지 못한 어휘가 난무하는 이모의 음탕한 말들이 나의 발목을 그렇게 묶었던 것입니다. “고마워, 여보… 나, 세 번이나 올랐어.” “이젠 된 거야? 잠들 수 있어?… 낼 아침에 또 해 달라면 안 돼… 어휴! 색골…” 나는 이런 대화를 듣고서야 비로소 침실 방문 앞에서 발을 뜰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그 걸음으로 이층의 내 방에 올라가서 자위를 했습니다. 머리로는 이모가 내 뒷문 구멍을 핥는 모습을 환상으로 떠올리고, 귀로는 ‘상국야, 더 세게 박아 … 아흐, 죽겠어!’ 하는 이모의 말소리를 환청인양 들으며, 그렇게 자위를 했던 것입니다. 그 날 이후, 나는 이모를 내 어머니의 동생으로만 여길 수 없었습니다. 사춘기 시절 자위를 하면서 머릿속에 떠 올려봤던 여자로도 여기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날 이후, 나는 자정을 전후로 해서 밤마다 아래층에 내려가 그 방문에 귀를 갖다 대는 것이 버릇처럼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의 그러한 엿듣기는, 육 개월쯤 되어서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모부가 불행스럽게도 교통사고를 당하여 세상을 하직해 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로부터 일 년쯤 흐른 후였습니다. 이모는 남편을 잃은 슬픔에서 한결 벗어나 있을 때였습니다. 바로 그 무렵, 이모와 나 사이에 ‘팬티 사건’ 이 일어났습니다. *** ‘아! 이모인 것을…” *** 그 날, 나는 밤늦게 까지 학기말 시험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삐꺽거리는 층계 소리가 나더니 방문이 열렸습니다. 이모였습니다. “지금, 라면 끓고 있어, 좀 이따가 내려와서 먹어…난, 목욕 좀 해야겠어.” 이모는 그런 말을 남기고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갔습니다. 나는 오 분쯤 후 아래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층계를 막 내려섰을 때 욕실에서는 물소리가 들렸고, 그 앞에는 이모가 벗어 놓은 옷가지가 한 무더기 있었습니다. 무심코 그 옷가지를 보면서 주방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려는 데, 이모의 팬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옷 더미 맨 위에 올려 져 있었습니다. 그 순간 아랫도리에 힘이 실렸습니다. 이모의 조가비를 감싸고 있었던 천 조 각이겠거니 생각하자, 묘한 흥분이 내 아랫도리에 전달되었던 것입니다. 나는 라면을 먹으면서 그 팬티에 대하여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이모는 목욕하면서 벗은 옷가지를 욕실 문밖에 두는 일이 없었습니다. 욕실에 있는 선반에 두는지는 몰라도, 나는 그런 것을 그때까지 한 번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날은 옷을 욕실 밖에 벗어 놓은 것이었으니,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필이면 팬티를 눈에 띄게 쉽게 맨 위에 올려놓은 것도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아무리 조카라지만, 남자인 나에게 자신의 팬티를 쉽게 눈에 띄도록 할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이상한 건 또 있었습니다. 내가 아래층으로 내려 올 시각에 맞추어 그렇게 팬티를 벗어 놓은 것이 심상치 않았던 것입니다. 그것도, 라면이 끓고 있으니 잠시 후에 먹으라면서, 내가 틀림없이 아래층으로 내려오게 하여 그 시각을 맞추었던 것입니다. 나는 라면을 거의 다 먹을 때쯤 해서, 그 이상한 일이 어째서 벌어졌는지 대충 짐작 할 수 있었습니다. 이모의 의도된 행동―. 즉 계책이라고 짐작했습니다. 이모가 자신의 팬티를 나한테 보이게 하기 위하여 그런 일을 꾸몄다고 밖에는 달리 짐작이 되지 않았습니다. 내 짐작이 거기에 이르자, 나는 먹던 라면을 치우지도 않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이모의 계책에 호응하고 싶어서였고, 그러려면 나는 무언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할 것 같아서였습니다. 그러잖아도, 이모의 온몸에서 자르르 흐를 것 같은 농염한 음기로 해서 내 방망이가 시도 때도 없이 불끈거렸던 터였습니다. 그리고 일찍이 이모부가 살아 있을 때는, 밤마다 짐승의 그것 같은 이모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아랫도리 그것을 부여잡고 어쩔 줄 몰라 했던 적도 있었던 터였습니다. 그러니, 내가 그런 짐작을 하고서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나는 급했습니다. 