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동안의 뜨거운 ㅅㅅ 1
5시간 동안의 뜨거운 ㅅㅅ 1
호텔 로비에 서 있는 동안 팔짱을 낀 그녀의 가슴이 부딪혀 왔다. 작은 체구에 비해 사이즈가 약간 되는 가슴이다. 하늘거리는 핑크색 블라우스 안으로 손을 넣고 싶은 생각이 스멀스멀 기어 나오는 것을 누르고 카운터를 바라보았다. 시간은 오전 11시 30분.
"오후 네시까지요."
"지금 되는 방이 파티룸밖에 없네요. 괜찮으시겠어요?"
"그걸로 주세요."
나는 그렇게 방을 잡았다.
"몇 층인데?"
"3층."
그녀는 더욱 내 팔에 묻혀 나를 바라보았다. 청순한 얼굴에 촉촉한 입술, 상반되게 그녀의 눈빛은 깊숙한 성욕으로 가득 차 있었다. 물론 그녀의 눈에 비친 나도 마찬가지였을 테지. 우리는 이미 차를 타고 여기 오기까지 맘속으로 서로의 옷을 몇 번은 벗기고 몇 번은 애무하였을 거다. 파티룸은 여러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심지어 우리가 잠시 후 섹스의 열기에 빠져들 침대조차도 위로 복층의 공간이 있었다. 나중에 안 이야기이지만, 우린 서로 깔려 죽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불안감은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깃털처럼 가볍게 내게 안긴 그녀의 입술과 내 입술이 살짝 맞닿았다. 어딜 안아도 탄력 있는 그녀의 몸에 비해 엄청나게 부드러운 입술이 스치며 묘한 흥분을 불러일으켰다. 혀가 서로 얽히며 서로의 타액으로 범벅되는 동안, 그녀의 한 팔에 들어오는 허리를 거세게 끌어안았다. 숨 가빠하며 단내를 내뿜는 그녀의 입을 틀어막고 둘은 한동안 정신을 잃을 듯 키스를 즐겼다. 다리와 허리를 감으며 과감하게 머리를 더듬는 그녀의 모습에, 우리는 몸과 몸 사이 한군데 빈 공간 없이 밀착되어 키스를 즐기며, 하반신을 아낌없이 비벼 대고 있었다. 이성을 놓기 직전 그녀에게 말했다.
"씻을까?"
"응."
거리낌 없이 그녀는 옷을 벗었다. 여과 없이 노출되는 그녀의 탄력이 넘치는 구릿빛 엉덩이와 가늘게 떨어지는 허리 라인, 가슴은 꽤 큰 사이즈에, 몸에 비해서는 넘치는 볼륨감을 가지고 있었다.
젖꼭지는 입술에 겨우 담을 수 있을 만큼 작고 둥글었으며, 허벅지는 출렁거림이 전혀 없는 단단한 근육으로 둘러싸여 묘한 흥분을 불러일으켰다. 서로의 옷을 벗고 다시금 밀착되니 아까와는 또 다른 흥분이 몸을 타고 흐르기 시작했다. 이미 높이 솟은 각도의 내 성기가 밀착된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문질러지고 있었다.
"하아...."
단순히 껴안기만 했는데도, 귓가에 그녀의 신음이 들려 왔다. 분명 그녀는 잠시 후 들어올 섹스의 잔인하도록 깊은 쾌감을 기대하며 숨을 흘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샤워실은 둘이 들어가자 꽉 찰 정도로 좁았다. 물론 그런 와중에서도 거품을 묻히며 성기를 애무기에는 충분했다. 그녀를 뒤에서 안고, 한 손으로는 가슴과 젖꼭지를 교대로 어루만지며, 다른 한 손은 옆구리를 타고 질 입구 부근에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샤워기의 물줄기가 떨어지는 가운데, 그녀는 고개를 돌려 자연스럽게 나와 키스하기 시작했고, 나는 양손으로 그녀의 전신을 어루만져 애무하면서도 결코 키스의 끈을 놓지 않았다.
부드럽고 진한 그녀의 향기가 몸 전체에서 올라오며 나를 흥분시켰다. 먼저 애무로 30분을 보내겠다던 말이 며칠 전 나오지 않았더라면 그 자리에서 삽입하고도 남았을 정도로 우리의 시간은 강렬하고 매혹적이었다. 젖은 몸을 타고 확연히 흘러내리는 그녀의 애액이 말해주듯, 그런 그녀의 발등에 떨어지는 나의 쿠퍼액이 이야기하듯 우리는 이미 그때부터 서로에 미쳐있었다.
"너무 좋아, 이 느낌"
그녀는 방긋 웃었다.
"그러게, 진작 하면 좋았을걸"
이미 그녀는 흥분해있었다. 툭 건드리면 쏟아질 것처럼. 이제 남은 것은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런 애무로 전개를 열어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