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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간범이었다』 (13) 완결편



"반가워. 박일병!" "저 도요. 조상병님!" 우리는 약속 장소에서 만나서 뜨거운 전우애를 나눴다. 조상병 과 박일병 때의 과거. 그때, 그 군생활동안이 얼마나 철저하게 못 이 박혔으면 나이에 관계없이 모두들 사회에 나와서도 그때의 호 칭을 그대로 쓰게 된다. 어쨌든 그것은 그와 나의 오랫만의 해우 였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내가 먼저 물었다. 그가 나도 강간을 일삼았던 것은 알지 못할 것이니, 나에게 특별히 물어 볼것은 없으리라. 서로가 같은 죄를 짓고 이렇게 근황을 묻다니... 이것을 유유상종이라고 하던가! "그럭저럭..." 그는 심드렁하니 대답했다. "그런데, 그 애는 어떻게 된 일이지요?" "그 애?" "네에, 그 꼬마 말예요." "음...그 애는 내 아들이야." "정말이요?" "그래..." "그럼...?" "그래...박일병 내가 일전에 이야기 해준 거 아직도 기억하지? 고 2때, 나와 앞집 신혼부부와의 관계..." "네에." "그때 나를 닮았다는 그 어린애가 바로 지금 내 집에 있는 그 꼬마야." "어떻게 그런 일이..." "후훗..." 조작두는 인생을 다 산사람처럼 그렇게 허무하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 예전에 특박을 나가 강간을 하고 돌아온 적이 있었 지?" "네에. 기억합니다. 그때 조상병님이 돌아와선 나에게 팬티를 선 물했지요. 그리고 여자의 중요한 부분에 그게 없었다구 무척 걱정 을 했었잖아요?" "음. 기억력 한번 좋구만...역시 빽X지 와의 섹스는 재수가 없었 어...그때 그걸 하고 나서 찜찜했었는데, 그래서 한동안 그 짓을 안하고 지내며 참고 참았었는데...결국 강간을 저지르다가 걸려 버 렸지...한 3년 콩밥을 먹고 나오니까. 이번에는 또 새로운 운명이 나를 기다리고 있더군. 집에 있는 꼬마에 관한 것인데, 그 여자의 남편이 교통 사고로 그만 죽어 버렸던 거야. 나는 그여자와 나만 이 아는 비밀의 결론을 내려야만 했지. 우리는 우역곡절 끝에 그 애를 위해 살기로 했어. 내가 외동 아들이었으니, 처음의 힘든 생 활을 이겨나가는데 연로하신 부모님의 도움이 컸었지. 어쨌든 죄 많은 내가 천진 난만한 그 애를 키우면서 나는 진실로 참회를 했지. 그리고 그 죄를 다시는 짓지 않기로 맹세도 했지. "아 그렇게 된 것이군요." "그래. 다 인과 응보야. 벌받은 것이지. 박일병도 애 엄마의 전 화 목소리로도 감 잡았겠지만...나는 거의 할머니하고 사는 거지." "글쎄요. 전화 목소리로 봐서는 별로 그렇게 까지 보이지는 않 는 것 같던데..." "40 이야." "40 살이요?" "그래." "조상병님의 나이가...?" "28 이지. "나이 차가 나긴 나는군요" "하지만 후회는 안 해. 내가 저지른 죄에 비하면 그 정도는 조 족지혈이지, 뭐." "음..." 나는 처음 그를 대하고 그가 무척 그 나이에 걸맞지 않게 늙어 보인다고 느꼈다. 지금 그의 말을 들으니 이해를 할 것도 같았다. "그런데, 박일병은 그 동안 어떻게 지냈어. 지금까지 통 연락 한 번 없이..." "... ..." 나는 그의 질문에 말문이 막혀 버렸다. 어떻게 설명할 수 있단 말인가. 설혹 나의 이 기막힌 사연을 설명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 제 나보다 더한 갈등의 시련을 겪어내고, 더불어 지난 죄를 모두 뉘우치고 새롭게 그가 뿌린 씨앗을 거두어 들여 새롭게 출발을 하려고 하는 이마당에...또한 비교적 젊은 나이인 28살에...그 나이 면 미래에 대한 기대를 해도 좋을 나이인 것이다. "저, 자동차 세일을 합니다." "하하하!" 내가 임기웅변으로 나의 직업을 밝히자 그래도 나를 어느정도 안다라고 느낀 그가 호탕하게 웃었다. 