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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선배와의 하루 밤-1


 

직장선배와의 하루 밤-1 

 

 

 

나는 인파를 헤치고 버스에서 내려 바로 전철역으로 달려갔다.

 

전철이 도착했다. 

 

역시 전철도 만원이다.

 

(빌어먹을...........자가용이라도 한데 사야지.)

 

나는 속으로 중얼거리고 있는데..........사타구니에 이상한 느낌이 전해진다.

 

여인..........바로 버스에서 보았던 여인이다.

 

그녀가 또 내 앞에 있는 것이다.

 

무슨 악연이란 말인가?

 

전철이 움직일 때마다 방정맞은 내 물건은 계속해서 그녀의 엉덩이를 찌른다.

 

그녀도 이제는 체념한 모양인지 고개만 숙이고 있다.

 

나는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성난 물건을 진정시켜보려 했지만............그놈(?)이 내말을 들을 놈이 아니다.

 

기분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다.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고..........사우나에 들어온 것처럼 온몸에 열기가 올려온다.

 

(에라 모르겠다. 될 때로 되라.)

 

나는 그녀에게 떨어지려는 노력을 포기하고 그녀의 얼굴을 유심히 살펴본다.

 

아직 애틴 얼굴에 화장도 서둘다.사회초년생인 모양이다.나는 흔들리는 전철에 몸을 맡기고..........그녀의 암내를 즐기기로 했다.자꾸만 떠오른 이상한 상상..........어제 동료들과 보았던 일본포르노............ 교복을 입고.........자기 봉지에 쑤셔달라고 사정하는 소녀...........남자 배우 놈은 요상한 기구를 이용해 그녀의 봉지를 쑤시며 즐긴다.다음 장면은 소녀가 남자 놈의 고추를 게걸스럽게 빨아주는 장면...........그 다음으로 남자 놈이 소녀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물건을 소녀의 봉지에 쑤시는 장면...........소녀의 얼굴과 앞에 있는 여인의 얼굴이 겹쳐지며...........나는 아릿한 상상에 빠져본다.“다음 도착역은 **역.............**역입니다.”내가 내려야 할 역이다.나는 상상 속에서 깨어나 아쉬움을 뒤로하고 전철에서 내렸다.직원 10명 정도 되는 대리점............여자 직원 3명에, 남자 직원 7명이다.여자들 중에 한명은 유부녀.........한명은 애인이 있다고 알고 있다. 오문희...........올해 32살 먹은 노처녀다. 그녀만이 유일하게 짝이 없다.사무실에 도착하면 바로 월요회의가 시작되었다.지긋지긋한 상사 놈의 잔소리............회의란 빨리 끝날수록 좋은 회의라고 하는데...........상사 놈은 30분이 넘도록 잔소리만 늘어놓고 있다.회의가 끝나고 내 자리로 돌아왔다.내 자리는 문희선배의 옆자리다.“안녕...........좋은 아침~”문희선배가 새삼스럽게 인사를 한다.나는 힐긋 문희선배을 돌아보다며 빙그레 웃었다.문희선배은 몸에 달라붙은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선배..........오늘 따라 더 화사해 보여요.”“그래.........호호호~ 고마워~”그녀는 내말에 밝게 웃으며 의자에 앉는다.사실 문희선배는 나보다 한살이 더 많고.......회사도 삼년정도 먼저 들어온 선배다.그녀는 건성으로 건넨 내 친찬이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되었다.월요일이라 처리해야 할 업무가 많다.내가 보고서와 시름하고 있는데 갑자기 문희선배가 커피를 내밀었다.“마셔.........피곤해 보인다.”