이모가 그러한 계책을 왜 세웠으며,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 것인지, 내가 그 계책을 눈치 챈 것으로 할 것인지 말 것인지 따위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나는 급급히 이모의 팬티를 집어 들고 이층 내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코에 갖다 대고 심호흡을 했습니다. 코코아 향 같기도 하고 아카시아 향 같기도 한 향수냄새가 났습니다. 그러나 내가 늘 상상해 오던 그런 냄새가 아니었습니다. 나는 코에서 팬티를 떼 내어 눈 가까이 가져가, 이모의 조가비가 닿았을 만한 부분에 눈을 가져갔습니다. 습기가 조금 배어있어서 약간의 얼룩이 져 있었습니다.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이모의 조가비를 발겨보는 착각에 잠시 빠져들었습니다. 나는 다시 팬티를 코에 갖다 댔습니다. 그리고 조가비가 닿았던 그 부분의 냄새를 맡았습니다. 오래된 초콜릿과 갓 숙성된 된장이 한데 섞여 나는 것 같은 냄새가 내 코 점막을 훅 찔렀습니다.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내가 상상해 오던 이모 조가비 냄새였던 것입니다. 나는 이모의 조가비에 코를 박고 있는 착각에 빠지며 그 냄새를 맡았습니다. 한참 동안 맡았습니다. 이모가 가랑이를 쫙 벌려 조가비를 드러내 놓고 있는 모습도 머릿속에 그렸습니다. 내 불기둥은 아픔을 느낄 만큼 불뚝대었습니다. 나는 한 손으로 혁대를 끌러 바지와 팬티를 함께 내렸습니다. 그리고 코에 있던 팬티를 불끈거리는 방망이 끝에 갖다 대었습니다. 이모의 조가비에 내 아랫도리 그것이 접촉되었다는 착각에 빠져들었습니다. 참을 수 없었습니다. 곧 자위를 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망설였습니다. 자위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망설임이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이모의 팬티 일부는 내 성기 기둥에 감고, 성기 끄트머리에 이모 조가비가 닿았던 부분을 대고 용두질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만약 그랬다가는 이모 팬티는 내가 쏟아 낸 미음 죽에 엉망이 될 것이고, 그런 걸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결국 팬티가 버려지지 않게 해서 자위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려면 팬티를 내 성기 부근에 있게 할 수 없었습니다. 나는 팬티를 다시 코에 갖다 대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손으로 용두질을 해대었습니다. 그 날 나의 자위는 그 어느 때 보다 격렬했고, 많은 양의 미음 죽을 뿜어내었습니다. 그러한 자위를 끝낸 나는 서둘러야 했습니다. 이모가 욕실에서 나오기 전에 팬티를 제자리에 갖다 놓아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뒤처리를 대충 다하고 옷을 추스를 때였습니다. 어쩌다 내 눈길이 창문을 향했습니다. 커튼 틈 사이로 어떤 물체가 보였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까지만 하더라도, 나는 그 물체가 이모의 머리였다는 것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내가 잘못 본 것으로만 생각했습니다. 나는 팬티를 제자리에 갖다놓기 위하여 아래층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욕실 앞에 있어야 할 옷 무더기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는 순간 당황했습니다. 이모는 목욕을 끝내고는 옷을 입으면서 팬티가 없어졌음을 알게 되었을 것이고, 그건 나의 짓이라고 판단했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당황했던 건 또 있었습니다. 이모가 이층으로 난 계단을 밟으면서 내려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계단은 이층의 작은 마루를 거쳐 내방과 이층 베란다로 오르내리는 계단이었습니다. 이모는 그때까지 이층 베란다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곳에서 이모는 내방 창문의 커튼 사이에 눈을 갖다 대었을 것이었습니다. 그리곤, 나의 자위행위를 보았을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커튼 틈 사이로 보였다가 갑자기 사라진 물체가 다름 아닌 이모의 머리였던 것입니다. 내가 그렇게 당황해 하고 있는데도, 이모는 태연했습니다. “상국야, 오늘밤에 비는 오지 않겠지?… 빨래 몇 가지를 널었는데…” “그 그럼요, 비가 어디 오겠어요?” 이모의 머리칼은 젖어있는 채였습니다. 머리를 말릴 틈도 없이 부랴부랴 이층 베란다로 올라갔다는 것을 설명해 주고 있었습니다. 