그것은 그의 생각으로는 전 혀 상상밖의 직업이라는 뜻이 강한 웃음이었다. "왜 웃으세요?" 내 기분은 전혀 그의 말에 맞장구를 칠 그런 것이 전혀 아니었 다. 그러나 달리 어떻게 이야기를 끌고 가랴. 내 상황을 솔직히 말해 봤자, 이미 접어두기로 한 서로의 아픈 상처만 건드리는 꼴 인것을... "아, 아니야... 그런데, 차는 잘 팔리나?" "아니에요. 지금 경제가 엉망인데, 이런 상황에서 차를 개나 소 나 쉽게 살 수 있는 분위긴 가요?" "하긴 그래. 하지만 나는 차가 꼭 필요 해. 지금 까진 차 없이 버텨 봤는데..." 나는 그에게 차를 한대 파는 것으로 그와의 만남의 결론을 맺고 그와 헤어졌다. 그것은 나의 의도완 전혀 아닌 것으로 결론이 돌 출 된 거였다. 것이었다. 내가 왜 그를 찾았을까? 그것은 지금도 그가 계속 그 짓을 하고 있었다면 늦은 감은 있지만, 그에게 자수 를 권하던가, 그렇지 않으면 냉정하게 고발을 하려는 의도 였다. 그것은 혜숙이가 강간을 당해서 분풀이 성의 복수심에서는 아니 었다. 그것은 그로부터의 제2, 제3의 내가 있어서는 안되겠기에 서였다. 그러나 그도 우여곡절 끝에 새사람이 되어 새출발을 했다라고 한다. 여자. 그 것이 암컷이라는 생각에 수컷들에게 참으로 많은 혼란 이 야기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암컷은 강간을 당하고 싶은 것이 아닐까? 라는 의문이 들것이고 실제로 강간을 해본 사람의 입에서도 그런 것을 목격했다는 목격담을 듣게 되곤 한다. 그녀는 어땠을까? 자신의 의지완 상관없이 반대로 싫은 물건이 그녀의 은밀하고 소중한 그곳을 들락거릴 때의 소름 끼치는 모 멸감, 그러나 그것이 반복될 때마다 여성기가 독립적으로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느라고 질 안을 애액으로 흥건히 적시며 손님 을 대접이라도 하듯이 먼저 반기는 현상을...죽도록 싫기 만한 강 간범의 페니스가 여자의 그것의 어떤 곳을 정확히 스칠 때 자신 도 모르게 짜릿하니 번지는 전율의 쾌감이 몰려왔다 몰려가는 현상을 도대체 어떻게 해석을 할 것인가! 그것은 이런 것이 아닐까? 남자의 경우도 마찬가지가 아닐는지. 출 퇴근길에 콩나물 시루 같은 전철 안에서 어찌 어찌하다가 여 자와 몸이 밀착되는 경우, 자신은 전혀 흥분이 되지 않았지만, 전 철이 덜컹거릴 때마다 거기에 자극이 가서 페니스가 부풀어오르 는 경우... 그러나 그것이 무의식이건 그렇지 않던 간에 어찌됐든 우리는 엄연히 의식 속에서 생활을 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강간이라 는 그것은 여성이 받아들일 수 없는 수치심에 틀림없고 그것을 당하고 나면 돌이킬 수 없이 심한 마음의 상처로 남는다는 것이 불변의 진리가 아닌가! 이제는 내 차례다. 나를 정리해야 할 차례인 것이다. 그것은 모 든 것을 내가 잘못해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을 혜숙에게 설명하 는 것일 것이다. 그래서 아직도 사회적으로 남아 있는 남존여비의 사상의 끄트머리인, 폭행으로부터 오는 강간에서조차 요구해 온 정숙성의 시대 착오적인 발상의 전환을 갖게 해야 한다. 그래서 결국 그녀가 그녀의 죄의식에서 벗어나는 길만이 혜숙이를 위하 고 또한, 우리의 가정, 예전 같이 행복한 가정을 되찾는 길일 것 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나는 많은 것을 부단히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나는 혜숙이가 쉬고 있는 호텔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참 으로 많은 생각을 했다. 그것은 참으로 오랜만에 해보는 참다운 생각들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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