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위기..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아내가 이혼을 하자고 합니다.
살아오면서 좋은기억은 하나도 없나 봅니다.
어찌 저렇게 제가 잘못했던 것들만 기억하고 가슴아프게 후벼파며 이야기를 하는지..
어디서부터 틀어진건지..
돌이켜보면 상처들이 많긴 했습니다..서로..
저는 40..아내는 37
결혼한지 11년.. 대학때만나 연애해서 결혼까지 하면 13년 세월이군요..
아직 애는 없습니다..
결혼하고 2년쯤 뒤에 애를 갖자고 서로 계획했던터라 일부러 피임했었습니다.
그러다 애를 가져보려구 노력해도 잘 안되더라구요..
결혼생활의 시작은 남들처럼 행복한 모습으로 평범했습니다..
같이 맞벌이 하면서 바쁘게 하루하루 살아왔구요..
저보단 성격도 밝은편이고 검소해서 비싼옷이나 장신구에 눈독들이지 않구
작은일에도 행복해하는 아내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게 결혼하고.. 6개월 정도가 지났을까... ..
어느날 아내에게 남자가 있다는걸 알게됬었습니다.
아내와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저보다 나이많은 유부남..
문자를 우연히 보고 알게되버렸죠..
그때의 충격..느낌..배신감
정말 말로 할수가 없었습니다..
아내는 제게 용서를 구했죠..미안하다고 울면서 자살하려고도 했엇구요..
그사실을 알고 전 거의 1년을 술로만 살았습니다..
아내와는 거의 일상의 대화도 하지 않은체로..
그리구.. 아내를 용서하고 받아들이고 다시 잘 살아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사람마음이란게 쉽지가 않더군요..시간이 지나가도 자꾸 그 생각이 절 괴롭히더라구요
그래도 시간이 약이랄까..
그 사건이 있고 5년정도 지나니까 마음이 무뎌지더군요..
(그뒤로도 의처증처럼 몰래 확인하고 뒤지고..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그 5년간은 아내도 정말 힘들었을겁니다..미안함에 외로움에..
부부관계도 거의 없었으니까요...
이렇게 살아선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애를 가져보려구 노력했습니다..
담배도 끊고..술도 안마시고..
근데 애가 안생기더라구요..그때 애가 생겼더라면 지금상황까진
오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던 중 또한번 아내와 큰 갈등이 생기는 사건이 생깁니다.
노력을 해도 애가 안생기는 그런 와중에
제가 친한 친구에게 명의도용 사기를 당합니다..
그 사건에 휘말리며 6개월간 실업급여를 받으며 직장생활을 쉬게 되었구요...
사기로 인한 금전적인 피해도 좀 있었습니다..
애를 갖기위한 노력도 사기사건의 스트레스로 중단되고..
다시 회사로 복직하긴 했지만 사기사건을 해결하기위해
2년정도를 경찰서, 법원을 들락거리며 받았던 스트레스는 참 힘들었습니다.
그런 시간들속에 제가 아내에게 보였던 성격..행동들이
아내에게 상처와 외로움만 남겼을까요..
작은일로 다투기만 하면 이혼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더이상은 같이 사는게 의미없다고..
외롭다고..
날 믿을수가 없다고..
사기사건때문에 복잡한 제 마음속의 괴로움이 다른모습으로 아내에게 상처를 줬던거 같아요..
아내와 대화가 거의 없었죠..
제게 무슨말을 해도 제가 그냥 시큰둥하거나 별 반응이 없으니
서로 대화가 없는 그런 하루하루..
머릿속은 복잡하고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아내가 무슨말을 해도
귀에 잘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성욕도 없어져서 아내와 부부관계도 거의 없었습니다..
아내도 제게 먼저 다가오거나 요구한적은 없었습니다.
아내역시 늘 일에 바빠서 집에오면 피곤해하고 쉬고싶어만 했었구요..
그렇게 또 시간이 가고 사기사건은 해결이 되고..
서로 회사생활의 바쁜일상..
피곤함에 출근 퇴근하고..
일상적인 대화외엔 많은 대화없이 살아오다
아내가 이혼하자고 하더라구요.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느끼면서 살고 싶답니다.
한살이라도 젊을때 다른 남자를 만나서 애도낳고
행복하게 살고싶답니다..
아내에게 저는 어떤 감정도 남아있지 않다네요..
