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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자와 두 남자 - 1부



제1부 윤명희 이제 이렇게 사는 것도 질리기 시작했다. 정말 꼴도 보기 싫은 아저씨들한테 몸 팔아서 먹고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우리 쌍둥이 자매가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잘 빠져 그렇게 쉽게 돈을 벌 수 있어서 부러워 하는 기집애들도 많지만 나도 정말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서 정상적인 삶을 살고 싶다 이거야. 나는 쌍둥이 동생인 지희와 함께 돈 많은 어른들을 꼬셔서 한번의 섹스로 일주일 용돈 이상을 벌어들이는 고등학생이다. 오늘 만나기로 한 아저씨는 그래도 30대 초반이라니 좀 다행인 것 같았다. 그래서 지희 년이 나가겠다는 걸 극구 말려서 내가 나가기로 한 것이다. 보통 우리 둘은 서로 번 돈을 70대 30으로 나눠 갖는다. 약속장소인 레스토랑 입구에는 근사한 BMW 스포츠카가 파킹되어 있었다. 지금 나를 만나려고 기다리는 남자가 이 차의 주인은 아닐까? 부푼 꿈을 안고 안에 들어갔다. 아주 핸섬한 아저씨가 초조한 모습으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냥 보기에는 20대라고 해도 믿을만 했다. 얼굴은 곱상하고 차림새도 준수한게 재벌 2세가 분명했다. 나는 그 아저씨 앞으로 다가섰다. 아저씨는 나를 보더니 놀라는 것 같았다. 하긴 이정도 미모에 안 넘어가는 남자라면 고자 말고는 없을 것이다. 나는 고등학교 1학년 밖에 안되지만 이렇게 화장하고 나오면 여대생으로 보인다. 하긴 요즘 여자애들 모두가 다 그렇긴 하지. 역시 그 차는 이 아저씨의 차가 분명했다. 그 아저씨의 스포츠카를 탔고 예상대로 그 아저씨는 외곽의 러브호텔로 날 데려갔다. 카운터 언니에게서 304호실 열쇠를 받아들고 아저씨를 따라 올라갔다. 문을 잠그고 방 안으로 들어갔다. 아저씨는 잠바를 벗어서 내려 놓고 냉장고 문을 열었다. 음료수나 한잔하고 시작하자는 아저씨의 말에 나는 그냥 바로 시작하자고 대답했다. 나보다 오히려 그 아저씨가 더 긴장하고 있는 것 같다. 하기야 나는 이런 일에는 잔뼈가 굵은 발랑 까진 년이니까. 벌써 2년째 이 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에 비해 이 아저씨는 너무나 순진해 보였다. 나는 이 아저씨를 나의 최종 목표라고 생각하고는 어떻게든 이쁨을 받아야 겠다고 결심했다. 나는 갑자기 아저씨에게로 달려가 그를 안았다. 아저씨는 놀래서 나를 안은채 뒤로 쓰러졌다. 침대 옆 바닥에 아저씨가 누워 있고 그 위에 내가 안긴채 엎드려 있었다. 나는 아저씨의 밸트와 바지를 벗겼다. 팬티속위로 불룩 솟은 우람한 물건이 보였다. 와우. 물건도 엄청났다. 그동안 만나왔던 배불뚝이 아저씨들과는 레벨이 다른 것 같았다. 이제야 제대로 된 섹스를 할 수 있겠구나 싶어 상기되었다. 아저씨의 표정에서도 긴장감이 넘쳤다. 아저씨의 바지와 양말을 벗겼다. 그의 윗도리가 위로 젖혔다. 아저씨는 두 팔을 올려서 내가 윗도리를 벗기는 것을 도와주었다. 윗도리와 런닝셔츠가 함께 벗겨졌다. 나는 침을 꿀꺽 삼키고는 마지막 남은 팬티를 벗겨내렸다. 발기된 빳빳한 그의 페니스가 내 앞에서 꺼떡거리고 있었다. 아저씨는 너무나 당돌한 나의 행동에 놀래서 어쩔 줄 몰라하는 것 같았다. 생전 처음 섹스하는 남자의 모습 같기도 했다. 솔직히 내가 첫 여자이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순진한 남자를 만나 너무나 좋았다. 내 앞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발기된 페니스를 앞세운 아저씨를 보면서 왠지 모를 승리감에 도취되었다. 나는 이 아저씨를 최대한 감동시키기 위해서 고개를 숙여 귀두를 핥기 시작했다. 길다락 막대기 같은 이 남자의 물건은 지금까지 보아온 어떠한 남성에 비해 매력적이었다. 귀두 끝 갈라진 틈 사이로 혀를 들이밀면서 강하게 진동을 했다. 사실 아무리 닳고 닳은 나였지만 이정도로 강한 펠라치오는 처음 해보는 것이었다. 아저씨는 금방이라도 싸버릴 듯한 표정으로 눈을 뜨지도 못하고 있었다. 