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장들 ... 두팔이 비기닝...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김사장들 ... 두팔이 비기닝...

먼저번 글에서 포인트가 그게 아니었는데요...

 
김사장들에 대한 힐난이나 저의 불쌍한 입장, 또는 불만?
 
이런 의도는 아니었는데,
 
 

써놓고도 제가 읽어보니 충분히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 싶네요.

 
아무래도 같은 내용도 흥미위주로 몰입하다보니
 
제 속에 있는 숨었던 이기심, 배타심정 뭐 이런게 나오나 봅니다.
 
여튼 미숙한 표현에도 좋게 읽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요는, 그럴 의도가 아니라 쿨하게 잼나게 노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이제 인물이며, 사업면으로 다소 보완하고픈 생각이 있었는데 ...
 
이번 연휴에 뜨거운 열기를 빌어 짬을 내 봅니다.
 

 

 

김사장들은 실존인물이고, 80년대 학번입니다.

 
물론 지명, 성명은 모두 제가 붙인거지만요.
 

먼저 글에서처럼,

 
실제 두팔이는 그리 못된 사람은 아닙니다.
 
학생 때 남다르게 활발한 운동권 활동.
 
입건된 적도 있고,
 
계속 했으면 여의도 뺏지 하나쯤 달았지 싶을 정도...
 

졸업후 그쪽에 몸담기도 사실 쉬운게 아니죠...

 
자기들끼리 격돌 견제, 경쟁...
 
오래도록, 현실의 생계가 해결안되니...
 
이친구도 초반에 아예 싹수를 보고 자기 길을 가게 되고...
 

 

아파트, 상가 분양쪽으로 갤갤대다가 결국 막판 한방에 수백억대 거부가 됐다더군요.
 
과거 노름에 빠진 적도 있으나,
 
요즘은 아주 바른 생활?
 
ㅎㅎ 뭐... 그 정도면 써줍니다...
 

 

그러다 구멍가게 가업을 승계...
 
하지만 실 직업은 분양, 경매, 주식, 옵션, 한때 경마, 미술품, 각종 회원권 등...
 
손에 안대본게 없고 명실공히 그룹의 리더입니다.
 

나이도 우리보다 두 살 많고...

 
같이 친구해주는 게 고맙죠.
 

가업을 통해 일식이를 알게 됐고,

 
서로 운동권 경력도 그렇지만...
 
사실 업계에서 통하고 믿을만한 사람 찾기 힘들다 ... 이런게 통했겠죠.
 

 

그 둘은 이미 2:1의 경험이 있습니다. ...
 
보통 월 1회는 운동겸사업겸 밖으로...
 
일식이가 그간 맨땅에 헤딩하듯, 가꿔온 해외거래처를
 
동종업종이란 명목하에 같이 놀반, 일반 ...
 
사업적 내용은 몰라도
  
둘이 놀다온 얘기는 술한잔에 양념만 맞으면 조금씩 흘리기도 합니다.
 
멀리 OO에서 둘이 동시에 눈이 가는 처자가 있길래 재미삼아 해봤다는...
 
얼마전에도 뭔일 있었다던데...
 
 

또, 부부동반 모임도 자주했는데

 
요즘 들어선 그들만의 리그가 되가는 통에
 
내쪽 그룹과는 점점 멀어지긴 하지만...
 

대신 두팔이네 모임 부류쪽으로 이동하여 두부부가 단짝이 되버린...

 

몇 년전만 해도 부부동반 노래방에서 서로 교대로 부르스를 땡기는데...

 
서로 더듬어 가며,
 
이쪽저쪽 바라보던 저혼자 분위기 묘했죠.
 
설마 실제 거기까지는 아니겠지만,
 
장난삼아 진하게 더듬는 건 뭐 일도 아닙니다.
 
그건 내쪽 모임에도 흔한,오래된 얘기기도 하구요.
 
하긴 뭐 실제 더 깊은 관계라 해도 크게 놀랄일도 아니긴하죠.
 

 

제 개인적 소견입니다만,
 
섹스공동체보단 경제공동체가 훨씬더 구속력이 강한거 같아요.
 
자식과 가족, 생활공간등의 모든 소유물을 공유하는
 
부부관계에 비해
 
애인관계라는 게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
 
섹스나 사랑의 감정이 비록 강력하긴 해도...
 

 

사랑이란 길지가, 영원하지도 않더라... 무슨 립스틱... 노랫말처럼...

 

설령 그들 부부간에 이미 스와핑 관계라 해도
 
실제 달라질게 뭐냐... 라는 거죠.
 
이미 재산키우는 재미에 중독이 된 그들에게
 
섹스는 재미중 일부... 하나일 뿐인데...
 
그걸 뭐라기에는
 
우리 자본주의 사회가 너무 커버린거 아닌가하는...
 
뭐 비난도 들을수 있겠는데요... 
 
이럴때 종교적 잣대를 들이대는건 뭔가 규칙위반스럽...
 

부러움과 시샘은 비슷하지만 다르죠... 느낌이 다르잖아요.

 
부정적인 감정은 배제하고 싶네요... 
 
부럽긴 해도 샘내진 않는다... 
 

 

 

여튼... 그렇게 사업에 성공하고,

 
가정도 잘 꾸려가는 그들.
 
요즘 머리를 맞대고 또 크게 먹을 투자구상에 전력입니다.
 
각자 십시일반 펀딩으로 투자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공동 분배원칙...
 

원래 본업은 실제 관심밖이구요.

 
하루 삼십분이나 일하나?
 