그냥 무조건 싫다고..헤어지자고..벗어나고 싶다고..
전 안된다고 했습니다. 난 당신없으면 안된다고..
아내는 제가 집착이랍니다.
이혼남이라는 소리 듣기싫고 사회적인 시선이
두려워 못하는 거랍니다.
생각해봤습니다.
정말 집착인지..정말 남의 시선때문인지..
절대.. 아닙니다..
전 지금도 아내를 사랑합니다.
아내외에 다른 여자를 마음에 품어본적 한번도 없습니다.
제가 사는 희망은 아내와의 화목한 가정입니다.
아내는 제말이 거짓이라고..
당신은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믿을수가 없다고..
떠나고 싶답니다..
그동안 너무 외로웠답니다..
그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것같습니다..
아내의 외로움..
저랑 대화를 하려고 해도 적극적으로 응하지도 않구..
들어보려고 하지 않았던 시간들..
그저 무뚝뚝하게 반응했던 모습들
부부관계개선을 해보려구 노력해보지 않았던 시간들..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차분하게 대화를 해봐도 절대 이혼해달랍니다.
아내의 마음을 되돌릴수 있게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이야기하며
아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으로 살아가겠다고
이야기를 해봐도 늦었답니다.
혹시 남자가 생긴거냐고..혹시 만나는 남자가 있다면..그러면 깔끔하게 이혼해주겠다고도 이야기해봤습니다..
정말 아내에게 남자가 있다면...제 마음이 이렇게 후회스럽지 않고 그나마 아내를 보내줄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내는 진심인지 ..화나서 하는말인지 남자가 있답니다..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데려오겠답니다..
그러면서 이혼을 안해줄거면 별거라도 하잡니다....
별거도 안해주면 다른 남자를 만날수도 있다고 하네요..
잠자리상대든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이든 다른남자를 만나겠답니다..그런거까지 감수할수있냐고 물어보네요..
평생 자기를 의심하고 살라고..
정말 너무 늦었을까요..
다시 아내의 마음을 되돌릴순 없을까요..
제가 아내에게 다시 남자로 보여질순 없을까요..
가슴이 아프고 답답해서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을 못이룹니다.
저는 아직 아내를 사랑하거든요..
살아오면서 좋은기억은 하나도 없나 봅니다.
어찌 저렇게 제가 잘못했던 것들만 기억하고 가슴아프게 후벼파며 이야기를 하는지..
어디서부터 틀어진건지..
돌이켜보면 상처들이 많긴 했습니다..서로..
저는 40..아내는 37
결혼한지 11년.. 대학때만나 연애해서 결혼까지 하면 13년 세월이군요..
아직 애는 없습니다..
결혼하고 2년쯤 뒤에 애를 갖자고 서로 계획했던터라 일부러 피임했었습니다.
그러다 애를 가져보려구 노력해도 잘 안되더라구요..
결혼생활의 시작은 남들처럼 행복한 모습으로 평범했습니다..
같이 맞벌이 하면서 바쁘게 하루하루 살아왔구요..
저보단 성격도 밝은편이고 검소해서 비싼옷이나 장신구에 눈독들이지 않구
작은일에도 행복해하는 아내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게 결혼하고.. 6개월 정도가 지났을까... ..
어느날 아내에게 남자가 있다는걸 알게됬었습니다.
아내와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저보다 나이많은 유부남..
문자를 우연히 보고 알게되버렸죠..
그때의 충격..느낌..배신감
정말 말로 할수가 없었습니다..
아내는 제게 용서를 구했죠..미안하다고 울면서 자살하려고도 했엇구요..
그사실을 알고 전 거의 1년을 술로만 살았습니다..
아내와는 거의 일상의 대화도 하지 않은체로..
그리구.. 아내를 용서하고 받아들이고 다시 잘 살아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사람마음이란게 쉽지가 않더군요..시간이 지나가도 자꾸 그 생각이 절 괴롭히더라구요
그래도 시간이 약이랄까..
그 사건이 있고 5년정도 지나니까 마음이 무뎌지더군요..
(그뒤로도 의처증처럼 몰래 확인하고 뒤지고..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그 5년간은 아내도 정말 힘들었을겁니다..미안함에 외로움에..
부부관계도 거의 없었으니까요...
이렇게 살아선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애를 가져보려구 노력했습니다..
담배도 끊고..술도 안마시고..
