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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한 운명의 그녀, 댓글 후기입니다...


댓글을 보다가, 있을수 있는 의문점에 대해...


1, 끝부분 반전의 타이밍 (전화받을 때 와이프가 들어오는 ...)


사실 너무 절묘해서 마치 짜놓든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오래전 기억이다보니,

매상황, 장면들이 다 드라마처럼 생각날 순 없죠.

기억이란게 어제일도 그럴순 없으니까요...

주요 장면과, 앞뒤 정황 등에 의해 재구성 된다고 봐야겠죠.


확실한건, 그녀와 통화를 하고 있을 때 와이프가 쳐들어온 장면은

아직도 사진처럼 생생하군요. 또, 놀라서 버벅대던 것들도...

자세한 워딩은 기억못합니다만, ... 새 전번달라고 얘기는 해야겠는데,

와잎 눈치때문에...

결국, 원문이 팩트에 가깝고, 충실했다는 결론입니다.


2. 그녀, 꽃뱀설에 대해... 공사당할 뻔?


이 부분도, 그후로 오랜동안, 의문점이기도 합니다.

어깨에 팔올려달라는 얘기며, 나에 대한 약간은 일방적 호감,

또 적나라한 신상 오픈 등은 ... 나중에 생각해도... 갸웃... 공사성 싶은...


그러나, 그렇게 진지했던, 스토리가 다 구라라고 보는게 더 무리하고,

또, 공사로 보기엔  다소 적극성이 떨어지고, 이후 푸쉬는 영 아니라는 점.

실제 그 가게를 당장 그만 뒀다는 점. 등.

역시 본문이 더 맞아 보입니다.


단, 만약에 그녀와 연분이 계속 이어졌더라면,

아마도 딴 살림은 차려줬어야겠죠. 안습...


3. 다시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때는 94년인지 95년인지....  삼풍백화점 사고 이후 3개월 쯤 무렵인듯...

또 그 일있고나서

그 가게에 적어도 한번은 더 찾아갔던 기억.

꿩대신 닭이라는데... 마담한테 대쉬당한 일...

본문에 적지 못한 일들이 어렴풋 떠오르는 군요...


PS. 댓글로 남기려다 길어서 따로 ....

여러분들의 세세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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