이모는 밤중에 빨래를 널기 위하여 그렇게 서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내가 이러한 추리를 한 것은 그로부터 꽤 오랜 순간들이 지나고 나서였습니다. 그 순간에는 내가 너무 당황해 있었고, 이모의 차림새에 잠시 넋을 잃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모는 연한 코발트색의 하늘거리는 통 원피스를 걸치고 있었습니다. 브래지어를 하지 않았고, 팬티도 입지 않고 있음을 한 눈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몸을 움직일 때마다 너울지는 원피스 천에 이모 불두덩에 돋은 거웃과 검은 젖꼭지가 비쳐져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이모와 나 밖에 없는 이모 집에는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실내 공기에 호르몬 냄새가 섞여 있는 듯, 색정적인 분위기가 집안을 휩싸고 있었던 것입니다. 식탁에 앉아 밥을 먹다가 이상한 침묵이 감돈다 싶어 고개를 들면, 거기엔 그윽한 이모의 눈길이 있었습니다. 일상적인 얘기를 하는데도, 이모의 목소리에는 콧소리가 섞여 있었고, 말투는 사뭇 은근했습니다. 그리고 내 여자 친구에 대하여 이것저것 묻어 본다든가, 내가 갖고 있는 여자 취향에 대하여 꼬치꼬치 알려고 하는 버릇도 그 무렵부터 시작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그 무렵 나는, 미처 되돌려주지 못한 이모의 그 팬티를 코에 대고 밤마다 자위행위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이모는 학교에서 돌아온 나에게 오랜만에 외식을 하자고 했습니다. 이모와 나는 미사리에 있는 어느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였고, 그 부근에 있는 성인클럽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그 클럽에 들어서고 한 동안, 나는 그 술집 분위기에 적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곳엘 처음 가 봤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모는 나에게 많은 술을 권했고,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이모 자신도 평소보다 많은 술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평소와는 좀 다른 얘기를, 평소보다 좀 더 로맨틱하게 얘기했습니다. 이모의 그런 노력으로, 나는 어느 정도 클럽 분위기에 익숙해 질 수 있었습니다. 이모도 나도 꽤 취해 있었습니다. 이모는 약간 혀 꼬부라진 소리로 나에게 말했습니다. “상국아, 우리도 춤출래?” “춤요? 여기는 맨 블루스 같은 그런 춤이잖아요.… 나, 그런 춤 못 춰요.” “못 춰도… 블루스는 그냥 리듬에 맞추어 발만 조금 움직이면 그게 블루스야.” 나는 정말로 발만 조금씩 움직이며, 이모를 안고 춤을 추었습니다. “상국아… 나, 술 너무 취해.” 그러면서, 이모는 얼굴을 나의 어깨에 묻었습니다. 이모의 젖가슴을 나의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젖가슴은 미세하게 고동치고 있었습니다. “이모 젖가슴 뛰는 게 느껴져요.” 나는 이모 등을 감싸 안았던 팔에 힘을 주면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아주 작지만 이모의 입에서 ‘흡!’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어렴풋 느껴지던 이모의 젖가슴 고동이 확연히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그때였습니다. “상국아, 나하 술 넘 취해…” 이모는 좀 전에 했던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나 말의 억양과 말투는 달랐습니다. 그 말에는 달뜬 호흡도 섞여 있었습니다. 내 아랫도리 그것은 점점 커지고 있었습니다. 나는 커진 방망이가 이모의 몸에 닿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이모, 기분이 이상해지려 해요.’ 라는 말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모는 내 어깨에서 얼굴을 들었습니다. 그리곤 나를 응시했습니다. 불빛에 반사된 이모의 눈빛은 이글거리고 있었습니다. 이모는 술 취한다는 소리를 또 했습니다. “사하앙국아… 나하, 술히 취해…” 이모는 거칠어지는 호흡을 숨기지 않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 순간, 불끈대는 내 방망이가 이모의 아랫도리 어딘가에 닿았습니다. 나는 황급히 엉덩이를 뒤로하여 그 접촉을 떼어놓았습니다. “사하앙국아… 으흐… 나 어쩌니?…” 그러면서, 이모는 자신의 하체를 내 아랫도리에 밀착시켜 왔습니다. 나는 더 이상 엉덩이를 뒤로 빼지 않았습니다. 나도 흥분을 억제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 이모, 저 있죠? 