솔직히 처음보는 남자의 그것을, 아직 씻지도 않은 남자의 그것을 핥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이미 내가 혀를 대기도 전에 뭔가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서양 포르노에서나 나올만한, 맨 정신이라면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는 그러한 일을 나는 지금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입을 크게 벌려 아저씨의 육봉을 삼키듯이 입 안으로 밀어 넣었다 뺐다를 반복했다. 주체할 수 없이 흘러나오는 액체와 내 침이 범벅이 되어 턱 밑 가슴 속으로 흘러 들어갔다. 문 쪽에서 부스럭 소리가 나는 것 같았다. 누가 들어온 걸까? 궁금했지만 그곳에 신경쓰고 싶지 않았다. 들어오면서 문을 잠근 것이 확실했고 무엇보다도 지금은 이 남자와의 섹스에 충실할 때였다. 그렇게 최대한의 봉사를 하고 있을 무렵 아저씨의 손은 어느새 자켓 위로 내 가슴을 느끼고 있었다. 그제서야 나는 아직 옷을 모두 입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일어나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자켓과 블라우스를 벗자 하얀 브래지어가 나타났다. 브래지어가 가슴을 압박해서 답답하게 느껴졌다. 나는 두 손을 뒤로 가져가 브래지어 끈을 풀렀다. 드디어 나의 자랑스러운 유방이 브래지어의 억압에서 벗어나 신선한 공기를 느끼고 있었다. 내 가슴을 계속 쳐다보고 있던 아저씨의 물건이 빠르게 꺼떡거리기 시작했다. 이제 마지막 남은 팬티만 벗으면 이 아저씨와 나는 완전한 알몸이 되는 것이었다. 나는 팬티를 벗어서 내려 놓았다. 내 아랫도리가 아저씨의 눈 앞에 그대로 펼쳐졌다. 아저씨는 구멍이라도 뚫을 듯이 내 음부를 주시하고 있었다. 바닥에 벗어놓은 팬티에 노릿노릿한 분비물이 묻어있는 것이 내 눈에 들어왔다. 나도 어느새 긴장하고 있었나 보다. 나는 팬티를 아저씨의 얼굴에 덮었다. 쪽팔리는 일이었지만 아저씨가 잊지 못할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었다. 입던 팬티를 아저씨에게 선물로 주었다. 나는 아저씨 위에 쪼그리고 앉았다. 아저씨의 아랫배가 내 아랫도리에 느껴졌다. 나는 아저씨의 단단한 아랫배에 내 외음부를 비벼댔다. 아저씨의 육봉은 거침없이 꺼떡거리면서 내 항문을 이따금씩 건드리고 있었다. 아저씨는 갑자기 상체를 일으켜 나를 눕히고는 내 다리 사이에 얼굴을 들이댔다. 내 아랫도리에 아저씨의 입술이 닿았다. 곧이어 아저씨가 혀를 움직이는 것이 느껴졌다. 이미 오줌을 싼 듯 많은 양의 애액이 흘러나온 나의 거시기를 이 남자는 핥아주고 있는 것이었다. 눈앞이 캄캄해졌다.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태어나서 내 여성을 핥아주는 남자는 이 남자가 처음이었다. 아저씨는 사정없이 혀를 놀려댔다. 수없이 많은 남자들과 섹스를 해 보았지만 이렇게 나를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남자는 본 적이 없었다. 돈으로 여자를 사는 남자들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그냥 자기 혼자 즐기다 싸버리면 그만이라는 생각의 남자들이 대부분이지, 이렇게 여자 거시기를 핥아가면서 기쁘게 해 주려고 하는 남자는 없었다. 사실 정말 사랑하는 남자가 생긴다면 요구해보고 싶긴 했지만 세상에 어떠한 남자라도 이렇게 해주리라고는 꿈에도 기대하지 못했었다. 내 입에서는 뜨거운 입김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나도 어쩔 수가 없었다. 나는 아저씨의 머리를 잡고는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내가 감동을 주려고 했던 남자가 오히려 나를 감동시키고 있었다. 평생 이 아저씨와 이렇게 섹스하면서 살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저씨의 침과 내 아랫도리의 애액이 범벅이 되어 항문 밑으로 흘러내리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다리로 이 남자의 머리를 조르고 있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아저씨를 재촉하고 있었고 어느새 오빠라고 부르고 있었다. 분명 10살도 넘게 나이 차이가 나는 것이 분명한데 나도 모르게 아저씨라는 호칭 대신 오빠라는 호칭을 써버린 것이다. 