중요한 결정만 하고,
 
나머지 시간은 스펙, 인맥, 운동, 건강...
 
하루 24시간이 바쁘니 나와의 약속은 항상 겹치기 일수죠...

 

 

 
며칠전, 명절이 다가와,
 
두달만에 일식이와 저녁자리.
 
대략 일정은 전과 비슷합니다. 단지 메뉴만 바뀔뿐...
 
두팔이가 오고, 삼용이와 또 모를 누구...
 
반가운듯 서로 이런저런 친한척...
 

 

 

속으론... 그래... 오늘은 심심한데... 잘됐다... 먼저번 복수전이다...
 

겉으론... 워우... 어제 싱글치셨다며...

 
김사장 대단하심.. 몰 해서 이렇게 쌩쌩한거야? ...
 
내잔이나 한잔 받으셔...
 

껄껄껄... 웃어주고... 역시... 부추기고... 그래...이것도 작업이다...

 

 

 

어느새 노래방...
 

마이크 먼저 잡고 선창... 노래부르며 가만... 두팔이 18번이 뭐였더라...

 

 
도우미 입장... 초이스를 하는데...
 

이번엔 조용히 참고 기다립니다. 마치 내 스타일이 없는 것처럼...

 

 

그리곤, 두팔이의 만족스런 초이스를 간파하곤... 정들기전에...

 

어이 김사장... 나 이런 얘기 잘 안하는데... 부탁이 있는데... 들어 줄거지?
 

뭔데? 말을 해야 알아듣지...

 
 

어.. 전에 내 한번 양보한 적이 있으니...

 
이번에 그 언니 맘에 들어서 그러는데... 내가 파트너하면 안될까?
 

... ...

... ...

 

분명... 얼마전 읽었던 심리학 책에는 부탁할 때
 
사유를 먼저 얘기하면 성공확률이 몇% 올라간다 했습니다.
 

논리 전개상 별 흠잡을 것도 없고...

 

좋은 분위기에, 태도 또한 공손하니...

 

마땅히 들어줄만도 하건만...

 

 

 

무슨 소리야... 파트너를 빌려주는 게 어딨어 ㅎㅎ...
 
빌려주는 사람이 바보지 ... 안그래?
 
쪽쪽... 주물주물...  
 
 
이런.... 개....같은...
 
말이나 못하면...
 

입가에 웃음기나 없으면...

 

웊ㅆㅆㅆ ... 혈압... 오르랄...

 
열받지만 표시낼 수도 없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가운데... 멀뚱멀뚱...

 
 

예상 밖 반격에 정신을 못차린척 헤롱대는 눈빛과

 

뱀처럼 간교한 그의 눈빛이 격돌하며 ... 서로

 

공감하는게 있죠

 

이거는 언니 초이스의 문제가 아니다...

 

뭐랄까 기세의 문제랄까... 완패...

 
이럴줄 알았으면 물어나볼껄 그랬어...
 
... 유단잔가...
 
쉽게 봤다가 개망신...
 

 

두팔이 살아있네요...
 
매일 술과, 쾌락에 젖어 감각이 무뎌졌을거란
 
예상을 깨고,
 
즉각 반응...
 
역시 부자란 아무나 되는게 아닌가보다...
 

 

이후... 미안한지...
 
브루스 타임에 넌지시 파트너를 빌려주는 선심도...
 
뭐 그게 위안이 될까마는...

 

 

 

흥도 안나고, 분위기도 깨지고... 한시간만 놀고 헤어지는데...

 

 

돌아가는 내내...택시안에서
 

그날 분빠이한 노래방이 얼마나 아깝던지...

 

한동안 이 내상을 어떻게 극복할지...

 

 

 

그래도...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을 미워할 일이 아닌데...

 

 
남자들 사이에서... 두팔이가 또 그런 사람도 아니고...
 

속좁은 나는 이리저리 곱씹으며... 지나간 기회들을 ...

 

 

 

갑자기 부르부르 전화 진동...

 

 

두팔이네요...???
 

어 김사장.. 잘가지?

 

이보 김사장... 뭐 이런거 가지고 그래...

 

정 그러면... 다음에 함 빌려주께...ㅎㅎㅎ

 

내 일부러 그래봤어...

 

명절 잘 보내소... ㅋㅋㅋ

 

 

 

이 ㅆㅂㄹ...  마지막 비수를 꽂는구나...
 

추석 전날... 결국 이렇게라도 글쓰게 만드는...

 

기다려라 김사장...

 
 
 
명절 잘 보내고...
 
근데 다 좋은데... 
 
 
 
나두 일억만 땡겨주면...안되겠니?...

 

추천116 비추천 27
관련글
  • 쎄이클럽이 널뛰던 시기
  • 작년 초에 ,,
  • 마누라안방에서 재우고
  • 작년 5~6월쯤
  • 초딩때의 이상한 기억
  • 젊은처자의 온일마사지
  • 아주 오래던 묻지마 관광기억 하
  • 아주 오래던 묻지마 관광기억 상
  • 젋은 주부사원
  • 절친들의 와이프 5편
  • 실시간 핫 잇슈
  • 야성색마 - 2부
  • 굶주린 그녀 - 단편
  • 고모와의 아름다운 기억 5 (퍼온야설)
  • 그와 그녀의 이야기
  • 모녀 강간 - 단편
  • 단둘이 외숙모와
  • 아줌마사장 수발든썰 - 하편
  • 그녀들의 섹슈얼 판타지
  • 학교선배와의 만남 - 단편
  • 위험한 사랑 - 1부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