이 이모를…” 그 말의 끝맺음도 하지 못하고, 나는 나의 형편없이 발기해 버린 성기를 이모의 불두덩에 밀착시켰습니다. “나 나하도… 사 상국이하고…” 이모도 그 말의 끝맺음을 하지 못했습니다. 내 성기에 밀착되어 있는 이모의 불두덩이 돌려졌습니다. 꼿꼿이 발기한 나의 그것이 이모의 두둑에 비벼졌던 것입니다. 그 날 그 클럽에서, 이모와 나는 그 이상 더 다른 짓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나는 불연 듯, ‘아! 이모인 것을…’ 하는 탄식을 속으로 했던 것입니다. 나중에 이모에게 들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모 역시 그 순간 나와 비슷한 탄식을 했었습니다. 그 다음 날 저녁이었습니다. 이모는 수제비를 해 먹자며, 나에게 콩나물 다듬기를 시켰습니다. 나는 식탁에 앉아 콩나물을 다듬었고, 이모는 그 맞은편에 앉아 고개를 숙여 밀가루 반죽을 했습니다. 가슴 깊이 파인 원피스 네크라인 사이의 젖가슴이 내 눈에 들어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때도 이모는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모의 서른일곱 살 젖가슴은 눈부시게 희었고 풍만했습니다. 수제비가 다 되어 그것을 먹으면서도, 나는 그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없었습니다. 야릇해지는 기분부터 추슬러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수제비를 다 먹고 소파에 앉아 커피를 마실 때도, 나는 그 커피 맛을 음미할 수 없었습니다. 이모의 허벅지 때문이었습니다. 스페어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하는 이모는, 앉는 자세에 도통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원피스 아랫단이 허벅지께 까지 올라가도, 다리를 꼬고 앉을 때 허벅지의 옆 부분이 노출되어도, 다리를 벌리고 앉음으로써 하얀 삼각팬티가 내 시야를 향하고 있어도, 이모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모의 허벅지는 결코 가늘다 할 수 없을 만큼 충분한 볼륨이 있었으나, 근육질의 건강함을 잃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모가 무슨 얘기를 하다가 크게 웃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벌린 다리사이로 삼각팬티가 보였습니다. 팬티선 밖으로 삐어져 나온 몇 올의 검은 터럭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이모와 나는 더 이상 다른 짓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후였습니다. 이모는 또 수제비를 해 먹자고 했습니다. 이모의 옷차림은 그 며칠 전날과 같았습니다. 밀가루 반죽을 하면서 나에게 노 브래지어의 젖가슴을 보인다든가, 커피를 마시면서 허벅지와 팬티를 보인 다든가 하는 것도 그 며칠 전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 ‘같은 것’ 은 커피 마실 때가 마지막이었습니다. 커피를 다 마시고, 나는 거실에 딸린 욕실에 들어가 소변을 보고 나왔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이모는 나에게 와락 안겨들었습니다. *** “내가 미쳤나 봐… 난, 네 이모인 것을…” *** “상국아… 한번만 안아 줘. 저번 춤 출 때처럼…” 이모는 나의 목에 팔을 휘감으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나도 이모를 껴안았습니다. 한쪽 팔로 이모의 등을 휘둘러 감았던 것입니다. 나는 나머지 한 손으로 이모의 젖가슴을 움켜쥐었습니다. 뭉클했습니다. 물을 잔뜩 넣은 풍선을 만지는 촉감이었습니다. 그곳은 농염의 늪이었습니다. 나는 그 늪에 점점 빠져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아∼ 아, 상국아…” 이모는 짙은 신음을 토해내었습니다. 나의 아랫도리에 엄청난 힘이 실려졌습니다. 나는 이모의 등에 대어져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렸습니다. 그리고 엉덩이를 움켜쥐었습니다. 그것은 탱탱함과 흐믈거림이 어우러진 농염의 덩어리였습니다. 나는 그 덩어리에 강한 식욕을 느꼈습니다. “아∼ 아… 한 쪽도 마저… 양 손으루… 으음 흐…” 젖가슴을 주무르던 한 손마저 엉덩이로 옮겨졌습니다. 나의 두 손 모두가 이모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던 것입니다. 나는 그 엉덩이를 내 불두덩 쪽으로 바짝 당겼습니다. 엄청나게 발기한 나의 아랫도리 그것이 이모의 불두덩에 아프도록 밀착되었습니다. “아∼ 흠… 상국아…” 그러면서, 이모는 허리를 비틀며 아랫도리를 돌려대었습니다. 나의 성기와 이모의 두둑이 맞대어 비벼졌던 것입니다. 