이 남자는 정말 여자를 사랑할 줄 아는 남자였다. 변강쇠가 아무리 테크닉이 좋고 파워가 넘친다고 한들 정말 여자를 알고 품어줄 사내는 아닐 것이다. 그저 힘으로 밀어 붙이면 다 되는 줄로만 알고 있는 뭇사내들. 하지만 이 남자는 달랐다. 그렇다고 왜소한 물건도 아니면서 크기에서 드러나는 힘 뿐만 아니라 기교도 갖추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아저씨는, 아니 오빠는 내 다리 사이에서 얼굴을 빼 내서 나를 덮쳤다. 갑자기 오빠의 입이 내 입을 덮었다. 나는 잠시 움찔거렸지만 전혀 싫지 않았다. 입을 벌려 오빠의 입을 받아주었다. 거리의 여자들은 아랫도리는 허락해도 입술은 절대 허락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그동안 그 누구에게도 허용하지 않았던 내 혀를 이 남자에게 허용하고 있었다. 사실 나와 키스를 하려고 덤볐던 남자는 무수히 많았다. 나는 입술은 허용했지만 혀는 절대 허용하지 않았다. K키스가 이렇게 황홀한 것이었다니... 나는 처음 느끼는 키스에 벌써 오르가즘에 도달한 것 같았다. 오빠의 입술은 내 입을 떠나 나의 턱을 타고 내려와 가슴에서 멈췄다. 오빠는 나의 유방을 빨아 주었다. 생각해보니 순서가 반대로 된 것 같았다. 원래 키스부터 하고 유방을 애무하고 나서 그 부분을 애무하는 것이 기본적인 순서 아닌가. 하지만 그런 걸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이미 내 아랫도리는 남자의 거대한 물건을 받아들일 준비가 다 끝난 상태였다. 나는 더 이상 기다릴 힘이 없었다. 조바심이 나기 시작했다. 이렇게 까지 달아오르게 해놓고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다면 나는 이대로 죽어버릴지도 몰랐다. 이제는 돈을 몇 푼 받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다. 돈을 주지 않아도, 오히려 내가 돈을 주고서라도 이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싶어졌다. 나는 급기야 삽입을 재촉했다. 오빠는 나의 다리 사이로 벌려진 그곳으로 거대하게 발기된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 벌려질 대로 벌려진 채로 애액을 질질 흘리던 나의 질구를 비집고 오빠의 사랑스러운 페니스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정말 대단했다. 나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교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어떠한 남자에게도 들려주지 않았던 나의 진정한 쾌락을 알리는 소리였다. 세상의 어떠한 남자라도 이 소리를 듣는다면 참지 못할 만큼 섹시한 소리가 나도 모르게 입밖으로 흘러나가고 있었다. 옆방에서 우리와 마찬가지로 섹스를 즐기는 커플들이 듣는다면 나를 색녀 취급하겠지. 하지만 나는 지금 남을 의식할 상황이 아니었다. 오빠의 피스톤 운동의 속도는 점차 빨라졌다. 더불어 나의 교성도 더 커지기 시작했다. 오빠의 대한 페니스는 질퍽거리면서 나의 질구를 비벼대면서 자궁 깊숙히까지 밀려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했다. 나는 아랫도리를 힘껏 조이면서 오빠에게 최대한의 황홀감을 느끼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나 또한 세상에서 처음 느끼는 기분으로 이 오빠와 함께 홍콩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지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머리카락과 함께 온몸에 모든 털들이 곤두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르가즘을 느낀 것이 분명했다. 나는 그러고는 정신을 잃고 말았다. 내가 다시 정신을 차리자 오빠는 자세를 바꿀 것을 요구했다. 나는 오빠가 시키는 대로 바닥에 얼굴을 파묻고 엎드린 채로 엉덩이만 공중을 향해 처들고 있었고 오빠는 엉덩이를 양손으로 받친채 뒤에서 박아대고 있었다. 완전히 남자에게 정복당한 암컷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줄 만큼 여자의 자존심을 뭉게버리는 듯한 자세였다. 