나는 고맙다고 인사하고 커피를 마시며 옆자리에 앉은 문희선배를 바라보았다.그녀는 겉모습만 보면 30대로 보이지 않는다. 가름한 얼굴에 약간은 차갑게 보이는 눈매...........오뚝한 코.........작은 입술..........한눈에 들어오는 미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괜찮은 마스크를 가진 여인이다.다만 코가 약간 부자연스러운데.........그건 그녀가 성형을 했기 때문이다. 문희선배는 얼굴에 비해 몸매만큼은 환상 그 차제다. ‘쭉쭉빵빵’이라는 말이 그녀를 두고 한 말일 것이다.언제가 남자직원들끼리 그녀의 사이즈에 대해 내기를 한 적이 있다. “34-24-35 정도 되지 않을까?”“무슨 소리야.........문희씨 가슴 봤지. 내 경험으로 그건 C컵이야. 그러니까? 36-24-35정도일 거야.”“야야~ 총각들이 말이 많다. 여자들 가슴에 뽕 넣는 거 모르지.........그냥 32-24-35일걸”나는 내기에 참가하지 않았다.하여튼...........내기를 했으면 결과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녀의 사이즈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그때 동료들의 시선이 나에게 집중되었다.나보고 알아보라는 말이다.(십팔~ 왜 나야?)문희선배가 아직까지 남자가 없는 이유는 그녀의 성격 때문이다.그녀는 눈매만큼이나 날카로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 남자직원들이 함부로 말도 못 붙일 정도다.그나마 하는 업무가 같고.........옆자리에 있다보니 나하고는 조금 친한 편이다.나는 동료들의 성화에 떠밀려 어쩔 수없이 그녀에게 신체 사이즈를 물어봤다.문희선배는 황당한 눈으로 날 보더니.............한마디 했다.“누구야. 누가 물어보라고 시켰어.”“예? 저기.........그러니까?..........죄송해요.”“쩝~ 나쁜 놈들...........믿든 안 믿든 상관없지만 36-24-36이야. 됐지.”그녀의 몸매는 확실히 환상이다.대리석으로 조각한 것처럼 쭉쭉 벗은 다리에..........풍만한 엉덩이........개미 같은 허리에........볼록한 가슴..........나는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그녀의 몸매를 감상했다.물론 이상한 상상을 하며 그녀를 보는 것은 아니다. 나에게 그녀는 좋은 직장선배일 뿐이다.문희선배는 내 시선을 아는지 모르는지 다리를 꼬고 자신의 업무에만 열중이다.점심시간이 되었다.오늘은 무엇을 먹어야 하나.의자에서 일어나려는데 문희선배가 나를 부른다.“내가 점심 살게.........같이 가자...........순대국밥을 먹고 싶은데........다른 사람들은 싫다고 하네.”나는 문희선배와 국밥집으로 갔다.그녀는 뜨거운 국밥을 후후 불어가며 멋이게 국밥을 먹는다.그때마다 그녀의 앞가슴이 내려오며 풍만한 젖가슴이 드려난다.나는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지경이었고, 아침에 한번 홍역을 치른 똘똘이는 다시 멋대로 발기해 버렸다.식사가 끝나자 나는 그녀와 커피전문점으로 갔다.밥을 얻어먹었으니 답례를 해야 한다.그녀와 커피를 마시며..........공원을 산책했다. 남들이 보면 연인으로 알 것이다.따뜻한 봄 해살과 새싹이 돋아나는 파릇파릇한 나무들.........그리고 화사하게 웃는 문희선배.........나는 그녀의 연인이 된 착각에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퇴근시간이 되었는데 우리 쫀쫀한 상사가 환한 얼굴로 사무실로 들어왔다.상사는 아침에 본사의 호출에 본사에서 지금 막 돌아오는 모양이다.“저번 달에 우리 대리점이 가장 실적이 좋았다고 회신비가 나왔다. 오늘 회식이다. 개인적인 약속은 모두 취소해. 빠지는 놈은 죽는다.”(월요일부터 회식이라..........