이모는 내 한 쪽 손을 부여잡았습니다. 그리곤, 그 손을 아래로 이끌어 내렸습니다. 거의 장딴지에까지 내려졌습니다. 이모의 손에 부여 잡힌 내 손은 이모의 원피스 밑자락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모의 무릎이 만져졌습니다. 이모는 그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내 손을 반대로 점점 이끌어 올렸던 것입니다. 이모의 허벅지가 만져졌습니다. 이모의 손에 부여 잡힌 내 손은 좀 더 위로 끌어올려졌습니다. 팬티가 만져질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팬티는 만져지지 않았습니다. 이모는 팬티를 미리 벗고 있었던 것입니다. 내 손등에는 팬티 대신 이모의 가랑이 사이 수북한 터럭이 닿았습니다. 그리고 맨살의 조가비가 닿았습니다. 뜨거운 음부였습니다. 그때였습니다. 갑자기 이모가 나를 밀쳤습니다. 이모는 그 자리에 선 채로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말했습니다. “미안해, 상국아. 흑! 흑!… 내가 미쳤나 봐… 난, 상국의 이모인 것을… 흑흑흑…” 이모는 울면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냥 소파에 털썩 주저앉아 넋을 놓고 있었습니다. 거실은 이모의 잔잔한 울음소리로 한 동안 일렁이고 있었습니다. 그 날 이후, 이모와 나 사이에는 무거운 기류가 형성되었습니다. 침묵이 그 기류를 더욱 무겁게 했습니다. 서로가 꼭 필요한 말 이외에는 하지 않았습니다. 가급적이면 눈도 마주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이었습니다. 잠이 오지 않아 우유를 데워 마시려고 아래층에 내려가 냉장고 문을 막 열 때였습니다. 이모의 침실에서 사람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건 이모의 신음소리였습니다. 이모부가 살아있을 때, 밤마다 듣던 바로 그 신음소리였던 것입니다. 나는 그때처럼 발 돋음으로 이모의 침실 방문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리곤 문짝에 귀를 바짝 갖다 대었습니다. 내 귀에 들리는 건 신음소리뿐이 아니었습니다. 이모의 말소리도 간간이 들렸습니다. 그러나 너무 작은 말소리였기 때문에 정확히 무슨 말인지는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더 세게… 흐∼ 흐응 흥!…” “흐흐흐, 그래, 그래… 그렇게 흑!…” 그런 토막 난 말들만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는 그런 이모의 음탕한 말소리를 들으며, 이모가 기어이 남자를 끌어들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건 틀린 생각이었습니다. 십 분이나 넘게 문짝에 귀를 대고 있었으나, 남자의 말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나는 이모가 자위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소리 나지 않게 정원으로 나갔습니다. 혹시 정원으로 난 창문을 통하여 이모의 자위 장면을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다행스럽게 창문의 커튼에 틈이 나 있었고, 침실에는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이모는 발가벗고 있었습니다. 가랑이 사이에 베개를 꼭 끼고 허벅지를 비틀어 대고 있었습니다. 그와 함께 큰 엉덩이가 움찔거렸습니다. 그런데, 이모의 손에는 무언가 쥐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게 무엇인지 분간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 작은 물건이었고, 이모가 손아귀에 꼭 쥐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창문에서는 이모의 말소리가 보다 더 잘 들렸습니다. “여보, 아잉!… 여보호오, 더 깊이… 흐 흐흐… 좋아…” 이모는 껴안은 베개가 남자인 양 그렇게 말했습니다. 이모는 저 세상에 간 이모부와 했던 섹스장면을 머리에 떠올리며 자위를 했던 것입니다. 이모의 말 중에 ‘여보’ 라는 말이 끼어있었기 때문에 나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껴안은 베개가 이모부였던 셈인 것입니다. 잠시 후였습니다. 나는 이모가 펼치고 있는 상상의 세계를 다시 이해해야 했습니다. 이모가 허리를 더욱 거칠게 비틀어대며 내 뱉는 말 때문이었습니다. “여보오∼ 흐응… 나, 상국이랑… 흐흐응… 저것 봐, 상국이 그게… 나, 상국이랑…” 이모는 한 방에서 두 남자를 상대로 섹스 한다고 상상하면서 자위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중 한 남자가 바로 나였던 것입니다. 이모의 말 중에서 ‘상국’이라는 내 이름이 튀어나왔고, ‘… 저것 봐, 상국이 그게…’ 라는 말이 섞여 있었기 때문에 나는 그렇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모는 모든 동작을 멈추고 일어나 앉았습니다. 