오빠는 그 자세로 또 5분정도 피스톤 운동을 해댔다. 나는 다시한번 온몸에 클라이막스를 느끼면서 정신을 잃고 말았다. 이번에는 오빠가 양반다리로 앉은채 나를 안아서 자기 위에 앉혔다. 오빠의 두 손은 나의 유방을 주무르고 있었고, 나는 이미 풀려버린 다리에 마지막 힘을 주어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피스톤 운동을 했다. 여러가지 자세로 번갈아가면서 피스톤 운동을 해댔다. 얼마나 긴 시간이 지났을까. 나는 그동안 다섯 번 정도 오르가즘을 느끼고는 완전히 녹초가 되었고 오빠의 몸에서도 땀이 비오듯 쏟아졌다. 지금 나를 완전히 미쳐버리게 만들고 있는 이 오빠는 평소 섹스를 해왔던 다른 남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완전한 색마였다. 오빠에게서는 처음 보았을때의 그 순진한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생긴 것 과는 다르게 많은 섹스 경험이 있는 남자인 건 분명했다. 지금까지는 많은 여자들과 섹스를 했는지 몰라도, 앞으로는 나 이외의 여자와 섹스는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다. 오빠의 모습은 발정난 암컷을 기다리며 본능적 욕구를 채우는 수컷에 불과했다. 나는 점점 탈진에 가까웠다. 순간 오빠는 순간 임신이 걱정되었는지 나에게 안전한 시기인지 물어봤다. 하지만 나는 직업이 직업이니만큼 그런 준비는 철저했었기 때문에 걱정이 없었다. 나는 오빠에게 안에다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남자의 달콤한 정액이 바깥으로 버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다시 정상위 체위로 돌아가 오빠는 내 다리 사이 은밀한 곳에 페니스를 사정없이 박아댔다. 여섯번째 오르가즘으로 정신을 잃을 무렵 아득한 그곳에 따뜻하고 강렬한 무언가가 분출되어져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정신을 차려보니 침대 위였다. 나는 알몸으로 누워 있었고 옆에는 아무도 없었다. 머리카락은 단정하게 묶여 있었다. 오빠는, 사랑하는 나의 오빠는 나를 이렇게 내버려두고 여기를 떠난 것 같았다. 머리맡에 메모지와 만원짜리 다섯장이 있었다. 메모지에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섹스였다고 짤막하게 씌여 있었다. 아.. 오빠는 나를 버리고 간 것이었다. 내가 바란 것은 이깟 돈 따위는 아니었다. 나는 몸을 일으켰다. 순간 아랫도리가 뻐근해 왔다. 이불을 걷어내고 내 아랫도리를 보았다. 아직도 붓기가 다 가라앉이 않고 충혈되어 있었다. 가슴이 쓰라렸다. 왼쪽 가슴에 손톱 자국이 있었다. 나는 피식 웃었다. 오빠가 너무 사랑에 도취되어 내 가슴을 할퀸 것 같았다. 아랫도리에는 오빠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았다. 오빠가 깨끗하게 닦아 주고 간 것이었다. 다리를 벌리고 손가락을 집어 넣어 보았다. 역시 깊숙한 곳에는 아직도 격렬한 섹스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나는 손가락을 코에 갖다 대고 오빠의 정액 냄새를 맡아 보았다. 그동안 수십명, 수백명의 남자들의 그것과 같은 종류의 것임에 틀림없는 수컷의 정액인데도 왠지모를 달콤한 냄새가 느껴졌다. 아. 이럴때가 아니지... 시계는 벌써 오전 열한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휴대폰에는 부재중 통화가 다섯통이나 와 있었다. 혹시나 하고 번호를 확인하던 나는 다섯통 모두 지희년의 전화인 걸 확인하고는 힘이 쭉 빠졌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오빠가 내 전화번호를 알리가 만무했던 것이다. 샤워를 마치고 옷을 입으려던 나는 깜짝 놀랐다. 팬티와 브래지어가 없어진 것이다. 하지만 어제 일을 기억해 낸 나는 다시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오빠도 참... 팬티만 가져가지 브라쟈까지 가져갈 건 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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