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등산.....
아침 6시 일어나서 마눌님과 옷챙겨입고 치악산 향로봉을 향해서 고고씽...
2시간여를 달려서 관리 사무소 아래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데.......헐......
1.3km정도 올라가는데.....
경사가 30도는 넘는거 같더군요 왕복네시간이라고 알고 시작했는데....
국형사에서 보문사까지 아스팔트길에 경사는 헉 소리가나더군요...
겨우겨우 보문사 까지 도착하고 쉬면서 마눌이 갈까말까 고민을 하더군요....
고소공포증까지 있으니 더 심해지길래 좀가보다가 안되면 내려가자
여기서부턴 진짜 산으로 등산로 같지도 안은 긴장풀면 길잃어버릴정도로 우거져서
좀 올라가다가 마눌님 아래를 안봐야 했는데 아래를 보더니 주저안아서
못가를 왜치길래 내려가자 하고 내려오는데
아스팔트길 경사가 심하니까 올라갈때만큼 힘들더군요
향로봉을 못간 아쉬움은 뒷전이고 마눌님 챙겨서 내려오느라
다리는 풀리고 겨우내려와서 소고기 국밥한그릇하고
집에왔네요....나이가 먹으면서 남는건 마눌뿐이 없는거 같어요...
맛난거 먹고 구경다니고 그재미네요 쓰다보니 나이가 한 70은된거같네요
이제 50이랍니다...다들 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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