그리곤 사타구니에 끼웠던 베개를 빼내어 침대 가운데에 길게 놓고, 그 위에 손에 쥔 것을 얹었습니다. 나는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베개 위에 얹은 것이 나의 팬티였기 때문입니다. 흰색의 넓은 벨트를 두르고 있는 스펀 천의 그 팬티는 분명 내 것이었습니다. 이모는 한 쪽 가랑이를 들어 올려 베개에 올라앉았습니다. 이모의 엉덩이가 빙빙 돌려졌습니다. 이모의 조가비가 내 팬티에 비벼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모는 내 그것을 자신의 조가비에 담고 이른바 ‘맷돌 돌리기’ 를 한다고 상상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행위를 남편이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머릿속에 그렸던 것입니다. 이모의 입에서는 그 상상에 맞춘 음탕한 말이 뱉어졌습니다. “하흑!… 사 상국아… 니 자지!… 아아∼, 좋아…” 하는 등의 이런 말들은 나를 향하여 뱉는 것이었습니다. “여보, 아흐∼ 음!… 좋아… 내가 상국이랑 하는 것 보니 어때?” 하는 등의 이런 말들은 이모부를 향하여 뱉는 것이었습니다. 이모의 젖가슴이 갑자기 크게 출렁이나 싶더니, 엉덩이 살이 부르르 떨렸습니다. 그리고 또 음탕한 말을 뱉어내었습니다. “사 상국아! 하아∼ 나, 나하, 쌌어!… 으흐흐… 난, 또…” 이모는 오르가즘을 느꼈고, 그러고도 또 한 번 더 한다고 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날, 이모는 서너 차례나 그런 짓을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나는 이모의 자위 장면을 처음 목격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자위장면을 목격하고 난 후, 나는 이모가 불쌍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성욕이 죽 끓듯 끓을 나이에 남편을 저 세상으로 보내고, 불덩이 같은 몸을 주체치 못하여 밤마다 괴로워하는 이모가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주체치 못하는 불덩이 같은 몸뚱이 때문에 어느덧 변태 성욕자가 되어가는 이모가 불쌍했습니다. 또한, 여느 미망인들처럼 섹스 파트너 한 남자 두지 못하고, 조카인 나를 그 성적 상상의 대상으로 삼은 이모가 불쌍했습니다. 그런데, 나는 여기서 첫 번째 고백을 해야 합니다. 이모가 불쌍하여 내 가슴을 저미게 하는 괴로움 보다, 나를 더 괴롭히는 것이 있었다는 것이 바로 그 고백입니다. 나를 그토록 괴롭히는 것은 이모를 갖고 싶다는 욕망이었습니다. 나의 그런 욕망은 근친상간에의 욕구였습니다. 결코 어찌해 볼 수 없는 욕망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욕망은 나를 그토록 괴롭혔던 것입니다. 내가 이모의 자위장면을 처음 목격하고 그렇게 괴로워하면서도, 나는 밤마다 이모침실 창문에 눈을 갖다 대어야 했습니다. 그 날 이후에도, 이모는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자위를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밤이 수십일 흘렀을 때였습니다. 나는 창문의 커튼 틈에 눈을 갖다 댈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모의 침실에 들어가 아주 가까이서 이모의 자위 장면을 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 “오늘밤, 나 미친 암캐가 될 거야. 용서를…”*** 그 날 밤도 나는 자정 무렵쯤 해서, 어김없이 정원에 나가 이모의 침실 창문 커튼 틈에 눈을 갖다 대었습니다. 이모는 발가벗고 막 자위를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침대 상판에 비스듬히 세운 베개에 등허리를 뉘고 있었습니다. 무릎은 약간 세워졌고 가랑이는 벌려진 상태였습니다. 희디흰 허벅지와 그 아래의 끝에 음탕스럽게 자리하고 있는 시커먼 조가비가 나의 눈 정면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도 이모는 내 팬티를 자위에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모는 나의 팬티 벨트부분 양 끝자락을 두 손으로 펼쳐 잡고는 느긋한 눈빛으로 응시했습니다. “흐흐 흠!… 상국이 자지가 보여… 빨고 싶어…” 이모의 눈빛은 색정에 이글거렸고, 입술은 무아의 지경에서 넋이 나간 듯 벌어졌습니다. 이모는 내 팬티를 코 가까이 가져갔습니다. 코가 벌름거렸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였고, 두 손으로 팬티를 뒤집는 것입니다. 그리곤, 내 성기의 끝이 닿았을 부분에 손가락 몇 개를 대고 다시 코에 가져가는 것입니다. “흐흐, 흐 흥, 으흠!… 아! 