이걸 좋아해야 하는 건가?........하긴 집구석에 아무도 없는데........저녁이나 해결하고 가자.)나는 속으로 중얼거리며 회식자리에 따라갔다. 상사의 협박이 있어서 그런지 빠진 사람이 없었다. 우리는 일차로 삼겹살에 소주한잔을 하고 2차로 노래방으로 갔다. 상사는 노래방에서 맥주 2박스와 아가씨를 부른다.여자직원들도 있는데 여자를 부르다니............나는 쓰게 웃고 말았다.문희선배는 이런 일이 익숙한지 얼굴표정하나 변하지 않는다.대신 그녀는 내 옆에 바짝 붙어 있었다. 동료들은 아가씨들을 끼고 노래를 부르며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하지만 문희선배가 달라붙어 있는 바람에 나에게는 도우미들도 달라붙지 않는다.도우미들은 문희선배가 내 애인일줄 알았나보다.내 순서가 되었다.나는 마이크를 잡고 ‘나훈아의 무시로’를 골랐다.상사들이 트로트를 좋아하니 분위기를 맞춘 것이다.그런데 내가 노래를 시작하자 문희선배가 끌려나와 내 품에 안기는 것이다.짓궂은 동료들이 문희선배를 끌어낸 것이다.문희선배가 내 목에 팔을 두르고 가슴을 밀착한다.가슴에 뭉클한 감축이 느껴진다.안 그래도 술을 먹어서 쉽게 흥분하는데...........그녀의 가슴이 자극하니 똘똘이가 성을 낸다.나는 엉덩이를 뒤로 빼려고 했다. 내 똘똘이가 그녀의 사타구니를 찌르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냥 편하게 있어.”문희선배가 속삭인다.내 모습이 이상했던 모양이다.이젠 나도 모르겠다.스텝을 밟으며 움직이니 등줄기에 짜릿한 자극이 전해진다.나는 식은땀이 났다.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나는 얼굴이 화끈거려서 고개를 숙였다.하지만 그건 잘못된 선택이었다.바로 밑에 문희선배의 앞섬이 벌어져 하얀 속살이 드려나 있었기 때문이다.미치고 환장할 지경이다.이제는 똘똘이가 아플 지경이다.노래가 끝났다.노래방에서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모르겠다.나나 문희선배가 노래를 부르면 우리는 어김없이 딱 달라붙어서 블루스를 추어야했다.2차가 끝나고 젊은 사람들끼리 나이트를 가지고 한다.나는 싫다고 했다.하지만 문희선배의 손에 이끌려 나이트까지 따라가고 말았다.나이트까지 간 사람은 4명에 불과했다.나이트에 들어가자마자 또다시 문희선배의 손에 이끌러 스테이지로 나갔다.문희선배의 춤은 화려하다.반짝이는 사이트 조명에 그녀의 긴 생머리가 나풀거리고..........엉덩이가 박자에 따라 흔들린다. 나도 어쩔 수없이 그녀의 리듬에 맞추어 춤을 추었다.음악이 끝나고 테이블로 돌아오니 양주가 있다.같은 온 동료가 양주를 주문한 모양이다.소주에..........맥주에........이제는 양주까지............죽을 맛이다.하지만 안 마실 수도 없다.문희선배는 내 잔에 술을 가득체우고 건배를 한다. 에라~ 모르겠다. 나도 술을 마셔버린다.다시 음악이 시작되고 스테이지에 나갔다.술 취한 문희선배의 춤은 끈적끈적하게 변해서 나를 앞에 두고 보기에도 야스런 춤을 추기 시작했다.나도 이미 반쯤은 긴장이 풀린 상태라.......그녀의 춤에 맞추어 몸을 흔들었다.두 사람의 끈적끈적한 춤이 끝나고.........블루스 타입이 되었다.문희선배는 바로 내 목을 않았고.........나는 그녀의 허리에 팔을 둘렸다.“하이............하이..............이게 뭐야.”내 목을 두르고 있던 선배의 손이 갑자기 내 똘똘이가 움켜잡았다.놀라 자빠질 일이다.하지만 나도 이미 만취상태라 평소에 없던 용기가 솟구쳤다.내 손이 그녀의 치마 속으로 들어간다. 그녀가 내 똘똘이를 잡고 있으니 복수를 해야 한다.“어쭈~ 지금 막가자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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