근데 애가 안생기더라구요..그때 애가 생겼더라면 지금상황까진
오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던 중 또한번 아내와 큰 갈등이 생기는 사건이 생깁니다.
노력을 해도 애가 안생기는 그런 와중에
제가 친한 친구에게 명의도용 사기를 당합니다..
그 사건에 휘말리며 6개월간 실업급여를 받으며 직장생활을 쉬게 되었구요...
사기로 인한 금전적인 피해도 좀 있었습니다..
애를 갖기위한 노력도 사기사건의 스트레스로 중단되고..
다시 회사로 복직하긴 했지만 사기사건을 해결하기위해
2년정도를 경찰서, 법원을 들락거리며 받았던 스트레스는 참 힘들었습니다.
그런 시간들속에 제가 아내에게 보였던 성격..행동들이
아내에게 상처와 외로움만 남겼을까요..
작은일로 다투기만 하면 이혼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더이상은 같이 사는게 의미없다고..
외롭다고..
날 믿을수가 없다고..
사기사건때문에 복잡한 제 마음속의 괴로움이 다른모습으로 아내에게 상처를 줬던거 같아요..
아내와 대화가 거의 없었죠..
제게 무슨말을 해도 제가 그냥 시큰둥하거나 별 반응이 없으니
서로 대화가 없는 그런 하루하루..
머릿속은 복잡하고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아내가 무슨말을 해도
귀에 잘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성욕도 없어져서 아내와 부부관계도 거의 없었습니다..
아내도 제게 먼저 다가오거나 요구한적은 없었습니다.
아내역시 늘 일에 바빠서 집에오면 피곤해하고 쉬고싶어만 했었구요..
그렇게 또 시간이 가고 사기사건은 해결이 되고..
서로 회사생활의 바쁜일상..
피곤함에 출근 퇴근하고..
일상적인 대화외엔 많은 대화없이 살아오다
아내가 이혼하자고 하더라구요.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느끼면서 살고 싶답니다.
한살이라도 젊을때 다른 남자를 만나서 애도낳고
행복하게 살고싶답니다..
아내에게 저는 어떤 감정도 남아있지 않다네요..
그냥 무조건 싫다고..헤어지자고..벗어나고 싶다고..
전 안된다고 했습니다. 난 당신없으면 안된다고..
아내는 제가 집착이랍니다.
이혼남이라는 소리 듣기싫고 사회적인 시선이
두려워 못하는 거랍니다.
생각해봤습니다.
정말 집착인지..정말 남의 시선때문인지..
절대.. 아닙니다..
전 지금도 아내를 사랑합니다.
아내외에 다른 여자를 마음에 품어본적 한번도 없습니다.
제가 사는 희망은 아내와의 화목한 가정입니다.
아내는 제말이 거짓이라고..
당신은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믿을수가 없다고..
떠나고 싶답니다..
그동안 너무 외로웠답니다..
그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것같습니다..
아내의 외로움..
저랑 대화를 하려고 해도 적극적으로 응하지도 않구..
들어보려고 하지 않았던 시간들..
그저 무뚝뚝하게 반응했던 모습들
부부관계개선을 해보려구 노력해보지 않았던 시간들..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차분하게 대화를 해봐도 절대 이혼해달랍니다.
아내의 마음을 되돌릴수 있게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이야기하며
아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으로 살아가겠다고
이야기를 해봐도 늦었답니다.
혹시 남자가 생긴거냐고..혹시 만나는 남자가 있다면..그러면 깔끔하게 이혼해주겠다고도 이야기해봤습니다..
정말 아내에게 남자가 있다면...제 마음이 이렇게 후회스럽지 않고 그나마 아내를 보내줄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내는 진심인지 ..화나서 하는말인지 남자가 있답니다..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데려오겠답니다..
그러면서 이혼을 안해줄거면 별거라도 하잡니다....
별거도 안해주면 다른 남자를 만날수도 있다고 하네요..
잠자리상대든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이든 다른남자를 만나겠답니다..그런거까지 감수할수있냐고 물어보네요..
평생 자기를 의심하고 살라고..
정말 너무 늦었을까요..
다시 아내의 마음을 되돌릴순 없을까요..
제가 아내에게 다시 남자로 보여질순 없을까요..
가슴이 아프고 답답해서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을 못이룹니다.
저는 아직 아내를 사랑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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