이 냄새 황홀해…” 그러면서, 이모는 한쪽 손을 아래로 뻗어 조가비를 슬금슬금 문지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나는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침실 방문이 삼분의 일쯤 열려 있었던 것이 눈에 띄었던 것입니다. 나는 이모의 자위행위를 보는 것에만 너무 몰두하여 진즉 그것을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모가 왜 문을 열어 놓았을까? 그건 조금치도 깊게 생각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자신의 침실로 내가 들어와 주었으면 좋겠다는 의사 표시였던 것입니다. ‘그래도, 이모인 걸…’ 하는 주저함이나, ‘혹시 실수로 문을 열어 놓은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 따위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나는 지체 없이 창문에서 발걸음을 떼었습니다. 그리고 현관과 거실을 거쳐 이모의 침실에 들어갔습니다. 이모는 계속해서 조가비를 문지르고 있었습니다. 이모는 상상 속의 내가 아닌 실물의 나에게 말했습니다. “미 미안 해… 그냥… 그 그냥 있어 줘. 흐으으…” 그러면서, 이모는 침대 아래로 내려섰습니다. 이모와 나는 마주 보고 서 있게 되었습니다. 내 얼굴을 응시하고 있는 이모의 눈빛에선 광기인 것 같기도 하고, 음기인 것 같기도 한 이글거리는 광채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나 나안… 오 오늘… 미 미친 암캐가 될 거야… 용서를…” 이모는 약간 늘어진 젖가슴을 두 손으로 받쳐 치켜 올리기도 하고, 양손으로 움켜쥐어 보기도 하였습니다. “으흐, 이 젖 빨구 싶어?… 나도 네 입에 물리고 싶어… 그 그래도, 아직은 그러지 마…" 자신의 젖가슴을 스스로 주무르던 이모는 양팔을 만세자세로 들어 올려 겨드랑이 털을 나에게 보여 주기도 했습니다. 이모는 그렇게 한참이나 자신의 벌거벗은 모습을 내게 보여 주었습니다. 나는 가쁜 호흡만 내 쉴 뿐, 어떤 말을 하거나 동작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모는 침상 위에 한쪽 발을 얹었습니다. 그런 자세로 흥분에 겨운 듯 양손을 조가비에 대고 비벼대었습니다. 손으로는 조가비를 문지르면서도, 이모의 이글거리는 눈길은 내 얼굴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모는 조가비에서 손을 떼고 나에게 말했습니다. “봐 줘!… 고 고갤 숙이고… 봐, 봐줘…” 이모는 자신의 조개를 봐 달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고개를 숙여 이모의 조가비를 봤습니다. 우선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이모의 조가비 주변 터럭이었습니다. 배꼽 바로 아래에서부터 돋은 터럭은 사타구니 접힌 부분을 넘어서까지 돋아 있었습니다. 삼각팬티로써는 절반도 가리지 못할 만큼 이모의 음부터럭은 넓게 퍼져 있었습니다. 조가비 큰 덮개(대음순)에도 터럭이 돋아 있었는데, 그 터럭들은 조가비 구멍에서 흘러 넘쳐난 음수로 이미 적셔져 그곳에 찰싹 달라붙어 있었습니다. 이모는 두 손을 큰 덮개에 갖다 대었습니다. 그리고 양쪽을 벌렸습니다. 작은 덮개(소음순)도 함께 벌려졌습니다. 붉은 속살이 드러나고, 그곳에 고여 있던 희멀건 음수 몇 방울이 방바닥에 떨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이모는 침대에서 발을 내려놓고, 그 자리에 엉거주춤 주저앉았습니다. 재래식 변소간에서 쭈그리고 앉는 자세였습니다. 엉덩짝이 더욱 크게 보였습니다. 이모는 침대 위에 아무렇게나 놓여 있던 내 팬티를 손에 쥐고, 그걸 자신의 조가비에 비벼대면서 나에게 말했습니다. “흐윽!… 니 니 팬티 벗어 줘… 지 지금 입고 있는…” 나는 혁대를 끄르고 바지와 팬티를 함께 벗어 내었습니다. 불뚝대는 성기가 퉁기듯 튀어나왔습니다. 그 옷 무더기에서 팬티를 빼내어 이모에게 내밀었습니다. 이모는 그 팬티를 한 손으로 받아들고 코에 갖다 대고 심호흡을 하며 냄새를 맡았습니다. 이모의 나머지 한 손은 여전히 자신의 조가비를 문지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나의 묵은 팬티는 이모의 조가비에서 문질러지고 있었고, 새 팬티는 이모의 코에서 그 냄새가 맡아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 진짜… 니 조 좆!… 니 좆 냄새!… 마 맡고 싶어… 흐흐흐…” 이모는 내 성기의 냄새를 직접 맡고 싶다는 말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불끈거리는 불기둥을 이모의 코 가까이 가져갔습니다. 이모는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았습니다. 그러다가, 혀를 내밀어 휘둘렀습니다. 그러나 그 혀는 내 성기에 닿지 않았습니다. 성기를 핥는 시늉만 했던 것입니다. 이모는 내 뒷문 냄새도 맡고 싶다고 했습니다. 나는 치질검사를 받는 군인처럼 엎드려 이모에게 내 뒷문 냄새를 맡게 해 주었습니다. 이때도 이모의 혀나 손은 내 뒷문에 닿지 않았습니다. 나중에는 이모가 나에게 자신의 조가비와 뒷문 냄새를 맡게 했습니다. 이모는 가랑이를 쫙 벌리고는 말했습니다. “맡아 봐… 혀는 갖다 대지 말고… 난 네 이모야, 그러니까…” 그러면서 조가비 냄새를 맡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개처럼 엎드려 엉덩이를 쑥 내밀고는 또 말했습니다. “만지지는 마… 이모에게 그러면 안 되잖아…” 그러면서 자신의 뒷문 냄새를 나로 하여금 맡게 해 주었습니다. 이모와 나의 그런 짐승 같은 행위는 그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모는 나로 하여금 선 채로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어 대게 하여 박음질 시늉을 하게 하였고, 이모 자신은 뒤로 벌렁 누워서는 엉덩이를 치켜들고 빙빙 돌려대며 요분질의 시늉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내 얼굴 위에서 조가비를 방아 찧듯 굴려 여성상위 체위의 섹스 흉내를 내는가 하면, 개처럼 엎드려 엉덩이를 세차게 흔들며 후위 체위의 섹스 흉내도 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모와 나는 서로에게 손이나 혀가 닿지 않게 하였습니다. 나는 ‘이모에게 어찌 …’ 하는 생각을 하였고, 이모 또한 ‘조카와 어찌 …’ 하는 생각을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행위가 거의 한 시간쯤 이어졌을 때, 이모는 나에게 자기 앞에서 자위를 해 보라고 했습니다. “사 상국아… 내 내 앞에서… 자 자위해!” “어 어떻게?…” “나 나랑!… 씨 씹하는 것처럼 해서…” “이모랑 하는 것처럼?…” “그 그래… 니 조 좆을!… 내 씹구멍에 넣고… 막 막 박는… 씹 말이야!” 이모는 자신이 입었던 팬티를 내 손에 쥐어주면서 그렇게 말했던 것입니다. 이모는 침대 옆에 서 있는 나에게 다리 한 쪽을 침대 위에 얹으라고 했습니다. 내가 그런 자세를 취하자, 이모도 내 팬티를 손에 쥐고 나와 같이 한 쪽 발을 침대 위에 얹는 것입니다. 우리는 각기 한 쪽 발을 침대 위에 올려놓고 마주보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이모는 내 팬티를 자신의 가랑이에 가져가 조가비를 문질렀습니다. 나도 이모의 팬티를 내 성기에 감싸고 용두질을 했습니다. 나는 이모의 조가비 문지름을 보며 그렇게 했고, 이모는 나의 용두질을 보며 그렇게 했습니다. 이모도 나도 한 시간여 동안 너무 흥분해 있었기 때문에, 그 문지름과 용두질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몇 분되지 않아, 내 몽둥이에서는 묽은 불가리스 액이 뿜어져 이모의 팬티를 걸레로 만들어 버렸고, 이모의 조가비에서도 조가비 용갯물이 뿜어져 내 팬티를 젖은 걸레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그 날 이모는, 그러고도 두 번의 자위를 더 했습니다. 그렇게 이모와 나는 짐승들의 그것과 같은 온갖 짓을 다하면서도 섹스는 하지 않았습니다. 말하자면, 내 불기둥이 아무리 발기탱천 하여도, 이모의 조가비가 아무리 벌렁거려도, 내 방망이는 이모의 조가비에 결코 담겨지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이모와 나의 그러한 기묘한 행위는 이모가 캐나다로 이민 갈 때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이모는 이민 가기 직전까지도 내가 보는 앞에서 자위를 했습니다. 그럴 때 보면, 이모는 영락없는 한 마리의 발정한 암캐였습니다. ‘흐∼ 으엉, 우∼으 헝!’ 하는 신음소리를 서슴없이 토해내는가 하면, 커다란 엉덩이를 내 얼굴 가까이 두고 슬몃슬몃 흔들어 대기도 했습니다. 어떤 때는, 자신의 오줌 누는 모습을 내게 보여 주기도 했습니다. 이모는 한창 자위를 하다가 ‘나, 오줌…’ 하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러면 나는 얼른 욕실에 들어가 대야를 가지고 나와야 했습니다. 이모는 그 대야 위에 가랑이를 벌리고 ‘쉐∼에’하는 소리를 내며 오줌을 누었던 것입니다. 나는 여기서 두 번째 고백을 하려 합니다. 이모와 나의 어머니는 친 혈육이 아닙니다. 외할머니의 절친한 친구의 딸이었다고 합니다. 외할머니는 친구 부부가 모두 교통사고를 당하여 사망하게 되자 이모를 친딸처럼 키웠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 사실을 이모가 캐나다로 이민을 가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이모를 다시 만난 것은, 그 사실을 알고 난 후 이년 만이었습니다. 재혼을 한 캐나다 교포에게 이혼을 당한 이모가 역이민을 왔던 것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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